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 나사몰카 신고후기

연락이 없길래 어떻게 됐냐 싶어서
112에 전화해서 문의 했습니다.
저희가 7시에 나왔는데,
7시에 누가 들어가서 숙박 하고 있고
11시 30분 즈음에 나올 예정이라더군요.
디른 호실에 들어가보니 역시나
에어컨에 나사덮개(네모난것)과 나사가 있었고,
경찰 말에 따르면 업주분이 길이가 안 맞다고
다 나사 새로 박았다고 하고
저희 호실은 주인분이 하다가 뭐 부러져서
그렇게 나사로 해놨다고 해서
경찰에서 업주분 말 듣고
일단 나왔다네요.
아닐수도 있지만 ..
애초에 문자로 제가 보기엔 반짝였고,
확실하게 확인 부탁 드린다고 문자 보냈는데,
왜 확인을 하지 않았냐고 하니,
경찰권한으로 나사를 뽑아보거나 그렇게 못해 본다네요 ㅎㅎ
기물파손해서 물어줘야 할수도 있는데 그렇게 할수 없지 않느냐면서요
전화 통화중에 육안으로 자세히 보고 렌즈가 있는지 확인해 봤다는
말도 없는거 보니.. 더 답답하네요.
그러고 나왔다기에, 업주가 경찰에게 거짓말할지도 모르고
바꿔치기 할시간을 준것이지 않느냐? 라고 말했어요
아마도 제가 의심하니까 그런 생각까지 든거겠죠.
저도 제 입장에서는 말이 안된다고 생각되니 따지듯이 물은거 같긴 해요
그러니 경찰을 못 믿느냐면서
우리는 정해진 절차대로 한다며
격양 되어서 화내면서 말하더라고요.
그러더니 다시 가서 다 확인해 본다고는 하는데
괜히 신고했나 봐요. 머리만 복잡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