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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서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가 잦은 이유

물론 보행자들의 준법의식이 제로에 가까운것도 이유지만


때로는
nisg.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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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 보행자가 다닐 길이 없음

저기로 대형트럭같은거 하나 지나가면 바로 논으로 굴러떨어질듯 ;;
댓글
  • 승리의날!0509 2017/09/16 15:46

    어휴~
    맞습니다.
    저도 자출하는데 회사 다와서 고개를 하나 넘어야하거든요?
    근데 그 고개길에 전~~혀 갓길이 없어요.
    자출을 처음 결심할때도 그 고갯길때문에 엄청 망설이다 결국 그옆에 산속으로 돌아가는길을 선택;;
    지금은 그냥 고갯길로 다니긴하는데,무슨 길을 그따위로 만들었는지..
    게다가 고개위가 행정경계라 이제와서 길을넓힐래도 협의가 어려운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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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조림매니아 2017/09/16 18:19

    뇌피셜로 추리해보자면 원래는 그냥 소달구지 다니는 흙길, 논두렁길이었던곳에 도로를 내면서
    아스팔트를 그냥 얹고 너비규격 맞추다보니 인도가 사라진 느낌이네요
    도로를 넓히자니 양옆으로 농지들 필요한만큼 전부 매입해야하고 거기까진 안되겠으니 그냥 깔아야겠다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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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암제 2017/09/17 20:30

    최대로 난감한건 저 길에다 고추 말리는 할머니들...반대편에 트럭오는데 내차선에 할머니가 고추말리고 있음 진짜 식은땀 쫘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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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가루소년 2017/09/17 21:37

    시골길로 자주 걸어다니던 경험으로 썰을 풀어보자면...
    저렇게 원래 있던 길에 포장을 한 길이라면 원래 다니던 사람들은 이게 차가 다니는 도로라는 개념 자체가 없어요.
    내가 처음부터 다니던 길인데 니가 피해서 다녀야지 하는 생각을 가진 분들이 꽤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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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유네 2017/09/17 22:07

    예전에 들었는데,
    도로에 갓길을 확보하는게 생각보다 돈이 많이 든다고 하더라고요
    아주 간단히 생각해보면 양쪽 갓길의 총 면적이 차선 하나의 한70%로 본다면요,
    결국 갓길을 놓자면 갓길없이 왕복2차로를 놓는 비용의 35%(70%/2개차선)가 더 들게 되는데...,
    이비용으로 갓길을 놓는게 아니라 도로를 35%더 놓고 있다는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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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근엄이 2017/09/17 22:10

    제가 운전면허 도로시험볼 때 저 길보단 넓지만 여튼ㅜㅜ 갓길없는 도로에서 경운기할아버지, 자전거할아버지 연달아 만나서 멘붕와가지고 식은땀 줄줄나던 기억이 나요... 피한다고 피했는데 1미터 간격으로 안피했다고 감점당함...;;;왼쪽도 차가 달려오는데 어쩌라는건지 손에 땀나서 핸들 미끄러지고 막ㅋㅋㅋㅋ시골은 갓길없는 도로에서 유모차같은 거 끌고다니시는 할머니들도 많아서 조심해야돼오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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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에용문신 2017/09/17 22:12

    그래서 저희 아버지는 앞에서 앞쪽 방향으로 걸어가고 계신 어르신 보면 차로 같은 방향까지 태워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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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념탑재해라 2017/09/17 23:23

    맞는말은 맞는말인데 교통수단이 있어도 시간대가 띄엄띄엄 있다보니 걸어나오시고 하는데 그래서 위험한게 더해지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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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oup 2017/09/18 00:09

    또 바로 앞에 논이고 밭이니 도로 아무데나 건너다니시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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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민장군 2017/09/18 00:50

    운전자들이 조심해야합니다
    한밤중에는 상향등 반드시 키고 다녀야하고요
    물론 맞은 편에 차가 온다면 내려야하죠
    도로에 언제나 사람이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운전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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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르트구름 2017/09/18 01:27

    사람 걸어다닐 길이 없다는 거 진짜 어이없어요. 아무리 가까워도 차에 치여 뒤지고 싶지 않으면 버스 타야 함. -_-;;; 도시가 오히려 편하게 몇 정거장 되는 거리도 편하게 걸어갈 수 있음... 사람 사는 마을이 있는데도 사람 걸을 곳이 없어요.
    외지인들은 그렇게 생각하는데, 그냥 거기서 자란 사람은 습관이 되어서 그런지 저런 길 없는 도로도 걸어다니더라고요. 버스 탄다고 하니까 오히려 매우 이상하게 여기던 거 떠오르네요. ㅋㅋ 어쨌든 저는 뒤질까봐 못 걸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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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은고양이 2017/09/18 01:29

    횡단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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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끼깅깽깽 2017/09/18 01:49

    저도 저런길 매일 강아지 데리고 산책 다니는데 40키로 구간 보행자보호 표지판이 써있음 근데 차들이 진짜 빨리 달려요 강아지 산책 목줄 여유있게 잡으면 차오면 바로 줄 추슬러서 짧게 잡아야 하니까 매번 사방을 둘러보고 차오나 안오나 긴장하면서 가는데 어떤차들은 진짜 그냥 줄 짧게 잡을 새도 없이 전혀 감속안하고 그냥 훅훅 지나다님 아침에 산책가면 그래서 차에 치인 산짐승 시체 가끔 보여요 새벽엔 차들이 더 빨리 다니거든요 거기다가 시골길 교차로에서는 다른차가 없으니 깜빡이 키고 방향바꾸는 사람도 없어요 보행자가 차량이 어디갈지 미리 알수있게 깜빡이 켜주면 참좋을텐데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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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집트 2017/09/18 04:11

    저도 저런 길에서 대낮에 사이드미러에 팔 치인적 있어요. 커브길이라 차 번호판도 못보고, 쌩 가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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