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회사였고 당시 스펙도 뭣도 없던 나한테 이런 좋은 기회를 주신 사장님께 보답해야지! 라는 마음에 열심히 하던 시절이었음
근데 어느날 내가 출장다니며 쓸 노트북이 필요할거같다. 라고 하니까 알겠다. 하더니 나보고 개인적으로 쓰는 노트북을 들고와라 구매할때까지. 라고 하길래 ㅇㅋ 했는데 그걸 1년째씀.
아무튼 걍 나는 고마우니까 내가 맡은바 일을 했을뿐인데 어느새 회사는 내가 처음 왔을때보다 성장해있었고 어느새 업무가 많아져서 새로운 인력을 충원했는데 그 친구한텐 노트북이고 회사차고 다 지원이 들어가더라.
그때 그 신입이 나한테 했던말이 아직도 생각남 '와 ~대리님은 역시 저보다 좋은거 받으셨네요'
이거 내꺼야 임마 라고 하고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이 노트북건 외에도 그 동안 있었던 수많은 일들이 빨간약이 되어 들이닥치자 그제서야 빠르게 정신차린 나는 사직서를 냈다.
갑자기 생각나네 그 ㅈ같고 너무 처절했고 비참했던일이
이런 일을 버튜버에게서 보고 싶지 않았는데
열정페이 당했네...
고생했어...
Poco.A.Poco
2024/06/20 07:16
열정페이 당했네...
고생했어...
알펜리트
2024/06/20 07:16
이런 일을 버튜버에게서 보고 싶지 않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