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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짓 하나 계획 중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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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셀블라드 Acute matte 스크린을 롤라이플렉스 MX-EVS에 이식 작업을 계획 중입니다.
예전 병동사님의 작업 글을 보고 언젠간 해봐야지라고 하고 있다가
GX는 봐줄만한 스크린이고 해서 패스하고 10년전에 쓰다가 다시 들인 MX-EVS의 스크린을 오랜만에 봤더니
이런 걸로 어찌 찍어나 싶더라구요. 물론 그것만의 느낌이 좋긴 하지만 요즘 점점 눈이 안좋아지나
촛점 맞추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축에 속하는 카메라에 미친짓을 하는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Acute matte 스크린은 엄청 발품 팔아서 상태 좋은 녀석을 상당히 저렴하게 샵에서 구했습니다.
MX-EVS가 오버홀을 다녀와야 하는데 새로운 스크린을 달고 빨리 찍어보고 싶네요. :D
댓글
  • 1827 2017/09/19 14:29

    옛 스크린은 너무 어두워서 쓰기 어렵더군요. 특히 실내나 야간에선 절래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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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erbal 2017/09/19 14:37

    예전에 그래서 마미야로 많이들 바꾸셨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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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립 2017/09/19 14:30

    그냥 궁금한 것인데요.
    GX가 있으신데도 MX-EVS로 찍으시는 것은 어떤 찍는 맛이 달아서이신가요?
    아니면 테사렌즈로 표현하고 싶으신 것이 있어서 여러대를 소유하시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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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erbal 2017/09/19 14:40

    딱히 그런 철학 같은 것은 없구요.
    10년전에 MX-EVS를 쓸때 정말 사진을 즐겁게 찍었던 기억이 있어서 들였습니다.
    열심히 다시 찍어보려고 한지 얼마 안되어서 초심으로 돌아가보자 하는 마음이 크긴 한 것 같습니다.
    이러다가 변덕이 생겨서 급하게 방출하고 이럴지도 모르겠네요. ㅎㅎ;
    웃기게도 MX-EVS를 쓰던 당시엔 사진은 슬라이드지라는 생각에 무코팅의 테사 렌즈로 슬라이드를
    참 열심히도 찍었어서 흑백에 좋다는 올드 테사의 느낌이 궁금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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