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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더니 안지내던 제사를 지내자고 하네요..

부모님 이혼하시고 가정형편이 어려워서 제사 안지낸지 
거의 20년이 다되어가네여 그 사이 천주교를 믿게되서
딱히 지내지 않고 있었고요... 
이제 결혼한지 6년 아들이 다섯살인데...
와느님이 이제 우리가 제사 지내자고  
며느리 도리를 해야겠다고 그러네여....훔..
저는딱히 안그래도 된다고 했는데...
 귀찮귀찮...
 밤 까는 법부터 다시 배워야 겠네요... 

댓글
  • 사펑피펑 2017/10/02 11:14

    마눌님께 잘해드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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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공한바보 2017/10/02 11:26

    우와.....다들 안하려고 하는데....배우자분에게 정말 잘해드리세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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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고양이 2017/10/02 13:10

    그걸 왜.. 갑자기 하자고 하시는 거지요 ?
    무슨 이유가 있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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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요미 2017/10/02 15:38

    며느리를 새로 들이면 없는 제사도 만든다는 말이 있는데.... 딱 그짝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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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m무성♡마약 2017/10/02 17:21

    와이프분 최근에 새로운종교 다니시는거없는지 한번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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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니쨔응 2017/10/03 00:21

    나만불행할수없다고 이악물고 결혼게에서 명절팝콘 보길바라면서 우걱우걱거리는분들 많은것같아요
    글쓴님힘내세요 ㄷㄷ
    그리고 제사는 본인집이 지내지만  친적들은 안지내던집에서 제사라고 음식하러오라고 군기잡히는것까지도
    한번예상해보셨는지 상의하고 친적들에게 발표하는게 좋지않을까요
    같은 항렬에서 왕따당할수도있으니까요
    먹고살만해졌다면 명절에 다같이 음식만들어먹을수있는 리조트나 휴양림 펜션잡아서
    가족별로 음식자랑도 한끼씩돌려가면서 해보고
    아이들하고 추억도만드는방법도 있다고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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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롤랑세아크 2017/10/05 12:05

    흐음.....
    찰ㅖ나 제사 지낼 에너지로
    친척 가족들끼리 놀러 가는게 낫지 않나요???
    굳이 없던 제례를 만들어야 할 이유가 있나요?
    (미래의 며느리나 사위 때문에 그런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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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anceux 2017/10/05 12:26

    그래도 역시 안 하는게 좋을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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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지늅늅이 2017/10/05 12:29

    여성분들 사주나 관상보러가듯이 제사하면서 조상들에게 우리집 잘되게해주세요. 기도도 좀 하고 가족이 다같이 명절음식도 해서 먹고,
    가족끼리만 하는정도면 전부치고 준비하는게 생각보다 안빡세요. 게다가 같이하면 생각외로 재밌음.
    명절 전부치고 제사준비하는게 빡세고 열받는건 며느리 혼자하고 대가족 친척까지 다 모이니까 힘든거지.
    남편도 같이 도와주고 가족끼리 소소하게 제사치르는건 별로 안힘듬....
    명확히 이렇다 할순없어도 대충 무슨 마음으로 제사 하자는지는 알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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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리니월드 2017/10/05 12:29

    작성자님은 자랑하고 싶어서 글 쓰는거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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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러리스트윈 2017/10/05 12:32

    굳이 구시대 관습을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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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kwken 2017/10/05 12:33

    악습 끊고 다시 시작하시는 용기에 추천박습니다!!!!
    죽은 사람 제사지내도 귀신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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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년백작 2017/10/05 12:49

    친척들한테도 의견물어보고 하시는게 나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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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에이브이vy 2017/10/05 13:07

    우리집도 조부모님은 이북에서 못 내려오셔서
    어떻게 돌아가신지도 몰라
    제사 지낸적이 없었는데...
    아버지 돌아가시고 난 다음.
    집사람이 증언을 했습니다.
    시아버지께서 생전에 제사 지내달라고 했다구요.
    들은 사람은 집사람밖에 없지요.
    그 주장에 따라 우리집에선 제사, 차례를 지내고 있답니다.
    잘했다고 해야하나...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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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락악마 2017/10/05 13:08

    여기 댓글 단  사람들  몇몇 보면 명절날  고나리질 하는
    친척 들 하고 뭐가 다른지 모르겠네요 .. ㅋㅋㅋ
    너는 틀렸고 나는 옳아 .. ㅋㅋㅋㅋ  이거야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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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iola 2017/10/05 13:18

    울집도 안하던제사
    어머님께서 당신 시댁 조상들 챙기더라고요
    모른고살다 귀찮아졌지만
    왠지 어머니맘 알거같애
    니집내집 그런거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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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궁금궁금어린 2017/10/05 13:23

    아이들이 유치원가고 학교가면 명절에 대해서 배우고 우리집은 왜 안하나?의문이 생길수도 있으니 와이프님께서 그런거겠죠. :) 무슨 종교 운운하는거 너무 앞서나가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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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ostaph 2017/10/05 13:27

    별 이상한 사람들 다보겟네...
    지들명절이 불행해서 꼴보기 싫은건가봅니다 ㅎㅎ
    여유도잇고 애도 잘크고 와이프가 먼저 제사지내자는데 웬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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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꼬부기. 2017/10/05 13:33

    너무 비뚤게들만 보시는건 아닌지..제사라는게 반드시 나쁜건 아니잖아요??
    저희집도 제사 안지내고 저도 안 지낼 생각이지만
    남의 집에서 그것도 며느리의 위치에 계신분이 직접 제사를 지내고 싶어하시는데
    거기다대고 그냥 차라리 놀러가라느니 구시대적이라느니;;;
    제가 글쓴이면 굉장히 불쾌할것 같은데..우리 집사람이 자발적으로 지내겠다는데
    남들이 왈가왈부하면 많이 짜증 날 것 같네요.
    제사가 그 방식이 많이 변질되어서 그렇지 원래뜻은 굉장히 좋은거 아닌가요?
    다들 제사라는 두 글자만 보면 엄청 불편해하시네요.
    글쓴님 제사 잘 지내시고 부인분 열심히 도와드리세요~
    아마 애기들도 제사를 통해 평소에는 느끼지 못했던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는 명절이 될 겁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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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q2w3e!@ 2017/10/05 13:37

    그냥 다른집들 제사 보내는데 안 보내면
    아이가 궁금해할 수도 있고
    제사도 엄연히 우리나라 문화니까 해보잔느 걸 수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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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간지님 2017/10/05 14:30

    며느리가 좋은맘으로 지내시겠다는데 댓글들이 더 멘붕이네요..얼마전에 베오베에 올라온 시어머니가
    살아계실적 너무 잘해주셔서돌아가신후 그며느리인 어머니혼자 제사지낸지 20년됐다는 글에는 이런분위기 아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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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야에서 2017/10/05 14:40

    제사를 지내다가 안 지내는 것과 처음부터 안 지내는 건 차이가 크죠. 특히 애들한테는.
    학교에서 명절과 풍습에 대해서 배우고, 또 다른 친구들과 비교해서 자기만 안 한다고 하면 자기는 소외된다고 느낄 수도 있을 거예요.
    어떤 '형식'을 같이 체험하면서 얻는 건 많죠. 가족이든, 연인이든, 직장 동료든 간에.
    옛날 마을 잔치나 운동회 같은 데서 괜히 줄다리기 같은 거 하는 게 아니죠.
    또 자식 잘 되라는 마음에 제사를 지내겠다고 하는 것일 수도 있고.
    더군다나 어디 없던 문화도 아니고, 어쨌든 많이들 하는 걸 하겠다는데, 그걸 다른 사람이 뭐라고 할 일은 아니죠.
    지나쳐서 서로 힘든 게 문제지, 서로 잘 지내면서 같이 할 수 있으면 그게 더 좋은 거고.
    다만 나중에 부담스럽지 않게, 소박하게 하는 게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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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헹헹헹. 2017/10/05 14:58

    까칠하게 댓글 단것들 왜 여시메갈일거 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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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나1010 2017/10/05 15:00

    이왕 하시는거 댓글들 우려를 한방에 날릴수있게 화이팅 하세요! 음식하는것 다같이 하는 훌륭한 본보기를  꼭 보여주시길^^ 제사 명절 결혼한 여자분들 너무 불쌍해요 그래서 다들 우려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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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돈돈돈 2017/10/05 15:03

    진짜 여기 댓글  엄청 웃기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심각한수준이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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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을날씨흐림 2017/10/05 15:04

    아이들이 좀 커가고 집안 형편이 나아지고 제사를 지내자고 아내가 말한거면
    아이들을 위해서 라고 생각이 들어요..
    제 입장에서 저는 애기때 주전자 뚜껑으로 만두피 찍어서 만두 만들고
    방앗간에서 쌀가루 빻아다가 송편 만들고 했던 추억이 있는데
    지금 우리 애기는 만두도 냉동 사다 꾸워주고
    떡도 그냥 사다 먹고 하는게 추억이 없는 것 같아서
    요즘 애기랑 무슨날 아니여도 만두피 사다가 같이 만두 만들고
    핫케이크 반죽도 같이 하고 도너츠도 모양틀로 찍어서 같이 하고
    동태도 애기가 고사리 손으로 밀가루 뭍혀서 달걀물에 넣어주면
    제가 달걀 입은 동태를 옆에서 지지고 그랬거든요
    애기가 놀이하는 것 처럼 엄청 좋아하고
    스스로 만들어서 먹으면 더 맛있어 하고 재밌어하고
    또 만들자고 하고 둘이 더 친해지기도 하고
    나중에 커서도 이게 다 추억이 되고 요리방법도 익힐 것 같아서
    칼이나 불 쓰는거 아닌 작업은 궁금해하면 알려주고 있어요
    그랬더니 5살난 딸 아이가 6살 되면 저에게 밥을 해주겠다고 으시댑니다.
    아내분도 그런 마음이 아닐까 싶어요.
    한국 사람이고 자식에게 한국의 풍습을 알려주고 싶고 그런 마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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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마스반 2017/10/05 15:05

    명절에 지내는 것은 차례.
    고인을 모시는 게 제사.
    제발 좀 혼동하지 마시라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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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뚱뚱구리 2017/10/05 15:06

    전생에 나라를 구하셨나요?
    현명한 와아프님을 맞이하셨네요.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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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미란♡ 2017/10/05 15:06

    뭐 그런 성향의 사람이 있을수도 있지요
    저도 조금 이해는 안가지만 제사 지내는거 즐기는 분도 계시더라구요 남한테 손 안벌리고 본인이 첨부터 끝까지 다 손수 차리시는... 그게 재밌으시대요... 걍 나와 다르다 생각하면 되지 않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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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단된오징어 2017/10/05 15:07

    혹시 와이파이각하께서 글쓴분 가족끼리만 함께하는 제사를 말씀하신건지 온 친척들 다 모이는 제사를 말하신건지 확인해보셨나요.
    친척들 다 모이는 제사라면 친척분들 의중도 중요하고 제사준비를 혼자 할 양이 아니라 서로 도와야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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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브랜딩 2017/10/05 15:07

    위에 어느분 말씀대로..  작성자님 와이프 자랑하려고 글쓴것 같은데...
    다만 한번 시작하면, 다시 안하기가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많은 젊은 세대들이 학을 떼는데는 이유가 있거든요...
    가족과 친척식구들 챙기려는 와이프분의 마음은 충분히 알겠지만 자칫 후대에게 짐이 될수도 있는 일입니다.
    신중하게 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다만 집안식구들 위해 뭐라도 해보고 싶어하는 와이프분은 정말 잘두신것 같아요. 그 예쁜마음 계속 되도록 잘 아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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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기있을사람 2017/10/05 15:07

    자랑하려고 쓰는 거잖아요 ㅋㅋ 시기어린 악플 ㄴ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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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코초콜릿 2017/10/05 15:13

    추석음식이 설날에 냉동실 구석에서 발견되고, 설날음식이 추석 전날 냉동실 구석에서 발견되면
    제사 음식 만드는 거 때려칠지 고민하시게 될 겁니다.
    먹지도 않는 거 뭘 하루종일 만들고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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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isslove 2017/10/05 15:13

    제사는 결국 누구를 주어야 하는데...하다말게 될거면 시작을 하지 않아야 할것 같기도. 정말 처음 듣는 상황이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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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꼬마범 2017/10/05 15:14

    근데
    제사지내는게 며느리 된 도리인가요?
    자식이 해야 할 일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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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때그놈 2017/10/05 15:15

    본인들이 한다는데 무엇이 문제인지...니미 제사는 구시대 관습이고 단오같은건 챙기지도 않으면서 켈트족 귀신쫓는 관습인 헬로원이나 부활절은 드럽게 잘챙기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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