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연각 41렙 찍은 뉴비.
덕분에 에코 파밍 엿같다 등등은 아직 잘 체감 안 되는데, 그래도 하루에 짬짬히 수십분 달리는 라이트 유저로서 정말 개선해줬으면 하는 점이 있음.
예쁜 캐릭들 많고 액션 재밌는데,
내가 왜 얘들을 왜 써야 하나요? 나 쟤들 하나도 모르는데?
....
그나마 예시로 든 도기는 얼굴은 좀 비추고 아는 사이... 는 무슨.
내가 길 가다가 들어간 카페 사장님하고 노가리 5분 까고 다신 안보는게 더 친밀감 높겠다.
여튼, 그 유명한 파랑 누구세요 아저씨도 그렇고 명조는 '캐릭터에 대한 친밀감, 캐릭터 플레이의 유도성' 면에서 굉장히 하자가 크다는 의미.
예를 들어 이 캐릭은 단근이라고 하고, 나름 인기캐임.
초롱초롱 맑은 눈에 순수하고 가슴도 없는 소녀이지만
빡딜할땐 눈 빨개지고 자해 극딜러로 변한다는 재미있는 컨셉.
디자인, 액션, 캐릭터 구성 다 좋은데, 난 얘를 메인스에서 한번도 본적이 없음.
그렇다보니, 단근이란 캐릭터가 그렇게 매력적으로 느껴지지 않고 따라서 쓸 이유도 못 느끼는 것.
난 저 캐릭터가 누군지 아예 모르니까.
명조의 솔라리스3이라는 세상 안에서 한번도 교류한 적 없는 사람이니까.
물론 5성캐들은 열심히 이것저것 스토리를 붙여주고 있지만...
키카루, 강심 등 일부 상시 5성캐는 그렇다 쳐도, 대부분의 4성 캐릭터가 플레이어와 친밀도를 쌓은 시간이 없다시피 함.
가장 비중이 높던 양양은 그 비중만큼이나 재미가 없는 캐릭인데다, 사실 분량만 많지 캐릭터를 뭘 보여주지도 않았음. 이건 설지, 모르테피 등등 1막의 주요 4성 캐릭들이 동일.
그나마 치샤가 미소방 등등으로 좀 빌드업을 쌓았지...
.....
여튼 저 클베 시절엔 있다가 잘려나간 4성 캐릭터들 스토리란걸 좀 살려줬으면 하는게 개인적 바람.
지금으로선 개인스 붙은 5성 말곤 딱히 꺼내고 싶은 생각도 없더라.
캐릭터 팔아먹어야 하는 게임이 캐릭터 서사가 빈약함
걍 원신처럼 4성짜리들은 원연시 같은거 넣어주면 되는거긴함
캐릭터 팔아먹어야 하는 게임이 캐릭터 서사가 빈약함
사실 상당수 캐릭은 서사가 빈약한 수준이 아니라 그냥 없어...
단근 섭스에서라도 나오긴 하던가요?
단근과 카카루는 코빼기도 안비춘걸로 기억해서
메인스토리 나오던거 클베테스터애들이 대체 뭔 피드백을 한건지 이런 캐릭터들 분량 싸그리 다 잘려나감.....와중에 연무는 그때도 없었다고는 하는데 씁...
클베때 반디의군세쪽 시나리오 잇엇는데 잘렷다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