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대통령의 정책적인 허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하고 청원운동을 하면
그게 그를 끌어내리려고 하는건가요?
아니죠, 이렇게 보는 건 과대망상일 뿐입니다
군게는 일베소굴이 아니고 알바로 뭐 얼마를 주는지는 모르겠는데 돈 받고 할 사람도 없습니다
돈 그깟 거 얼마 되겠습니까 스트레스 받는 게 더 크지
애초에 오유에 접속하는 사람 대부분이 문지지자고
지금 거국적 양상도 문지지가 대세거든요
그러니 이건 말도 안 되는 소립니다
저도 저번 대선때 문재인 찍었습니다
심지어 보수 표밭인 동네에 살면서도 주변에 문재인이 나아보인다
아니면 최소한 문제 많은 구 기득권은 피해가자
문제 많은 기득권 정당에는 투표해봤자 개나 돼지 취급당할 뿐이라고
그렇게 이야기까지 했었습니다
이는 문재인이라는 분이 최소한 이 기울어가는 헬조선을 5년이나마 지탱해주리라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돌아오는 건? 정의는 가시화되지 않고 차별적인 정책이 자꾸 나오고 있습니다
그게 안타깝다고 매우 정중하게 표현했더니 조롱이랑 욕만 실컷 얻어먹었고요
거기다 우리 지역에서 문재인 투표율이 낮았다고 욕 먹고
군필이 벼슬이냐고 욕 먹고...대체 이럴 이유가 어디 있습니까?
문재인 대통령께 왜 아쉬운 소리를 하는지 아십니까?
그 사람에게 기대하는 바가 크기 때문입니다
막말로 말도 제대로 못 하는, 이름을 말해서는 안 될 그 사람이 계속 자리에 앉아있었으면
이런 의견 개진같은 거 애초에 하지도 않았겠죠
의견 전달이란 건 최소한 말귀를 알아먹을 거라고 판단했을 때 하는거니까...
제가 바라는 건 이런 게 아니었습니다
저는 시민으로서 청원을 넣을 권리가 있고
또한 지지자로서 제 신념에 반하는 정책에 목소리를 낼 권리가 있습니다
수많은 다른 여러분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민주투사들이 희생했던 건 이런 걸 위해 싸운 거 아닙니까?
그런데 베오베 가는 족족 격추당하는 글을 보자니
대체 뭐 하러 그들이 피를 흘렸나 싶은 생각이 들어 조상님께 미안해질 정도입니다
여러분은 정말 민주사회를 만들고 싶은 게 맞습니까?
10만명이 넘는 사람이 서명한 청원에 대해
대답을 미루다가 뜬금없이 커트라인을 올려서 답변을 안 해줬다는 건 엄연한(그리고 불편한) 팩트입니다
아무리 좋게 봐도 답변을 회피했다는 사실이 없어지진 않습니다
웃어넘기면서 오히려 반대급부로 '여성을 좀 더 고용해야겠다'라는 이야기까지 나왔다던데,
국민 12만명의 청원이 이런 식으로 대처할 건 아니잖습니까?
정치인이 권모술수에만 능하고 무지 혹은 순수해서 이런 식으로 나오는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정말로요?
그러면 거기에 대해서 최소한 청원한 12만명분의 비판을 받아도 할 말이 없는 겁니다
누군가는 조선시대 임금 행렬 앞에서 북을 치고 엎드려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서명한 청원일수도 있습니다
거기다 대고 알바, 일베라뇨?
현실적으로 생각해서 청원 12만명 중 단 10%에게 두당 만 원만 주고 고용했다 칩시다
그래도 12000명, 1억 2000만원인데 대체 누가 시위도 아니고 청원에 이런 돈을 쓴단 말이며
그 사실관계는 어떻게 판단할 겁니까?
이게 성립하면 여러분이 503 정권을 몰아내는 데 기여한 숭고한 행동조차
알바가 돈 받고 하는 행위로 몰아갈 수 있습니다
이게 타당한가요? 말이나 됩니까?
지지자가 감투나 완장이 아닙니다
그저 일개 시민으로, 국민으로 모두가 평등합니다
그러니 여러분이 투표를 잘 했다고 해서 국가권력이 여러분에게 고스란히 승계되는 게 아닙니다
조롱과 욕설로 남의 의견을 묵살하려 드는 사람들은
자기가 지지하는 분을 욕되게 한다는 걸 제발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뭉쳐 있다고 해서 항상 옳은 판단도 아닙니다
힘으로 압박하고, 표 안 준다는 이야기에 바로 인간 이하 취급을 하는 건
결국 적폐정권이 했던 행위를 그대로 답습하여 적폐 자리를 교체하는 것일 뿐입니다
지금 돌아가는 꼬라지를 보면 분명히 정부 내부에 나쁜 놈들이 아직 많이 남아 있습니다
그걸 다 함께 정리하고 좋은 세상 만들자는 취지가 동일한데 왜 특정 의견은 묵살하십니까?
게다가 당사자가 아닌 사람들이 떼로 뭉쳐 마치 권력인양 그걸 집행하고 있으니
속이 안 탈 수가 있겠습니까? 여러분 적폐 그대로 끌고가실겁니까?
어차피 이 글도 관심을 못 받거나
아니면 귀신같이 비공감맞고 사라지겠지만
정말 답답해서 글을 씁니다
읽기가 정 싫으시면
남을 일베 취급하면서 일밍아웃 하는 게 자랑이 아니라는 사실만큼은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마 안읽고 사드만 박힐듯 ㅇㅇ
애초에 읽어야될 사람은 읽지도 않을텐데 뭐 이렇게 길게 쓰셨어요...ㅠ
이정도 글을 읽고 판단할 능력이 있었으면
상황이 지금 이지경일까요?
읽어야할사람들은 광신도랍니다 ^^
헤헤 오늘 두번 토하네..배부른 밤이유~
예전 무효표 논쟁에서 느낀거지만 걍 이런거 쓰면 쓰는사람만 손해임ㅋ 그인간들은 얼굴만 봐도 눈물흘리는 박사모 수준이라ㅋ
몰라서 그러는게 아니유 크게보는거지
사실 저도 몇 번이나 좌절 겪고 글 쓰지 말자고 다짐했는데
그냥 나눔한다고 기프티콘만 올린 사람까지 군게랍시고 반대먹고 격추당하는 걸 보고
너무나도 어이가 없어서 글 썼습니다
이건 너무 심하지 않습니까?
그래도 인간이라고 생각하고 댓글로 대화하다보면 느끼는게
‘아, 얘내들은 기본적으로 우릴 알바로 생각하는구나’하는게 느껴져요. 뭐, 실제로도 알바라고 써재끼는 인간들이 한 둘이 아니니 사실이겠지요.
일단 여기를 문재인을 호시탐탐 노리는 알바소굴로 진심으로 생각하고 있는겁니다. 그러니 저 멍꿀개돼지 기사단들이 할 일은 뭐겠어요.
감히 문재인에게 동의하지 않는자, 문재인의 지지율 고공행진에 딴지 거는다, 모조리 색출해서 소탕하는 것 뿐이죠 ㅅㅂ
다좋은데요 이명박이 감방보내고 하면 안되겠습니까?
적아 구분이 안되는 상태에서는 당연한 반응이죠.
그저 호응할만한 내용이 아니기에 '비공감'이라는 의사를 표현한 것 뿐입니다.
비공 맞는다고 해서 잘못된 것도 아니고,
그런 일이 발생한다고 해서 오유가 편향된 것도 아니니까.
단지, 적극적인 사람이 한쪽에 몰려 있을 뿐이니까요.
뜬금없이 문재인 지키자는 글 올라오는거 보면 답 나오지 않나요?
차라리 아이돌 팬덤이면 그런가보다 하지...
'그 분'들이 원하는 정당하고 온전한 수준의 의사표시
"아...대통령님..이건 좀 서운한것 같습니다ㅠㅠ하지만 기다릴게요.적폐와의 싸움이 끝날때까지..이니화이팅"
끌어내리려 한다고 생각하는 분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그것보단...
공포심이죠.
노무현 대통령때처럼 될까봐
저들에게 힘이 넘어갈까봐
그런 불안감이 극대화 되다보니 더욱 보호하려고 하는것이고...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저들이 빨리 심판받고 없어져야 제대로 된 논의가 시작되지 않을까요?
ㅋㅋㅋㅋ군게가 양성징병 청원 무시당한 걸로 불타는데 제 속은 우리 업계 관련 청원까지 죄다 쓰레기통 처박히는 꼬라지 덕분에 세배로 불타고 있습니다
도서관 좀 살려달라고 전국 공공도서관 사서들이 마지막 실낱 한번 잡았더니 20만의 벽 앞에선 그저 개돼지 우는 소리에 불과했군요
1학교 1교사도 확보 안되는 비교과 제발 존재나 좀 확인시켜달라고 하소연 좀 했더니 정면에 대고 문을 쾅 닫아버리네요
20만? 거 우리나라를 중국 스케일로 알고있나본데 그럴거면 애초에 들어준다 소리나 말든가 다 죽어가는 직종 산소호흡기 구경만 시켜주고 뒈지라고 박수를 쳐주네 아주
이런글 어짜피 저쪽동네 사람들은 안읽어요. 읽어도 이상한 필터링해가면서 읽어요 광신도가 괜히 광신도가 아니죠. 예수님 욕먹는 이유가 예수쟁이때문인걸 잘 생각해보세요.
비공감 버튼이 왜 사드와 관련 있나?
박사모에 가장 치를 떨더니 박사모와 동급이 되버린 그들.
완장질하고 대화숙마냥 시게서 쫒아내 군게로 상주하게 관리시키고 비국민 낙인찍으며 압살하고 다니니 재밌나요? 이승만 보도연맹의 후신이 여기 있었네요.
페미년들이 님들이 제일 좋아하는 문재인대통령과 민주당 찢어 발기는거 맹목적지지나 하고 계세요. 어휴 웃으며 여경이나 늘릴까 농담까는거 소름돋는데
청원 이상의 뭔가가 필요할거같스빈다.
여자들 군대보내서 뭐 어쩔?
거기 들어가는 무지막지한 예산으로 차라리 지금 사병들의 월급을 현실화 하는게 낫지.
오프라인에서는 씨도 안먹히고 공론화도 못시킬 여성징집타령하면서 적폐청산이 중요한 시기에 분란만 일으키는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