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일본 네티즌을 보고 느낀 감상

일종의 논문이군요.
잘 봤습니다.

15~20 여년 전의 일본을 지금 한국이 겪고 있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흥미로운 의견이라 잘 보았습니다.
기술의 발전이 전혀 달라도 사람은 기술만큼 빨리 버전업 되지 않으니까요.
사차산업 오차산업 어쩌고 해도 인문학이 발달하지 않는 다음에야 그리스 로마시대부터 지금까지 인간은 그대로 인것 같습니다.
미국이 한국의 통일에 찬성한다는 의견은...미중일 모두 남북통일 반대라고 알고 있었거든요.

미국의 경우에는 북한 주민들이 대한민국 유권자로 편입되면 한반도는 다소 친중으로 기울어질 가능성이 있어서 차라리 중국견제를 위해 분단체제의 유지를 선호하는편이라는 글을 본적이 있습니다.
결국 주변국 어느나라도 통일을 원하지 않는다는거죠.
결국 통일은 남북 당사자가 해결해야 하되 통일에 대한 댓가로 주변국에 엄청난 선물들을 안겨주지 않는이상 불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좋은 글 감사히 읽었습니다.

세세히 볼것도 없이 역사를 보면 됩니다...
일본은 동북아에서 나라로도 취급 안해줬지만...동서고금을 통해 잠깐씩 누구나 반짝 할때가 있죠...
전국통일 했을때 50년 ....그리고 2차대전 전후 50년 ...지금도 그 영향하에 있지만...100년은 일본한테 너무 과분하죠...
아마 20년 안에 망할것 같습니다...

우선 우리는 미국 경찰을 부러워 할 필요는 없고 ... 트럼프 정부에서는 경찰이 더 무서운 존재가 될 것 같습니다.
일반 중국인 중에 북한을 귀찮고 쓸데없이 돈 드는 아이같이 여기는 사람도 있지만, 중국 정부는 북한이 제공하는 버퍼 기능을 절대 잃고 싶어 하지 않을 겁니다. 그래서 남한주도 통일은 막고 싶어 하겠지요.
일본의 미래에 대해서 조금은 더 긍정적인데요. 단적으로 일본 대학의 기초과학 지원을 보면 결과를 내어야 한다는 압박이 낮고, 장기적이더군요. 세대를 걸쳐 같은 맥락의 연구가 계속되기도 하고. 이런 건 중국과 비교가 많이 되죠. 물론 중국은 이런면에서는 미국과도 비교할 수 없구요.
흥미로운 글이네요. 잘 읽었습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스크랩해가요

정치만 본다면 일본은 우리보다 20년은 뒤진상태죠^^
일본의 무력감은 2차대전
후 일본과 미국간 밀약과 관련된 부분도 있습니다.
2차 대전 이후 일본은 미국의 전초기지 일뿐이라는걸 본인들도 인지하기 시작하면서 시작된 피로감이
정치의 후퇴로 나타났습니다.
극단적으로, 밀약으로 인해 일본은 미군이 기지설립을 위해 도쿄 한복판을 비우라해도 비워야 하는 상황이죠^^
또 일본전역이 미군의 기지 내라고 생각해도 무방합니다. 미군이 기지 내 즉 일본어디에서든 범죄를 저지르면 미국 내에서 저지른것과 같으며 일본법에 영향을 받지않습니다ㅡㅡ 그냥 신 식민지에요
이런 정치의 무력함은 극우주의의 득세와 자국에 대한 향수와 환상으로 대체됩니다.
일본은 실질적인 정치력이 없는 미국의 허수아비 국가입니다^^ 말 안들으면 총리도 의문사 당하죠 일본이라는 곳은ㅎㅎ

통일이나 정치부문에 대해서는 동의하는 부분이 많은데 경제나 문화부분에서는 저는 좀 생각이 다르네요.
일본이 부품회사로 전락하고 있다고 보이시겠지만. 애당초 일본은 원천기술이 강한나랍니다. 지금도 한국 제조업, 반도체등에서도
일본의 부품을 쓰고 일제 제조기계를 쓰고 있습니다. 원천기술분야에서 밀리는 한국이나 중국으로서는 따라가기 어려운 부분이죠.
노벨물리학상 수상자만 봐도 여전히 일본이 압도적입니다. 한국인 아무도 없죠. 지금처럼 기초과학을 천시하는 문화가 이어지면 기초기술이
부족한 우리나라도 위험한 순간이 올겁니다.
문화부문의 경우 특히나 한국언론에 노출되는 K-pop열풍을 가지고 한국의 문화가 강해졌다고 생각하는건 어불성설입니다.
수익면에서는 한국 게임이나 영화등에 비해서 한참 낮고, k-pop은 한국적인 특색은 전혀 없죠.
일본은 게임, 애니메이션, 만화등을 통해서 세계에 자신들의 문화를 퍼트리고 있습니다. 기모노, 스시, 사시미, 라멘, 신사문화 등등
조금지나면 김치도 기무치가 되서 일본 음식으로 해외에 인식이 박힐지도 모릅니다. 당장 눈에 보이는 k-pop한류 를 국가에서 지원하는
방식으로는 한국문화는 밀릴수 밖에 없습니다. 한국적인것이 세계적인것이 되려면 강요가 아닌 상대방이 자연스럽게 접할수 있는 방식을
연구하고 지원해야 될겁니다

일본은 단 한번도 민중이 자신의 권리를 쟁취해본 역사가 없는 나라입니다.

일본의 정치는 한국의 10년전입니다. 통제된 언론, 조작된 언론,많이들 알듯이 일본의 언론자유도는 우리나라보다도 낮죠.
극우단체를 이용하고, 반한감정을 키우는 방법은 일본에서 시작됬고, 우리나라는 빨갱이 패러다임으로 이용해먹은 방법이죠.
극단적으로 이야기하자면 관동대지진, 한신대지진 같이 모든 원인을 한국인때문이라고 조작해서 내부의 불만을 외부로 돌리는 전형적인
방법이죠. 거기다 양비론..정치인들은 다 썪었으니 누가해도 상관없다는 식으로 지속적으로 국민들에게 주입시켰죠
다만 이상한점은 스마트폰등이 도입된거도 일본이 더 빨랐는데도 불구하고 인터넷 언론매체가 힘을 못쓰고 있다는 점입니다.
우리나라도 만일 인터넷 언론이 아닌 TV 신문등의 구형언론매체가 득세하고 있었다면. 이번 촛불혁명은 예전 노무현 전대통령때처럼
언론의 힘을 이기지 못했을겁니다.

일본의 국뽕 컨텐츠와 이세계 컨텐츠물은 큰 관계가 없을 수도 있는게 아니라 직접적으로 연관된다 봅니다.
국가에의 주도하에 언론에서 만들어대는 국뽕 컨텐츠.
맨날 일본이 대단하고 서양 선진국들도 대단하다고 인정한다고 주작을 해대는데...
일본이 대단하다고 할 수록 현실이 시궁창인 일반 서민과 그 이하들은 자신이 더 비참해질 뿐이죠.
이걸 한국의 같은 계층들은 한국이 썩었다며 지나친 국까 + 사대주의로 흘러갔습니다.
근데 일본은 상황이 다른게
나이 든 사람들을 비롯한 기존 기득권 층에는 일본의 국뽕이 잘 먹혀들어갔고 심지어 넷우익도 힘을 여기에 보탠다.
언론을 비롯해 일반적인 오프라인 환경은 저 입김하에 있습니다.
프리터가 오프라인에서 반발해봤자 프리터 따위가 될 뿐이죠.
(이거 현재 한국의 페미 환경이랑 비슷하네요. 정치, 언론 등 기득권을 장악한 페미. 힘 없는 20대 남성이 반발해봤자 못난 놈으로 치부)
게다가 일본의 국뽕은 한국과 달리 세계에서 일본이 제이이이일~~~이라고 외치는 스타일입니다.
한국의 국뽕은 한국도 좋다, 대단하다, 외국 선진국이나 그 국민도 인정한다. 주로 이런식이며 선진국에서 배울 점은 배워야한다가 포함되기도 하죠.
근데 일본 국뽕은 그냥 다른 선진국도 일본 아래로 묘사합니다.
그래서 한국의 젊은 세대의 탈조선 타령처럼 탈일본 거리기도 힘듭니다.
한국은 언론의 국뽕을 믿는 세대조차 선진국이 더 위라고 생각하지만 일본은 그게 아니니까요.
그래서 나온 조류가 이세계물이라 보여집니다.
한국의 국뽕 반발계층은 외국을 이상향으로 조작해서 탈조선을 외치지만
일본은 그것도 힘들어서 가공의 세계를 만든 거죠.
그 세대가 즐기는 컨텐츠인 라노벨, 만화 등으로...

일본의 정치가 한국의 10년 전이라는 말씀에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일본의 정치는 그보다 더 뒤쳐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컨텐츠 선도자들조차도 정치인과 관료의 역할을 구분하지 못합니다.

개인적으로 탈아시아란 생각자체가 아시아 혐오를 바탕하고 자국 문화의 우월성을 강조한 신념이론인데 뭐 시작부터 너무 ㅂㅅ같아서 반박하기도 귀찮음. 아시아 혐오는 취향이라 이론이 될수 없고 문화의 우월성이란 말 자체가 모순임. 제가 보는 일본의 가장 큰 문제는 개인의 자유의지가 제로에 가깝다는 사실이죠. 집단내에서만 스스로를 정의할수 없다면 이건 문명국가로서 가장큰 문제를 가지고 있는것이 맞을겁니다

일본 민주당 -현 민진당-이 진보적이라고 볼수도 없고 (예전 오자와나 세이지 메하라 같은 매파들만 봐도) 그들의 집권시기 gdp성장률만 보고 능력의 유무를 가리기도 어렵습니다 (당시 금융위기 슬럼프를 넘어 세계 경기가 회복하는 시기였으니). 이 당이 일본국민들에게 홀대 받는 이유는 후쿠시마에 대한 대처가 무능했기 때문이고 자민당과 정체성이 다를바가 없다는 것이겠죠. 한때 반짝했던 유신당 또한 그렇고 요즘 기세를 얻는듯한 고이케 신당(?) 또한 그럴것 같습니다. 일본 야당들이 인기가 없는데는 다 이유가 있죠

천천히 생각해가며 정독했습니다.

일본 방송을 보면서 느끼는 것은 일본은 한국을 의도적으로 폄훼 한다는 것
즉, 어떤 사건에 대해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점과 부정적인 면으로 볼 수 있는 점이 동시에 내포되어 있다면 대부분 부정적인 내용으로 내보냄
ex 한국의 촛불집회-> 한국의 진화된 민주주의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건이죠
반면 일본의 방송에서는 집회가 일어났음-> 한국의 역대 구속된 대통령과 일련의 비극적인 사건에 대해 언급-> 한국에서 또 대통령 비리가 터졌음을 강조하며 한국 사회의 부정부패에 대해 집중 조명
매 이런 패턴임. 어떤 사건에 대해 보도하더라도 결론은 "한국 = 부정적이고 부패가 심한나라" 라는 프레임으로 방송함

일본의 산업에 대해서는 우리나라 국뽕이 들어가있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고 봅니다.
일본의 기초산업은 우리나라는 정말 따라가기 힘듭니다. 한국이나, 중국에서 가성비로 밀고나가긴 하지만 여전히 정밀분야에선 하아~~~~~안참 뒤집니다. 예를 들어서, 제품을 설계하고 테스트하는데 쓰이는 가장 기초적인 계측기 분야에서 1위라는 미국 키사이트와 비빌수 있는 업체들은 죄다 일본에 있지요.
거기다가 눈에 보이는 B2C분야 말고 B2B분야로 오면 일본의 파워를 볼 수 있죠.
우리가 망해간다고 조롱하는 소니요? 방송용 카메라 시장으로 와서 보면 그냥 독과점입니다. 휴대폰에 들어가는 센서요? 삼성이 자기꺼 아무리 좋다고 한들 소니 독점시장입니다.
일본 경제요... 아베노믹스가 실패한 이유중 하나가 아무리 환율을 떨구려해도 달러와 같이 놀고 있는 엔화는 떨구기가 어려웠다는 점도 있죠.
분명히 일본경제는 20년넘게 침체기고 침몰해가는 것은 맞습니다만.. 한국 네티즌도 그냥 거의 국뽕자료보고(예를들어 도시바 반도체 같은거.. 이거 도시바 반도체가 삼성한테 밀려서 망한거라는 자료가 돌아다니던데, 실제로는 도시바내에서도 알짜 기업이라서 파는거죠.) 일본은 한물 갔다라고 외치는건 위험하다고 봅니다.

광우병 집회당시 견찰들이 자행한 국가폭력을 보고 이민을 고려 하던 당시 오유와 오징어님들이 있어 지난9년 버텼습니다 감사합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정리가 잘 되어 있어서 술술 잘 읽었어요.
한국의 통일을 바라보는 주변국의 시선이나 일본의 정치, 경제, 정신적 상황 등등 인상적으로 읽었습니다.
특히 일본인들의 정신적 붕괴 동감하고요. 그들도 깨어있는 시민들의 힘으로 제대로된 민주주의를 이룩하길 바라봅니다만 중국만큼이나 힘들겠죠.

전형적인 쇠퇴 국가의 특징입니다. 80년대 말 정점을 찍고 완만히 내려오고 있어 티는 크게 안났지만 쌓이고 쌓여서 눈에 띌 정도가 된거죠.
물론 가속화 시킨것은 IT혁명이구요.
부품 소재나 공작기계 같은 원천 기술면에서는 과거에 쌓아둔게 많기 때문에 아직은 괜찮지만..

좋은 글입니다.
다만 몇가지 동의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미래시대가 되었을 때 과거의 기술이 무용지물이 된다는 것은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기계적, 공학적 지식은 한번에 모두 지우고 새롭게 설치하는 분야가 아닙니다. 90년대까지 일본이 쌓아놓은 기술력은 결코 무시할만한 것이 못됩니다.
일본의 산업 전반이 가라앉은다는 것은 분명하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와 일본의 경제규모는 비교할 수 없는 수준입니다. 극단적으로 말해서 일본의 관동지방 전체가 방사능에 의해 출입할 수 없는 지역이 된다고 하더라도 일본의 경제규모는 한국을 능가합니다. 우리가 고속으로 성장하고 일본이 제자리걸음을 계속한다고 가정하면 두 국가의 경제력이 동등해지는데에 한세기는 걸릴 것입니다.
일본의 가장 큰 문제는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부문에서의 방향을 주도하는 정치 분야가 후진적이라는데에 있습니다. 제국주의 시대의 병폐를 고스란히 물려받은 일본의 우익과 이들에게 수동적이고 복종적인 국민이 대다수를 구성하는 일본 정치는 그 미래가 암울하기 그지없습니다. 중국과 비슷한 수준으로 떨어지고 있죠. 503이 10년쯤 독재하면 일본이 되고 20년 독재하면 중국이 됩니다. 수틀리면 갈아엎는 한국인의 성향이 이를 사전에 막아주었습니다.
여튼, 일본의 하향세는 확실해 보입니다만, 그래도 세계 경제 3위의 강대국입니다. 전세계에서 유독 우리만 일본을 아주 저평가합니다. 너무 만만하게 보다가 생각지도 못한 난관에 부딪힐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일본의 우경화가 가속화되면 우리가 일본의 경제력을 따라잡기 전에 일본의 군사력이 우리를 아득하게 초월해버릴 수 있습니다. 육해공 모두 상대가 안되는 상황에서 미국이 눈감으면 우리는 어떻게 될까요...?
지금 우리나라는 중대한 갈림길에 서있습니다. 503의 탄핵은 우리가 일본의 뒤만 따라가는 국가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결정적인 사건이었습니다. 하지만 언제 엎어지게 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다음 대선에서 지금의 체제가 유지된다고 누가 장담할 수 있겠습니까?
아무튼 글의 전반적인 시각에 대해서는 작성자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
첨언하자면 결국 우리 주도하의 남북통일에는 미국의 조력이 매우 필요하다고 봅니다. 중국, 러시아, 일본 - 전부 믿을 수 없습니다. 다만 남북통일에 따른 우리의 부강해짐이 미국과 이해관계를 같이 할 가능성은 높습니다. 그래서 미국이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되리라 봅니다.

일본이 한국의 하청업체로 전락했다는데는 동의하지 못하겠군요
한국에서는 하청이라 하면 수직적 주종관계를 떠올리는데
한가지 확실한건 우리가 생각하는 까라면 까는 주종관꼐의 하청이 아니란거죠
애플에 lg가 lcd를 납품하고 삼성이 메모리를 납품한다고 삼성과 lg가 애플의 하청으로 전락 했다고 하지않죠
그것을 하청으로 전락했다고 볼 수 있을까요?
파트너 쉽의 윈위의 수평적 관계라고 보는게 맞는거죠
일본기업도 이에해당된다고 봐야죠
이건 부품에만 국한 되는것 아니라 설비나 장비 그리고 각종 계측기에도 해당되는 사항입니다.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전자쪽의 smd장비나 반도체장비 혹은 lcd관련 장비를 예로 들면
기본적인 뼈대는 한국에서 핵심 장비는 일본이나 독일에서 공수해다
공장의 환경에 맞춰서 그대로 일본에 온 제품을 얹어서 사용하는 경우가 허다하죠
이런 경우에는 오더를 주고 대금을 지급하는 갑이 을에게 사정을 해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일본 몰락의 원인은 ''역사단절''입니다.그들은 세계대전 당시의 만행을 후세에 가르치지 않고 가해자인 자신을 피해자로 둔갑시키고 있습니다.왜 자신들이 원폭을 맞았는지는 접어두고 그저 세계대전 중에 원폭으로 학살당했다고 가르치죠.하지만 전세계가 인터넷망으로 연결된 요즘에는 그런 왜곡조차 안통합니다.자신이 배운 것과 다른 전혀 자랑스럽지 못한 일본의 만행을 제대로 접하면 일본의 청년층은 자기부정과 정부의 불신등을 가지게 되지요.따라서 사회전반적으로 근현대사에 대한 일정부분을 금기시하며 넘어갑니다.근데 하필 그부분이 지금의 일본을 있게 한 결정적인 클라이막스죠.자신들이 지금의 위치에 서있게 만든 발자국을 없애버렸으니 앞으로 나가는 후손들은 이정표를 잃어버리게 된 겁니다.왜 자신들이 주변국으로 부터 경계를 받는지..왜 자신들이 군대를 보유할 수 없게 되었는지에 대해 반성할 기회가 없었으니 넷우익같은 저능아들을 양산해내는 거죠.

저도 정리가 잘되어 있어서 정독 잘하고 갑니다 ^^

아... 그리고 한가지만 더 이야기하면
일본국민들이 정부에 고개를 숙이고 산다는것도 글쎄요...?
그 유명한 현기의 시위문화, 8~90년대의 시위문화가 어디서 왔을꺼 같나요...? 일본입니다.
우리가 생각하는거보다 일본의 7~80년대는 미쳐돌아가던 나라입니다. 얘네들 시위대가 ja위대까지 점거했었어요.
다만 그게 버블 폭팔과 함께 사람들이 당장 먹고 사는 문제에 시달려서 같이 죽어버려서 그렇지 그렇게 깔만한 역사를 가지진 않았어요..

가볍게 쓰면서도 모든 맥을 다 짚어내네요 글 잘봤습니다

가끔 넷상에서 일본의 위기에 대한 썰같은걸 읽으면 나름 납득하면서도 마음 한켠에서는 그래도 한때는 경제 2위의 대국이었는데 그렇게될리가 없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서브컬쳐에서 이세계물이 범람하고 잘팔린다는것 물론 이걸 소비하는건 오타쿠들이고 그들이 일본의 주류는 아니지만 어쨌든 일본인들이 스트레스를 많이받고 있다는게 느껴지더군요
그렇게보고나니 생각하는것보다 일본내부도 심각할수도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