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내 동기가 일병 나부랭이였을때 겨울왕국 한창 흥행할 때였는데
그 영화에서
엘사? '똑 또독 똑똑' 하고 노크하는 장면 있잖아
동기놈이 그걸 나 똥싸는데 해보겠다고 변기칸 문을 'xx?' 쾅 콰광 쾅쾅 하고 두들기며 '나랑 눈사람 만드을래~~'
했는데 하필 내가 있는 칸이 아니라 옆칸에다가 노크를 해버림.
문이 열리고
그 안엔 상꺾이 있었지
한동안 상병은 엘사라고 불리고 내 동기는 또.라이라고 불림
나는 아침에 화장실에 다들 변기칸 줄서서 기다리고 있다가
물내리는 소리 들려서 '자 오늘의 주인공 나와주세요' 했는데 주임원사 나옴
눈사람이 되셨군
다행히 그냥 한소리 듣고 끝났는데 ㅈ됬다는 생각보다 상황이 너무 웃겨서 화장실에서 실성할정도로 웃었다
눈사람이 되셨군
상꺽이면 실세 아니냐 ㅋㅋㅋ
부대마다 다르지 나는 상꺽때까지 막내였음
하이고......ㅠㅠ 나도 샤프장에 2명이라서 내가 병장 달기 전까지 막내였,,,,,
전 상꺽때 소대 투고,,, 상꺽시점에 28명 소대에 맞고참 2명과 동기1명 나머지24명이 후임.. 진짜 운이죠..
나는 아침에 화장실에 다들 변기칸 줄서서 기다리고 있다가
물내리는 소리 들려서 '자 오늘의 주인공 나와주세요' 했는데 주임원사 나옴
미친 주임 원샄ㅋㅋㅋ
다행히 그냥 한소리 듣고 끝났는데 ㅈ됬다는 생각보다 상황이 너무 웃겨서 화장실에서 실성할정도로 웃었다
주임원사 개그 쩔어서 받아줬으면 개웃겼을듯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