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저도 문빠입니다. 이유는 많다면 많고 간단하다면 간단해요

문빠입니다.
이니 하고 싶은거 해 요건 좀 오글거리긴 하지만 본심과 비슷합니다.
이유는 뭐..
대부분의 분들이 비슷한 이유일..
고 노무현 전대통령을 인간적으로 좋아했고 그에 따른 부채의식같은 게 있겠구요.
당시 조롱, 그 조롱이 열풍이 되어버린 상황이 정말 싫었습니다. 무조건적인 반대만 하는 언론들 그리고 주변인들.
진보, 보수 진영논리도 아니고 합리적인 반대도 아닌 무조건적인 반대.
어느덧 그런 반대와 조롱이 너무 자연스럽고 당연해졌던 모습이 참.. 참담했네요. 그땐 어렴풋이 이건 너무 심한데? 했던 게 지금까지의 사회상을 만든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또 하나의 이유는 근 10년간 보수가 너무 추악했다는 게 있겠네요. 물론 한번도 한나라당 새누리당에 표를 던져본 적 없는.. 지극히 제 주관적인 느낌일 수 있겠지만, 욕망에 가득찬 집단, 사람의 욕망만을 자극하는 집단이라는 생각이 더 커진 시간이었습니다. 근 10년은요.
그러다보니 그 대척점에 있는 일종의 상징이 되어버린 문대통령이 반대급부로 더 좋아지게 된 건지도 모릅니다.
이외에도 좋은 이유를 찾자면 숱한 미담들, 그리고 명왕을 닮은 멋진 외모도 이유가 될 수 있겠으며, 더불어민주당 창당 이후 보여준 모습도 이유가 될 수 있을 거 같네요.
물론 마음 속 한구석에서는 몇몇 정책이.. 이게 맞나?? 싶은 것도 있긴 합니다만,
노무현정권에서 이게 맞는데?? 한 것들도 언론에서, 새누리당에서, 민주당에서도 아니라고 트집잡던 기억이 있다보니 이제 보수와 언론에서 아니라고 하면 오히려 반감이 아니 의심이 드는 것도 있어요.
일단 일희일비하지 않고 정책효과를 지켜보려고 합니다. 꽤 긴 시간이 걸릴 수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문빠가 되어버린 이상 그게 제 팔자인거겠죠.
뭐 내용도 없는데 괜히 길어졌네요.
왜 문빠냐고 묻는다면.. 천정배 의원의 말을 따라해서 답해주고 싶어요.
어떻게 사람으로 태어나서 새누리일 수 있냐고
그리고 지금 저를 문빠로 키운 것은 그동안의 당신들이라고
그럼 즐추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