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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콘 프로젝트 4 월드 그레이트 게임 (76)


그리고
그렇게 그들이 혼돈에 빠져 있는 동안
쿠도 신이치의 강도질(?)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던
홍콩 경무처 보안부 반장은
진짜............
자신이 생각해도 황당하다고 할 수 있는
보고 아닌 보고를
홍콩 경무처 보안부를 책임진
경무처 고급조리처장에게 이야기해야만 했으니.......
"....그래서...?"
쿠도 신이치의
웃기지도 않은 장난 아닌 장난 때문에
집에서 잘 자고 있다가
한밤중에 출근을 해야 하는 팔자가 된
보안부 최고 책임자인
고급조리처장의 지친듯한 목소리에
보안부 반장은
들고 있던 수첩의 페이지를 넘기면서
"....진짜 뭐라고 해야 할 지.......
그 홍콩 국제공항에서 벌어진 강도.....질.......
그.....
아...아니
없어진 것이 아무것도 없는 상황이니
케세이 퍼시픽 화물기에
불법침입을 한 놈들 말인데......
진...진짜
너무나도 완벽하게 일처리를 했습니다.
저도 이 일 한지가 20년은 넘었지만
이런 상황은 진짜 처음입니다.
우선적으로
지금까지
케세이 퍼시픽 본사를 포함한
그 화물기에 관련되어 있는
모든 사람들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중인데
알리바이에 의심이 드는 사람이 생기면
다른 몇 사람들이
그 부분을 보충해주는 식으로 나오니까
용의자를 특정할 수 없고
거기에
직접 실행을 한 것들도.......
정규 직원이 아닌
아르바이트 직원으로 확인되어서
정확한 인상착의나
신상명세를 파악할 수 없는 상황이니..........
간단하게 말씀을 드리자면
모두가 의심이 들면서도
동시에 의심을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 말에
고급조리처장은
"그럼 지문은?"
하고 묻자
반장은
"비행기 어디에나 다 있었습니다만,
그래봤자입니다.
그들이 정비사 복장으로 들어온 상황이니
당연히
작업용 장갑을 끼고 있었다는 것은
물어볼 필요도 없고
나머지 지문들도
비행기 승무원들과
금괴 운송 보안을 맡은
공안 경찰 두 사람의 지문 말고는
검출이 되지 않았으니
그들이
그냥 비행기에 있었지만
지문은 남기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해주는 꼴밖에 되지 않는 거지요.
거기에
비행기 내부 보안 카메라 영상도 무용지물이고
비행기 안에 있던 사람들 뿐만 아니라
그 비행기와 관련된
모든 사람들의 신원조회도 해 봤지만
단순한 주차위반,
교통신호 위반,
무단횡단
공공장소에서 쓰레기 투척 같은
그런 경범죄도 안되는 시시한 위반들 뿐이라서
전과기록 조회도 소용없는 상황입니다.
게다가
중요한 부분은
비행기에서 떨어트린
금괴들도
거의 다 회수를 한 상황이고
수 개 정도가 행방이 묘연하지만
활주로 전체에
금괴를 다 쏟아부은 그런 상황에서는
전부 다 회수한다는 것 자체가
말도 안 되는 상황이고
오히려
그 정도의 손실은
별로 문제도 않는 상황이라서
절도죄를 적용하기도 애매하고
그 당시 범인들이 썼던 무기 (?) 들도
그 머저리 공안국 경비 공안들이 가지고 있던 총들이지
미리 준비를 한 것이 아니어서
총포법 위반을 적용하는 것도
아주......애매하다는 겁니다.
억지로나마 죄를 물을 수 있는 부분이라면
단순한 유쾌범의 장난.......아니면
곧 있을
천안문 사건......항의 시위 정도 급 밖에 안되는
그런 경범죄 급........이라고 할 정도의
단순한 민주화 운동단체....로 의심되는
세력이 저지른
좀 유별난............과격시위 정도로 보이는
그런 상황이라고 할 수 밖에 없는.........
그거 이상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만...."
그런
반장의 풀죽은 목소리에
고급조리처장은
결국 한숨을 내쉬면서
"뭐 어짜피
지금
그 프리포트 충돌 사건도 모자라서
활주로에 금괴를 쏟아버린
그런 웃기지도 않는 장난질......말고도
천안문 시위 기념 집회 부분에 대한
사전 진압 부분들 때문에
경무처 전체가
불난 호떡집 저리가라 수준으로 난장판이니
신경도 쓰지 않겠지.
묻어버려."
그 말에
반장은
어이가 없다는 듯이 헛웃음을 내면서
"묻어요?"
라고 하자
그의 상관이라고 할 수 있는
홍콩 경무처 보안부 책임자인 고급조리처장은
그렇지 않아도
잘 자고 있다가
갑자기 울린 긴급전화 때문에
한밤중에
다시 출근을 해야 해서
진짜 피곤해 죽겠는데
부하라는 놈이
진짜........
그렇게나 눈치도 없어? 하는 듯한 표정을 하면서
짜증이 확 올라오는 듯이
반장을 노려보다가
신경질적으로
"염병할.
그럼 내가 뭐라고 말해야 돼?
아니....
내가 상부에 뭐라고 보고를 해야 돼?"
그런
고급조리처장의 신경질적인 모습에
보안부 반장은
뭔가 미련이 남은 듯한 모습으로
"....부...부장님.
뭔가 큰 것이 감춰저 있는 것 같은데....."
그 말이 끝나기도 전에
고급조리처장은
단호한 목소리로
"자네가
자네 입으로 직접 말했잖아.
공식적으로는 털린 물건도 없고
니가 지금 사건이라고 보고한 내용도
고작 보잉 747 화물기가
활주로 이동 중에
방향을 잘못 틀어서
프리포트 외벽에 충돌한 것 뿐이고
용의자도 없고
단순한 유쾌범의 장난이나
홍콩 민주단체의 과격한 시위
그것 말고는
적용시킬 죄명도 없다면서?
나도 자네를 다그칠 생각 없고
홍콩 경무처 경찰의
어느 누구도
자네에게 책임을 물을 일도 없어.
그냥 묻어!"
그 말을 끝으로
입을 다문
보안부 최고 책임자인
고급조리처장을 보면서
반장은
한바탕 황당한 꿈이라도 꾼 것 같은 모습으로
자신의 상관을
말없이 바라보는 것 말고는
아무 행동도 할 수 없었다.......
홍콩 경무처
香港警務處 | Hong Kong Police Force
홍콩 경무처 로고
[1]
명칭
香港警務處[2] | Hong Kong Police Force
약어
HKPF
표어
Serving Hong Kong with Honour, Duty and Loyalty
설립일
1844년 5월 1일
직원
36,681명 (2018년)
예산
206억 HKD (2019–20)[3]
본부
1 Arsenal Street, Wan Chai, Hong Kong
경무처장
레이먼드 시우 (Raymond Siu Chak-yee)
상급기관
보안국 (Security Bureau)
전신
3h3DOI8F 400x400 Corps of Royal Marines | 왕립 해병대[4]
왕립 홍콩 경찰 로고 Royal Hong Kong Police Force | 皇家香港警務處 | 왕립 홍콩 경찰
홈페이지
홈페이지 아이콘
SNS
X Corp 아이콘(블랙) 페이스북 아이콘 유튜브 아이콘
경찰가
"捍衛香港" (홍콩을 지킨다)
1. 개요
2. 역사
2.1. 영국령 홍콩
2.2. 일제강점기
2.3. 다시 영국령으로
2.3.1. 67폭동
2.3.2. 염정공서의 설치
2.3.3. 과거 식민지에서 항인치항으로
3. 현재
3.1. 중화인민공화국 공안부 지휘권 명문화
3.2. 중국의 영향
4. 제복
4.1. 근무복
4.2. 기동복
4.3. 예복
5. 장비
6. 계급
7. 조직 및 차량
8. 평가
8.1. 외국인에게는 친절한 경찰
8.2. 친정권 성향
8.3. 강경, 폭력적 시위진압 및 고문 의혹
8.4. 중국 무경의 홍콩 경무처 현장 비공식 지원
8.5. 병원의 진료기록을 열람할 수 있는 백도어의 악용
8.6. 경찰을 일컫는 속어
8.7. 엠네스티의 보고서
8.8. 불심검문
9. 경무처장
9.1. 영국령 홍콩 왕립경무처장
9.2. 중화인민공화국 홍콩 특별행정구 경무처장
10. 주요 간부
11. 수사권
12. 홍보
13. 매체에서의 등장
14. 경찰가
15. 둘러보기
16.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d1216dca-cccb-11...
중화인민공화국 홍콩특별행정구의 경찰 조직으로 정식 명칭은 홍콩 경무처다.[5]
중화인민공화국 공안부의 지휘를 받으나 중국 공안부 소속은 아니며 본 기관의 전신도 영국 해병대의 현지 치안유지 활동에서 기원이 시작되어 분위기 및 제복 등의 특징에서 중국 경찰과는 다르다. 영국 경찰의 조직 및 지휘체계, 문화 등 많은 모습을 가져와 제복부터 이들과 유사한 모습을 보여주며 1997년 홍콩 반환 후에는 중국 정부의 정책에 따라 미국에서 받아들인 요소도 꽤 많다.[6] 당장 새로 창설한 대테러부대인 CTRU도 뉴욕 경찰 대테러 초기대응반 허큘리스 팀의 영향을 받아 창설하였다.
현재 홍콩 경무처는 중화인민공화국 국무원 홍콩마카오판공실과 그 하위기관인 홍콩중국연락판공실을 통해 중화인민공화국 공안부의 지휘를 받으며 움직인다. 홍콩 반환 이전에는 총독부를 통해 영국 내무부가 지휘했다. 정확히는 현재 홍콩 내무부 역할을 하는 보안국이 중국연락판공실을 통해 중국 공안부의 지시를 받아 움직인다. 홍콩 정부의 명목상 실권은 홍콩 행정장관에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중국 국무원 홍콩마카오판공실이 영국 시절의 총독부와 비슷한 역할을 한다. 단지 국무원이 베이징에 있어 홍콩에 실재하는 행정장관이 사실상 사무를 위임받을 뿐이다.
비록 2020년 5월 홍콩 국가보안법이 제정되었지만 조직이 바뀌는 것은 아니다. 원래 홍콩 반환 이전에는 영국 내무부가 총독부를 통해 지휘했고 1997년 반환 후 조직이 홍콩특별행정구 경무처로 재편되면서 중국연락판공실과 국무원 홍콩마카오판공실을 통해 중화인민공화국 공안부의 지휘를 받아 왔는데 이것이 명문화되었을 뿐이다. 플러스로 그간 주권국가가 아닌지라 따로 보유하지 않고 본국인 영국과 중국에 의지했던 대외 정보기관도 설치될 예정이며 국가안전법 집행을 위한 국가안전처도 창설되었고 국가안전 부처장직이 신설되었다.[7]
2. 역사[편집]
2.1. 영국령 홍콩[편집]
왕립 홍콩 경찰 로고
왕립 홍콩 경찰기
왕립 홍콩 경찰
로고
왕립 홍콩 경찰기
03 01
기지에서 사열을 받는 경찰대. 저 건물은 센트럴 경찰서
(Central Police Station)로 명명된다.
사실상 공식 경찰가로 취급받는
《Highland Cathedral》, 高地大教堂(고지대교당)[8]
Play: Video
1986년(영어)
광동어 버전
1990년
광동어 오토바이 버전
왕립 홍콩 경찰 당시의 모집 홍보 광고
홍콩 경찰의 시작은 아편전쟁 때 홍콩섬을 점령한 영국 해군 육전수병, 즉 해병대에서 유래했다. 1841년 센트럴에 상륙한 영국 해군 수병들이 해안선에 요새를 설치해 화포를 배치해 방어에 나서는 한편 육전수병들이 점령지 질서유지에 나선 것이 기원이다.[9]
영국령 홍콩 시기에 왕립 홍콩 경찰(Royal Hong Kong Police, 香港皇家警察)을 두었는데 이 경찰 조직은 최초에는 인도 출신의 시크교 신자들을 고용했으며 식민지로 파견된 영국 해군 장교들이 간부를 맡았다.
그러다 구룡반도와 신계 등 육지 부분까지 할양되어 영국의 홍콩 영유권이 확실해진 후 중국인 경찰관을 선발하기 시작했으며 소방 업무와 구급 업무를 맡는 홍콩 소방처가 경찰에서 분리되어 별도 조직이 되었다.
이 때 해안경비대 역할을 하는 수상경찰(水上警察)과 일반 경찰과 갈등이 있었고 영화 [10]에서 다루기도 했는데 당시 해적들이 남중국해에서 깽판치고 다녀서(...) 해안경비대의 역할이 중요했기 때문이다.
물론 영국 해군이 홍콩에 주둔하면서 해적을 소탕하곤 했지만 한계가 있었고 현지 바다를 잘 아는 중국계 경찰관들이 단속한 뒤에야 해적들의 횡포가 잦아들었다. 대략 1900년대 초에는 그 흔하던 해적이 자취를 감추어 버렸다. 광둥 앞바다가 툭하면 해적들이 나타나던 곳임을 생각하면 이는 홍콩 경찰의 첫 쾌거다.
2.2. 일제강점기[편집]
1941년 일본군의 제국주의적 침공은 중화민국을 넘어 홍콩까지 들이닥쳤다.
1차 영일동맹으로 홍콩의 영국 영유권을 보장한 일본은 갑자기 이 동맹을 일방 파기하고 육군 병력과 해군 육전대로 광둥성에서 홍콩으로 국경을 넘어 쳐들어갔다.
영국군은 이 기습에 소수의 해병대 및 수병을 포함한 영국 해군, 식민지 인도 제국 용병대나 캐나다군 및 중국인 홈 가드로 구성된 역시 1개 사단 급의 소수인 육군만으로 중요한 식민지인 홍콩을 지키려고 했으나 역부족으로 방어선은 일본군 해군의 육전대의 홍콩섬 상륙과 일본 육군의 국경 돌파로 간단히 뚫려 버렸다.
이때 법관 출신이던 홍콩 총독은 일본군의 위세에 겁을 먹고 침사추이 소재 페닌슐라 호텔에서 1941년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 날 촛불을 켠 방에서 영국 해군 장교 예복 차림으로 일본군 남양군도 원정대 총사령관인 야마시타 토모유키 장군에게 항복해 홍콩은 일본 점령지로 전락했다.[11]
일본군의 점령 후 군정 기간 중 당연히 포로로 잡힌 영국군과 현지 영국인과 중국인 등 홍콩 시민들은 고초를 겪었는데 영국인 남자들은 강제 노동에 동원되었으며 여자들은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갔다. 중국인들은 툭하면 감시나 당하고 2인 이상 못 모여 다니게끔 했으며 일본군은 스타페리와 홍콩 트램 좌석 중 백인에게만 허락되던 2층에 앉아 위세를 부렸다.
기독교 교회도 전부 폐쇄 조치했는데 기독교 교회들이 저항의식을 선동한다는 이유였다. 당시 성공회 본부교회 역할을 하는 세인트 존 대성당[12]의 경우 일본 육군 장교클럽으로 전락했으며 일본군은 절대 손으로, 그것도 비신자가 먹으면 안 되는 성체를 마구 집어먹는 신성모독을 저지르기도 했다.
당시 영국군과 함께 저항세력의 한 축이던 경찰은 해체되어 일본 육군 헌병들이 이 역할을 대신했고 소방처도 해산되어 육군 헌병대가 역할을 대신했으며 일본 육군 헌병대는 공포정치를 펼쳐 저항을 난폭하게 억눌렀고 이 시기는 홍콩의 흑역사가 되었다.
그래서 이 짧은 일제강점기 탓에 홍콩은 친일 성향이 있는 대만과 달리 반일 감정이 은연중에 있다. 어느 정도냐면 문화는 일본 문화를 좋아하고 일본으로 여행도 자주 가며 일본산 브랜드도 흔하지만 막상 역사 문제로 언급되면 날을 세우는 광경을 흔히 볼 수 있을 정도다. 대만과는 달리 욱일기는 일식집에서조차 함부로 걸기 힘들다.[13]
홍콩 전투에서 일본군과 싸웠던 경찰관들은 패배가 확정되자 철수를 시도했으며 일부는 성공했으나 일부는 철수에 실패했다. 철수하지 못한 경찰관들은 항일 게릴라에 합류해 일본군을 상대로 싸웠다. 운 좋게 영국군을 따라 호주로 후퇴한 경찰들은 훗날을 기약하며 대일 항전을 지원하거나 실제로 영국군 소속으로 참전하기도 했다. 홍콩의 호국경찰 시기인 셈인데 많은 경찰관들이 이때 전사하거나 부상당하고 포로로 잡혔다.[14]
이렇게 투쟁을 이어가다가 1945년 8월 15일까지 살아남은 경찰들은 여건이 되자 하나 둘 홍콩으로 복귀했다.
2.3. 다시 영국령으로[편집]
1945년 패망한 일본 제국은 홍콩에서 물러났으며 이후 홍콩을 수복한 영국이 왕립 홍콩경찰을 재조직시켰다.
2.3.1. 67폭동[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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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7년에는 구룡반도 침사추이, 조던, 야우마테이, 몽콕, 자운산 일대에서 대규모의 반영 공산폭동이 일어났다. 일명 67폭동으로 중국공산당이 사주한 폭동인데 어이없게도 스타페리 요금을 조금 올린 것이 발단이었다. 당시는 문화대혁명 시기라 사람들이 중국의 문혁 분위기에 영향을 받은 데다 아직 중국이 개방 안 되던 죽의 장막 시절인지라 문혁의 실상에 대해 대부분 무지했고 홍콩인들은 아직까지 자신들이 영국의 식민지이자 중국인이라는 정체성이 강했다. 그래서 문혁을 따라하려는 사람들이 많았고 중국공산당은 이를 놓칠 리 없었다.
1967년 한 해 동안 격렬한 폭동이 벌어졌는데 상점이 약탈당하는가 하면 멀쩡한 건물에 방화를 하거나 폭도들이 밤만 되면 강도 패거리로 변하는 일까지 비일비재했다. 그 때는 홍콩 경찰에 경찰기동대 같은 조직도 없어 일반 순찰경관들이 나무 방패와 진압봉 등을 들고 나가 진압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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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8년 결국 영국령 홍콩 총독부는 보다 못해 경찰에 무소불위 권한을 부여하는 긴급법[15]을 적용했으며 1968년 이후 급속히 정국이 안정되어 모든 것이 원래대로 돌아갔다.[16]
경찰은 67폭동의 진압 후 전술부대의 필요성을 느껴 1968년에는 다중범죄 진압과 무장강도 등 특수범죄 제압, 주요시설 경비를 맡는 경찰기동대 PTU가 창설되었고 1974년에는 대테러부대로 SDU[17]라는 경찰특공대가 조직되얶다. 이들 신설 비호대원들은 영국군 SAS에서 교관까지 모셔와 최고의 대테러 기술을 익혔고 이를 바탕으로 무법 천지였던 구룡채성을 때려잡는가 하면 홍콩 마피아인 삼합회도 PTU와 함께 때려잡아서 1990년대 이후 삼합회는 세력이 위축되어 버렸다.
67폭동의 성공적 진압으로 인하여 본토로부터 홍콩 경찰은 Royal, 즉 왕립 칭호를 하사받았다. 이때부터 영국령 홍콩의 경찰력은 Royal Hong Kong Police Force, 즉 왕립 홍콩 경찰이라고 불리우게 되었다.
2.3.2. 염정공서의 설치[편집]
1974년에는 같은 보안국 소속이 아닌 홍콩 총독 직속의 염정공서가 설치되어 부패 수사를 전담하면서 기존에 부패로 악명높던 경찰 조직에는 사정의 칼바람이 불었다. 서슬 퍼런 감찰에 소위 말하는 차 값; 즉 뇌물 받아 챙겨먹으며 잘 살았던 경찰 간부들의 대부분이 나가떨어져 버렸다. 이때 경찰관 총원의 절반 이상을 해고 한 후 감옥으로 보내거나 직위해제 조치하고 그 자리엔 20대와 30대의 젊은이들을 불러들여 제대로 된 미국식 경찰교육 후 경찰관으로 임용했다.
이때 경찰을 한번에 너무 많이 잘라서 도저히 홍콩 자체 인구만으로는 새로 인원을 충당할 수가 없자 영국 본토에서 경찰관과 군인들을 대상으로 모집 공고를 내기도 했다.[18] 미국 등에서 전문가들을 초빙하여 느와르 영화의 단골소재였던 부정부패는 1979년 무렵이면 완전히 사라졌다. 진정한 질적 선진국이 된 것이다.
2.3.3. 과거 식민지에서 항인치항으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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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예빈부에서 개최된 하기식. 좌측은 왕립 홍콩 경찰 랜스 브라운, 우측은 크리스 패튼 전 홍콩 총독.
한편 홍콩반환협정이 체결된 1985년 이후 영국은 왕립 홍콩 경찰 경무처의 처장 자리를 중국인 경찰 간부들에 오픈했다. 원래는 처장만은 백인만이 할 수 있었다.[19] 그래서 1989년 12월부터는 백인 대신 홍콩인 처장이 부임하기 시작했다.
3. 현재[편집]
1997년 7월 1일 중화인민공화국으로 주권이 반환된 후 홍콩 특별행정구가 설립되어 왕립 홍콩경찰에서 홍콩특별행정구 경무처로 바뀌었다. 이 때 문장도 홍콩의 특구화인 자형화[20]로 바뀌았으며 문장 배경도 과거 한적한 어촌에서 고층빌딩이 즐비한 현재 홍콩의 모습으로 바꿨다.
2014년 홍콩 민주화 운동 당시 진압 작전을 펼쳐 시위대와 충돌해 욕을 먹기도 했다.
2016년 홍콩에서 열린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 참석한 북한 고등학생이 한국 영사관을 통해 탈북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를 계기로 탈북자 대처에 대한 논의를 거쳐 지금은 탈북자가 나올 경우 북송하지 않고 신변 보호 후 한국으로 보낸다.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을 거치면서 또 한 번 이미지가 폭락했다. 우산혁명 후 이미지가 나빠진 것을 끝내 회복하지 못한 것이다. 물론 중국 정부와 친중파들은 경찰에 대해 거침없는 신뢰와 사랑을 보낸다.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 당시 홍콩 경찰 제복을 입었으나 가짜 배지를 착용하고[21] 광동어 대신 표준중국어로 대화하는 괴한들이 홍콩 시민들을 진압했다는 목격담이 시민들 사이에서 흘러나왔으며# 빈과일보 등에서 중국 본토와 홍콩의 국경을 몰래 넘는 군복 차림 남자들의 사진을 찍어 올리기도 했는데 이른바 중국 경찰의 홍콩 경찰로 신분 세탁설이 그것이다.
이런 주장에 대해서 경무처는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해명했다. #
이 주장은 지속적으로 경무처가 해명했으며 현재는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쉰 떡밥이지만 여전히 여러 면에서 의구심이 남는 건 사실이다.[22]
중국 경찰의 홍콩 잠입설을 총 정리한 기사
이 기사에 따르면 위에서 언급된 엉터리 번호를 적은 가짜 배지 외에도 경찰관들이 서로 표준중국어를 썼단 증언도 있었다. 홍콩에선 절대 쓰지 않는 표현인 동지들(同志们)라는 호칭으로 불렀다는 증언[23]과 일반적인 홍콩 경찰과 다른 모양인 중국 경찰이 취하는 진압자세인 기마자세를 취하며 봉술을 구사했다는 증언 등이다. 이런 증언들을 종합해 볼 때 적어도 시위를 벌이던 기간만은 보조경찰로 광둥성 소속 무경대원 일부를 몰래 홍콩 경찰에 합류시킨 것만은 사실로 봐야 할 듯하다. 실제로 시위를 독하게 하던 2019년 당시 경찰들은 대게 국방색 전투복에 복면, 방독면까지 착용해 얼굴조차 볼 수 없었고 엉터리 배지가 논란이 되자 쌈빡하게 PTU와 휘하 체포조 STS 대원의 배지와 명찰을 없애 버리기까지 했다.
중국 인민해방군 주홍콩부대 번호판을 단 구급차가 시위 현장에서 목격되기도 했다든가 중국 인민해방군 군용 트럭이 시내에서 자주 목격되는데 이들이 주홍콩부대 소속인지 선전시에서 홍콩으로 침투한 것인지는 불명이라는 소문도 있었으나 이들은 시위와 무관한 홍콩 주둔 인민해방군으로 모두 구룡반도 조던 지역에 있는 중국군 통합병원 및 카우룽통 소재 육군부대 등에서 나온 것으로 확인되었다.[24] 사실 천안문 6.4 항쟁 이후 현역 인민해방군을 절대 시위진압에 투입조차 안하는 중국이 굳이 홍콩 주둔 인민해방군을 시위진압에 투입하는 모험을 할 리 없었다.[25]
홍콩경찰에 중 무장경찰 투입설…"정체불명 남성들 본토서 넘어와" 목격담
중국공산당의 관제를 받는 것으로 추정되는 폭력배들이 시민들에게 무차별적으로 폭력을 휘두르는데 경찰관들이 30분이나 지나서야 출동했다는 기사까지 나왔는데 이 때 폭력배들 사이에 중국 무경부대원들이 있었던 것으로 강하게 추정된다. 경찰의 소극적 대응도 그래서 설명 가능한 부분이다. 윈롱에서는 이 사건 직후 무경부대 장교 군모가 있던 주인 없는 렉서스 승용차가 발견되기도 했으며 단순히 동네 폭력배들만이라고 보기에는 너무 질서정연하게 움직였다. 이 사건은 구의회 선거에서 민주파가 압승하자 구의회에서 재조사에 들어갔다.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종합해 보면 실제로 시위를 벌이던 2019년 여름 간 진짜로 중국 무장경찰대원들이 민간인으로 변장하고 밤중을 틈타 몰래 넘어온 후 절반은 보조경찰 모집 때 몰래 홍콩 경찰에 합류하고 나머지 절반은 각각 윈롱역 사건 같은 백색테러를 벌이는 데 써먹거나 시위대로 위장시켰다고 보면 타당할 것이다. 실제로 2019년 8월 31일 시위에서 무려 글록 권총을 차고 화염병을 던지는 시위 참가자가 찍혔는데 중국과 홍콩 둘 다 이에 대해 해명조차 없었다.[26]
어쨌든 이래저래 중국경찰의 홍콩 잠입설이 나돌자 홍콩 정부는 2019년 11월 교도소를 관리하는 징교서 소속 경비교도대원들과 이민국 소속 특수기동대원 등을 보조경찰로 채용해서 경찰 인력을 증강하였으며 이후 이러한 중국경찰 잠입설은 쏙 들어갔다.
경찰 내에서도 무능한 홍콩 정치권에 대한 반발이 터져나왔다.# 본토의 입김이 커지면 커질수록 홍콩 경찰의 자율권은 위축될 테니 본인들 마음에도 안 드는 정책이 추진됨에도 불구하고 명령대로 일하고 있는 자신들을 총알받이로 내모는 정치인들이 곱게 보이지 않을 수밖에 없다.
즉, 2014년 홍콩 민주화 운동을 기점으로 나빠졌던 홍콩 경찰의 이미지는 완전히 나락으로 떨어진 셈이다. 아예 중국과 홍콩의 차이를 설명할 때도 경찰은 똑같은 것 같습니다라고 에둘러 깔 정도니 말 다 했다.
강철 주먹으로 불리는 초강경파 크리스 탕은 2019년 11월 총파업 때 용무파라 불리는 과격 시위대를 토끼몰이해 홍콩이공대학에 가두는 신종 전술을 써서 간단하게 과격시위를 무력화시켜 버려 악명을 떨쳤다. 수백 명의 학생들이 졸지에 갇혀버려 물도 없고 식량도 없이 추위와 배고픔에 떨며 탈진하는 극한 상황에 몰렸다.
이때 경찰은 과격 시위대 일부가 양궁까지 꺼내서 쏘는 등 격렬히 저항하자 굳이 캠퍼스에 진입하기보단 캠퍼스를 봉쇄해 가둬서 말려죽이는(!!!) 고립 포위를 택했고 대부분 갓 대학에 온 신입생이거나 10대 어린아이들이었던 과격 시위대는 결국 현실적인 공포를 못 이기고 용무파고 뭐고 전의를 상실해 투항했다. 처음에는 홍콩과 함께 타 죽겠다고 큰소리치다가 나중에 막상 고립되고 추위와 배고픔, 그리고 경찰의 기습이라는 현실적인 공포를 마주하자 제발 집에 보내 달라고 울부짖을 정도로 정신이 붕괴되었으며 활이나 화염병 등 살상무기에 대해서는 헤드샷을 날리겠다고 엄포했고 실제로 SDU 저격수들과 장갑차까지 배치됐으며 장갑차에는 M16 돌격소총을 거치했다. M16은 자동소총이라 산탄총과 달리 실탄을 주로 사용하고 고무탄 어댑터[27]는 장비되지 않은지라 명백히 과격 시위대를 테러리스트로 규정하고 최악의 경우 전원 사살 조치에 들어가려고 했다고 봐야 한다.
이때 과격 시위대도 진짜로 군용 자동소총이 나오자 당혹해하고 공포심을 갖게 되었다. 이미 미칠대로 미쳐 버린 경찰이라 실제로 과격 시위대 몇 명 쯤은 헤드샷 날리는 것도 가능하다고 보였던 데다 현실적으로 물과 전기, 식량도 없고 12월이 되면서 기온까지 떨어져 가는지라 탈진 등 환자도 많이 발생하는 통에 대부분 전의를 잃고 항복했다.[28]
이렇게 강경 오브 초강경 진압을 펼친 크리스 탕은 두고두고 예비 살인자라는 욕을 먹었으나 친중파 진영과 중국 정부는 무한의 신뢰를 보냈다.
중국 인민일보가 발행하는 시사잡지 환구인물은 홍콩 경찰을 2019년 올해의 인물로 선정했다.
이후에는 별다른 사고는 치지 않고 뒷북으로 이래저래 폭력시위 참가자들을 체포하거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에 대응하며 방역에 협조하는 등의 모습으로 이미지 세탁에 노력했다.
한편 2019년 한 해 동안 형사대나 순찰대 등 민생치안에 투입해야 할 경찰 전원이 시위진압에 투입되고 경찰이 시위진압에 정신 팔린 틈을 타 도둑이나 강도 등 잡범들이 기승을 부리자 2020년 3월부터 형사들과 순찰경관 전원을 원래의 순찰임무로 원대복귀시켰고 PTU대의 야간 3인 1조 거리 순찰도 재개했다. 경찰이 시위진압에 정신 팔려 치안공백이 생겼다는 비판이 친중파들에게까지 나오는 등 질타의 대상이 되었는지라 원래 폭동진압 경찰인 PTU만 남기고 나머지 경찰 전원을 원대복귀시켰다.경찰 범죄 해결률 37%, 19년래 최저 수준. 3월부터 시위 진압 경찰관 본업으로 재배치 예정
3.1. 중화인민공화국 공안부 지휘권 명문화[편집]
2020년 5월 29일, 전날 5월 28일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가결시킨 홍콩 국가보안법에 따라 중화인민공화국 공안부가 홍콩 경찰의 법집행 및 질서 유지를 돕겠다고 천명하였다. 기사
사실 홍콩 경찰은 영국령 홍콩 시절에는 총독부를 통해 영국 내무부의 지휘를 받았고[29] 반환 후에는 중국연락판공실을 통해 중국 공안부의 지휘를 받는다. 그래서 2019년 선전시에서 홍콩 관련 대책은 시진핑 주석이 늘 공안부장을 배석시켰다. 홍콩 경찰의 지휘권은 엄연히 중국 공안부의 관할이었다. 홍콩 경찰 자체는 엄연히 다른 조직이며 단지 중국 공안부의 지침을 받을 뿐이다. 중국 공안부가 내리는 지침은 중국 국무원 홍콩연락판공실을 통해 내려온다.
민주파는 중국 공안부의 지휘권이 명문화되면서 홍콩 독립운동이 위축되고 외국과 연락하는 민주파 인사들이 탄압받을 것을 우려하고 있다. 한 예로 데모시스토 등 미국 정부와 친한 민주파 단체들이나 독립운동 성향의 본토파의 경우는 대놓고 탄압받을 구실이 충분하다.
이는 지휘권 명문화인지라 조직 자체가 변화되는 것은 아니다. 단지 원래 하고 있던 것을 법적으로 명문화한 것인데 민주파의 우려는 이러한 만큼 더 노골적으로 반정부 인사 탄압이 가능해졌다는 것과 무소불위의 권력이 경찰에 주어져 경찰국가화되는 것을 우려한 것이다.
중국은 홍콩의 경제적 자유를 스스로 강조하는지라 일국양제 지속을 계속 언급하지만 정치적 자유에 대해서는 그때그때 태도가 달랐다. 좋았던 시절인 장쩌민이나 후진타오 집권기에는 정치적 자유도 중요하다고 생각했지만 시진핑 집권기 들어서 1인 독재를 시도하면서 정치적 자유는 되려 본인의 1인 독재에 방해가 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고 이게 반발을 불러오는 판국이다. 특히 홍콩 국가보안법은 시진핑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와 이로 인한 경제난으로 실각 일보 직전까지 몰리자 일종의 출구전략을 편 면이 강하다.
암튼 일국양제에 대해서 중국은 50년 불변 원칙은 이미 끝났으며, 중영공동선언은 역사 속 일일 뿐이고 중화인민공화국 헌법 31조 상 특별행정구 지위가 일국양제의 근거일 뿐이다. 즉 일국양제보다 더 좋은 건 없고 바꿀 생각도 없다며 중국화된 일국양제를, 서방은 중영공동선언은 아직 유효하다며 중국화된 일국양제를 일국일제로 평가하며 해석의 차이로 갈등이 벌어진다고 봐야 한다.[30]
홍콩 국가보안법 시행 이후 경무처 본부에 국가안전처가 새로 생겨서 홍콩 독립운동, 테러 활동 등에 대한 단속 및 첩보 수집, 그리고 수사 등을 벌인다. 특히 홍콩 독립운동과 과격 시위 등이 주 타깃이며 중국 국적 홍콩인은 물론 영국 국적 홍콩인과 비거주 외국인 등도 과격시위에 참여하거나 홍콩 독립운동에 가담할 시 처벌된다. 삼합회도 이 덕에 활동에 큰 제약이 걸려 버려 다시는 설치지 못하게 되었다.[31]
3.2. 중국의 영향[편집]
홍콩 경찰학교가 홍콩 반환 25주년 기념식을 위해 기존에 사용하던 영국군 제식[32] 대신 중국 인민해방군 장교단으로부터 중국 인민해방군이 채용하는 프로이센과 소련군/러시아군 식 거위걸음 제식을 교육받기 시작했다는 보도가 현지 언론을 통해 나왔다.[33] 이에 대해 크리스 탕 홍콩 경무처장은 영국군 제식은 유지할 계획으로, 중국 인민해방군식 거위걸음을 내부에 도입할 계획은 없으며 언론에서 보도한 내용은 내년 홍콩 반환 기념행사에 선보일 국기 게양식 훈련의 일환이라고 언급하며 논란을 해명했다. SMCP 보도 이와 유사한 사례로 2020년 3월 27일 홍콩 입경사무처에서 기존의 영국식 제식과 함께 오성홍기를 옮기는 인민해방군 제식을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70주년을 맞아 입경사무학원 생도들의 졸업식에서 선보인 바 있다. 영상
국기 하강식 등에 있어서 중국 본토 및 마카오와의 제식 통일과 영국 식민지 잔재 청산을 이유로 2022년 7월 1일부로 중국식 제식으로 바뀌었다.# 물론 마카오는 진작에 중국 본토와 제식을 일체화했으므로 딱히 중국화 어쩌구 하는 문제라기보단 같은 나라로 반환되면서 자연스러운 통일로 보면 될 것이다. 홍콩 경찰이 창설 시엔 영국의 영향을 받았지만 반환 후 중국을 통해 러시아의 영향도 받기 시작했다 정도로 이해하면 될 듯 하다.[34]
중고교 학생들에게도 중국식 제식을 훈련시키고 있다.#
4. 제복[편집]
4.1. 근무복[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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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비간부 경찰관의 근무복 및 모자이다.
일반적으로 가장 유명하고 많이 접하는 근무복과 모자, 점퍼는 영국 식민지였던 나라답게 영국 경찰의 그것에서 컨셉을 따 온 것으로 보인다.
순경-경사 급 비간부가 착용하는 근무복으로 모자는 원래 영국 경찰처럼 정모와 근무모를 겸용하다 2010년대 이후 활동이 편한 야구모자 형태 기동모를 도입하고 정모는 정복이나 예복 차림일 경우에 착용한다. 특히 견장과 색배열이 영국 경찰관들과 거의 동일한데 견장걸이를 사용하고 숫자가 부착된 커다란 견장은 런던광역경찰청 경찰의 특징 중 하나이다. 참고로 싱가포르 경찰청도 비슷하게 복제가 구성되나 이쪽은 열대라서 점퍼 없이 하복만 있단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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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부용 흰색 근무복이다. 사진의 경찰은 전 경무처장[35] 스티븐 로.
경위 이상 간부급의 경찰은 근무복이 따로 있는데 하늘색만 흰색으로 바꾼 옷이다. 안 그래도 영국 경찰과 비슷한데 이 경우는 완전 판박이다. 과거에는 흰색 근무복은 경정 이상 고급간부만 착용했고 그나마 내근직이거나 회의, 행사 등이 있을 때만 착용했으며 현재도 고급간부 이상만 착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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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간도에 출연한 유덕화로 2002년이 배경이라 복제가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다.
정복 역시 영국 경찰과 비슷하지만 영국 경찰과 완전히 똑같은 싱가포르 경찰의 정복과는 달리 옷깃에 부착하는 조형물 등은 중화인민공화국 공안부의 최신 정복과 사실 더 비슷하다. 다만 시기 상 이쪽이 먼저다.[36] 한때는 동계 근무복으로 입던 적도 있었다. 진짜다. 성룡의 폴리스 스토리 시리즈를 보면 배경이 12월이라 나온다. 이 옷은 1980년대 일본 경찰 동복과도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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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영화 콜드 워 2의 곽부성. 여기서 팔에 붙인 완장은 경찰관들의 장례식 때 착용하고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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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찰의 제복 모방이 질렸는지 최근 정복은 싱가포르 경찰처럼 아예 영국 경찰 정복과 더욱 비슷하게 보이는 방향으로 개정된 듯 하다. 사진은 새 홍콩 경무처장 크리스 탕.
추가로 비간부급 경찰은 제복을 입을 때 흰색 셔츠를 입고 거의 아무 장식도 달지는 않는다.
위의 크리스 탕 경무처장의 옷깃에 붙여진 것은 런던광역경찰청의 경찰 최고 간부만이 착용하는 카라장인데 조리처장~고급조리처장은 꽈배기 모양, 부처장급이상은 월계수 모양으로 된 것을 붙이며 이 검정색 카라장은 총경사[37]급 고위간부도 착용한다. 총경사는 작대기 하나를 붙이며 근무복에도 붙이고 다닌다.
위에 유덕화의 제복에 붙여진 카라장은 경서경장[38]급 경찰간부에서 고급경사 급 경찰간부들이 정복에 착용한다. 이전의 왕립경찰의 구형 카키색, 올리브색 근무복에도 달고 다녔다. 크리스 탕 경무처장 또한 간부후보생 출신이었기에 입직 당시 찍은 사진에 붙이고 있었던 것이다. 제복의 견식줄도 호각줄 용도로 사용된 것이다. 저 호각줄의 색갈이 각양각색인데 주로 검정색을 많이 사용하며 특히 경찰기동대(PTU대)나 작전처 소속 경찰관들은 혼합색 호각줄을 패용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약장의 패용갯수도 타국 경찰들과 비교해서도 적은데 홍콩 경찰은 왕립경찰 때 많은 약장과 훈장을 수여받았으나 현재는 많아봐야 거의 3개 정도고 예전엔 거의 8개까지도 패용했다. 간부들이 주로 달고 다니는데 비간부들은 경장은 되어야 받는 듯 하다.
4.2. 기동복[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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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 당시 자주 보인 기동복은 사실 영국 식민지 시절 하계 근무복이 모체로 그 시절엔 특유의 연한 올리브색 베이스에 반바지(...)라는 괴악한 센스를 자랑했다.[39] 당시 영국령 홍콩 왕립경찰의 근무복은 올리브색 상/하의로 된 하복과 흰색 와이셔츠와 네이비 블루 색상의 자켓, 그리고 네이비 블루 색상 바지로 된 동복으로 나뉘었는데 모자는 따로 기동모가 없이 정모를 근무 시에도 착용했으며 홍콩의 덥고 습한 기후 상 특이하게도 하복을 반바지로 했다.
이 구형 근무복은 반환 이후에도 한동안 경찰 제복이 개정되기 전까지 사용되었다. 여락 등 식민지 시절의 홍콩 영화에서 단골손님으로 등장하는 제복이기도 하다. 2004년 이후 교체에 들어가서 현재는 근무복으로는 폐지되었고 현역 기동복과는 전반적인 디자인이 유사하나 색상이 조금 다르다.
참고로 국방색 기동복은 경찰학교 생도들의 훈련복으로도 사용된다. 검은색 베레모는 가끔 하늘색 근무복에 함께 착용하는 사진이 보이기도 한다. 2020년에 접어들면서 시위가 동력이 꺾이고 과격시위대 용무파가 국가보안법 통과로 소탕되면서 다시 시위 진압 때 기동복이 아닌 근무복을 착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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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근무복과 올리브색 기동복만큼은 아니지만 GIGN의 전투복 색상과 비슷한 군청색의 기동복 역시 실전에서 사용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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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에서 근무하는 수상경찰대 소속 경찰관들은 멀티캠 전투복을 입기도 한다. 사진 속 인물은 2024년 1월까지 수상경찰대 사령관을 지낸 데이비드 조던.
4.3. 예복[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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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경찰 의장대처럼 행사용 예복도 따로 있는데 매년 7월 1일에 열리는 홍콩 국기 게양식에서 보이기도 한다.[41] 위 사진은 하계용 예복이며 그 디자인은 영국 육군의 하계용 예복과 동일하다. 여기서 상의가 흰색에서 군청색으로 바뀌면 동계용 예복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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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 라우 전임 경무부처장도 2018년 12월 퇴임식에서 착용했다. 예복은 일반적으로 행정장관과의 만남이나 홍콩 반환 기념일 또는 취임 및 퇴임식에서 착용하는데 간부급 경찰만 착용이 가능하다.
이런 예복은 원래 왕립 홍콩경찰의 근무복으로 사용되었는데 1960년대 무렵부터 넥타이 형식의 제복을 입게 된다. 지금은 각종 장식과 훈장을 착용하여 고위간부들이 입는 예식 복장으로 탈바꿈하였다.
5. 장비[편집]
개인 장비
2인치 가죽 샘 브라운 벨트
S&W 모델 10 4인치 헤비배럴
페퍼 스프레이
ASP 삼단봉
레밍턴 M870
페퍼볼[42]
6. 계급[43][편집]
계급
警員 | Police Constable (PC)
경원
순경
일병
高級警員 | Senior Constable (SPC)
고급경원
경장
상병 및 병장
警長 | Sergeant (SGT)
경장
경사
중사 및 상사
警署警長 | Station Sergeant (SSGT)
경서경장[44]
경사
2등준위 및 1등준위
계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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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 2020-04-05 0...
Cap 2020-04-0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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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급
見習督察 | Probationary Inspector of Police (PI)
견습독찰
경위
소위
督察 | Inspector of Police (IP)
독찰
경위
중위
高級督察 | Senior Inspector of Police (SIP)
고급독찰
경위
중위
總督察 | Chief Inspector of Police (CIP)
총독찰[45]
경감
대위
계급장
Cap 2020-04-05 0...
Cap 2020-04-05 0...
Cap 2020-04-05 0...
Cap 2020-04-05 0...
계급
警司 | Superintendent of Police (SP)
경사
경정
소령
高級警司 | Senior Superintendent of Police (SSP)
고급경사
경정
중령
總警司 | Chief Superintendent of Police (CSP)
총경사
총경
대령
계급장
Cap 2020-04-05 0...
Cap 2020-04-05 0...
Cap 2020-04-05 0...
계급
助理處長 | Assistant Commissioner of Police (ACP)
조리처장
경무관[46]
준장
高級助理處長 | Senior Assistant Commissioner of Police (SACP)
고급조리처장
치안감
소장
副處長 | Deputy Commissioner of Police (DCP)
부처장[47]
치안정감
중장
處長 | Commissioner of Police (CP)
처장[48]
치안총감
대장
계급장
Cap 2020-04-05 0...
Cap 2020-04-05 0...
Cap 2020-04-0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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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경찰의 계급체계는 영국군[49]을 그대로 본떠서 제복 색깔과 군번에 해당하는 경찰번호 유무 등으로 신분을 구분한다. 장교급에 해당하는 간부급 경찰관은 흰색 제복을 입고 경찰번호가 생략되는 반면 대한민국의 순경-경사급 내지는 영국군 사병에 해당하는 경원-경장급은 푸른색 제복을 입고 경찰번호를 붙여야 한다. 경원은 계급장 자체가 없다.
홍콩 경찰의 계급명칭은 영어/중국어로 되어 있으며 영어 표기는 원조인 영국 경찰이나 미국 경찰, 호주 연방경찰, 싱가포르 경찰청 등과 비슷하고 중국어 표기는 같은 중화권에서 쓰는 중국 경찰, 경정서, 마카오 경찰과 같다. 경원이나 독찰 등의 표기는 청나라 말기 광서제의 변법자강운동으로 기존 주방 팔기군을 근대적 경찰로 대체하면서부터 쓰이기 시작했으며 1911년 신해혁명으로 중화민국이 들어서자 정식으로 널리 쓰이게 됐고 중국 경찰과 경정서 둘 다 계승했다.
크리스 탕 문서의 사진을 보면 계급장이 가려져 있지만 크리스 탕은 경찰 입직 당시부터 견습독찰이었다. 대졸자들은 경찰간부후보생으로만 입직하며 간부후보생 출신이 일본의 커리어조처럼 승진을 꽉 잡고 있어서이다. 일본 경찰의 간부후보생인 커리어조가 승진을 꽉 잡고 있듯 홍콩 경찰도 그런 경향이 있다. 이는 대졸자=장교후보생인 원칙에 따라 장교급인 홍콩 경찰간부는 대졸자는 입직 초기부터 간부후보생으로 입직이 가능하게 했기 때문이다. 반면 그 외에는 영미권 경찰들이 다 그렇듯 순경부터 입직이 원칙이다. 스티븐 로 등 전임 경무처장들도 모두 간부후보생 출신으로 입직했고 대게 현장에서 구르는 순경 출신들은 국장급 정도면 많이 올라간 것이다. 그나마 1989년 이전에는 최고위 간부는 영국인만 할 수 있었으며 간부후보생으로 입직한 중국인 대졸 경찰관들도 처장 등 고위직으로는 못 갔다가 피터 고드버 사건 이후 문호가 개방되었다.
입직경로와 승진 상한선 등은 대한민국 경찰청이나 일본 경찰과 동일해서 경위급인 독찰급 경찰관들은 대졸자를 대상으로 한 간부후보생으로 입직하며 한국의 경찰대나 일본의 커리어조처럼 이쪽에서 고위직을 거의 독식한다. 한국의 순경, 일본의 순사급인 경원[50] 계급부터 들어온 경찰들은 최대 일본의 순사부장에 해당하는 경서경장 계급까지 진급할 수 있다. 일본 경찰만 해도 비간부 출신들은 순사부장이 최대 상한선인 경우가 대부분이고 좀 노력하면 경부를 다는 정도다. 당연히 경시총감 등은 커리어조만 독식한다.
물론 상위계급으로 진급할 수도 있겠지만 대다수의 40대 후반~50대 나이인 현장직의 비간부급 경관들은 해당 계급장을 달고서 시위진압에 참가하거나 순찰을 도는 등의 모습이 자주 포착되며 장기수배자를 체포하는 등의 공로를 세우는 등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경서경장이 최대 상한선이다. 성룡의 폴리스 스토리 시리즈만 봐도 일본의 경부급 레벨에 해당하는 형사반장 동표는 나이가 꽤 있는 반면 간부후보생으로 입직한 서장은 나이가 젊어서 서장이 오히려 반장을 어려워한다. 무간도의 유건명[51]은 순경으로 입직한 일반직 출신이었으나 삼합회를 때려잡으며 진영인[52]을 감옥에 쳐넣은 덕에 고속승진하여 30대에 형사반장이 됐다.
7. 조직 및 차량[편집]
경무처장(Commissioner of Police | CP)
작전 부처장(Deputy Commissioner of Police, Operations | DCP OPS)
작전지원부
작전단
작전국
경찰기동부대(警察機動部隊)(PTU: Police Tactical Unit)
특별임무대(비호대)(特別任務連)(飛虎隊)(SDU: Special Duties Unit) - 국가급 대테러부대로 홍콩 경찰 특수부대들 중 가장 위험하고 어려운 임무에 투입된다.
반공특근대(反恐特勤隊)(CTRU: Counter Terrorism Response Unit) - 대테러 초동조치 전문 부대.[53]
특별전술소대(特別戰術小隊)(STC: Special Tactical Contingent) - Special Tactical Squad(STS)로도 알려져있으며, 시위 진압을 전문으로 하는 부대.
EOD국
지역대(홍콩 섬, 구룡반도 서부, 구룡반도 동부, 신계 북부, 신계 남부, 수상경찰대)
수사보안부
수사부
경제수사국
사이버수사국(CTSCB)
마약수사국
범죄기록국
범죄조직및삼합회수사국(OCTB)
범죄정보국
법의학화기국
신원관리국
보안부
요원보호조(VIPPU)
행정 부처장(Deputy Commissioner of Police, Management | DCP MAN)
인사교육부
인사관리단
인적자원부
환경규율부
홍콩경찰학교
운영지원부
정보화기술단
양질근무단
재무기획부
행정관리단
재무관리단
기획개발부
국가안전 부처장(Deputy Commissioner of Police, National Security)
경찰관서 중 최고 기관인 경무처는 홍콩 특별행정구 행정부 보안국 산하이다. 경무처 본청 사무실은 홍콩 섬 완차이에 있으며 흔히 경찰본부라고 부른다.
경무처 산하에는 경찰기동대인 PTU가 장갑차까지 보유하고 있으며 PTU 휘하에는 다시 대테러부대인 SDU, 대테러 초동조치 부대인 CTRU, 그리고 일명 랩터부대라고 불리는[54] STS라는 시위진압 체포조 부대를 보유한다. STS는 한국 경찰이 과거 운용하던 백골단과 같은 과격 시위대 검거 역할을 하며 SDU, CTRU, ASU, PTU에서 복무한 경력이 있는 우수한 기동경찰들만 여기 배치하는데 2014년 홍콩 민주화 운동 후 대규모 시위에 대비해 창설했다.
해안경비대인 수경(水警) 즉 해양경찰대도 경무처 예하부대로 해양경찰 사령부는 홍콩섬 남부 에버딘에 위치하고 경비정과 함께 고속정 및 고속단정을 다량 보유한다. 고속정 및 고속단정에는 해경 기동대원들이 탑승하며 밀입국 선박이나 마약/ 무기 운반 등 범죄에 사용되는 것이 의심되는 의아선박, 그리고 홍콩특별행정구 영역 내로 넘어오는 전마선 등을 붙잡아 검문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타국 해안경비대들처럼 해상사고 발생 시 구조업무도 이들 몫이며 잠수부가 필요하면 홍콩 소방처 심해잠수팀에 도움을 요청한다.
대한민국 경찰청 본청에 해당하는 경찰본부에는 여러 부서가 있지만 가장 중요한 부서가 미국의 FBI처럼 국가안보 관련 특수수사 기관으로 있는 국가안전처이다. 2020년 7월 국가안전법 제정으로 경찰의 직속 수사기관을 신설하기로 하였는데 이게 국가안전처이며 국가안전 부처장이 지휘한다. 국가안전 부처장으로는 에드위나 라우(劉賜蕙) 고급조리처장이 신임 국가안전 부처장으로 보임하게 되었다. 독자적인 방첩수사 및 국가안전에 관한 광범위한 수사는 이전에 형사보안부에서 담당했는데 국가안전처에서 담당할 수 있게 되었다. 사실 독립국도 아니고 이렇다 할 적국도 없는 홍콩인지라 국가안보란 곧 테러 대응과 하나의 중국을 뒤흔드는 것인 홍콩 독립운동, 그리고 외국 범죄조직 등을 다양하게 포섭하는 개념이다. 삼합회는 이미 지리멸렬해진 지 오래고 그렇다고 외국 테러조직이 설치는 것도 아니라 홍콩 독립운동과 (중국공산당 중앙정부와 홍콩 정부의 관점에서) 외국과 결탁하는 서방주의자들이 그 표적임은 뻔하다.
홍콩 국제공항은 공항 전담 경비대인 공항경찰대가 있고 SDU도 분대 정도 규모가 파견나와 있다.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 당시 공항 점거 시도 후 공항경찰대는 폭동진압용 장비로 무장하며 24시간 경계 중이며 현재 공항 보안은 거의 1988 서울 올림픽 당시 김포국제공항 수준으로 격상되어 아무나 못 들어오게 막고 있다.
PTU는 전술한 것처럼 경찰기동대로 다중범죄 진압, 은행강도나 인질극 등 특수 강력범죄 진압, 주요시설 경비를 담당한다. 주요 시위진압 사례 중 하나인 2014년 홍콩 민주화 운동 당시 PTU는 곳곳에서 홍콩 시민과 충돌했으나 홍콩인은 PTU에게 시원한 물을 가져주고 우산을 씌워 주는 등 신사적인 방식의 시위로 세계의 주목을 받았지만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 때는 우산혁명 후 독이 올랐는지 초장부터 무력진압을 서슴지 않고 시민을 조롱하는 등 좋지 않은 태도로 욕을 먹게 되었다. PTU는 다시 전문적 대테러부대를 보유 중인데 SDU와 CTRU가 그들이다.
SDU는 홍콩의 경찰특공대로 1973년에 이미 신창수대(Sharpshooter's Team)라는 이름으로 창시되었으나 제대로 지금의 형태를 갖춘 것은 1974년 영국 육군 SAS에서 교관이 초빙되어 전문적인 대테러 훈련을 시키면서부터이다. 창설 당시에는 왕립 홍콩경찰, 현재는 홍콩 특별행정구 경찰이며 중국 인민무장경찰부대와 달리 그리 군대스럽지 않고 실력도 뛰어나 아시아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대테러부대다. 한 번 이들의 신원이 공개되어 난리가 난 적이 있는데 범죄조직이나 테러리스트 등 범죄자들의 표적이 될 수 있는 위험천만한 순간이었으나 어떻게 사태를 수습했다.
한편 SDU는 삼합회 킬러로도 활약했는데 1980년부터 SDU는 PTU 및 본청 형사보안국 심지어 염정공서와 함께 삼합회 때려잡기 선봉에 나서 현재 삼합회는 거의 무력화되다시피 하였다. 특히 크리스 탕 경무처장이 80년대 후반에 삼합회 소탕작전 담당으로 임명되었던 적도 있다. 이때는 고급독찰로 진급한 뒤였다. 이슬람 극단주의 폭력조직인 IS나 알카에다 등 국제 테러조직이나 마피아, 마약 카르텔 등 세계구급 폭력조직 등 각종 국제범죄의 위협으로부터 홍콩을 지키는 역할도 한다. IRA가 영국을 상대로 끈질기게 투쟁하던 시절에는 홍콩도 영국령인 데다 중요한 식민지인지라 당연히 IRA의 표적이 되었기 때문에 SDU는 IRA와도 싸워야 했다. 홍콩이 중국에 반환되고 IRA가 무장 해제를 선언한 현재는 그저 역사 속의 일이 되어 버렸지만 말이다.[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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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홍콩 액션영화에 SDU가 주역으로 자주 등장하기도 했다. 아예 대놓고 제목이 비호대인 영화까지 나왔으니 말 다 했다.
2000년대 초반까지만도 청바지에 샌들 신고 작전을 나가는 등 좀 지나치게 캐주얼한 차림으로 유명했으나 그것도 옛말이다. 정확히 말하면 SDU는 규정된 전투복이 원래 한국군의 구형 전투복과 같은 우드랜드 전투복이지만 활동 편의를 위해 사복 차림도 허가했던 것이라고 봐야 한다. 당연히 평시에는 다른 경찰들처럼 당연히 근무복을 입는다. 대테러 시범훈련 등에서는 근무복 차림에 기관단총과 방탄모 그리고 방탄조끼만 착용하고는 한다. 2016년 1월 10일 인질 구출 훈련 중의 SDU. 2010년대 들어 서방권 특수부대의 표준 장비나 다름없게 된 멀티캠 컴뱃셔츠/컴뱃팬츠, 옵스코어 헬멧, 플레이트 캐리어에 SIG516 자동소총[56][57] 등의 장비를 사용하고 있다. 더구나 2019년 경찰 개방 행사에서는 멀티캠 트로픽을 착용한 SDU 대원도 목격되었다.# 물론 2014년 발생한 카이칭 단지(Kai Ching Estate) 총격 사건[58]에 출동한 청바지에 티셔츠 차림의 SDU 대원도 있었던 것을 보면[59] 활동 편의를 위해 여전히 사복 차림도 허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애초 얘네는 한국과 달리 복제에 그리 얽매이지 않고 활동성을 중시해 자율을 보장해주는 면이 있다.
SDU와 더불어 대테러부대 CTRU(Counter-Terrorism Reaction Unit/反恐特勤隊)가 2009년부터 창설되어 활동 중이다. 영국 SAS의 지도를 받은 SDU와 대조적으로 CTRU는 미국 뉴욕 경찰 NYPD의 Hercules Team[60]을 모델로 만들어졌으며 테러 위협이 있는 주요 장소와 행사를 보호하거나 테러 발생 시 초동 대처하는 등의 임무를 갖고 있다.
요인 경호를 위한 부대로 일본 경찰의 SP와 유사한 요원보호조 VIPPU[61]가 있다.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 당시 시위대의 공포의 대상이 된 STS, 즉 특별전술소대[62]도 있다.
위의 모든 경찰 작전부대는 PTU 소속이며 PTU 대원 중 우수한 자들만이 까다로운 선발과 혹독한 훈련을 통해 갈 수 있다. 기본적으로 PTU 근무 경력이 3년 이상이고 신체건강하며 정신에 문제가 없어야 위 부대들에 갈 자격이 주어진다. 조금이라도 결격사유가 있으면 탈락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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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차로는 벤츠 스프린터와 토요타 프리우스가 가장 흔하다. 시내에만 있으면 경찰차라고는 이 스프린터 및 프리우스와 바이크 뿐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외에 토요타 코롤라나 호송용, 부대 이동용으로 사용하는 토요타 코스터, 르노 플루언스 ZE, 아우디 A6 등도 있으며, SUV로는 랜드 크루저 프라도를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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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의 바이크.
경찰관들은 권총과 삼단봉, 수갑 등을 장비할 수 있는 홀스터들이 부착된 외근혁대 및 전술조끼를 착용하고 3인1조 혹은 4인1조로 순찰을 돈다. 모자는 범인 추격 등 현장활동 시 탈모가 가능하며 혁대에 모자걸이도 있다. PTU 대원의 경우 평시에도 베레모를 착용하고 전투화를 신어서 단화를 신고 기동모를 쓰는 일반 경찰과 구분된다.
8. 평가[편집]
"홍콩 사람들은 경찰에 대한 신뢰를 완전히 잃었습니다, 과거에도 그들은 하면 안 되는 일을 했고, 또한 홍콩의 법을 벗어나는 일들을 많이 해왔을 것입니다."
- 제레미 탐 공민당 의원. 이 사람 말고도 민주파의 경찰에 대한 시각은 대개 이런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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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민주화 운동 이후 홍콩 경찰의 수준이 1990년대보다 더 퇴화했음을 비판하는 비교 사진.[63] (출처)
표면적으로는 어쨌든 간에 유능하고 부패문제 없는 경찰인 것은 사실인데 이는 영국령 홍콩 시절 닦아놓은 선진 시스템 덕이다. 그러나 영국 식민지 시절에도 예외는 아니지만 특히 중국으로 반환된 후의 홍콩 특별행정구 경무처는 영국령 홍콩 때보다 노골적으로 공권력이 남용되는 경우가 많은지라 반정부냐 아니냐에 따라 거의 야누스의 얼굴이라고 할 정도로 상당히 이중적이다.
친중파는 홍콩 특별행정구 경찰로 넘어오며 완전히 부패문제를 해결하였고 특히 골칫거리였던 삼합회 소탕을 업적으로 꼽으며 민주파에서 제기하는 경찰에 대한 불만들을 단지 불순분자들의 불평불만으로 폄하한다. 반면 민주파/본토파는 과거 왕립 홍콩 경찰은 아시아 최고라 표방하며 실제로도 그렇게 불렸으나 중국 반환으로 홍콩특별행정구 경무처로 재편되어 중화인민공화국 연락판공실, 일명 중련판에 의해 움직이게 되자 헌신적이며 성실한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민중을 탄압하고 인권유린도 거리낌없이 저지르며 중공을 위해 헌신하는 민중의 적으로 퇴화해 버렸다(...)는 평가를 내리는데 이러한 평가는 2014년 홍콩 민주화 운동, 즉 우산혁명 이전부터 팽배했다. 그렇지 않아도 우산혁명 무력진압으로 중공의 개(狗官)로 불리던 경찰의 평판은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에 대한 또 한 번의 무력진압과 공권력 남용으로 인해 나락으로 추락했으며 암흑 경찰이라는 뜻의 흑경(黑警)이라는 별명으로까지 불리게 되었다.
중국 경찰 못지 않은 무자비한 인권탄압으로 악명이 높으며 아예 반항하는 자국 시민을 죽여야 할 적으로 취급한다는 의혹까지 있다.[64] 안 그래도 홍콩인들은 중국과 홍콩이 다른 점에 대해 설명하는 뉴스조차 경찰은 똑같은 것 같습니다라고 말할 정도로 경찰을 신뢰하지 않았으며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에서 경찰의 폭력 과잉진압 문제가 불거지자 경찰에 대한 시민 의식은 거의 확인사살 수준으로 악화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반항하는 자국민을 적 취급하는 것과 달리 외국인에게는 아주 친절하고 뇌물수수 문제 등도 없는 이중성을 보이고 있다.
일단 이런저런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우선 동남아시아에서 보기 드문 싱가포르와 함께 유이한[65] 높은 청렴성을 앞세워 도덕적인 정당성을 확보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홍콩의 본국인 중국만 해도 부정부패가 상상을 초월하고 동남아시아 주변 국가들은 말 안 해도 뻔한 수준인지라 그래도 경찰이 할말이 있다고 큰소리치는 게 가능하다.
1960년대까지만 해도 뇌물 문제로 몸살을 앓았는데 삼합회와 결탁한 사건이 빈번했고 증지위의 아버지 증계영은 경찰 고위 간부를 하다가 문제되자 대만으로 망명하기도 했으며 영국인 경찰 간부인 피터 고드버의 전횡 사건이 터졌고 이 때문에 염정공서가 출범하기도 했다. 고드버는 나중에 영국으로 튀었다가 염정공서 설립 후 범죄인 인도로 강제 송환되어 처벌받았고 경찰관 해고 및 염정공서의 경찰조직 대대적 수사에 반대하는 경렴충돌이 1977년 벌어져 염정공서 사무실에 짱돌이 날아오고 수사관이 폭행 당하기도 했다. 그러나 1980년대 이후 외국 전문가 초빙, 젊고 의욕 넘치는 신임 경찰관들의 대대적 선발, 부패방지 3륜법 등으

댓글

  • 루리웹-6884617133
    2024/07/17 11:24

    일본 경찰에 이어서 홍콩 경찰도 쿠도 신이치의 밥이 되는군요........

    (S6o5e4)


  • 컨트리볼매니아
    2024/07/17 20:49

    홍콩도 탈탈 털리는 군요.

    (S6o5e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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