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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리견주입니다

X마더와 허스키 주인분의 해명글을 보았습니다.

그냥 어이가 없습니다.

저희는 업체 2층사무실에 있었고 허스키 견주분은 1층에 계셨으며 협의하는 현장에는 없었는데도 다 아시는 것처럼 이야기하네요.

뭐 어쩌겠습니까?

저도 개인적으로 끝을 보고자 시작한 일이니 몇 자 추가하겠습니다.

 

1. 망치를 가지고 업체에 간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망치를 들고 폭행협박을 했고 경찰서에서 난동을 부렸다는 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그러니 수갑을 차고 연행된 것도 아닙니다.

그래서 경찰서 난동과 수갑이야기가 어디서 나왔을까 생각해봤습니다.

파출소로 끌려가던 날 저는 왜 내가 현행범이냐고 수차례 경찰관에게 물었고 그 질문에 경찰관은 수차례 고함과 수갑을 채워버리기 전에 가만히 있으라고 하더군요. 현행범이라면서 이유를 물어보니 수갑채운다하네요. 그 때 경찰관이 한 말을 현장에 없던 X마더와 허스키견주가 아는 것도 지금생각하면 참 궁금합니다.

X마더측은 저에게 가해견이 가게에 있다고 거짓말을 하였으며, 정말 그 때는 그 허스키를 죽여 버리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소지하였습니다. 이유를 불문하고 잘못된 점 인정합니다.

그에 대한 비난은 모두 수긍하고 제 행동에 대한 책임도 지겠습니다. 하지만 지금 다시 그런 상황이 생긴다면 그와는 다른 행동을 했을지는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X마더에 허스키가 없다는 사실을 안 후에는 망치는 테이블 한쪽에 던져둔 것이 전부입니다.

어찌되었든 X마더측에 6명이 있었고 제가 혼자인(하루종일 울기만한 와이프 동행) 상황에서도 해서는 안 될 행동이었습니다.

정말 후회가 되네요. 그런 인간에게 면피 꺼리와 핑계꺼리를 제공해 준 제 자신이 참 바보같아서 더 후회됩니다.

누구도 억울한 사람이 있어서는 안되겠죠.

업장내부의 영상이 업체 측에 있으니 X마더가 억울한 측면이 있다면 그 동영상을 공개하면 좋겠습니다.

제 잘못에 대한 책임은 피할 수도 없을 것이고 피할 마음도 없습니다.

제발 cctv공개하기를 원합니다.

X마더측이 어떤 이유가 되었든 공개가 어렵다고 한다면 입장할 때를 제외하고 제 손에 망치를 들고 있는 영상과 협박 비슷한 영상이라도 제시하면 이 논란은 마무리될 것입니다.

 

2. 중국교포에 대한 부분

1인시위를 말하는 거네요.

제가 X마더 사장에게 당신은 사과를 할 줄 모르냐고 고함을 질렀습니다.

이에 제가 끝까지 중국아줌마알바라도 고용해서 입구에서 시위라도 하겠다고 했습니다.

이게 법으로 문제가 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법적으로 책임이 있다면 기꺼이 감수하겠습니다.

아무 말이나 끼워 맞추는 건 이해합니다.

돈 많이 벌어야하는데 얼마나 마음이 다급하겠습니까.

그냥 웃겠습니다.

싸움이란 그런 것이라 이해합니다.

 

3. 경찰과 관련된 부분

경찰서에서 난동을 부린 적 없습니다.

저희가 그날 밤 끌려다녔던 모든 장소에는 cctv가 있으니 확인이 가능하겠죠.

현행범 체포한다는 경찰이 체포이유를 묻는 저에게 고함을 치고 수갑 운운하기에 언쟁이 있었던 건 사실입니다.

저는 그런 사고를 겪고 현행범이라고 체포당하는 기분을 설명할 재주가 없습니다.

그리고 그때는 제가 그 경찰관 귀가 어둡다는 사실도 몰랐습니다. 알았다면 고함정도는 이해했을테니 눈물이라도 덜 나고 덜 억울했겠죠.

X마더측은 두리가 사고를 당한 날 저와 전화통화 후 (흥분해서 제가 욕을 했습니다.) 이미 신고를 해놓은 상태였으며, 이미 민사로 소송을 준비하고 변호사를 선임해 두었습니다.

그런 업체에 찾아가서 사과 받을 생각을 했으니 현행범 체포되는 것도 무리가 아니죠. 지금 이 사실은 당일 노원파출소 팀장명찰을 하신 분이 전날 신고된 건이라고 확인해 주었습니다.

X마더측은 민사인 두리의 사망사건을 영업방해 및 협박이라는 형사사건으로 덮을 수 있다 생각했나봅니다.

 

4. 영업방해건

제가 병원에서 새벽 2:30에 물어봤습니다.

 

내일 영업합니까?”

아니요 몇일은 영업하지 않겠습니다.”

그럼 내일 가게에서 봅시다. 들어가세요.”

네 죄송합니다.”

“ cctv 영상은 제 폰으로 찍었지만 흔들리고 잘 안나오니 원본을 보내주세요.”

네 알겠습니다. 바로 확인해 보겠습니다.”

 

대화직후 X마더측은 귀가하였으며, 새벽5시경에 두리는 뇌사상태가 되었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장례치르러 떠나기 전 12시에 X마더에 들려서 두리의 유품을 챙겨왔습니다.

두리 장례를 간다고 유품을 챙겨달라 했더니 쇼핑백에 집기를 넣어 주더군요.

적어도 일말의 책임이라도 느낀다면 화장터에라도 동행하고자 하지 않았을까요?

이 부분에서 분하고 서러웠기도 하지만 어느 정도는 그들을 포기도 하게 되더군요.

 

오후 2... 역시 그때까지도 원본영상은 오지 않았습니다.

화장터에서 서류를 작성하고 앉아있는데 정말 화가 나더군요.

두리를 화장한 후 와이프가 너무 힘들어하니 더더욱 화가 났습니다.

그때까지도 원본영상을 보내주지 않아서 X마더측에 병신처럼 울면서 전화했고 전화로 욕을 하였습니다.

 

오후 430분경 두리를 화장하고 바로 X마더로 가고 싶었지만 너무 흥분한 상태라 진정시키고 현실적으로 행동하자 하여 저녁에 730분에 만나자고 사장과 약속을 하였습니다.

이 후 X마더측의 진정어린 사과를 요구한 것이 결국 더 큰 상처가 되어버렸습니다.

오후 5시쯤 영상이 메일로 들어왔고 그때까지도 제 와이프에게는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오후 745분경 X 마더에 도착해보니 손님은 아무도 없었으며, 허스키 견주2분과 X마더 관계자 3, X마더 지인(N밴드아이디: 시아엄마)이 있었습니다. 하여 당사자가 아닌 사람은 보내자하였고 그 지인분은 터무니없는 괘변을 늘어 놓으며 나가기를 거부했습니다.

아무튼 법률지식이 부족하여 영업을 안해도 영업방해인지는 모릅니다.

그런데 그 곳에서 잠시 있다보니 애견 맡기고 찾아가는 손님이 있더군요. 사장이 영업 안했다하니 그런 줄 믿겠습니다.

 

오후 9시쯤 형이 도착하였고 그때까지 X마더 사장은 묵묵부답에 사고 운운하는 것이 전부였으며, 그날 그 업체에서 들은 유일한 사과는 오후10시경에 미용을 하시는 분이 하시더군요.

그분 사과에 조금은 위안이 되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형과 저와 X마더사장은 수습에 대해 논의를 했으며, X마더측이 자신이 가장 아끼던 비숑을 내어 놓을 테니 여기서 죽이라하였고.....

이에 저는 내가 정말 개잡는 사람으로 보이냐고 화를 내었고

당신은 애견과 관련된 일을 하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이에 피해보상으로 X마더측에서 500만원 이야기가 나왔고 그사이 X마더 여사장과 그의 친구인지는 모르겠으나(N밴드아이디: 시아엄마) 그들이 협박범과 영업방해로 신고한 경찰에게 파출소로 현행범체포 되었습니다. 이것이 X마더에서 있었던 일의 전부입니다.

 

그로부터 이틀 후 X마더측과 문자를 주고 받았으며, 제가 느낀 것은 “X마더측에서 방어자료를 만드는 구나였습니다. 어쩔거냐는 원망에 그 X마더는 자신이 선임한 변호사 명함을 보냈으며, 변호사에게 모든 것을 위임했으니 앞으로 모든 이야기는 변호사와 얘기하라는 답변을 끝으로 어제 글을 올린 20일이 넘는 시간동안 X마더로부터 어떠한 연락도 없었습니다.

 

X마더에서 보내준 번호로 변호사에게 전화를 걸어 어떤 건으로 선임되었는지를 물어보니 X마더변호사께서는 식사중이시라 나중에 전화를 주신다 하셨고 제가 그럼 언제쯤 전화를 주시느냐고 물으니 그 다음주에 주겠다고 합니다. 참 드러워서 글도 못쓰겠네요. 내가 선임한 변호사가 아니니 할말이야 없지만 그럴거면 무슨 얘기를 변호사와 하라는 건지 더 화나게 해서 소송꺼리를 더 찾고 싶은건지 알 수가 없어 변호사와 그 후 연락은 없었습니다. 91일자로 와이프가 가입된 X마더 N밴드에서도 강제탈퇴 당한 상황입니다.

현재 이글을 적는 이 시간까지도 두리의 피해보상은 커녕 호텔링비용부터 장례비용까지 단 1원도 받은 것이 없습니다. 제 와이프는 아직도 신경과약을 먹고있는 상황입니다.

법으로 애견카페는 허가제이며 지자체에서는 제제를 할 수도 없고 어떤 도움도 줄 수가 없다고 합니다. 민사로 가라고만 합니다.

 

저는 X마더가 가식을 벗고 진정으로 사과할 때까지 끝까지 가보겠습니다.

 

제 마음과 의지가 느슨해지지 않도록 사진 첨부합니다.

 

 

 

댓글
  • 어쩌다부랄탁 2017/09/22 20:03

    이해합니다.
    빡칩니다.
    그런데, 강아지...
    현행법상 재산으로 속하므로 그에대한 보상만 잘 받으시면 될 듯 합니다.
    가족 같겠지요...
    자식 일겁니다.
    허나
    개인의 감정이 사회공동체 모두가 정한
    법을 이길 수는 없습니다.
    유능한 변호사 선임 하셔서
    이런저런 피해보상 잘 이뤄지길 바랍니다.
    -_-)

  • 오산까치리 2017/09/22 20:06

    조선족 동반 망치에 청테이프감고 찾아간건 팩트같은데 좀 과하다고 생각안하세요?

  • 빡친장이다 2017/09/22 20:40

    이런일에 보배회원을 이용한다는 생각이 너무도 듭니다..
    일단.. 제목부터... 도살..
    제목만 보고.. 애견샵에서 개를 고의로 죽였다 생각하고 글을 봤는데..
    제목 자극적으로 올리고.. 내용 편파적으로 쓰고..
    지금 이 글에서도.. 굳이 저 사진을 첨부 했었어야 하나 싶네요..
    사람들의 연민을 사고 싶은건지..
    뭐.. 다음으로는... 허스키 견주의 녹취 파일이 올라오면 답 나올듯...

  • LIG 2017/09/22 21:12

    ㅋㅋ 그게 진짜 애견호텔 반박이었으면 가장 코메디였음...

    (mgSKcC)

  • 하쿠나matata 2017/09/23 21:07

    전 카페의 잘못이 아주 크다 생각함
    큰개는 큰개끼리 작은개는 작은개끼리
    구역을 나눠놨으면 이런 사고가 날 일이
    없었음 거기다 개도 감정이 있는동물일텐데 허스키가 아무이유없이 물었다곤 생각되지 않네요 분명 이 사고가 나기전 징조가 있었음이 불구하고 너무 안일한 대처에 심지어 감시의 눈도 하나도 없었다는것에 개인적으론 카페의 책임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mgSKcC)

  • 개싸움 2017/09/23 21: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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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연 2017/09/23 21:09

    그렇게 억울하시면서 항의현장에서 녹취도 안했나요? 이전 통화부터 아무런 증거수집도 안했다면 누가 믿을까요? 수집한 중거들을 올려보세요. 증거도 없이 글만으로 호소하는건 한계가 있고 이미 신뢰도 많이 잃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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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monggoo 2017/09/23 21:14

    그건 업체도 마찬가지임..업체의 주장대로망치로 위협하고 불낸다고 소리지르고 조선족으로 협박햇다고 치면 업체에서 씨씨티비 까서 보여주면 역관광임..

    (mgSKcC)

  • 방어운전차차차 2017/09/24 21:10

    허허.. 이 사람 진짜 막장이구만... 여보쇼! 도대체 끔찍한 개 사진을 여기 올리는 이유가 뭐요? 이 망치잡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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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monggoo 2017/09/24 21:14

    거울보면 더 끔찍한 키워가 잇을듯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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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할부인생...ㅡㅡ 2017/09/25 21:11

    둘이 쌈나서 변호사만 돈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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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ndjje 2017/09/25 21:11

    저도 강아지를 키우는 입장에서 .. 이건 1차적으로 도 애견샾 2차도 애견샾 사장이 문제가있는거지 .. 어디 애견호텔에서 허스키를 작은개랑 같이 풀어놓는곳이 어디있냐 .. 허스키 무는거 보니깐 한두번 해본애가 아니던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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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굿발바리 2017/09/25 21:12

    나도 여덟 살 된 말티즈 아빱니다 나라도 이성을 잃을 듯 맘 추스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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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monggoo 2017/09/25 21:13

    ㅋㅋ 양쪽입장 충분히 들어야 한다고 피해자견주 까던 애들 버로우 타야겟네 ㅋㅋ
    하긴 업체측에서 억울하면 씨씨티비 까면 되지 ㅋㅋ 허스키 견주는 ㅋㅋ 자기 개 죽을까봐 미리 숨겨두고 왓다더니..업체랑 얘기가 다 되잇엇나보네 무서웡 ㅋㅋ 허스키 견주도 피해자인줄 알앗는데..그냥 업체랑 같은 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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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숭이똥구빨개 2017/09/25 21:16

    다섯줄 읽다 댓글 다네요
    견주로서 끝인가요???
    솔찍히 안쓰러운 아내가 아닌가요??
    자존심은 상하겠지만 가족이 먼저 아닌가요?
    개를 꼭 죽여야 겟다면 방법이 방범을 찾아야 겠죠
    허나 그게 님 아내분에 바람입니까???
    명을 달리한 강아지는 안쓰럽지만
    님 아내가 먼저 아닌가요??
    그 개를 잡아야 만이 님 아내 맘이 진정이 될까요??
    지켜보다 댓글 다는데 제 기준은 아내입니다
    님도 아내가 그 스트레스를 벗을수 있도록 노력하시는게 맞을듯한데요
    주제넘게 썻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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