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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서 빡친 아빠.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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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에 있는 아저씨들 화이팅~! ㅠㅠ

댓글
  • 귀차니즘킹 2017/10/03 05:31

    이런거 보면 결혼을 왜 해야하나 싶어요. 마누라랑 애들 먹여살리려는 노예로 전락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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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팅4년째 2017/10/03 06:03

    남일 같지 않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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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맛나는세상 2017/10/03 06:14

    담긴거에 너랑 애들거만 있지 라는 말 너무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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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落花流水 2017/10/03 06:16

    여자가 가사, 육아 하는건 희생이고 남자가 뼈빠지게 일해서 돈벌어다 주는건 당연한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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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죠르노_죠바나 2017/10/03 06:17

    얼마나 속상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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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즈엘린 2017/10/03 06:22

    힘내세요 가장분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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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inety 2017/10/03 06:27

    부인분께서 '남자들은 철딱서니 없이 애도 아니고 과자한봉지 가지고 그러냐 .' 생각하지 말기를..
    쌓이고 쌓인게 터진걸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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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부남8년차 2017/10/03 06:53

    제 이야기네요.
    어느덧 장바구니에 절 위한 물품은 거의 없더라고요.
    그리고 제 걸 사라고 해도 선뜻 못 사겠어요.
    제가 한 번 참으면 애들한테 더 좋은 걸 먹일 수 있다는 생각에... 그냥 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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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뒷북일까나 2017/10/03 07:11

    요새 본 글 중 제일 마음아프네요....
    존중받지 못하는 아픔을 가장 내편이여야 할 사람에게 받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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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대장 2017/10/03 07:22

    혹시 부인이 남편 건강때문에 못먹게 하는건 아닐까요...? 나도 전에 당뇨끼가 있다 해서 와이프가 짭짤과자 달달과자 절대 못먹게 했거든요... 나는 가끔 한두개는 괜찮다.. 와이프는 절대 과자 부스러기도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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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호접지몽o 2017/10/03 07:24

    왜 슬프냐...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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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아라보드 2017/10/03 07:24

    이혼하세요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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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원대학총장 2017/10/03 07:42

    그냥 결혼을 잘 못한거 같은데..
    불쌍하기는한데 유부남이 다 저렇게 사는것도 아니고 댓글들이 너무 감정 이입을 해서 좀 당황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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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유와더불어 2017/10/03 07:44

    남자들도 아내의 남편이기전에 자녀의 아빠이기전에 한 인간입니다.  다만 그 인간의 욕구를 최대한 절제하며 생활할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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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ot_TriGGeR 2017/10/03 07:51

    부당한 대우에는 맞서 싸워서 권리를 쟁취해야죠.
    뺏겨놓고 피해자랍시고 엎어져만 있을 거면 그건 뺏긴 찐따입니다.
    Go on already hit em,Now You gotta be kiddin'
    센스도 좀 챙기고 가서 때려보기라도 해봐
    Wanna talk about a victim, Imma put you there with 'em!
    피해자 행세를 하고 싶다면 내가 피해자로 만들어주지
    Victimized, victimized, never again victimized
    절대로 다시는 피해자가 되지 않겠다
    Linkin park - Vimtimied 중에서..
    제 가치관을 바꾼 노래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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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녹색벌레 2017/10/03 07:58

    알고보니 고생하는 가장을 위해서, 한우 세트를 사려고
    담아두었는데 과자나 사려고 하니 건강이 걱정되었다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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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깨비 2017/10/03 08:08

    오유시민권을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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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얀 2017/10/03 08:13

    자초지종은 알수없지만 저 글만본다면 겨우 5천원짜리 먹을거 가지고 치사하게 왜 저러는지 이해할수가 없네;; 자기거는 사놓고 완전 이기적인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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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문패권주의 2017/10/03 08:13

    그 동안 얼마나 서러웠을 꼬....왠만하면 사람 많은데서 터트리진 않았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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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0/03 08:14

    저희 아버지 어머니는 따로 장을 보셔서 항상 자기네들 각자 드실거+저먹을거 이렇게 구매하시지만
    이런 얘기도 있는걸 보면 분명 가장의 희생을 당연시하는 풍토가 아직도 남아있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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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크플러스 2017/10/03 08:16

    참....
    제가 카드를 한장 쓰는데
    카드값이 한달에 30만원 아래로 나옵니다.
    보통 20만원 정도나와요.
    20만원이면 기름넣고 담배값하면 나머지에 돈 하나도
    안쓰는겁니다.
    요새 술도 거의 안먹고 유일한 취미라고는 모바일게임인데
    거기에 아주가끔 1만원내외 과금하다가 지난달에
    5만원정도 핸드폰결재로 과금했는데
    마누라가 생 난리가 났습니다.
    진짜 좀 화가 머리끝까지 올라와서
    '내가 카드값 20만원으로 기름넣고 담배피면 돈 하나도
    안쓰는건데 그거 5만원 존나 아깝나?
    내가 술을 쳐먹고 다니길하나?내가 한달에
    얼마를 가져다주는데 그거 5만원썼다고 이지랄이야?
    나 회사있을때 보면 동네 아줌마들이랑
    여기가서 밥먹고 저기가서 커피먹고 카드결재문자
    존나게 날아오는데 그건 괜찮고
    내가 뒤지게 하루 13시간씩 한달에 두세번 쉴까말까하면서
    일해서 돈벌어오는데 그게 그렇게 아까워?
    너 앞으로 나가서 동네아줌마들이랑 밥사먹기만 해라'
    이런식으로 엄청나게 퍼부었던 기억이 나네요.
    안그러시겠지만
    외벌이 남편은 가족부양을 위한 노예가 아니라는걸
    제발 알아주세요.
    한달동안 밖에서 별별욕을 먹어가면서 아 X발 내가 그만둔다
    라는 생각을 하루에 수십번하고 나 그만둔다 라는 말이
    목젖까지 차올라와도 아내자식생각에
    죄송합니다. 잘하겠습니다를 반복하는 가장들은
    본인을 위해 돈쓸 자격이 가족구성원 누구보다 높습니다.
    벌어다 주는걸 쓰는 사람들이 버는 사람에게 쓰는걸
    아까워하고 그거몇푼쓰게 해주면서 생색내는거
    솔직히 너무 양심없는 짓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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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냐옹이는냐옹 2017/10/03 08:26

    이런 사건들 볼 때마다 그렇게 간이며 쓸개며 다
    빼주면서 어렵게 결혼 왜 하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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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시길잃은밤 2017/10/03 08:27

    돈 벌어다주는 놈 따로
    돈 쓰는 놈 따로
    그러니 결국에는 돈 버는 사람이 돈 관리 해야됨 그러면 문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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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기노루 2017/10/03 08:30

    저는 생선토막이랑 치킨 항상 제일 좋은거 아빠걸로 빼놓게해요. 아빠가 힘들게 일하고 오시고, 키도 제일 크니까 제일 큰 것 드려야한다. 아빠가 일해서 벌어오시는 돈이니 아껴써야한다. 장난감만 잔뜩 사면 나중에 쌀과 우유를 못산다. 하니 자기 수준에서 알아듣나 잘 따라요.
    네살인데 남편 늦어서 우리끼리 먹을때 큰거 골라서 이건 아빠거. 해요. 다 먹고싶은 반찬도 참고 남겨서는 아빠 들어오자마자, 아빠 감자볶음 남겨뒀어요. 맛있어요. 하고요.
    원래 좋은것 아이 줘버릇했는데 어느새 그게 버릇되어 홀라당 먹고 아빠 못먹게 하기에 교육을 야물게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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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라노 2017/10/03 08:31

    사소한 과자따위가 아니에요
    그동안 쌓였던 서운함이 거기서 폭발한거죠
    남편 먹을거 하나도 안 살거면서 왜 데리고 간건지.... 짐꾼 취급에 더 화가 났을 수도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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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ar* 2017/10/03 08:35

    그동안 서러움이 많이 쌓이신거 같은데..... ㅜㅜ
    뭐 이런저런일 있을 수도 있는거고 그건 알지 못하니 ... 더 왈가왈부할 순 없겠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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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마개마 2017/10/03 08:36

    https://www.youtube.com/watch?v=0qvjLlQIr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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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파 2017/10/03 08:49

    힘내세요 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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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루저멜론 2017/10/03 08:54

    그냥 본문의 가장 얘기만 하면 안되나요? 이때다 싶어 또 남자는 어떻네 여자는 어떻네.. 혐오하고 싶으면 끼리끼리 모여서 하세요 이때다 싶어서 튀어나오지들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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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대리 2017/10/03 09:08

    우리나라에 출산육아로 인한 경력단절이 심하다고 하죠. 그러면서 여성들의 사회복귀나 남성들의 육아분담 필요성이 계속 이야기 되고요. 그런데 다른 측면은 사람들이 잘 안보려 합니다. 외벌이로 이야기되는 아버지들죠.
    기러기 아빠의 죽음이니 아빠 또 놀러오세요니...그런 것들이 이야기되는 것은 돈을 버는 것은 남성의 몫이라는 가부장적 사고방식의 문제입니다. 즉, 한쪽에 여성의 독박육아가 있다면 다른 한쪽에는 남성의 ATM화가 존재하는 겁니다. 그래서 가부장적 문화는 남성과 여성 모두의 불행인 것이고요.
    남여임금격차라는 지표는 여성들이 출산육아로 인한 부당한 대우가 많이 있음을 증명하지만 그만큼 남성들이 가정의 경제주체로 짐을 안게 됨을 증명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결국 옛날 이야기가 아닌 지금도 있는 일입니다.
    자살률을 보면 남성이 여성보다 2배정도 높습니다. 이는 우리나라만이 아니라 다른 국가들에서도 공통적으로 나타납니다. OECD평균이 2배정도 차이가 나고 심한 나라는 7배까지 차이가 나거든요. 그런데 세부적으로 보면 한가지 특징적인 것이 30대를 지나며 그 갭이 커지고 40대부터는 차이가 확연합니다. 이때 남성들의 정서적 안정감이 급격히 떨어진다는 이야기겠죠. 원인이야 다양하겠지만...급격하게 경제능력을 상실하는 등 가정 외적인 요인도 많을 것이나 가정에서 자기 역할을 찾지 목하고 소외 되어 겪는 우울증이 없다고 할 수는 없겠죠. 극단적이지만 기러기 아빠같은 경우도 있을 것이고 따지고 보면 해고나 사업실패같은 일로 자살하는 것도 남성이 가정에서의 역할문제이기도 하니까요.
    본문처럼 푸대접까지 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대접받는 경우도 많습니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죠. 그런데 후자는 또 남자들이 욕먹는 경우도 많습니다. 꼰대니 마초니 하면서요. 때문에 남성은 돈을 벌어다주더라도 티를 내서는 안되고 배우자를 잘 만나서 합리적인 대우를 잘 받아야 한다는 어려운 난제에 직면합니다. 과하면 마초가 되서 욕먹고 못하면 호구되서 동정을 사게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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