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콘 프로젝트 4 월드 그레이트 게임 (82)

그리고
키리토(콜로서스)에게
모든 설명을 들었던
쿠도 신이치(올림푸스)는
그 모든 것들을
쿠로바 일가와
나카모리 일가에게 다 알려준 뒤에
이제 모든 것을 아셨으니
이제 어떻게 움직이실래요?
하고 묻는 표정으로
쿠로바 일가와 나카모리 일가를 쳐다보고
그런
쿠도 신이치(올림푸스)의 모습을 보던
쿠로바 카이토는
진짜 미치겠네 하는 얼굴로
자신의 아버지와 어머니를 돌아보면서
"판도라를 찾는 것도 모자라서
이제는
미래를 상대로 싸우고
거기에
양자 역학을 이용해서
사람의 시간까지
미래에서 과거로 조종할 수 있는
그 알고리즘의 복재본인지 뭔지까지
미래에서 알아채기 전에
전부 다 회수를 해야 한다는 건데..........
거...거기에
그 홍콩 공항에서
나를 죽이겠다고 총질까지 한 괴한이
3일전의 나라는 것...........인데............
에스토니아에서
나와 내 아버지가
다른 차에 타고 있던
나와 내 아버지를 본 것만으로 충격인데.........
이건..........
말 그대로
......마법....
그..그것도
흑마법............을 상대로 싸우라는 거에요!!!!
아버지!
그리고........
어머니.......
저도 아버지도
어디까지나.........마술사에 불과하지.....
진짜 대마법사 멀린이나
해리 포터 시리즈의
덤블도어, 볼드모트 급의 대마법사도 아닌데..........
아...아버지.........
아버지는
지금까지
진짜배기 급의 마술사가
진짜.......마법사
그것도........
악마 급의 흑마법사와 싸우는 거 보신 적이 있으세요?
그.....그것도 모자라서
3일 후의 미래에서 온
나 자신이
지금의 나를 죽이려고 총질까지 했었는데...........
내가 살겠다고
그 안에서 필사적으로 싸운 것이
말 그대로
내가 나를 상대로 싸우고
아버지는
또다른 나를 쫓아가다가
다시 돌아와서
진짜 내가 나를 죽이려고 하는 것을 막아주시기까지 하고.........
한...한 장소에
내.......내가 3명이 되는
그런 진기명기까지............
이....이거는
마술로도 못 써먹어요!
진...........진짜로요........
차...........
차라리
경찰에게 다 알리고......
우리를 체포해달라고 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요?
이 일은.........
경찰에게 다 맡겨버리고 말이에요!
차라리 경찰이라면
마법이니 마술이니 뭐니 하는 것보다
현실을 바탕으로
범인을 잡을 수 있을테니까 말이지요......."
라고
횡설수설 거리면서
자신의 아버지와 어머니에게 물어보았지만
그런 카이토의 질문에
두 사람은
뭐라고 대답을 해야 할 지 몰랐고,
그것은
나카모리 일가도 마찬가지였다.
특히
나카모리 긴죠와
나카모리 미도리코는
카이토의 그런 말을 듣고는
이런 생각까지 들었으니..........
'우리.....
일본 경찰과 검찰보고
이....런 사건을 맡으라고?
차라리
팬티 하나도 입지 않은
알몸뚱이로
후쿠시마 원전의
폐쇄된 원자로에서
맨손으로 플루토늄을 회수하라고 하지..........
차라리
그런 사건이면
실제로 죽는지 아닌지
내 스스로 확인이라도 하지.........
이런 영화에서도 써먹지 못할 정도급의
황당한 상황에서
내가 죽는지 아닌지도차도
확신하지 못하는
황당한 상황을
어떻게 경찰이나 검사가 처리할 수 있을 거라고
그렇게 확신하는데?'
그런 여러 생각으로
모두가 혼란스러울 무렵
신이치(올림푸스)는
귓속말로
키리토(콜로서스)에게
뭔가를 물어보고
그것을 시작으로
두 사람만의 대화가 시작되고 있었으니............
"그러니까
우리에게 온 그 친구들 말이 맞다면
미래에서 지원을 받는 것이 가능하다는 거지?"
"시간 협공을 한다면
가능하다고 그래.
이미
미래의
쿠로바 카이토와
사쿠라바 잇토키를
긴급히 미래에서 파견해서
프리포트 작전과 에스토니아 플루토늄....탈취작전에 동원하기도 했다고 하고......
다만
좀 꼬여서
저 두 사람에게는
황당 그 자체의 일이 생겼지만.........
적어도
서로를 직접 보지 않는다면
아니
본인이 아닌
가족이 보는 상황이라면
타임 페러독스가 발생할 가능성은 없는 것이
확인은 되었으니......"
"시간 협공이라니.......
누가 그런 방법을 고안했다고 해?"
"미래의 너가."
"어떤 식으로.........?"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절반이 현재를 따라가는 동안
나머지 절반은 끄트머리에서 과거로 이동해 되돌아오면서 협공하기 때문에
모든 사실을 알고 있는 거라고 하던데.
프리포트 안에서 발생한 일도
그런 시간 협공 중 하나이기도 하고......."
"..............."
그리고
그런 말을 듣게 된
신이치(올림푸스)는
이제는 미래의 나와 협력을 해야 하는
그런 어이가 없다는 모습으로
많은 생각을 하다가
일단
미래의 내 쪽에서 부탁한
중요 핵심 단서는
내가 직접 나서서 찾아야지
하는 생각을 가진채로
검은 조직을 상대할 때를 능가하는
지금까지 본 적이 없을 정도로
과격한 수단으로
그들의 단서를 찾아다니고
그런 신이치와
신이치를 보조하던 모리 코고로의 모습을 보던
다른 사람들은
그 고등학생 명탐정으로만 알려진 쿠도 신이치와
술주정뱅이 탐정으로만 알려진
모리 코고로가
저 정도로
성깔이 더러웠나 할 정도로
진심으로 놀랐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