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을 하기 위해 차를 운전하고 가는데
마차를 끌고 이웃 마을로 마실 가는 마부를 보았습니다.
노새를 이끌고 개들과 같이 마실 나가는 마부...
그리고 가다 보니 화사하게 핀 꽃까지....
그래서 먼지가 날까 봐 저 만치 가서 차를 세우고
기다렸습니다.
그랬더니
정작 모델이 되어야 할 마부가 자기가 촬영에 방해가 되는 줄 알고
마차를 세우고 오질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손짓으로 오라고 신호를 줬더니
그제야 마차를 끌고 오더군요...
비로서 자기를 찍는 줄 알더군요...
서로 엄지 척 인사를 하며 헤어졌습니다. 
https://cohabe.com/sisa/3719531
24-120z 마실가는 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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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실가는 마부가 멋집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서부영화에 나오는 마차를 연상했는데 마차가 아주 특이해 보입니다.
말을 모는 마부의 자세도 처음으로 보는것 같아 더 신기하구요.
보통 중앙에 앉는데 이 마부는 가장자리에 앉아서 가는게 특이했습니다. ^^
꽃이 가득 핀 나무와 하늘 그리고 마부
보기드문 아름다운 장면입니다!
사실 어제 올린 사진을 담으러 가는 길이였습니다. ^^
하늘도 꽃도 너무 좋네요 :D
마실가는 마부의 사진을 보게될줄이야...ㄷㄷㄷ 너무너무 좋습니다
아름다운 날씨와 피사체만큼이나 서로간 배려하는 마음은 더욱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노새와 마차, 그리고 뒤로 보이는 견공들, 시골길
힐링되는 사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