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난 우마무스메 게임은 한국 서비스 초기 좀 하다가 접은 상태.
애니는 몇주전 개봉한 로드 투 더 탑이랑 새로운 시대의 문 이렇게 2개만 봤음.
TV판은 아예 안봄.
1. 연출이 엄청 발전했다.
RTTT는 극장판 애니치고 좀 평범하다? 싶었는데 새시문은 작화도 색감도 연출도 확 발전한 게 느껴져서 극장용 애니가 예산이 많긴 많구나 느낌.
특히 레이스 연출의 급이 다름. 좀 과장된다 싶은 기조가 있지만 재밌으니까 오케이.
괜히 신카이 마코토가 리스펙한게 아님.
2. 스토리
작품의 주역은 정글 포켓, 타키온, 후지 키세키와 트레이너.
단츠와 맨하탄 카페는 포켓, 타키온보단 비중이 적은편.
최종보스 티엠 오페라 오는 중반부 한 번, 마지막 레이스 한 번 등장하지만 인상깊음.
당연히 마지막은 라이브. 라이브에서 맨하탄 카페랑 타키온 귀엽.
3. 아무리봐도 오지콘이고 야한 후지 키세키
나리타 탑 로드는 작품 외적 2차 창작으로 오지콘 밈이 강화되었다고 생각되는데...
후지 키세키 애는 진짜 오지콘같음ㅋㅋㅋ
정글 포켓 챙겨주는 것도 그렇고 트레이너(아빠), 후지 키세키(엄마), 정글포켓(딸) 가족 느낌이 진하다.
RTTT에서 트레이너 아저씨로 만들어도 나리타 탑 로드에게 오지콘 밈 붙으니까 이번 극장판에선 트레이너를 아예 할아버지로 만들었음에도, 후지 키세키가 트레이너 대하는 태도와 멘트 치는 게 심상치않음.
그리고 승부복 복장보고 깜짝 놀랐다. 작품 내에서 교복만 계속 입고 있다가 중간에 가슴골 노출 승부복보고 당황함ㅋㅋㅋ
우마무스메의 설정에 대해서도 설명해주니 나처럼 우마무스메를 거의 모르는 사람이 봐도 괜찮은 작품.
뭣보다 작화가 굉장히 훌륭해서 추천함.
사람따라 다르겠지만 별 3개반 ~ 4개는 줄 수 있음.
보러가자!
포케T 20년만 젊었어도 후지 부부 밈 폭발 했을듯
루리웹-3301975597
2024/07/11 17:01
RTTT는 OVA로해준거 묶어서 극장판재편집해준거니까
내용으로는 차이도없고 마지막에 추가씬넣어준게다니까
그래도 극장판 큰화면 빵빵한사운드로보니 좋긴하더라
회색실패작
2024/07/11 17:02
유튜브 공개한 걸 안보고 난 극장에서 처음봐서 '오 재밌다' 정도였는데 이번 극장판 보니까 갑자기 엄청 발전한 것처럼 느껴지더라ㅋㅋ
페피니에르
2024/07/11 17:04
포케T 20년만 젊었어도 후지 부부 밈 폭발 했을듯
회색실패작
2024/07/11 17:08
난 보면서 진지하게 후지 쟤 할아버지 취향인가? 트레이너 좋아하나? 싶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