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도 신이치가
일본 경찰을 대놓고 짓밟고 능욕하는 모습이 나오는 동영상
팔이나 다리 하나씩이 부러진 채로
ㅅㅇ만을 흘리고 있는
공안 1,2과 수사관들과
제복 경관들,
그리고,
권총을 든 채로
머리나 심장에 두 발씩
총알구멍이 난
검은 조직의 조직원이었던
다른 수사관들의 시체를 뒤로 한 채로
공안 1과장과
쿠로다 효우에 수사 1과 관리관의 직속 보좌관은
거의 발바닥에 불이 날 지경으로
복도를 뛰어가거나
계단을 달려 내려가고 있었고,
그 뒤를
마치 굶주린 호랑이가
살이 통통한 임팔라를 쫓는 것처럼,
쿠도 신이치의 사촌형과
모리 코고로가
그 뒤를 따라서
무시무시한 추격전을 벌이고 있었고,
그런
무시무시한 기세에
그들 근처에 있던 형사들이나
제복 경찰관들은
지나고 있는 권총이나
경찰봉을 꺼낼 생각도 못한 채로
그들이
그 두 사람의 뒤를 쫓아서 달려가는 모습만을
바라보고만 있을 뿐이었고,
곧
그 두 사람이
에스컬레이터 난간 쪽으로 미끄러져서 내려가자
그 주위를
홍해의 바닷물이 갈라지는 것처럼
옆으로 갈라서고,
그 뒤를
코고로와
신이치의 사촌형이 따라서
미끄러져 내려간 뒤에
뒤를 쫓아가는 광경을
기가 막히다는 듯이
쳐다만 볼 뿐이었다.
그리고
그런 그들의 행동을
멀뚱하게 보는
다른 경찰관들과는 달리
저 일본 경찰 전체를
세계적인 웃음거리로 만든 것도 모자라
이제는
자신들의 직속 상관인
수사 1과의 쿠로다 효우에 관리관의 보좌관마저
마치 사냥을 하는 것처럼
뒤쫓아가는
그런 건방 그 자체를 넘어선
그들의 뻔뻔한 행동을
눈 앞에서 보기만 해야 하는가 하는 울분과 분노로
저 두 사람을
체포하겠다고 나서려고 움직이려던
수사 1과 형사들은
거의
말 그대로
목숨 걸고 막고 있는
메구레 경부와
쿠로다 효우에 관리관,
시라토리 형사
그리고
사토 형사와
다카키, 치바 형사를
이해가 안된다는 눈으로 바라보면서
고함과 욕설을
그들에게 퍼붓고
사토 형사에게까지
막말이 섞인 욕을 하면서
그들의 행동을
강하게 반발하고 나서고,
그런 그들을
젖먹던 힘까지 다 짜내면서
필사적으로 막아내고 있는
사토 형사를 비롯한
다른 사람들의 마음은
모리 코고로와
쿠도 신이치,
그리고
그의 사촌형의
진정한 정체를
도저히
동료 형사들에게 밝힐 수 없다는
답답함과
이제는
대놓고
일본 경시청,
경찰청과 더불어서
경시청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수사 1과의 모든 형사들마저
완전히
3류 서커스단의
풋내기 어릿광대 정도급의 놀림거리 취급을 하는 것과 동시에,
일본의 경찰 그 자체를
세계적인 웃음거리도 모자라서
완전히 대놓고
개망신을 주고 있는
세 사람에 대한 원망이 뒤섞이면서
거의 속이
숯덩어리처럼 시커멓게 타들어가고 있었고,
그런
도저히 이해를 할 수 없는
그런 행동을 하고 있는 모습을
전혀
이해를 못하겠다는 듯이
보고 있는
유미 순경과 그녀의 파트너를 제외한
다른 경찰관들은
왜
경시청과
일본 경찰 전체에
직접적인 도전 아니
공격을 한
중차대한 범법 행위를 저지른
두 사람을 체포하려고 하는 형사들을
저렇게까지
왜 목숨 걸고 막고 있는 것인가 하는 의문으로
어리둥절한 모습으로
서로를 쳐다 볼 뿐이었다.
그러나......
그들은 짐작조차 못했을 것이다.
그들이 필사적으로 말리는 이유가
그들을 포함한
일본 경찰의 모든 경찰관들의 목숨을
쿠도 신이치와 모리 코고로의 손으로부터 구하기 위해서라는 것을!
한편,
간신히
사쿠라다몬 지하철 지하 통로로 도망친
공안 1과장과
쿠로다 효우에 관리관의 보좌관은
필사적으로
누군가에게 연락을 취하려는 듯
전화기를 붙잡고
씨름을 하고 있다가,
그들을 뒤쫓는 발자국 소리에
기겁을 한 채로
지하철 터널 안의 비상문을 급히 열고는
곧바로 들어간 뒤에
문을 잠그고,
문을 잠그는 것과 동시에
그곳으로 달려온
코난과 코고로
그리고
그의 사촌형은
난감하다는 얼굴로
문을 열기 위해서
이리저리 몸으로 부딪치고
발로 걷어차다가,
곧,
자신들 쪽으로 다가오는
지하철을 발견하고는,
두사람의 느려터진 행동에
짜증난다는 눈으로
지하철을 쳐다보는 코난의 모습을 바라보다가
다급하게
품에서 권총을 꺼내더니
문의 자물쇠와
경첩에
총을 쏴서 부수고 난 뒤에,
곧바로
신이치의 사촌형이
코난을 안고
코고로와 동시에
문에 몸을 부딪쳐서 연 뒤에
바로 들어가고,
그 뒤를 따르듯이
그들이 있던 곳을 지나가는 지하철을 바라보다가,
진짜로
짜증난다는 듯이
고갯짓을 하는
코난의 모습에
말없이
다시 두 사람을 추적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곧
지하철 역 대합실로 나온
세 사람은
곧바로
다급한 숨을 내쉬면서
누군가와 전화 통화를 하는
공안 1과장을 발견하고는
마치
유령처럼
그의 뒤로 다가가더니,
과장이
전화 통화를 끝내기가 무섭게
신이치의 사촌형의 손에 쥐어진
예리한 스틸레토 단검이
공안 1과장의 아랫배의 부드러운 부분을
단숨에 찌르는 것과 동시에
코고로의 손이
비명을 지르려는
그의 입을 틀어막고,
즉시
그의 손에 들려진
핸드폰을 뺏어서
코난에게 던져주자,
코난은
그들이 뺏은 핸드폰을 살펴본 뒤
얼음보다 싸늘한 냉소를 입가에 머금으면서
주위를 둘러보다가,
그와 같이 도망쳤던
쿠로다 효우에 관리관의 보좌관을 찾지 못하자
어께를 으쓱하더니,
이미 숨이 끊어진
공안 1과장을
으슥한 곳에 갖다 놓고 오라는 눈짓을 하고,
바로
공안 1과장의 시체를
으슥한 구석에 갖다 놓은 뒤
신분증과 신원을 나타내는
모든 물건을 빼낸 뒤,
그 위에
낡은 옷가지와 담요를 덮어서
노숙자처럼 위장을 하고 난 뒤에
태연한 모습으로
두 사람이 돌아오자,
코난은
말없이
방금 전에 뺏은 핸드폰을
이리저리 눌러보더니,
방금 전에 통화한 상대가
아직 전화기를 끄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하고는,
곧바로
대합실 구석의 의자로 가더니
등에 매고 있던 책가방에서
최신형 노트북을 꺼내더니,
능숙한 솜씨로
자판을 두들기고 나서,
곧바로
전화를 한 당사자인
키안티와 코른이 어디로 가는지
위성 추적과
핸드폰 신호 추적으로 알아낸 뒤,
그를 쳐다보던
두 사람을 바라보면서,
"그냥 끌고 오기에는 재미가 없으니
좀 데리고 놀아볼까요?"
라고 하면서
능숙한 솜씨로
어딘가의 사이트에 접속을 하고,
그 접속한 사이트를 보던
그의 사촌형과 코고로는
이제는
아예 막가자는 식으로 나가겠다는 건가 하는 얼굴로
코난을 쳐다보고,
그와 동시에
도쿄 교통 통제 시스템과
일본 경시청 경찰 광역 통제 시스템은
순식간에
코난의 손으로 통제권이 넘어가고,
이런 황당 그 자체가 업그레이드 된 것 같은 상황에
일본 경찰은
이제는
완전히 통제불능 직전의
최악의 상황으로
거의 통제권을 상실한 것처럼
우왕자왕거릴 뿐이었고,
이런 상황을
거의 방관자마냥 쳐다보던
경시청 내의 모든 경찰들은
완전히
자존심과 체면이 박살난 듯한
절망과 분노의 모습으로
그 상황을 바라만 볼 뿐이었고,
누가 그랬는지
대충 짐작을 한
사토, 다카키 형사와
메구레 반장
그리고
쿠로다 효우에 관리관과
시라토리, 치바 형사에
공인 1과의 사무실에 있던
후루미 렌야와 카자미 형사는
이렇게까지
일본 경찰의 자존심과 체면을
처참하게 짓밟고 뭉개는
코난의 행동에
분노를 넘어서 허탈감까지 들고 있었고,
특히
사토 형사는
진짜로 경찰복을 벗는 한이 있더라도
그 세 사람에게
꼭 수갑을 채우고 말겠다는
독기 아닌 독기로
거의
얼굴이 철가면마냥 딱딱해지고 있었다.
그리고
점점
코난이 하는 행동을
중앙 모니터로 바라만 봐야 했던
통제실의 모든 경찰관들은
점점
코난의 미치고 돌은 짓거리에
얼굴이 하예졌으니.......
코난은
키안티와 코른의 차량이
도쿄만 우미호타루로 가는 간선도로를 탄 것을 확인하자마자,
그 지역의
모든 통행을 컴퓨터 조작으로 막은 뒤에,
도쿄 경시청 소속의
모든 순찰차에
그 부근 지역의
모든 교통을 차단하라는 명령을
무선 디지털 신호를 이용해서
위조해서
명령을 전달한 뒤,
우미호타루로 통하는
양방향 도로의 교통신호를
일방통행 신호로 바꾼 뒤
우미호타루 쪽으로 달리는 차량들을
반대쪽으로 오는 차량과 맞닿도록
교통신호를 조작한 뒤,
그에 맞추어서
미리 그 곳에 파견한 SAS 팀에게 명령을 내리고
어이가 없다는 듯한 얼굴로
그를 바라보던
두 사람에게
어께를 으쓱거린 뒤,
"제 마음 같아서는
양쪽 방향으로 오는 차량으로
그 두 차를
샌드위치에 끼워진 햄처럼 만들고 싶지만,
가장 중요한 일에 쓰일 미끼니까,
그냥 그들이 탈출 할 수 없도록
차량으로 막기만 할 거에요.
그래도
내가 많이 참고 자제하고 있다는 거는 아시죠?"
그런
코난의 당당한 말투에
두 사람은
거의 땅이 꺼져라 한숨을 내쉬고,
곧바로
키안티와 코른을
자동차에 타고 있는 채로 생포했다는 보고에
노트북을 다시 조작해서
해킹한 두 시스템을
정상으로 복구시키고
잠시 뒤에
들어올 지하철을 타기 위해
발걸음을 옮기자,
그 뒤를
그의 사촌형과 코고로가
호위하듯이
따라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에 맞추어
도쿄 교통 통제 시스템과
일본 경시청 통제 시스템이
다시 정상으로 돌아오자,
통제실에 있었던 모든 사람들은
잠시 헛것을 본 것이 아닌가 하는 눈으로
주위를 둘러볼 뿐이었고,
사토 형사의
돌가면처럼 굳어진 얼굴을 바라보던
다카키 형사를 포함한
다른 형사들은
혹시
사토 형사가
진짜로 그들을 체포를 할 수 있을까나 하는 의심과
마음만 먹는다면
일본 정부 기관의 모든 시스템을
마음대로 조작하거나 마비시킬 수 있다고
친절히(?) 알려주는
코난의
자신의 힘을 과시하는
직접적인 무력시위에
두려움의 눈빛으로
서로를 말없이 쳐다보기만 했다.
https://cohabe.com/sisa/3750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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