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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사이어티게임] 민주주의가 망하는 이유

친목질로 권력을 잡고

친목질로 권력을 유지하려는 자들로 인해
민주주의는 망함.

자기가 왜 권력을 쥐려는지에 대한
철학이 없음.
주민들은 능력을 보고 뽑는게 아니라
자기랑 얼마나 친한지를 보고 뽑음. 집단의 앞날에 대한 생각따윈 없음.

5화에서 높동 리더로 선출되고 이후의 과정을 보고 느낀 점..

높동의 발전과 승리에 누가 가장 큰 도움이 되고 있는지에 대한 투표인식이 없음
그리고 리더는 자기랑 친한 사람을 살리고
보다 능력있는 자를 떨어트리기 위해 과장도 섞어서 여론을 형성.
댓글
  • 이름이뭐라고 2017/09/24 04:14

    소사이어티 특성상 계속 누군가는 탈락하는데 생존을 위해 어쩔수없이 전개될수밖에 없는 흐름인것 같아요
    내 목숨 바쳐가며 집단의 이익을 위해 헌신하기란 사실 힘들테니까요
    현실세계의 민주주의가 가진 단점도 유사한것같구요
    소사이어티.. 여러 의미로 참 잘만든 프로그램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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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멸천도 2017/09/25 12:17

    사실 높동이 저번편에도 이랬죠.
    임동환인가 임동완인가 사실상 높동 전력중에서 상위권인 사람을 블랙으로 자르고
    두뇌로는 현경렬 다음으로 높다고 평가되는 홍사혁을 내쳤죠.
    그나마 전편이랑 다르게 탈락자투표를 해서 자르는거라 탈락자까지 이상한 선택을 하진않았는데
    장동민이나 줄리엔을 마동줄게 아니라면 회길이나 현석은 생각을 잘해야할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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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는노랑 2017/09/25 20:48

    플라톤 1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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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모확찍 2017/09/25 20:56

    님의 논지는 왜 합리적이지 못한가에 대한 관점이겠는데 실제론 친목질이 굉장히 합리적인 겁니다 논리적이기보다는 본능적인거죠
    ( 본능적으로 이게 합리적인걸 아는겁니다 )
    물론 지켜보는 시청자를 고려한다면 그렇게 하는것은 재미가 없는것이지만 게이머들이 시청자를 별로 고려안하고
    오직 게임에서 자신의 생존에 초점을 마춘것이라면
    친목의 장점은 신뢰할수있는 권력의 확고에 있습니다 그로인한 과정의 생존률이 비약적으로 상승하죠  무리 전체를 아우르는 판단이 아니라
    게임의 특성상 어째껀 개인이 살아남아야 하기 때문에 능력과 재능보다는 친목에 기대하는 부분이 커지는 겁니다
    굉장히 현실적인 과정인거죠
    그리고 잘난놈이 살아있는거보다 자신의 선택과 판단에 지지해주는 지지자들이 더 많은것이 자신 위주로 게임을 이끄는데 더욱 유리해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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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choen 2017/09/25 20:58

    본인이 지금까지 한게 없어서 리더가 되고 싶다고 한 어떤 분의 논리 때문에 보다가 답답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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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범님 2017/09/25 21:01

    남을 떨어뜨리지 않으면 내가 떨어지게 생겼는데 뭔 조직의 발전임 ㅋㅋ
    남이 남보다 뛰어나면 내가 떨어지는 대상이 되니까 약한 사람들은 뭉치고 뛰어난 사람을 떨어뜨리는 게 맞는거죠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조직의 발전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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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t 2017/09/25 21:11

    민주주의가 사실 좀 미화되는 경향이 있는데. 민주주의의 민낱은 그리 아름답지 못합니다.
    민주주의 정치의 본질은 같은 이익을 추구하는 사람들끼리 뭉치는겁니다.
    정의. 철학. 이렇게 고상한건 어찌됐건 그런걸 추구하는 사람들끼리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서 뭉치는거죠.
    이익이 반드시 금전적인게 아닐수도 있거든요.
    기본적으로 많이 가진 소수와 적게가진 다수와의 투표대결은 적게가진 다수가 유리합니다.
    따라서 많이 가진 소수가 다수의 대중을 얼마나 분열시키고 우매하게 만드느냐가 관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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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rawberry 2017/09/25 21:19

    민주주의 근간은 투명성과 복지입니다. 이 두가지가 빠지거나 도태된 민주주의는 그저 자본주의국가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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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시OP야 2017/09/25 23:05

    그런의미에서 유리가 굉장히 이질적인 캐릭이죠. 편을 만드는것도아니고 자신을 숨기는것도아니고. 할말은 다하면서 편없이 사회에 속해있는모습이 불안정하지만,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조만간 해어질듯 하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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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진이세요 2017/09/25 23:17

    민주주의는 견제를 통한 권력을 분산시키는 체제입니다. 따라서 우두머리의 능력이 아무리 뛰어나도 그 능력이 100퍼센트 발휘되기 힘들고, 반대로 우두머리가 아무리 나약해도 쉽사리 무너지지 않습니다. 민주주의는 최선을 위한 체제가 아니라 최악을 피하기 위한 체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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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추딴딴 2017/09/25 23:30

    연예인들 많으면 친목할까봐 일반인위주로 꾸린 시즌1이 최악의 친목질로 마초가 계속살아남고 올리버나 홍사역탈락에 임동환마저 친목정치질에 블랙리스트로 탈락시키니 ..물론 탈락당한 분들이 정치력이 부족한건 사실이었습니다. 눈치나 흐름을 전혀 모르고 게임에만 집중한탓.. 올리버는 정치패배로 주민교환당하고 ㅋㅋ 상금을 확높여야지 진짜 우승을 노리려는 사람들이 생겼으면 좋겠네요. 그냥 한회차라도 더 나오고 카메라 많이받고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았어서.. 우승에 욕심이없이 자살을 한다던가.. 양상국이나 마초처럼.. 서바이벌에서 자진포기같은.. 실력이 모자라다고 생각하지말고 어차피 게임자체가 고난이도 게임이 없는데 난 파이널못간다는 생각을 미리갖고있더라고요 꾸준히 파이널 연습하면서 우승의지가 안보이는.. 이미지관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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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능한젊은이 2017/09/25 23:51

    오근데  소사이어티시즌2  오늘첨봤는데 재밌더라구요 탈락한 레이먼킴인가.. 팀에대한애정으로 탈락되는것도감내하고 .. 생각할점이 많은 프로인건확실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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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K든오소리 2017/09/26 02:14

    소수에서 민주주의를 구현할때 최고의 힘은 친목이죠.
    친목하는 덩어리와 덩어리가 만나서 부딪히는 민주주의의 다수결~
    소사이어티 시즌1은 안봤는데 시즌2보고 완전 재밌게 무섭게 감정이입하면서 보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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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verror 2017/09/26 02:17

    안전을 확보하지 않고, 격차를 크게 벌리며 일부만 지나차게 놀고먹고, 그 결과로 서로 단절되다보니 그런 것도 있죠.
    사람들은 그걸 알지만, 굳이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니 계속 당하죠.
    다수결도 옳지 않다면 소수나 약자가 다수와 강자를 설득할 수 있어야 합니다. 서로 잃을 것 없이 평등히 넘치게 가져야 해요. 온건하면서도 절대적인 평등이 정말 절실합니다. 자본이란 이름으로 쌓인 인과와 서로를 무조건 철천지 원수 보듯이 노리며 사과도 아예 안하는 원한 관계가 되물림되니 이젠 옳은 것에서 너무 멀어졌습니다. 정리할 수 있는 기회는 많았지만 권력을 잡은 기득권이 다 망쳐놓았죠. 절대악이 아니더라도요. 복수이자 원망, 불안과 공포가 우리를 헛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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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9/26 02:28

    어떤 분석글보니 보통 마동은 독재고, 높동은 민주주의라고 하지만
    사실은 마동은 현대식 간접 민주주의, 높동은 고대의 직접 민주주의라고 표현한 글이 떠오릅니다.
    어찌되었건 두 사회 모두 시즌2에서 각 사회의 장단점을 잘 드러내게 규칙이 변화되어서 좋네요.
    처음인가 높동 떨어질 때 나왔듯
    다수결은 모두가 책임 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시스템이고
    대리인을 통한 사회도 안정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늘 불안과 함께하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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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루종일해요 2017/09/26 02:44

    갠적으로 이천수 볼때마다 극혐.
    시대착오적 제왕형 리더쉽에 나이도 훨씬 어린 김하늘을 높동으로 보냈으면서 끝까지 쟤 보라고 쟤 분명 탈락할거라고 깎아내리는 것도 이상했고
    정은아? 툴툴거릴때 욱하는거야 이해는 가지만 리더로서 좀 더 성숙하게 대처했어야 했다고 생각함.
    그 후에 농구선수랑 알파고 면담 내용에 예상보다 너무 사소한 부분까지 신경써야해서 피곤하다는 투로 애기할때 완전 정떨어짐. 권력은 갖고싶만 책임은 원하지 않는 전형적인 폭군의 모습.
    첼린지 능력이 좋으냐 하면 그것도 아닌게, 당장 같은편에 조준호,박광재 보다 못하고, 높동의 줄리엔에겐
    상대도 안됨. 리더로서의 역량마저 상대편 장동민보다 훨씬 떨어지기까지.
    차라리 김하늘이 일신의 능력은 부족할지언정 리더로서는 훨씬 더 합리적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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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린비a 2017/09/26 04:22

    전 이천수가 너무 권력욕만있는것같아 안좋아보이고 사실 장동민이 잘한다고 생각했음 사실 높동에 숨은 리더는 장동민이라고 봄 뒤에서 조정하면서 자기가 필요한것을 어필하는것 같음 생활에서든 요리에서든 게임에서든 제일 어필하니깐 필요한사람이 되어서 사실 제일 무서운사람이고 제일 자리를위협하는사람인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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