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개인적이고 아무 의미 없는 짓 해봄

이게 뭐냐..? 하면 별건 아닌데..

예전에 황달이 카페쇼에서 커피 나눠 줄 때

재미 삼아 들고가서 황달 싸인 받았던 스마일 머그컵임..

뭐, 싸인 해준 사람도

나 이외의 사람에게도

아무 의미 없는 물건이지만

(컵도 근처에 대충 팔길래 직접 삼 ㅋㅋ;)

그냥 자주 눈팅하던 곳, 대표가 오프라인 행사를 한다길래

기념삼아

지극히 개인적인 감성에 소장용으로 가지고 있던 건데..

그냥.. 나한테도 가치가 없어져서..

컵 아깝게 뭐하는 짓이냐 할 수도 있겠지만

그저 처분하고 싶었음..

머그컵한테 괜히 미안하다.. 괜히 싸인 받아서..

근데 진인환 한테 싸인 받은 컵도 있는데

아직 책장에 있음..;

그 사람이 좋아서 처분 안 한게 아니라

약간 루리웹에 남은 내 마지막 미련 같은 거지....

그거 까지 처분 할 때가

아마 루리웹 더는 안 할 때가 아닐까 싶음

아직 (머그컵) 하나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