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1년, 보잉은 보잉 737 맥스 연쇄 추락 사고와 관련해서 미국 법무부에 총 25억 달러의 합의금 지불+기체 결함 사실을 숨기고 마케팅을 하는 등의 사기행위 방지를 위한 효과적인 규정 준수 프로그램을 구현한다는 조건으로 기소유예를 받은 바 있음
그런데 올해 1월에 알래스카 항공 소속 보잉 737 맥스9 여객기가 약 5000m 상공에서 창문과 벽 일부가 뜯겨나가는 사고를 일으켰고, 당국의 조사 결과 비행기 조립 시 문을 고정하는 볼트 4개가 누락된 것을 확인함
이에 미국 법무부는 보잉이 기소유예 조건으로 내걸은 합의 내용을 충실히 이행하지 않았다고 판단하고 보잉 기소를 준비 중에 있다고
다만 형사 기소를 하지 않는 대신 보잉이 일부 잘못을 인정하는 내용의 항소 협상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짐. 이 경우에는 737 맥스 추락 사고 피해자 유가족들의 거센 반발이 예상되는 중
보잉은 법무부의 기소 움직임에 대한 언급을 거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