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운데땅 세계관은 막 역사가
무슨 시대, 무슨 시대로 나눠져 있어
헷갈릴 수도 있다
간단히 설명해보겠다.
만악의 근원이자 최초의 악,
모르고스가 패배하고 갇힌 것이
제 1 시대의 끝
모르고스의 2인자였던 사우론,
그가 반지를 빼앗기고 패배한 것이
제 2 시대의 끝
절대반지가 파괴되고
요정의 세반지의 주인이 가운데땅을 떠나면서
제 3 시대가 끝나고,
인간, 그러니까 우리의 시대가 오는 것이 제 4시대
그렇다 이 따위로 살고있는 우리 인류도
한 때는 저런 전설과 신화속의 일원이었다는 것이
톨킨 작품에 서려있는 슬픔이자 그리움이다.
하지만 아서왕급의 신화레벨의 소설이 된게 함정
원래 나중에 강대한 악이 부활해서 다시 깽판치다 패배할 예정인게 톨킨 세계관
엘프가 더쩌는데 중간계 버리고 떠난거임
노래방 주인: 서비스로 30분 연장이요 ㅎㅎ
인간 존나 약해졋네
내가 왕년아 말이야
반지의 정령글은 ㅊㅊ이야
인간 존나 약해졋네
1시대 인간에 비하면 진짜 엄청 약해지긴함...1시대 인간들은 발록도 때려잡았다던데
아니그럼 미나스티리스고 다 어디갔는데? 증발했나?
세월의 흐름에 증발 ㅋ
영국의 신화를 만들고 싶읐던 할배
그치만 아서왕신화가 있는데 뭐 더가필요해?
하지만 아서왕급의 신화레벨의 소설이 된게 함정
ㅇㅈ합니다
아서왕은 웨일스 신화거든. 영제강점기 당하는 나라.
미래에 문화단절 좀 있다가 인간들이 톨킨옹 소설 파내면 모르도르 찾는다고 위성으로 탐사하고 그럴지도 몰라
결국 인간이 ㅈ쩔어서 타종족을 도태시켰다는거네 ㅎ
엘프가 더쩌는데 중간계 버리고 떠난거임
1세대에 갇혔다고 되있는데 어디에 갇힌 거?
감빵
후에 부활예정이고
엥?? 부활예정????
원래 나중에 강대한 악이 부활해서 다시 깽판치다 패배할 예정인게 톨킨 세계관
덤으로 노래 끝나면 중간계가 통째로 사라짐
응? 그게 무슨 말이야?
노래 끝나면이라니??
반지의 제왕 세계관 자체가 노래임
창조신들이 노래로 세상을 만들어서 그래
헐?? 그거 어디서 볼 수 있어?
실마릴리온
노래방 주인: 서비스로 30분 연장이요 ㅎㅎ
일루바타르의 지시에 따라서 노래로 아르다를 만든 건 맞는데, 계속 노래해서 아르다를 유지하고 있는건 아닐텐데?
그랬나??
내가 실마릴리온은 한번만 읽어서 좀 헷갈린듯
위대한 일루바타르란 신이 만든 장대한 역사의 악보에서 1,2,3장이 끝나고 4장이 연주되는중 이 악보가 끝나면 세상이 끝난다는게 반지의 제왕 설정
나도 읽은지 좀 되서 헷갈리는데, 나중에 찾아봐야겠음..
장이 그때그때의 세대인가보네
4세대는 쓰다가 없앴다더니 그 이유인가
꺼라위키랑 몇군데 뒤져보니 최초 창조때 세번의 주제를 부여받고 노래했지만 그때마다 멜코르가 데스메탈 연주했다고 하는 점이랑, 실제 아르다에 내려와보니 노래는 청사진이었을 뿐이고, 실제 창조를 해야 했다는 듯한 말이 있는걸 보면, 저 세 번의 주제가 1시대-3시대인거 같고, 4시대는 현재니까 아이누가 노래로 아르다를 '유지중' 인건 아닌거 같음.. 뭐 이게 단순히 일반 판타지 만화나 소설처럼 '마력을 쏟아부어서 세계를 유지하고 있답니다' 같은게 아니라 추상적인 권능의 얘기니까 딱 잘라 말하긴 힘들지만..
음 톨킨옹이 있으면 딱 결론이 날텐데...
정작 글 본문은 시대구분이 어렵다니, 쉽게 정리해줌! 인데 댓글에서 더 헷갈리게됨..
왕의귀환 끝난게 3시대 끝이라는거냐?
ㅇㅇ
가운데땅떠났다는게 의미가 뭐임?
죽은거랑은 좀다른거같은대
배타고 가운데땅을 떠나서 발리노르로 간거임
아 그럼 저 세계관에서 인간계라는건 영국을 말하는건가?
나도 자세한건 다시 봐야 알겠지만 가운데 땅이 유라시아 대륙으로 알고있음
반지의 제왕 세계관 지도인데 이거 사실 대륙이동 조금 덜 된 지구임
원래 불멸의 땅이자 신들이 사는 발리노르는 아르다에 존재하는 곳이라 항해기술만 되면 아무나 배 타고 가면 갈 수 있었음. 물론 발리노르에 거주하는 아이누들이 받아주느냐는 별개지만..
근데 고대인간의 왕 중 하나가 "불멸의 존재가 살아서 불멸의 땅" 인 발리노르가 불멸을 부여하는 땅이라고 사우론한테 속아서 발리노르 정복하러 갔더니 일루바타르가 빡쳐서 걔네 뚝배기 깨버리고 발리노르 자체를 뜯어내서 중간계에서 분리해버림. 그리고 남은 중간계를 둥글게 말아서 붙여버림.
즉 발리노르가 뜯겨나가기 전의 아르다는 평평한 땅이었고, 발리노르가 뜯겨나간 이후로 지금의 지구와 같은 구체가 된 것.
그리고 뜯겨나가서 분리된 발리노르는 인간(이나 호빗, 오크 등등)의 항해술로는 더이상 갈 수 없고, 회색항구에서 떠나는 엘프의 배로만 갈 수 있게 됐음.
그래서 사실 회색항구는 지구 밖의 발리노르로 향하는 우주선 발사기지 같은 드립도 있고
반지의 제왕이 지구 이야기 였어?
ㅇㅇ 설정은 그래.
정리하자면 원래 발리노르는 대륙 중의 하나였는데
침략받고 알루바타르가 빡쳐서 아예 다른 차원으로 발리노르를 옮김.
그래서 이제는 더이상 갈 방법이 없고 오직 엘프들만 안다는게 설정.
으아아 이런 우서같은놈
우릴 실마릴리온에 던져넣을 생각이지!
시공의폭풍처럼!
모든 살아있는 영웅은 시공에 있다
죽은 영웅마저 시공으로 끌려갔지.
미래에 나타날 영웅도 피할수 없을거야
깔끔한 설명 ㅊㅊ
고마워요 반지 빌런.
그러니까, 반지의제왕은 이것이 지구의 과거였다는 가정하네 각 유럽의 신화를 바탕으로 쓰여진 이야기 인데 실마릴리온에서 언급하는 종말은 북유럽 신화의 라그나로크를 떠올리면 됨.
다고스 다고라스를 말하는거면 라그나로크보다는 아마겟돈에 가깝지 않나? 라그나로크에선 오딘이고 토르고 다 뒤진 후에 새출발 하지만, 다고르 다고라스는 돌아온 멜코르 뚝배기가 다시 깨졌답니다! 니까..
성서의 종말에 가깝다고 봐야됨. 애초에 엘프나 알루바타르나 간달프 모두 성서에서 모티브 가져온거니
그게 아마겟돈이잖아...
아마도 톨킨은 저렇게 써두고 겁나게 오랜 시간이 흐르면 마치 우리가 단군신화 얘기하듯 될 줄 알았나봐..
이제 백년 남짓 된거 아닌가
만약 수천년 뒤까지 이야기는 전해지고 작가와 작가가 만든 설정들의 비하인드는 잊혀진다면 진짜 신화처럼 취급될지도 모르지ㅋㅋ
사우론은 다시 부활해가지고 제 2의 바랏두르인 롯데타워 세웠잖아
어쩐지.. 반지 날려먹고 힘이 약해져서 예전 바랏두르만큼 튼튼하지 못한거였군
백색의 정몽구가 바랏두르를 마주 바라볼 탑을 코엑스 맞은편에 세울 예정
삼성동과 잠실에 두개의 탑이 재건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