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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 사람 구하러 뛰쳐나갔었어요.

저는 아침일찍 알바를 해요.


오늘 아침에 물건이 들어와서 다른 분들이랑 다같이 으샤 하며 물건내리다가

가까운 곳에서 비명소리가 들려서 봤더니

어떤 아주머니가 횡단보도 건너려고 하다가 차량 앞 바퀴에 두다리가 깔려서 비명을 지르고 계셨어요.


그때 전 상황파악이 안되서 10초 정도 멈칫했었는데, 주위에 있던 분들이 다같이 뛰어가시길래
저도 모르게 가서 도와야겠다 생각이 들어서

물건 내리다 말고 저도 힘을 보태 차량을 들어서 아주머니를 구조? 했네요.

그때 대단했던건 비명 소리에 가게에 있던 손님분들이 전부 나오셔서 다같이 힘을 합해 차량을 들어서 구조를 했었습니다.

그중 한분은 빠르게 경찰, 119를 부르셔서 다행이 119 구조대 또한 빨리 오셨고, 오기전에 매니저님과 배송기사 아저씨가 안전한 자리로
아주머니를 옮겼었고요.


군대에 있을때도 비슷한 일이 있어서
처음은 아니였는데,

그래도 다시 겪어도 무서운 경험이지만, 아주머니가 괜찮았으면 좋겠네요.
댓글
  • 김안행복 2017/09/20 18:37

    잘하셨어용!!좋은일 하셨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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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모네모미음 2017/09/20 19:58

    누군가가 비명을 지르는 상황이라면 도망가야할 상황일수도 있고, 가서 도와줘야될 상황도 있어서..
    정확한 상황파악이 되기 전에는 대부분이 글쓴이처럼 빨리 도와주러 가지 못하는게 맞을거에요.
    비명만 들었는데 바로 뛰어가 도와줄 정도는 보통 투철한 사명감 같은걸 가지신 분들이니까요..
    그래도 도와주러 가신 글쓴이님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잘하셨어요!!

    (OsNJ5v)

  • 동파육 2017/09/20 20:33

    그게 얼마나 대단한건데요. 같이 도와주지 않으셨으면 못 했을거에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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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인 2017/09/20 20:55

    아직 살만한 세상맞는거죠..?ㅠㅠ

    (OsNJ5v)

  • 금손이 2017/09/20 21:18

    대단하십니다.
    주변눈치보고 뛰어나가는게 대부분인데.
    이런분은 상 드려야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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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베수부타이 2017/09/20 22:45

    아주 창찬해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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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verflow: 2017/09/20 22:48


    제가다 감사합니다네요~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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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gisa 2017/09/20 22:50

    아주 칭찬해~~~
    정말 좋은 일 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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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은고양이 2017/09/20 22:59

    엘지 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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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양박치기 2017/09/20 23:11

    일단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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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eel 2017/09/20 23:31

    작성자님 꼭 복받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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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십점오인치 2017/09/20 23:33

    잘하셨어요. 감사합니다. 사람들이 '아...도울까 말까 도울까 말까' 하는 순간에 3명이 움직이면 우르르 나설 수 있다고 합니다.
    2명이면 고민하는데, 3명부터는 다들 으쌰으쌰 힘을 모을 수 있대요.

    (OsNJ5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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