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D&D 플레이하다 개긁힘ㅋㅋㅋ

고딩 친구 5명이서 던드영화보고 파티만들었음. 현재 레벨6이고, 드워프 파이터, 휴먼 클레릭, 위저드, 바드인데 내가 위저드임.
문제는 ㅅㅂ 내가 다이스갓한테 미움받는지 존나 주문시전이랑 명중은 잘뜨는데, 꼭 데미지 입힐때만 삑사리나서 막타 놓치는 경우가 많았음.
GM인 친구가 존나 안타까웠는지 하루 한정 재시도 가능한 반지 줬는데, '신의 비웃음이 들립니다.'라고 멘트치면 옆에 놈들이 실제로 비웃음 ㅅㅂㅋㅋㅋㅋㅋ
하여간 우리파티는 지저세계 들어가기전에 도시 하수구에서 싸우고 있는데, 적 위저드가 갑자기 우리 파티한테 파이어볼을 쓰는거임. 나는 ㅅㅂ 매 번 결정적인 순간에 써도 삑사리나는 그 마법을...!
ㄹㅇ 거기서 긁혀서 마침 내가 선공이라서 바로 파이어볼 날렸는데, 그 때 처음으로 36데미지 입힘ㅋㅋㅋㅋㅋ. 그 전까지 매 번 명중 실패하거나, 데미지 12 아니면 18입혔는데ㅋㅋㅋㅋㅋ.
잠깐 세션 쉬는 시간에 애들이랑 간식먹으면서 개놀림 받음 이새끼 긁혔다고ㅋㅋㅋㅋ
근데 확실히 긁히니까 존나 잘 나오기도 했고, GM인 친구가 거기서 나하고 클레릭인 친구는 눕는게 거의 확정이었다고 하더라. 시뮬 2~3번 돌려봐도 그래서 싱글벙글했는데, 내가 성공할줄 몰랐다고ㅋㅋㅋㅋㅋㅋ
하여간 그냥 머리속에 냅두면 잊을거 같아서 여기에다가 써봄.
플레이 한지 벌써 1년 넘었네. 팔라타르의 망치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