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과 티비를 보는데 티비에 나오는 청년이 딸 학교에 강연을 왔었다는군요.
이 청년의 강연을 듣고 딸이 자기 인생이나 행복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길래,
나중에 다시 기사랑 방송을 찾아봤네요. 블로그에 응원글도 남기고요.
멋진 청년 같습니다. 여행경비도 스스로 마련하고 싶어 열악한 호주 바나나 농장에 들어가 1000만원을 모았다군요.
그 후 6대륙을 일주하고 한국에 돌아와 산업디자인학과 1등으로 카이스트를 졸업했다고 합니다.
그런 청년이 사회를 따뜻하게 바꿀 작가가 되고싶답니다.
부모님께서 걱정이 많으시겠지만, 저는 청년의 선택을 응원하고 싶습니다.
우리 사회에 필요한 것은 이런 청년들이라 믿기 때문이죠.
저는 가끔 그렇습니다.
이제까지 자신의 인생에 대해, 나에 대해 생각할 겨를도 없이 앞만 보고 달려온 것 같은.
그에 비해 영상 속 청년은 나이는 어리지만 인생의 중요한 꺠달음을 빨리 찾은 것 같군요.
부디 좋은 글을 통해서 우리 사회가 놓쳐버린 많은 것들을 찾아주었으면 합니다.
무플 베오베?!
머 웃대에선 최소 은수저일거라는 평가와 함께... 당장 벌어먹어야 하지 않고 먹고 살만하니 사람이 인생과 생각에 여유가 생기는구나... 라던...
저 말을 듣는 어머니는 생각하죠. 그런 생각하는게 너 하나가 아니고, 그런 일을 한게 네가 최초가 아니라고.
반 세기 가까이 그런 생각, 그런 일을 했던 사람들이 있었고 그 결과가 오늘 날의 한국이라고.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고. 네 인생만 망친다고.
한국은 안 바뀌어요. 헬조선입니다. 지금까지 그래왔고 앞으로도 계속.
지옥에 사는건 두 부류에요. 악마, 그리고 악마한테 고통받는 사람. 한국에서 덜 고통받으며 살고자 한다면 스스로 악마가 되야합니다.
어줍잖게 사람되려다간 평생, 나뿐만 아니라 가족들 전부, 만약 결혼한다면 내 자식까지 악마들한테 고통받으며 살아요.
저는 문재인 정부에 마지막 희망 걸었고, 문재인 임기 끝나는 해가 서른아홉입니다. 그 정도면 최소한 제 스스로에겐 합리화 할 수 있어요.
문재인 정부마저 실패하면 저는 사람으로 안 살 겁니다. 지옥에 사는 악마가 될 거에요.
음... 솔직히 흙수저에서 0.1%의 가능성이라도 있는 탈출구는 공부밖에 더있을까요? 자꾸 학벌차별, 차별,노예 이야기하는데.... 당장 내일 먹을 밥이 걱정되는 입장에서는 배부른 소리죠.
글은 90퍼 이상 재능빨인데 글 쓰는 재능도 뛰어난가 대단
기숙사 생활하는 카이스트... 매우 끈끈한 유대관계가 있을거같네요 그런데 거기서 자살사건이 너무 많았죠 정국을 지나오면서 사실 그 부분도 의심이 되요 어쨌든 대한민국 최고급 인재와 머리가 모이는 곳인데 닫힌곳에서 엘리트 사상으로 성장하니 우려스러운 부분도
사실 대한민국 사회에서 공부를 잘하면 최소 중산층 이상 갑니다. 대기업 소득을 보면 7억 8억 정도는 벌어서 나옵니다. 대신 엄청 갈굼을 당해서 그렇지. 그냥 길거리 의원 하나만 차려도 먹고 사는데 아무 지장이 없고 심지어 어떤 분은 이비인후과 하나로 고등학교를 세우더라고요. 치과는 뭐 할말없죠. 그래서 의대 의대하는 거고. 그런데 중요한건 적성을 안따져봤더거에요. 공부를 잘하니까 그걸 시킨건데 공부를 해서 뭘 할거냐 적성을 찾아줬어야 합니다. 적성을 잘 가지고 있어도 외부적인 환경요인에 따라 그만두는 일이 생기기도 하는데 적성이 잘맞으면 또 견뎌셔 잘해요. 재능과 적성을 찾아서 그것을 키워줘야 하는데 하루벌어 하루먹고 사는 사람들은 그렇게 하기 쉽지 않아요.
[SBS 스페셜] 사교육 딜레마 1부 부모들의 확률게임, 사교육 가성비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4387352
2017.9.11 사교육 대신 '집안일'…"취직을 위한 공부 하길 원치 않아"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4387351
"사교육 시대 끝난다…인구 감소로 사회 분위기 급변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