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디] 퍼린이에서 막 벗어나서 적어보는 간단소감

스샷들은 대충 내가 겜안분은 아니라는거 인증하려고 올리는거임.

막 오픈한거치곤 넥슨이 처음시도 해보는 루트슈터인거 치곤 정말 잘만들어진 게임임에는 틀림없음

재미있음 아는사람있으면 찍먹해보라고 추천해볼만한 게임성은 됨.

근데 문제는 분명 초반~중반까진 그러한데 어느정도 파고들고부터 문제점이 보이기 시작함.

1. 망가진 캐릭터 밸런스

이건 그냥 해본사람은 다들아는건데 버그를 제외하고 버니, 레픽, 엔조 3황구조임

강제로 써야하는 샤렌을 제외한다면 말이지

얼티밋까지 있고 제작난이도는 최악을 자랑하는 에이잭스는 왜 있는지도 모를정도로 캐릭성이 빠개졌음

심지어 난 저게 애캐임 애캐면 나쁜점도 좀 애둘러서 쉴드칠만도 한데 저건 답도 없음.

캐릭터성은 탱커인데 탱킹이 안됨 도발이 있는것도 아님

얘만 문제인가? 위에 언급된 4명정도를 제외하면 어딘가 전부 하자가 있음

그나마 비에사나 밸비는 셋팅에 따라 숨통이라도 틔어지는데

그 외에 지속딜 하는 블레어, 프레이나 두 캐릭은 상향을 빙자한 방치를 통해 더 답이 없어졌음

계수부터가 문제가 있는데 범위만 딸깍하고 말았거든

저기도 밸런스는 신철우가 하나? 하는 합리적 의심이 들었을지경.

2. 공방을 상정하지않은 요격전 보스

공방을 상정하고 적절하게 만들어진 보스는 업스트럭터, 몰튼 포트리스까지가 딱 마지노선임.

프로스트 워커 이상부터는 이걸 공방에서 잡으라고 만든건지 의심이 되는수준.

간략하게 프로스트 워커의 패턴을 적자면

모든 파티원은 프로스트워커의 머리부분 부위파괴를 노려야함 부위파괴를 하면 불꽃을 떨어트리는데

이 불꽃을 남은 시간 7분 30초에 맞춰 (보스공략시간은 10분) 6개를 먹고 자신한테 불꽃을 피워서

남은 파티원들을 보호하여 즉사하지 않게 해야함.

이 불꽃은 무조건 한사람이 6개를 다 먹어야하며 도중에 보스에게 맞거나, 보스에게 근접하게되면 불꽃이 날라감

너무 빨리먹어도 안됨 6개를 먹고 피워지는 불꽃은 30초면 사라지거든

그렇기에 7분 20초경에 발동되는 보스의 전멸기에 대응하기위해 7분 30초에 혼자서 모든 불꽃을 전부 먹은뒤

20초 경에 터지는 전멸기에서 모든 파티원을 구해내야함.

이 개떡같은 공략방식을 서로 말도 안통하는 글로벌 매칭게임에 쳐 내놨음.

나라는 달라도 생각은 같다고 결국 이 보스는 레픽이라는 희대의 개사기 딜러로 딜찍누 해버리는게 정석이 되버렸음.

정식 패턴으로는 공방에서 잡기가 한없이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임.

운영자는 이렇게 딜찍하는게 몹시나 마음에 안들었는지 다음에 문제점으로 점철된 글러트니라는 보스를 내는데

이 글러트니는 피통도 피통인데 치명타저항을 얼마나 처발랐는지 데미지가 진짜 드럽게 안박힘.

결과적으로 딜찍누는 원천봉쇄 잡을려면 잡아봐라 식의 보스

패턴은 물론 사이버 유격이고 근데 가장 큰 문제는 보스의 데미지가 미쳐돌아감

패턴을 피하기가 막 쉬운 보스도 아닌데 살짝이라도 스치면 에이잭스를 제외한 모든 캐릭이 1방에 사망함.

그럼 에이잭스는? 기쁘게도 2방이면 사망함. 

에이잭스는 옵치의 라인하르트처럼 방벽으로 먹고사는 캐릭터인데 그 방벽도 스치면 찢겨나감 탱킹이 전혀안됨.

모딩이 된 에이잭스의 피통은 다른캐릭의 3~4배가량인데 그게 2방컷이 난다는 소리임.

말같지도 않은 보스를 내놨고 해외에서도 불만이 아주 꽉꽉찬 보스.

오죽하면 다들 이게 심각한 버그라는걸 인지하는데도 카일런이 대흥행 할 수준이었음 그거아니면 못깨니까.

3. 불편함으로 가득한 재도전 시스템

중앙에 보면 26초 후 재시작 신청 마감 이라는 게 보일탠데

이 시간내에 F2 키를 눌러서 거기서 R버튼을 꾸욱 눌러줘야 재도전이 가능함

아 물론 ESC를 눌러서 지난 임무 결과에서도 가능함 저 빌어먹을 신청 마감이 끝나기 전에 말야

스샷의 장면은 요격전이라는 미니레이드같은건데 좌측 상단에 미니맵을 보면 템 떨어진거 보여?

저걸 다 먹고나서 

 

4. 게임을 진짜 안해본게 분명한 침투 시스템.

침투시스템은 말하자면 던전플레이임 파티기능도 제공하고 재미있음.

일단 기본베이스는 잘만들어져있음 아니 진짜로.

근데 문제가 무엇이냐 저기 추가옵션 선택이라는게 보일탠데 

난이도를 높여서 추가보상을 얻기위한거임 근데 내가 선택이 불가능함 바로위에 태엽아이콘 보이지?

이걸로 계속 옵션을 리롤하면서 더 높은 난이도가 제발 나와주세요 하면서 기도하면서 굴려야함.

계속해서 한국만이 아니라 레딧(서양)에서도 계속 이거 고쳐달라고 그렇게 말하는데 꿋꿋하게 씹고 있음.

심지어 진짜 이새끼들 게임 안했구나가 드러나느게 어디냐면

보면 알겠지만 전력질주(달리기) 불가 그래플링 훅(이동수단) 불가를 걸어놨는데

물론 랜덤이지만 저거 없으면 게임진행되는 맵이 없음.

패널티로 쳐 걸어놨는데 저거 없으면 게임진행을 아예 못한다고 

보통 저런걸 패널티로 넣었다면 저게 없어도 응당 플레이가 가능하게 모든맵을 제작하는게 정상인데

없다고 없어 저거 없으면 그냥 막혀 못해 그냥 마을로 돌아가야함

뭐 그래 저거 없어도 뺑뺑이 오지게 돌리다보면 보너스점수배율이 높으면서 이동수단 패널티가 없는게 나올때도 있음.

근데 여기서 두번째로 얘들이 게임을 안했구나 하는게 드러나는게 있음

난이도 올려서 배율올리는게 저거 100% 찍어서 보상좀 많이먹어보자고 비트는거임.

그럼 배율 최대인 270%까지 올리면 100%가 전부 다 찍히겠네?

유감스럽게도 아님.

즈그들이 맵을 어떻게 짰고 QA도 안했는지 어떤수단을 써도 100%가 절대 불가능한 맵들이 몇개있음.

이거 문제라고 몇 번을 문제재기를 했는데도 듣질않음 

더 열받는건 보통 최대배율 270%는 너무힘드니 점수배율 240%까지 끌어올려서 플레이하는게 보통인데

그냥 평범하게 게임하면 240%로도 맵 스코어가 100%가 안찍힘. 아니 못찍음.

고전게임의 하이스코어 띄울려고 영파방지 무시하면서 스코어링 하던 유져들처럼 게임을 해야 100%가 됨

무슨 말이냐면 일부러 기믹을 클리어하지않고 잔몹을 계속나오게 해서 어거지로 질질 끌면서 점수를 채워야한다는거

몇몇 맵들은 질질안끌어도 되는 맵들이 있긴함

이유는 간단함 그냥 그 맵자체가 오래걸림 예배당이라는 맵이 있는데 아무리빨라도 클리어가 9분임.

어거지로 붙잡아두고 찔끔찔끔 몹이 나와서 하는사람들이 다 졸아버리는 전설의 맵임

그런맵들이 아니면 플레이어들이 자체적으로 몹이 계속 나오도록 패턴을 무시하면서 스코어링을 해야함.

이럴꺼면 도대체 배율증가는 왜 넣었니?

니들이 바란건 빠르게 진행하는 스피드 런앤건이라면서? 이게 스피드야?

몇개 더 떠들고 싶긴한데 지금 너무 큼직한 병크는 이정도임.

난 아니지만 보이드초소 관련은 그게 괜찮다고 하는사람도 있으니까...

마랭21 따리 퍼린이의 눈으로 볼때 지금 이 게임의 큰문제는 요정도임

물론 내가 언급하는 것들이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음 생각존중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