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c라고 몹들은 하나같이 존내 쎈데 유독 필드에서만 그 개고생을 해가며 이겼더니 보상이 걍 단석 몇개인건 용납하기 힘들었다
방울 시스템 덕분에 모그윈 왕조에서 황금파 좀 갈기면 단석정돈 금방 복사가 될 정돈데도 보상이 이거라니
하긴 그렇다고 고룡암 퍼다주긴 좀 애매했을 거라 이건 이해해주기로 했음
꼼꼼히 돌다보면 고룡암도 꽤 모였기도 했고
파편 시스템은 굳이 이렇게 필수적일 정도로 만들었다는 게 납득하기 어려웠음
얘네가 이런 거 만들 정도로 힘들었다고? 싶었을 정도로 역량이 못 미쳤거나, 아니면 그동안 내가 너무 과도한 기대를 한 게 아니었을까 되돌아봤을 정도
아니면 프롬이 dlc에 진입할 유저들을 너무 과대평가 했거나
얘네도 이정도 분량을 가진 게임의 dlc를 내는 건 처음이니까 찐빠가 좀 많을 수도 있겠지 싶었음
아무리 그래도 본편의 황금 종자는 남는 양이 있을 정도로 넉넉하게, 성배의 물방울은 딱 맞지만 찾기 쉽게 해놨으면서, 정작 파편에서 갑자기 꼬장 부리는 거 좀 아니꼬왔음
이 작은 성기들아 ㅅㅂ
본편이 처음 나왔을 때처럼 이번 dlc도 많은 사람들이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 시기라고 보면 알맞긴 함
실제로 죽음의 기사는 신성한 칼날 등의 전회에 꽤나 취약했고
악명 자자한 뿔인간 전사들은 영면이 쥐약이고
소각로 골렘은 대가리에 큰 항아리 세개 적중하면 쉽게 처리되는 것처럼
아직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수많은 파훼법들이 꽤 많다고 봄
간만에 옛날 데몬즈, 닼1 생각이 나는 뽁뽁이로 회귀한 것도 새삼스러웠고
다만 고회차는 패턴 다 보기도 전에 별모양으로 쪼개져서 화톳불로 사출되기 쉬운데, 그렇다고 1회차 때부터 다시 키우기엔 본편도 엄청 길어서 꽤 부담스러움
난 걍 귀찮다고 최고회차 돌던 거 그대로 갔는데 솔직히 재활하는 셈 치고 그냥 새로 키울 걸 그랬음
진짜 허무할 정도로 한 번의 실수, 정보부족이 화톳불 사출로 이어지게 되버리니까
너넨 걍 새로 키워라.....
그래도 역시 모험의 조건은 미지라고, 새로운 적&필드&보스들을 마주할 때마다 즐거웠던 건 부정할 수 없더라
'더 잘 만들 수 있었을텐데 너무 아쉽다'
한줄평으로 치면 진짜로 이거임
미켈라는 솔직히 기대했었는데 생각보다 덜 꼴려서 아쉬웠음
이미 매료 당했구만
트리나는 이 일을 잊을 것입니다.
맘마통
2024/07/02 21:46
이미 매료 당했구만
리월행은 설산루트로
2024/07/02 21:58
트리나는 이 일을 잊을 것입니다.
Cappu ccino
2024/07/03 00:56
너 아직 매료 덜된거야 얼마나 꼴리는데!
홀더놀로지
2024/07/03 00:58
미켈라 너무 성숙하더라...
좀 어렷으면 좋ㅇ....읍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