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0대 중반 남성으로, 작년까지 반새누리당/비민주당/친정의당 정도의 정치 성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메갈 사태가 생겼을때도 그럼 정의당이 아닌 원외 진보정당을 좀 알아 볼까? 했다가 다들 정의당이랑 별 다를 거 없더라구요.(더하면 더했지)
그리고 오유를 시작했습니다.(어딘가에 소속되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한경오 이런 곳도 다르지 않는 구나 했고(오유와서 이건 잘 알게 되서 다행이네요)
메갈 문제에서 시사인, JTBC에 모욕당했다고 생각해서 그 뒤로 JTBC도 패싱(안철수 띄우는걸 보면 잘 패싱 한...)
시사인도 주진우 기자가 뭘해도 패싱...(그냥 내적이 다른적이랑 싸우는 구나 정도 감상)
여튼 탄핵/대선 즈음해서는 혐새누리당/비민주당/혐정의당/반국민의당 정도 였고요
오유 시사겔은 민주당 가입인증이 베오벳 티켓이곤 했지만 뭐 그러려니 난 별로 정도였는데...
안크나이트가 많이 끌고 가줘서 좀 나아졌다 싶어도 몇몇 큰게 남아있고, 이전부터 페미라인에 대한 의구심도 있었고요...정의당 통수 경험도 있고요
그러고보니 제가 투표해서 첫 당선시킨 국회의원이 이언주....
그래도 대선은 문재인 후보에 투표했고,(전 대선도 문재인 후보에게 투표했었죠... 박후보가 토론때 너무 금치산자같고 독재자 후광으로 올라온거니)
청원 졸렬도 그렇고, 선거 끝나고 하자, 적폐청산부터 하자, MB 처벌 안할 거냐 하는데
쟤들은 결국 거악 '저당'으로 인질극하면서 자기들 50대50 싸움에 자원으로 동원하려고만 하지 우리편은 아닌것 같아요.
결국 대의 민주주의, 정당 정치인데 우리를 대변해주는 정당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메갈도 대변해주는 정당이 있고, 일베도 대변해주는 정당이 있는데
우리는 맨날 필요할때만 동원하려고 들고, 이게 개돼지 취급 아닌가 싶네요.
나를 대변해주는 정당이라면 정권을 잡지 못해도 좋아요 원내 교섭단체 정도 되서 대변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여성계는 아주 넓게 퍼져있습니다. 파벌도 여럿이구요.
우리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정당보다는 단체가 필요합니다. 반페미니즘 단체가 필요해 보입니다. 그것을 주도할 구심점도 필요하구요. 그런데 마땅히 보이지가 않네요.
직접 만드시는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습니다.
정당으로 만들면 정당법상 제약조건도 지켜야 하고, 특정한 투표율을 만족시키지 못할경우엔 해산될 여지도 있으니, 임의단체를 우선 만들어 영속시키고 이를 기반으로 정당을 만드는 것도 나쁘지 않겠죠.
여론을 키워서 투표 규모로 의견을 관철시킬 생각을 해야지...
그렇네요. 근데 정당보다는 먼저 단체가 되어 남성여론을 주도할 수 있는 능력부터 가지는게 어떨까 합니다.
여성계가 어떻게 성장해왔는지를 확인해 보는것도 중요하죠.
지속해서 이야기가 돼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단기적으로 보지말고 장기적으로 봐야할 듯 싶습니다
참 궁금해요 지금 야당 쩌리들은 어디든 당장 사라져도 큰 의미를 갖지 못하는 곳이 대부분인데
내가 야당관계자였으면 여성계 버리고 지금 남성들쪽 잡으면 최소 20%는 나올것같은데. 왜 안그럴까요
벌레도 쿵쾅이도 뭐 있다 싶으면
나와서 폭식투쟁이라도 하니까요.
정치세력이 되거나 정치계에 보여주려면
오프라인에서도 뭉쳐서 세력을 보여줘야하죠.
내용을 보니 글 쓰신 분을 대변해 정당은 없네요. 누가 나를 대변해 주길 바라지 마시고 직접 나서 보세요. 그런데 글 쓰신대로 하면 교섭단체는 커녕 1석을 얻기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하려면 더민주에서 떨어져 나온 반페미성형의 의원들이 따로 당을 구성해야 합니다.
혹은 이름있는 사회인사가 직접 만든 등의.. 그렇지 않고서는
개인들이 해서는 성재기 넘어서기 힘듬
드디어 제가 처음부터 했던 얘기들이 나오네요
어떤 문제를 이슈화 시키려면 청원 가지고는 부족하다고 공론화 시키기 위해서는 이문제에
관심이 있는 정치인과 언론인들이 자꾸 얘기를 하고 많은 사람들의 공감대를 얻어야 한다고 얘기했다가 비공만 산만큼 먹었죠
자한당 빼고
안철수 빼고...
그나마 자한당 인가요?
Xx민국
일단 자한당 안철수 제외.
표가 안돼서...
솔직하게 말하자면 바른정당이 그나마 여성계와 크게 연관되지 않은것 같습니다
물론 정치적 신념으로 그쪽을 지지하기는 힘들지만 앞으로의 행보도 두고볼일이죠
저도 그런정당 나오기전까진
일단 담선거에선 첨으로 똥누리 찍을려구요
진짜 정치혐오걸릴거같긴한데
무효표도 안된다하고
투표안하는건 아닌거같아서..
뭐 어짜피 딸랑 한표기야 합니다만
못된놈들중 골라찍는거
단순하게 못된놈 찍을렵니다
웃긴 사람들이네. 세상의 절반이 여자인데 당연히 정치참여를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지 않은가? 여성계가 조직적으로 참여하는 것처럼 남성들도 그렇게 하면 되잔아? 나는 개돼지 취급받아 이러면서 화만낼게 아니고. 여성계가 수십년동안 쌓아온 길을 남성들도 걸어가면 되지 않냔 말이다. 내 얘기 안들어 준다고 징징거리는 것과 뭐가 달라?
자꾸 여성계라고 하는데. 이 세상에 남성과 여성말고 뭐가 있냐는 겁니까. 당신들은 여성과 결혼안하나요. 여자 한번도 안만나고 삽니까. 결국 밀고 당기기 싸움인데 이런식으로 혐오, 분노의 단어로만 지속해서 자기 주장을 펼친다면 남성의 억압받은 권리가 다시 살아납니까. 나도 불합리한게 있다고 느끼는 남성중에 하나지만 이런식이면 어느누구도 주장을 들어줄 사람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