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비노기)20년묵은 게임 인벤토리의 고찰

이건 마비노기 인벤토리다

일반 전용 플러스 로 구분되어있으며

전용에는 전용아이템

플러스는 추가슬롯같은 개념으로 보면된다

보통은 일반 탭 에 있는 인벤토리를 자주 쓰게되며

'가방'을 넣는다면 이후 이 가방이 실질적인 인벤토리를 행하게 된다

이건 내 인벤토리다

보다시피 여러 가방마다 각자의 공간이 나눠져 있으며

가격 효과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뜬금없이 인벤토리에 뭔 효과냐하겠지만

게임이 20년쯤 되면 가방이 알아서 공격력 체력 올스텟 방어력 크리티컬 뭐 이동속도 같은거 올려주고 그런다

이건 인형가방이라는 특수한 가방이고

솔직히 인벤토리 크기 보고 쓰기보다는 효과보고 쓰는 사실상 제 2의 장비템이라 보면된다

물론 일반 가방들도 있다

요건 별가방 이라는 1x1 즉 한칸 차지하는 가방이다

하지만 가방 크기가 10x17

추가 아이템을 장착하면 10x18까지 늘어나는 미쳐버린 칸성비를 보여주는 아이템인데

나름 이벤트로 간간히 풀어주는 템이라 다른 큰 가방들에 비해 싼편이다

현금으로 한 2~3만원정도?

비슷한크기의 비슷한 가방은 두배정도 비싸다고 보면된다

여지껏 읽은것만 해도 마비노기를 안해봤다면 어질어질 하겠지만

이 원시고대 타르코프 게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건 주머니다

마비노기는 인벤토리 속 가방에 다른 가방을 넣을수 없는데

이 주머니는 예외다

즉 인벤토리 안의 가방 안의 주머니 안의 아이템이 들어간다는 소리다

물론 주머니들은 특정한 재료만 들어가며 같은 종류여도 재질이 틀리면 안들어간다

(일반가죽주머니 = 일반가죽만)

이 주머니들은 생활유저들을 위해 만들어진것인데

생활컨텐츠의 재료들은 보통 한 묶음당 10개다

그러다보니 인벤토리가 아무리 넓어도 금방 가득차 버리기 일쑤였다

그럼 운영자들은 무슨 생각을 하였을까?

아 최하급~최상급 가죽들이 10장씩밖에 겹쳐지지를 않으니 인벤토리가 너무 차지되는구나

그럼 100장 1000장으로 제한을 늘려버리면 해결되는게 아닐까?

아니다

그들은 이 원시고대스파게티코드 를 건드릴 엄두를 내지 못했다

대신 10개묶음 생활재료들을 넣을수 있는 새로운 가방을 만들면 되겠구나!

라고 해서 만들어진게 이거다

이전까지는 최대 100개가 보관 가능했는데

비교적 최근에 500개까지 들어갈수있는 신규 주머니가 나왔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마비노기에는 인벤토리 슬롯이 3개가 있다

일반은 우리가 평소에 가장 많이 쓸 가방가득 인벤토리

전용은 내 전용 아이템만 넣을수 있는 제약이 있는 인벤토리

그리고 잠겨져있는 플러스 인벤토리가 있다

아까 위에서 잠깐 언급하였는데

이건 추가슬롯같은 개념이다

쓰고싶으면  프리미엄 베이직 멤버십 서비스 라는걸 사용해야 하는데

한달 4900원에 결제 해서 쓰거나

경매장에서 구입해 사용하면 된다

그리고 가끔 이런 인벤토리의 불편함을 이해 못하는 고인물들도 있기 마련인데

다시말하지만 이 게임은 20년된 고여버린 게임이고

저 인벤토리 찾기 기능이 약 4년전쯤에 추가되어 고인물들은 충분히 불편함을 못느낄수도 있다

하지만 복귀/신규유저들은 보기에 심히 난해할수도 있다

여담으로 마비노기는 해상도에 따라 인벤넓이가 달라지는데

그로인해 모니터가 졸라 좋아야 인벤토리를 최대로 열수있다

뭔 개소리냐 할수 있겠지만

이게 1920x1080 해상도

이게 1280x1024 해상도다

인벤토리가 졸라 겹쳐진게 보이는가?

즉 모니터 해상도에 따라 인벤토리를 펼쳐놓을 크기가 달라지며

이 개같은 인벤토리는 한번 이짓 하고나면

개판나있어서 다시 또 정리를 해야되는 불상사가 생겨버린다

20년된 게임의 인벤토리는

매우 거지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