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촬영용 a7c2 vs s5m2

안녕하세요.
아이 학교행사, 피아노 연주회 등때 클로즈업 촬영용으로 카메라 고민하고 있습니다.
현재 a9, 바티스 25였나, 소니55, 85 g 단렌즈, 70200g 줌렌즈 보유중입니다.
이번에 피아노 연주회때 관객좌석에 앉아서 70200 최대로 줌땡겨서 찍었더니 아이폰이랑은 넘사벽인 화질을 보여줘서 만족스러웠습니다만 손떨림이 너무 심하더라고요. 심지어 숨쉬는것에 맞춰서 오르락내리락 합니다.
걸을때 안정적인것까진 바라지 않고 각잡고 서서 핸드헬드로 떨림이 없는 정도면 좋을것 같은데요, 영상 손떨방은 파나소닉 s5m2가 제일 좋다던데 이걸 사면 70200급 렌즈를 따로 사야하고, a7c2를 사면 a9 처분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네요. 신품가는 소니가 20만원정도 더 비쌉니다. (250만)
사진영상 비율이랄것까진 없는게 특별한 일 있을때만 찍으니 1년에 300-500장 밖에 안찍네요. 근데 이번에 찍어보니까 영상찍는동안 옆에서 와이프가 사진 찍어도 좋을것 같아서 투바디도 나쁘진 않을 것 같습니다.
이 경우 어떤게 좋은 선택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