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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아줌마가 통화하는 내용에 멘붕

지하철에 앉아있는데 옆에 앉으신 아줌마가
중고딩의 딸과 통화하는 내용이 들렸어여 (중간고사를 보는점과 언급되는 이름이 다 여자같아서 딸이라고 생각함동)
근데 막 딸이 새로 전학 온 애랑 요즘 친하게 지내나봐여. 근데 딸한테 "걔는 시골에서 전학왔고 집안도 우리보단 별로고 성적도 별로잖아" 라고 막 화를 내더니 "그런 애들은 그런 애들끼리 자동적으로 도태되도록 냅둬야지 니가 왜 그런 애랑 노냐고!! 엄마는 그게 속상하다니까" 라고 막 계속 그러는거에여;;; 그런애가 뭔지 참.. 그 아줌마가 하는 말 계속 듣는데 제가 다 화가나고 짜중나서 "아줌마 속 시끄러우니까 조용히 통화해주세요" 라고 했어여. 그랬더니 그 아줌마 통화 끊고 자기 남편한테 전화하던데 남편한테는 애가 당신 닮았다 당신도 시골 친구 있지않냐고 남편한테 시비;; 걸다가 끊고 자기 친구한테 전화해서 속상해 아웅 이러다가 내리셨는데
도대체 시골에서 도시로 올라온게 뭐가 죄라고 도태되어야 하느니 마느니 하는지.....
아직도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구나 싶어서 조금 놀랬고 짜증나고 화가났네영 ㅠㅠ

댓글
  • 길고양이 2017/09/27 14:01

    아줌마네 아이가 불쌍하네요.
    아줌마가 자기 애를 도태 시키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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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anceux 2017/09/27 14:22

    곧 도태될 아줌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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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ucky 2017/09/27 14:52

    에휴 저런걸 가정교육이랍시고 할걸 생각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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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emesis 2017/09/27 14:52

    시골 사람들이 저 아줌마보단 백배천배 나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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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세이상만 2017/09/27 14:52

    이야 그렇게 집안 좋은 사람이 서민 체험하러 지하철 타고 댕기시는구만
    (지하철 타시는 분들 비하 아닙니당ㅠㅠ 아줌마 비꼬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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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5_50_ZR17 2017/09/27 14:53

    지역 재산 성적은 상대적인걸 모르는군요.
    아줌마가 원하는 친구는
    도시에 살고 집안 빵빵하며 공부 잘 하는 애들일텐데.
    강남에서 태어나(지역감정을 조성할라는건 아니고 저아줌마 눈높이에 맞춰볼때) 집 더 잘살고 전교 상위권인 애들이 보기엔
    아줌마딸도
    어줍잖은 도시에서 태어나 집안딸리고 성적 안좋은 애 입니다.
    아줌마 논리대로면 그런애들은 아줌마딸이랑 안놀아요. 수준떨어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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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하나 2017/09/27 14:53

    도시살면 머하노..
    인간이 아닌데..
    지 딸보다 못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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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루윙즈 2017/09/27 14:54

    저런사람들이 나중엔 자식한테 버림받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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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eoGenius 2017/09/27 14:56

    만약 사실이라면, 곧 갑질사례 같은 걸로 뉴스에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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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러함이니 2017/09/27 14:56

    제일 미련한 짓이죠.
    아이가 부모에 대한 존경심이나 사랑을 못 하게 하는..
    전에 이경규씨 말 듣고 다시 본 게,
    예림양은 어렵다고 하더라고요.
    자기가 실수하면 부인은 이해하도 얘는 아닐 거라고.
    자식이 자신을 어떻게 볼 지 알아야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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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고양이 2017/09/27 14:58

    이 글 보는 제가 속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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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망의요정 2017/09/27 15:00

    그 여편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아줌마가 머릿속에 그리는 망상속의 친구들이 강남에 집안 좋고 부자인 아이들은 지하찰에서 그러고 있는 당신 아이들하고 안놉니다.
    주제도 모르고 분수도 모르고...
    아이들이 병들어 가는데는 부모새끼가 미쳐있기 때문입니다.
    착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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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을날씨흐림 2017/09/27 15:00

    그렇게 잘나신분이 왜 기사딸린 자가용 안타고 지하철에서 예의없이 떠들고 있을까요.
    참 가정교육 잘 받으셨나봐요.
    오히려 자기가 시골 출신이라 콤플랙스 있는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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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플러증후군 2017/09/27 15:05

    천박함의 표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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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폴리 2017/09/27 15:06

    제 옛적 경험담입니다
    초1  막 입학시킨 학부모들(우연찮게 모두들   첫애였어요)
    모여서 공부를 시키자
    경시대회 내보내자
    그런 얘기 끝에
    잘하는 아이들끼리 그룹을 만들어서
    훗날에도 서로 도움이 되게 ㅅㄴㅎㄴㆍㄱㄴㅌㄹ블라블라......
    지금까지 (지금 고3)  그 애들이 그룹을
    유지하는지 궁금치도 않지만
    젊은 엄마가 저런생각으로
    이제 막 초등학교입학한 애들에게
    그런식으로  공부시키고
    패거리 나눈다는게 멘붕!!그 자체였죠
    후일 얘기 들어보니
    학교시험 볼때는11시까지 문제집풀린다던...
    애들 편가르고 패거리만들고
    진짜 좋은세상 바라는 사람이면
    내아이가 더 잘살길바라는 부모라면서
    아무 생각 안하고 사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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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으로줘 2017/09/27 15:13

    참  서글픈 대화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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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플비주세여 2017/09/27 15:13

    저런 사람은 되지 말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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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샤이닝러브 2017/09/27 15:15

    솔직히 한국에 인간미 없는 사람들 너무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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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베앙또 2017/09/27 15:18

    이 글을 그 집 딸이 꼭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세상을 바로 알고 너라도 바르게 자라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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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arrior80 2017/09/27 15:20

    그런게 실생활 속에서의 적폐지요... 자한당의 밑거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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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기펭귄 2017/09/27 15:23

    시대가 어느시대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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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썩썩 2017/09/27 15:24

    흔한 남탓충이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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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곡 2017/09/27 15:27

    애초에 부잣집 사모님이라면 지하철 탈 일도 없을뿐더러 저런 말은 전화가 아닌 회원권 2천만원 넘는 스파에서 마사지 받으면서 같은 사모님들과 나눴겠죠
    같은 소시민이면서도 계급을 나누고 상하를 구분짓고 격을 따지는게 좀 우습긴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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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겐조 2017/09/27 15:30

    아줌마 쳐드시는 흰쌀밥 다 시골에서 농사짓는건데
    밥도 굶으시지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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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crimosa 2017/09/27 15:31

    정작 그런 말 하는 사람 보면 못 배운게 태반이던데
    원래 본인의 잣대로 세상을 보는 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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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파리75 2017/09/27 15:32

    지방 에서 살아봐서아는데 억대자산가는 지방사람이많아요. 서울집주인들?? 다서울사는것같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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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신머리없는 2017/09/27 15:35

    이런 글 적으면 분란 조장 글이 될지도 모르지만 적어봅니다.
    저도 나이가 있어서 친구의 자식들이 대학교도 가고 하는데
    남자친구들과 이야기하다 보면 자식들이 좀 더 자유롭게 성적
    신경 쓰지 않게 키우고 싶은데 부인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따라간다고 하
    고 여자친구들은 그래도 남들에게 안 떨어지려면 성적이나
    환경을 위해 뭔가 해야 한다는 비율이 훨씬 높습니다.
    개인적으로 이젠 엄마에게 아이 교육을 그냥 맡기면
    큰일 나겠다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물론 전 솔로라서 관계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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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_소나기 2017/09/27 15:36

    ㅎㅎㅎ 서민이 서민을 도태 시킬려고 드네요 ㅎㅎ
    웃긴 세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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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돼재앙 2017/09/27 15:39

    ㅎㅎ 나중에 딸들에게도 버려질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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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박고구마★ 2017/09/27 15:4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이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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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과딸기포도귤 2017/09/27 15:41

    아니 지하철에서 통화하는 내용까지 간섭받아야하나  생각하고 들어왔는데  오ㅡ간섭하고싶어지네요ㅜㅠ
    엄마라는분이 참 못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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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로스 2017/09/27 15:45

    아니 그 아주머니 기준이면 자기가 지하철 타고 다니는것도 기준 미달일텐데 ㄷ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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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떤 2017/09/27 15:4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순수도시혈통이신가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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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조의관조 2017/09/27 15:45

    불쌍한 인간이네요!
    지혜라곤 눈꼽만큼도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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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점마스터 2017/09/27 15:50

    저 진안대군(태조  대왕 큰아들)  23대 손에 .... 본적이 종로인데......
    그 아줌마 촌년이라고 흉 좀 봐도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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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꿈이힘이다 2017/09/27 16:00

    저런 여편네 의외로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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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빡쳐서갑 2017/09/27 16:00

    애 엄마가 왕따를 시키라고 가르치네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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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세하 2017/09/27 16:00

    저 아줌마는 얼마나 잘나서 지하철에서 남욕하는건지 그렇게 잘났으면 지하철도 타지 말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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