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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쪽 자영업도 했었기때문에
후라이팬도 다양한 종류를 써봤는데
1. 무쇠
일본남부철기제품도 써보고
미국 롯지는 지금도 갖고는 있음.
무쇠라는건 철(Fe)에 탄소가 2%(정확히는 1.7%이상) 이상 들어가야 무쇱니다.
근데 대개는 철 이외의 불순물이 많죠. 싸구려다보니깐.
아래 댓글보니깐 스캡슐트가 롯지보다 훨씬 좋다고 하는데, 차이는 롯지는 재생철을 쓰는거고, 스캡슐트는 재생철을 안쓰는것뿐입니다. 딴거 없음. 근데 스캡슐트 ㅈㄴ 비싸죠(2~30만원)
이공계쪽은 다 아시겠지만, 금속이라는건 그냥 성분으로 이야기하면 됩니다. 그 안에 철이 몇퍼센트, 탄소가 몇퍼센트, 그 밖의 첨가된 금속(텅스텐,니켈,크롬, 마그네슘 등등등), 품질떨어트리는 불순물(황,인,규소 등등)이 얼마나 들어갔는지가 품질을 좌우하는거지, 재생했냐 아니냐는 크게 중요하지는 않음.
지구에 있는 철들이 다 다른 별의 초신성폭발에서 나온 재생철입니다 ㅎㅎ
무쇠는 무거움
롯지(10인치) 무게 재보니깐 2.3kg나가네요. 남자는 괜찬은데 주로 쓰는 분이 와이프분이라면 개고생입니다.
이거 시즈닝(기름입히고)하고 설거지하는거 개고생입니다. 처음에는 열심히하겠죠. 몇달만 해보세요.
무쇠는 세재도 못씁니다. 세재가 쇠안으로 먹어들어가요. 나중에 요리할때 비누거품 올라옵니다 ㅎㅎ
무쇠가지고 계란후라이 해드신다고 하는데
그냥 코팅팬 쓰세요. 잘 되지도 않고 그거 설거지만 죽어남.
2. 중화팬
이거 알리에서 샀는데(3만얼마)
중국집, 일부 일식집에서 왜 이거만 주구장창 쓰는지 써보면 알게됨.
편해요. 그냥 쇠젓개로 막써도 긁히고 찌그러지는거없고 무슨 코팅되어있는것도 아니고요.
또 크기가 크니깐 많은양의 요리하기도 편합니다.
근데 무게는 제가쓰는 34cm 기준으로 2.1kg니깐 저거 한참쓰면 손모가지 아픔. 근데 뭐 집에서 그렇게 오래 쓰실건 아니잖아요.
설거지는 철수세미, 세재 다 가능합니다. 벅벅 닦은다음 다시한번 열을 가해서 물기를 없애주고 기름칠해주면 됨.
근데 34cm 크기가 장난아닙니다. 집에서 쓰실거면 32cm 쓰시는게 나을듯. 30cm 이하로는 추천안함. 저거쓰는 가장 큰 메리트가 많은양을 한꺼번에 휘휘 둘러가며 요리하는건데, 작은건 밖으로 튀어나감.
3. 코팅팬
그냥 집에서 쓰기에는 그냥 태팔쓰세요. 이런거저런거 관심가져봐야 결국 코팅팬으로 돌아갑니다.
코팅팬의 가장 큰 단점이
수명이 짧다는것과
철뒤집게를 못쓴다는거임. 코팅팬은 철뒤집게쓰면 긁힙니다. 요즘 다이아몬드코팅으로 안긁혀요 라고 광고하는데 긁힙니다.
그거 말고 단점이
결과물의 맛이 떨어짐.
이건 논란이 많은 이야기죠. 욱기지마라 무슨 맛이 떨어지냐는 이야기하는분이 많은데,
개인적으로 이것저것 써본 느낌으로는
철판 >> 무쇠,중화팬 >>>>>>>>>>>> 테팔코팅팬
순으로 가장 맛이 떨어집니다. 내 느낌이니깐,, 걍 그렇다구요.
그런데 편하다는 장점이 저런 사소한 단점을 다 커버하고도 남죠.
뭐 철판이 좋다 무쇠가 좋다.. 해봐야 결국 집에서 쓰는 분은 코팅팬으로 갑니다.
4. 티타늄팬
가볍고
녹슬지않아서 티타늄팬이 한때 관심의 대상이었는데
결론만 말하자면
걍 관심끊는게 좋음.
양은냄비로 후라이팬 만든것처럼
불끄면 바로 식고
얇아서 쉽게 타기만 함.
근데 값만 ㅈㄴ 비싸죠.
5. 스탠레스 팬
아래 휘슬러꺼 썼었는데
이것도 결론만 말하자면
관심끊는게 좋음.
잘 눌어붙습니다.
위에 소개한 5가지중에 가장 잘 눌어붙음.
워낙 잘 눌어붙어서 스탠팬가지고 할수있는 요리가 많지가 않아요.
검색해보시면
계란후라이도 된다 볶음도 쉽다 라고 떠드는 놈들이 있는데 실제 해보세요. 다 개소리고 몇번 해보면 갖다버리고싶을거임.
이상 쓰다보니 길어졌는데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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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cohabe.com/sisa/3791150
후라이팬의 종류.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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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팅팬은 결국 모던하우스가 갑....
뉴스에서 봤던거 같아요
아내랑 모던하우스에서 하나 사서 쓰고 있는데
다른 후라이팬보다 스트레스가 확실히 덜하더라구요
그래서 훈련병이 죽은건 본인 체력 딸려서라던 그 주장은 변함 없나요?
여기 slr클럽 자게분들의 특징이
뭐하나 캡쳐하고 그걸로 꼬투리잡아 늘어지는 드러운 습성들이 있더군요.
그 주장 변함없고요.
그런 이야기는 그때하셨으면 됐습니다. 여기에 끌어들이지마시고요. 그건 드러운 짓입니다.
아니예요.
여기서 님이 손꼽히는 드러운 인간인거 많이들 알아요.
주장 변함 없어서 다행이네요.
님은 쭉~ 그렇게 쓰레기처럼 사시길 바래요
좋은 정보네요 롯지펜 사용안하게 되네요
풍년후라이팬 저렴하고 좋습니다.
국산인데다 ㅋㅋ
스덴팬이 눌러붙는다라....웃고 갑니다 ㅎㅎ
사용법만 익히면 저거만큼 편한게 없습니다
계란후라이 한번 늘러붙게 해본적이 없네요 전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가능은 해요
예열한다음, 불끄고 좀 기다렸다가 기름 넉넉하게 두르고..
그렇게 조심스럽게 하면 가능은 합니다. 근데 아차하면 눌어붙죠.
근데 저처럼 자영업도 해본 사람은 그짓 못합니다. 알아도 안해요. 귀찮아서.
스텐팬이랑 무쇠팬 주로 쓰고 가끔 코팅팬 쓰는데 늘러붙는건 요리하는 사람 기술이라...
그리고 무쇠팬에 기름칠 말고 제대로 시즈닝 하면 세제 쓰던 말던 관계없어요
이거죠 ㅋ 시즈닝을 잘해야 시즈닝이 핵심이죠
홈쇼핑에 염경환이 광고하는 팬은 어떤가요?
쿡셀
쿨셀이 스댕팬 기반에 코팅 끼얹은걸걸여 ㅎㄷ
1. 무쇠팬은 진짜 집에서 사용하기 귀찮더라구요. 첨에는 열정을 가지고 시즈닝도 해보고 하는데 나중엔 이걸 왜 하고 있나 싶기도 하고 세제 없이 설겆이 하는 게 은근 신경쓰이기도 하고 기름 쩐내도 나구요.
2. 스탠팬.. 예열 잘 하면 잘 쓸수 있다는데 예열 잘 하는게 너무 어렵습니다. 약불/중불에 기름두르고 하라는데 젤 좋은 방법은 중불에 1분, 기름두르고 1분더, 불끄고 1분 기다렸다가, 다시 중불에 1분... 총 4~5분 정도 예열을 하면 달걀후라이도 날아다니는 예열이 되긴 합니다만 달걀 후라이 하나 하려고 5분 예열하는 게 미친짓이죠. ㄷㄷㄷㄷ
실용주의 녹짐횽
테판 만세 ㅎㄷ
중화팬은 성분이 뭔가요? 다른건 성분 및 코팅 유무로 분류인데
중화팬 써보고싶네요.
스텐팬은 인덕션하면 잘 눌러붙고, 그냥 가스불로 해야 하겠더군요.
스텐팬으로 때려죽여도 안되는 건 볶음밥 전분끼 있는건 무조건 늘러붙음.
스탠팬 추분히 가열하면 식자재 풍미와 마이야르 반응을 잘 느낄수있는데...문제는 코팅팬보다 기본적으로 기름을 많이 쓰게 된다는 점 그래서 자꾸 먹게되면 결국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더군요. 코팅팬이 환경호르몬 나온다지만 그렇다고 스텐팬 자꾸 해먹게 되면 결국 고지혈증으로 가는 지름길...
곌국 코팅팬 자주 바꿔주거나하는게 낮더군요.
근데 확실히 달걀 후라이는 코팅팬 보다 스텐팬이 튀기듯이 되는 건 있고 코팅팬으로 그렇게 하다보면 금방 코팅기능이 사라진다는 단점이.
저도 저런 큰웍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헌데 인덕션 될라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