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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이해되는 남편 혹은 이해해줄 수 있는 아내 있나 궁금해서.

남편은 거의 주 5일을 밤 11시, 경우에 따라 전후 1시간 정도로 귀가.
ㅡ거래처 사장님들 모이는 멤버가 있음. 훌라나 술, 스크린골프를 주로 함. 그분들은 자녀들이 중,고생들.. 10시 전에 집에 가봐야 할게 없다는 옛날 아버지들ㅡ
본인 말로는 대신 주말은 가족과 시간을 보내지않냐,곤 하나
36개월, 12개월 아이의 부모라고 하기 민망할 정도로 놀아주지 않음.
딸애 손에 끌려 억지로 장난감 방에 가더라도 길어야 10분.
집에선 거의 게임패드나 탭(영업한다며 탭을 두개째 구입, 게임 용도로 사용) 으로 게임하거나 티비시청.
외출하자하면 근처 아울렛 쇼핑이 가장 선호하는 주말 나들이코스임
부산에 살면서, 애들도 있는데 어디어디 가자하면 늘 가봐야 볼거없고 차막힌다고만 함
그마저도 요즘은 일 때문에 지방으로 주말 출장을 감.
차라리 없는게 편함.
나 혼자 개빡시게 애들데리고 동물원으로 수원지로 공원으로 돌아다니면 팔짜좋게 놀다왔다 생각하나봄.
밤 11시무렵 퇴근해서 새벽까지 거실서 게임하다가 보통 아침은 9시 기상..
어린이집 가는 큰애나, 이제 돌 된 둘째는 7시 반이나 8시 무렵 일어나서
전에는 거실로 내보냈는데 늘어져 자는 애비모습 교육상 안 좋아서 내가 안방서 데리고 있다가 9시쯤 슬슬 나가기도 하고,
요즘은 9시에 맞춰 늦게 일어나게 하는 편임. 왜? 내가 힘드니까ㅡ
거실서 혼자 편히 자고도 일어나면 끙끙 앓는소리 지겨워죽겠음.
늦게까지 겜을 하질 말든가, 본인 하고싶은거 해놓곤 피곤하다는 둥 잔거같지 않다는 둥,,
애들 재우면서 머리 닿자마자 곯아떨어지는 나는...
새벽에 어마어마하게 이까지 간다는 나는...
저딴 소리 들으면 진짜 사람으로 안보이는데 이게 끝이 아님..
아침부터 둘째 눈뜨자마자 첫 분유에 한시간 뒤 이유식 먹이고
큰애 씻기고 입히고 머리 묶고 간단하게 먹이고 그 와중에 둘째 계속 치대는데,,
남편은 지 한몸 달랑 씻고 옷 입고 출근하면서 아침밥도 못 얻어먹는다는 소릴 함..
다른집 남자들처럼 새벽에 나가거나 적어도 7시 8시 나가면,
애들자고있겠다ㅡ밥 왜 못차려주겠냐만..
애가 둘인데, 게다가  10시에 나가면서, 왠 아침밥..
애 하나일 때 아침 차려주면 12시되서 점심 먹는다고 밥 조금만 달란소리 하더니,
당뇨있어서 아침 먹어야되는데 밥도 못 얻어먹고 다니는 불쌍한남자 코스프레..
술 담배는 기본이고 약도 제때 안 먹으면서 말 같지도 않은...
시댁에 와이프 한마디 상의도 없이 50씩 드리고있었고,
명절 두번, 제사 3번 그때마다 30씩드리고..
친정은 어쩌다 가면 봉투 드리고오고, 명절이라고 제때 찾아뵌것도 아니먼서 그럴싸한 선물한번 보낸적 없고.
세금 때문에 마누라 명의로도 사업자 내서 사업하면서도
나는 남편 월수입이 얼마나 되는지, 개인적인 지출이 얼마인지도 모르고 그냥 생활비 받아 쓰는데
350받아서 230이 고정지출이고, 120에서 내가 나를 위해 쓰는돈은 30이나 되려나
그런데도 무슨 돈벌어다주면서 호사를 누리게 해줬다고,
싸울때마다 돈돈돈 유세인지ㅡ 350이 내 혼자쓰는 용돈준다 생각하는건지
어쩌다 집에 일찍와서 다같이 저녁을 먹어도
본인식사 끝나면 소파로 가는..어이없음..
애 둘 먹이랴 나는 전쟁중인데 히죽대며 게임 삼매경..
알고보니 같이 리니#하는 혈원 중에 여자가 있더구만?
혈원 누가 어디서 농장을한다, 서울서 의룬도매를한다, 어디서 뭘한다
지나듯 얘기할때도 여자얘긴 없더니ㅡ
그 여자유저한테 남편이 종사하는 업계 물건들 쓰라면서 택배로 두어번 보냈더라구요?
카톡으로 오빠오빠 고맙다면서ㅡ 이러면서,
돌싱인건지 뭔지 애기사진에 본인사진들만 있던데..
장사가 안된다는 둥 돈이 없다는 둥 그딴소릴 말든가,
인심은 어디다쓰고.. 어이가 없어서ㅡ
외도나 이런걸 의심하는게 아니라, 그 자체로 기분이 나쁜.
입장바꿔서, 내가 헬스다니면서 안면 튼 남자가 나한테 뭘 보냈다면 겁나 난리칠껄??
여자는 집에서 애보고 살림하는게 노는건줄 알고,
집에와선 손 하나 까딱 않고,
육아나 애들 교육에는 관심1도 없고
감정 컨트롤 안되서 싸울때는 뭔년 뭔년 쌍소리하는 이 남자..
돈을 잘 벌어와서 펑펑 쓰고살게 해주는 것도 아니고
열살 나이차이ㅡ 아빠가 젊은 것도 아니고 체력적으로 건강하거나 건장한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시댁이 빵빵한 것도 아니고
화목하고 밝은 가정에서 자라서 자식들한테 바람직한 부모상이. 되는것도 아니고
갈수록..
철이 없어 내가 선택한 남자이긴 하나, 계속 사는게 애들과 나를 위해 과연 맞나싶음
최근 남편의 치명적인 미친짓으로 이혼을 준비중에 있음

댓글
  • 양파기사 2017/09/17 04:57

    경제적능력만 충분하시면 없어도 아~~~무 문제 없겠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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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간피클 2017/09/17 06:15

    어휴..저는 이해 못 할 것 같아요. 이혼은 경제적 걸림돌이 제일 클듯해요 ㅠ 350정도로 생활해오셨는데 그만한 돈을 벌기가 쉽지않으니... 심지어 애기들까지 있구요. 모쪼록 작성자님과 아이들에게 행복한 날들이 오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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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IsLoveDear 2017/09/17 08:05

    지금은 젊으니 저래도 몸이 버티지 조금만 더 저런생활하면 남편 병수발 들어야할것 같네요.  조금이라도 젊을때 잘 생각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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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냐콩4 2017/09/17 10:53

    나이 열살차에 당뇨 있어서 이혼하면 아내의 빈자리가 곧 느껴지기 시작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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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3ra 2017/09/17 13:09

    atm을 자처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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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붉은낙타 2017/09/17 16:43

    리니지까지는 어떻게 이해가는데 혈맹 여자애부터 이해안가네요. 딴여자애보단 부인한테잘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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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대괄장군 2017/09/17 17:59

    결혼을 왜했을까 남편씨......
    나처럼 책임감이 무서워 하질말든가....
    하기사 생각이 있으면 그러지 않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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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첩국 2017/09/17 18:05

    남편 본인이나 이해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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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6남자사람 2017/09/17 18:11

    혹시 이거 기억하는분 계실지 모르겠는데
    안녕하세요에 집에 200가져다주는데 차는 계속 사고 바꾸고 모으는 사업하는 남편이야기
    그남편보고 엠씨들이 무슨사업하냐고 물으니까
    중장비 대여한다했고
    엠씨들이 대충 와꾸물어면 남편이 대답해줌
    결국 엠씨들이 저정도면 월에 못해도 1000~2000번다 하니까 남편 고개끄덕임...
    근데 왜 200만 주냐니까 개소리 시전하셨음
    왠지 모르게 오버랩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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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르카브 2017/09/17 18:20

    치명적인 실수가 뭔진 모르지만...
    11시에 들어오고 9시에 일어난다는 거 보면,
    남자입장은 개인적인 여유시간은 2-3시간이고 그 시간 동안 개인취미시간 갖고 싶은 거겠죠. 리니지 하는 것도 인맥유지 용도 반 취미 반 정도.
    사업하는 사람들 보면 개인 시간은 별로 많진 않더군요. 피곤해서 주말에 쉬고 싶은 건 당연하고 직장인도 쉬고싶어 하는 사람들 많은데요.
    부산 운전 짜증나는 거 맞고, 차 막힌다고 그러면 글쓴분이 운전해서 나가시는 건 어떨까요.
    어디에 써서 고정지출이 230이나 되는진 모르겠지만 생활비로 350이 적은 건 아니긴 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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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빨아파 2017/09/17 18:56

    생활비는 충분하지싶어서 패쓰하고.. (제기준입니다..) 육아를 무슨 놔두면 크는줄아나봐요?
    아는 여자한테 물건두박스ㅎㅎ 장난하나..
    시댁50? 친정은 가끔? 하... 똑같이 해야죠... 내가 따로 찔러드림모를까..
    이해못합니다..  제가 그랬으면 남편난리나고 남편이 그랬으면 제가 난리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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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룡코딱지 2017/09/17 19:10

    앗 350 이 순수 생활비...
    저번에 남자분이 쓴글 있었는데요
    350이 겹치네요 ㅎㅎ
    내월급보다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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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세하 2017/09/17 19:33

    350 벌수있으면 이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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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빵똥 2017/09/17 19:34

    왜 저런 꼰대들은 없어지질 않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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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appymeal 2017/09/17 19:46

    남편도 이혼하고 싶어할 거에요.
    매달 350씩이나 나가는데,
    힘들게 돈벌어와봐야 집에 오면 좋은 소리 못듣고.
    맘편히 쉬거나 게임하지도 못하고.
    이혼하자 하면 더 좋아할 것 같네요.
    글쓰신 분이 혼자 피해자인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는데,
    밤 11시까지 밖에서 인간관계 만들고, 종일 돈벌고 힘들게 들어오면...
    집에서는 그런 노고 하나도 안알아주고 잔소리만 해대면...
    남편분도 내가 뭐하러 결혼해서 이고생을 하나... 싶을거에요.
    반대로,
    그래 밖에서 얼마나 힘든일이 많았을까,
    당신 돈버느라 고생했으니 집에서는 편히 푹쉬어요 하고 격려해주면 얼마나 좋아요.
    남편도 애들 돌보고 그러는거 쉽지 않은거 다 아실거에요
    그 스트레스,힘든거  다 아니까, 그렇게 잔소리하고 그래도 애들아빠 노릇 꾸역꾸역하면서 돈벌러 나가는 거라구요.
    글쓴분이 밖에 나가서 그 정도 수입 벌어올려면 가능할 것 같아요?
    얼마나 많은 노력이 필요한 줄 알아요?
    자신 입장만 생각하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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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랜날오랜밤 2017/09/17 19:47

    와이프한테 뭔년 뭔년 욕하는 사람은 다 떠나서 이미
    글른것 같은데요 댓글보다가 울화통 터질것같네요 이렇게 글올리신분한테 너무하네요 오유 정말 댓글들 왜이래 심지어 추천하는사람도 있고~돈 350주면 찍소리말고 욕들어가며 살아야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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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성훈 2017/09/17 19:58

    생각하기 나름이겠지만 어차피 도움 안되서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면 월 0원에 이혼녀로 살아가는 것보단 월 350 받고 없는 사람 치는 게 나은 거 같은데.. 애보랴 청소하랴 힘드시면 차라리 아줌마를 한 분 불러다 쓰시는건 어때요. 혼자 발어서 순수 생활비 350 만들기 쉽지 않을텐데 제가 너무 삶이 찌들었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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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끈돼지 2017/09/17 19:59

    하.. 제 일기장 보는줄.. 참고로 저는 애들 때문에 참고참다 나이 50바라보며 겨우 헤어졌습니다. 저런   종류의 인간은 이혼해 달라해도 좀 힘들겁니다. 힘내세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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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은빵 2017/09/17 20:03

    경제적으로 자립할 여건이 안되면 이혼은
    금물입니다
    남편보다 더 x같은 인간들을 상대하는
    삶에 치일거에요
    반대로 집안이 넉넉하고 자립할 여건이
    된다면 이혼이 필요해보이네요
    애들 키우는 현실은 실전입니다
    재혼도 아마 힘들것이고 결국 돈문제가
    모든걸 좌우합니다
    신중히 생각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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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깨끗합니다 2017/09/17 20:11

    남편이 무슨일을 어떻게 얼마나 하는지 아는게 시급할거 같은데..와이프분도 남편에게 그다지 큰 관심이 있는것도 아닌거 같고 남편도 와이프 분에게 큰 관심이 없는거 같고...대화나 솔직하게 털어놓고 상담받아보는게 우선일거 같네요..그 이후에 여건이 된다면 이혼을 하던 참고 살던 결정을 해야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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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mamiHaruka! 2017/09/17 20:14

    1. 금전적인문제
    난 또 월 350버는줄알았는데 아내분 생활비를 350 주는 남편이라.. 금전적으로는 불만을 표하시면 안될거 같은데요;;
    일반 평균적인 남성이었다면 350가지고 남편,아내,아이분 셋이 꾸려나가야 할 돈이에요 돈문제는 솔직히 제 입장에서는 1도 공감이 안되네요
    2. 시간 및 아이돌보는 문제
    남편분도 일찍 퇴근하고 싶은건데 저 문제의 '거래처사장님들' 때문에 강제로 끌려가서 술먹고, 골프접대해야하는것도 집안일 아이키우는것만큼 힘듭니다. 이건 두분이서 상의하면서 해결해야지 현재 작성자님은 나는 힘들게 집안일 하는데 남편은 그걸 몰라주는거 같다는 생각에 사로잡혀있는거같아요..
    3. 그이외 뭐 욕설을 한다던가,  여자 한테 뭐 선물 보내고이런거
    이거는 빼박 남편분 잘못 맞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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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호박사촌★ 2017/09/17 20:15

    내 남편이 아니라도 죽이고 싶은데요...
    우울증 안오셨어요?
    힘내시고 그런 인간은 단칼에 잘라버리고 홀아비신세로 만드세요
    본인이 그렇게 되고싶어 안달난 인간같음
    요새 저렇게살면 이혼각이란거 모르는 엄청난 쓰레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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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충전 2017/09/17 20:18

    이런거 보면 결혼에 대한 나쁜이미지만 쌓이네요ㅠㅠ 일단 남편분도 직장에서 인간관계 쌓고 뭐하고 힘들다는거 알겠는데 아이들이랑 관계를 안 쌓으면 나중에 이름만 아버지인 상태가 될게 뻔해서 남편분 손해실거에요. 글만 보면  집안일이건 육아건 자기일이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상태신 것 같고요. 그 상태에서 아내분이 뭐라고 하셔도 잔소리로 밖에 안들으실 것 같네요.. 게임에서 만난 분에게 뭘해주는거나 시댁에 아내분에게 말도 없이 돈 드리는건 신뢰를 떨어뜨리는 행동이라고 생각하는데 아마 남편분에겐 그 행동이 나쁘지 않다는 나름의 논리가 있으시니까 그렇게 행동하시는 것 같네요.. 부부상담 같은거 하셔서 서로의 입장을 객관적으로 보는게 좋지 않을까 싶어요. 대화를 해도 생각을 이해받지 못하니 감정의 골만 깊어지실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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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haraja82 2017/09/17 20:18

    1. 거래서 사장들 모임의 문제
    훌라-다들 아시다시피 도박이죠
    스크린골프도 술마시며 내기골프하면 도박판이나 다름없고요
    2. 주말 출장의 문제
    이거 싸한거 저뿐인가요? 아무리 사업을 한들 주말마다 출장?
    상대 거래처도 주말에 일한대요?
    휴일이 따로 없는 농수산물 이런거면 이해가 가는데
    취급 품종이 공장 생산품이라면 정말 의심해보셔야해요
    3. 게임중독-리니지엠 문제
    아무리 게임이 하고싶다한들, 집안일은 둘째치더라도 자구자식들은 거둬야죠?
    애들까지 나몰라라하고 게임할거면 결혼은 왜하고 애는 왜낳아요?
    애들이 뭐 가만 냅두면 광합성해서 저절로 크나?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씻기고 먹이고 입히고 재워야하는 나이의 아이가 있으면
    적어도 주말엔 아이들 돌보는데 동참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이렇게 유대감없이 굴다가 애들 다 커서 손 안갈때쯤 애들한테 친한척해봐야
    애들한텐 어릴때 자기 무시하고 게임하던 아빠에게 무슨 정이 있겠냐고요
    본인은 애들에게 요만큼의 애정도 보여주지않았으면서
    나중에 가서 아이들이 자기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헛소리나 하지말라그래요
    그리고 리니지엠 이거 과금하기시작하면 돈 엄청 들어가거든요?
    과금 뽑기에 중독되면 한달에 돈 천만원은 우습게 나가요
    런칭하기전부터 길드만들어서 월 몇억 모아서 서버장악하자 이렇게 판깔고 들어가는게 리니지엠이에요
    저같음 님 남편 과금내역부터 뽑아보겠네요
    4. 사업자 명의가 아내명의? 세금문제때문에?!?!
    남의 명의로 사업하는경우는, 자기 명의에 문제가 터졌을때 뿐이죠
    세금문제로 님 명의를 쓴다니, 그럼 본인 명의로 하다 세금 체납된거라도 있는거에요?
    님 명의가 얼마나 무서운건데 그걸 남편한테 빌려주고는 집안에만 계세요?
    당장 회사 통장내역이랑 회계장부 살펴보세요
    사업이 잘 풀리는지, 대출이나 어음은 얼마고 그걸 갚을 능력은 되는지
    남편이 거래처 사장들이랑 놀러다니는거, 리니지하는거
    그거 다 회삿돈에서 나가는거라면?
    그래서 회사 경영이 악화되고있다면?
    님은 명의만 빌려주고 졸지에 회사 부도나서 신불자되는거에요
    우리 회사 거래처들을 봐도 회사 사모를 대표자로 등록한경우치고
    사모들이 집에서 살림만 하는 경우 없어요
    나이 오륙십된 아줌마들도 자기 명의로 하는 사업이 잘 굴러가는지
    감시차원에서라도 직함달고 출근해요
    님은 그런 님편 뭘 믿고 맘 편하게 집에계세요?
    당장 애들을을 어린이집에 맡기든 하고 회사 출근하세요
    그리고 출근해서도 남편 기세에 눌려서 허드렛일이나 하지 말고
    처음부터 장부 결제하는 자리로 차고 앉아요
    남편이 니가 뭘 아냐고 하면
    모르는게 있음 배우면 되는거고 내명의로 등록한 사업이
    어떻게 굴러가는지 내가 판단할거라고 물러서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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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악당마녀 2017/09/17 20:18

    350 갖다주면서 고정지출이 230인데
    그럼 120 가지고 생활비 한다는건데
    그게 그렇게 큰돈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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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진유현애비 2017/09/17 20:20

    거래처 사장님들 모임 나가느라 술먹고 늦게 들어오는거면 그거 스트레스 장난아닙니다..돈 쉽게 버는거 아닙니다..
    상대방도 좀 생각해주세요.. 개뺑이 치다가 꾸역꾸역 집에 왔는데 대접못받고 환영못받고 머라하니까 밖으로 자꾸 딴짓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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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실♥ 2017/09/17 20:21

    이혼하실거면 양육권 주고 혼자 나오셔야죠
    근데 치명적인 부분 도저히 참고 살 수준 아니라면 서로 대화도 좀 하고 상담도 하고 부부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이라도 하셨으면 좋겠네요 아이는 둘이나 있고 게다가 둘째는 아직 많이 어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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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못났다 2017/09/17 20:27

    치명적인 미친짓은 뭘까요? 주말마다 출장이 혹 외도인가요? 우리 남편은 저정도는 아닌데 비슷해요... 육아부분이나ㅜ집안 살림에 손도 안대는것... 얼마나 힘드실까요?? 부디 작성자님께 좋은일만 있기를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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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없는닉이뭐냥 2017/09/17 20:31

    허얼~~ 우리아버지 친구분 얘긴줄ㅎㅎ
    그렇게 집식구들 하대하면서 사시다가
    50대에 당뇨로 건강 완전히 무너지고는
    역전되어서 아내분에게 절절 매면서 사시던데
    어이구 어쩜 좋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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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쉬 2017/09/17 20:41

    감정싸움으로 가셔서 서로간에 문제가 있는거지 이게 이혼할 사유는 아닙니다. 이런 고민글은 왠만하면 오유에 올리지 마세요. 연령층이 낮은편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높은편도 아닙니다. 남편분께서 350 가정에다가 드리고 얼마를 자기가 관리하는지는 알수 없지만 적게 드리는게 아닙니다. 사업하신다하셨는데 사업이 인맥관리가 절반 이상입니다. 밤 늦게 들어오신다 하시는데 다 일의 연장선과 같습니다. 놀다 들어오는게 아니에요. 게다가 게임을 좋아하신다는데 게임만큼 돈 안드는 취미도 없습니다. 게임도 게임 나름이지만 리니지 같은경우는 지출이 크다고 생각하실수 있지만 투자 비용만큼 감가상각이 크게 떨어지지 않습니다.남편분의 뒤로 돈을 쓴다해도 그 지출비용이 크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란 이야기입니다. 커도 다 저축일 가능성이 높겠죠. 가령 뒤로 돈을 돌린다 하더라도 가정에 350이면 절대 적게 드리는게 아니에요. 남편돈이 서로의 돈이다 라고 주장하시면 할말 없지만서도..즉 남편분의 문제점은 가정적이지 않다.하나의 문제점만 있는겁니다. 그 안에 집안일과 아이와 여러가지들이 들어가 있는거죠.
    육아란게 힘든일입니다. 잠도 못잘뿐더러 무엇보다 사회생활이 단절됨으로써 우울증 문제가 심합니다. 힘든거야 적응되면 괜찮지만 사회생활이 단절됨으로써 오는 고립감이 생각보다 괴롭습니다. 그로 인하여 하나 남은 사회와의 연결이 남편분인데 남편분의 행동이 저러하니 지친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다면 남편분은 어떨까요. 마냥 사회 생활하고 자기 할것 다 누리니 즐거울까요? 라는 질문에 어떤 대답이 나오시나요? 11시까지 일의 연장이 즐거울까요. 자세한 사정은 모르겠으나 즐겁진 않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작성자님 생활보다 좋다 나쁘다라고도 말 못하겠습니다. 남편분 입장에서는 가정에다가 350 드리고 야근과 일만 하고 집에와서 쉬지도 못한다 생각하면 어떤 입장일까요..또한 그런대도 불구하고 부인분이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얼굴도 모르는 사람에게 욕까지 먹는 상황이라면 저는 모르겠습니다.
    너무 짧게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육아 생각보다 길어야 초등학교 가기전까지 5~6년 고생하는거고, 그 이후엔 벌어주시는 돈으로 가벼운 문화생활하시면서 노후준비를 하시면 되는 상황입니다. 생활비 350으로 택도 없다 말씀하신다면.. 그 금액에 주택과 저축이 들어가 있는지 궁금하네요.. 들어간다쳐도 부족한 상황은 절대아니에요. 그 금액만큼 자기꺼 떼고 가정에다가 드릴수 있는 분들이 얼마나 있을지도 모르겠고요..
    작성자님에게 필요한건 이해와 배려입니다. 물론 작성자님에게도 이해와 배려가 필요하지만 필여한만큼 남편분의 입장과 상황을 이해하시는게 어떨가 싶습니다. 쉬는날 고생했지 오늘은 하고싶은거하고 푹 쉬어 라는 말을 하셨는지, 집에만 있지말고 나가자라는 말만 하셨는지. 먼저 배려와 이해가 있다면 남편분께서도 작성자님 상황을 이해하려고 노력하지 않으실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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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촉촉오징어 2017/09/17 20:50

    이글에서 생활비가 얼마인지 문제가아니고...
    독박육아.. 다들 해보고는 얘기하는건가..?
    36갤에 12갤둘째.. 겪어보고 얘기하는건가?
    나는 애가 33갤 하나지만 ..
    아침부터 애가 자는순간까지 하루에
    수십번을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데..
    진짜 아이한테 소리지르고 화내고 뒤돌아서면
    못난엄마인것같아 내가 의도했던게 아닌 내 육아에..하루에 수십번 마음이 무너져내리고..
    사실.. 남편이 사업을하든 무엇을하든....
    늦게들오든 출장을가든.. 딴거 다 필요없고..
    그냥 따듯한 말한마디면.. 여자들은 꽁꽁
    얼어붙었던 맘이 다 녹아내려 또 퐈이팅 넘치게
    육아에 집중할수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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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이2 2017/09/17 20:57

    남편 분이 11시에 들어오는 이유가 문제가 되겠습니다. 본인이 즐기려고 나돌다가 들어오면 잘못된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밖에서 에너지 다 쓰고 들어오는 것이긴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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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울방울팝팝 2017/09/17 20:59

    치명적인 미친짓이 뭔진 모르겠지만... 아이가 어린데 이혼 결정하신거 보면 다른 사람들이 모르는 뭔가가 있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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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부터시작하 2017/09/17 21:03

    울신랑이랑 도플갱어네 ㅋ
    나도 항상 이혼생각하고 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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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기번데기 2017/09/17 21:11

    12개월 33개월 두아이 키우는게 얼마나 힘든지
    모르는 사람 많네요
    애 만3세전이면 정말 힘듭니다....
    취미같은 소리하네  취미도 애좀 키워놓고 하는거지
    정말 그렇게 자기할꺼 다하고 살고싶음 애를 낳지를 마새요 결혼도 하지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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