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
- 영화의 주인공. 호쾌한 성격과는 반대로 타키온이 물러나면서 벽에 부딪히는데
여름합숙부터 후지와의 레이스까지 극복하는 과정이 너무 좋았음. 시무룩해질때마다 풀죽은 강아지 보는거 같아서 귀여웠고
예고편에 있던 더비 포효씬이 승리의 포효라 생각했는데 여름합숙때 이미 멘탈이 깨져있던거 보면
타키온을 끝내 넘지 못했다는 분함의 표현으로도 볼수있는게 연출 미쳤더라
타키온
- 영화의 히로인. 겉으론 쎈척하면서 속으로 썩어가는건 육성스랑 비슷한데 영상으로 묘사가 깊어져서 더 안타까웠던.
포케가 재팬컵 선언하러 오면서 타키온 방 창문에 멈춰있던 프리즘이 회전하기 시작하면서 다시 감정이 움직이고
마지막 재팬컵에서 포케랑 겹쳐지면서 달려가는 부분이 진짜 하이라이트. 바로 디지털 빙의해서 성불함
무엇보다 레이스 연출이 좋았음. 다리가 깨지는 부분이라던가 자신의 환영(한계)과 겹쳐지는 부분이라던가
후지
- 개인적으로 이 영화의 주인공2. 그동안의 홀대를 날려버릴 정도로 엄청난 푸쉬였다(근데 왜 아직도 쓰알 없?)
마생이 타키온과 비슷하면서도 포케랑 인연이 있는 만큼 이 스토리에서 꼭 필요한 캐릭터인듯
이 ip가 잘하는 부분답게 포케를 격려하면서도 다시 달릴 의지의 표현인 강변 레이스씬은 너무나 감동적이었다
나베T랑 같이 포케 흐뭇하게 보고있으면 덩달아 감정이입되더라. 후지 마망
카페
- 솔직히 비중이 많이 없어서 안타까웠던 부분. 국화상조차 포케 슬럼프 전개에 집중되서 희생당한ㅠㅠ
단츠
- 비중이 적어서 안타까웠던 캐릭2. 그래도 더비 씬에서 포케와의 직선 승부는 눈이 즐거웠다
무슨 트리거 애니 같은데 나올법한 연출이었음 ㅋㅋㅋ
RTTT팀
- 탑로드T 나와서 반가웠고 탑로드는 포케랑 병주 훈련때 나름 선배같은 모습 보여서 좋았음
패왕님은 초반부 아리마부터 시작해서 재팬컵씬은 더비랑 마찬가지로 라스보스에 걸맞는 박력이었음
그리고 아야베는... 동생쿤 돌아와... 애가 다른 방향으로 이상해져버렸잖아ㅋㅋㅋ
기타 엑스트라들
- 일단 시작부터 키류인,이대리 나와서 놀랐고 다른 시나링크 npc들 전부 나와서 놀랐음 심지어 최신 엘피,료카까지
메이가 마지막까지 안나온다 했는데 해외 전문답게 딱 재팬컵 타이밍에 나오더라
그리고 곳곳에 수많은 말딸들이 나와서 찾는 재미가 있었음
(초반에 마짱T가 너무 시선 강탈이었다)
슈발 그랑
2024/07/11 19:09
타키온 사츠키상 연출 쩔더라 3성으로 나왔으면 고유기 그런 느낌이였겠지
포키리
2024/07/11 19:11
사츠키 연출이 본인 환영이랑 겹쳐지는거였던가?
개쩔었는데 한편으로는 겹쳐지고 난 뒤엔 다리가 아작날걸 아니까 은근 또 씁쓸하더라
gaeon
2024/07/11 19:24
실제로 포케 원본마는 외로움 많이 타고 그 포효도 그런 성격의 연장선이었다는거 생각하면 타키온을 이기지 못한 분함에 더불어 타키온과 함께 달리지 못했던 쓸쓸함이라고 볼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드네
포키리
2024/07/11 19:26
예고편만 보고 당연히 승리 퍼포먼스인줄 알았는데
꽤나 복잡한 감정이라 놀랐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