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처음으로 용산전자랜드 다녀왔어요...

용산에 볼일이 있어서 잠깐 갔다가 그냥 오기 뭐해서 녹투아팬 사러 용던 고고싱
컴퓨터 파는곳은 사람 지나가도 신경도 안써서 구경하기 좋았고
가격도 보니 인터넷 최저가랑 그렇게 크게 차이도 안나더라구요 몇백원 정도 더 받는듯...
근데 카메라 상가쪽 가니까... 여기서 말로만 듣던 ㅇㅍㄹ들이 정말 있더라구용
카메라 상가 들어가니 한눈에 열곳도 넘는 매장이 보이던데
한 직원분이 오시더니
직원:뭐 찾아요? 여기 카메라매장 우리밖에 없어요 일로오세요
저:가방 보러 왔어요
(가방있는곳 보여줌)
※들어가기 전에 미리 11번가에서 모델이랑 가격 검색해서 감 - 캐논 gadget 2400 평균 15,000원~20,000원
저:(미리 본 제품 보이길래)저건 얼마에요?
직원:저거?(이때 제 얼굴 한번 훓어봄)6만5천원~
저:아 네 다른데좀 볼께요~
직원:어디가 여기 카메라 매장 우리매장밖에 없다니까 일루와요!!
(이러면서 계속 뒤따라옴 전 아예 눈길도 안주는데 몇 가게를 지나칠 정도로 계속 따라옴 ㅠㅠ)
아...이때부터 카메라 매장 몇군데 돌면서 같은모델 제품 가격 물어보는데
어느곳은 4만원...어느곳은 8만원;;; 가격 편차가 너무 심하더라구요
근데 공통점이 있었는데, 가격 물어보면 직원들이 하나같이 다 똑같이
제 얼굴이나 행색을 위아래로 한번씩 훓고 가격을 말해주시더라구요...
참 기분이 이상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용산 카메라상가는 다시는 안가는걸로 다짐했구요

짤방은 용산 어느 동네에서 먹은 맛없는 돈까스...크훕 ㅠㅠ
돈까스가 맛이 없다는게 가장 큰 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