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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단독] ‘무도’ 김태호PD “노조탈퇴 제안 받았지만 거절했다”


[미디어오늘 정철운 기자]
MBC 김태호PD가 지난해 경영진으로부터 보직간부 제안을 받았으나 노조 탈퇴를 요구하자 제안을 거절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미디어오늘은 복수의 MBC 관계자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김태호PD 또한 MBC 총파업 돌입 이전인 8월24일 미디어오늘과 인터뷰에서 “회사에서 업무 효율성을 이유로 간부를 제안했고 수락했더니 다음날 (회사가) 노조 탈퇴서를 가져왔다. 간부가 되기 위해선 노조를 탈퇴해야 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김태호PD는 “내가 스스로 간부자리를 원한 적도 없었을 뿐더러, 그때만 해도 노조가 회사의 부당한 인사와 징계로 맞서 싸울 힘이 부족한 풍전등화 같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탈퇴할 수는 없었다”고 전한 뒤 “탈퇴할 생각을 해본적도 없었기 때문에 (당시 제안에) 당황스러웠다”고 털어놨다.
김PD는 “회사 측에 노조 탈퇴를 할 수 없다고 말했고 그 후 나는 MBC에서 1노조에 가입되어 있는 유일한 회사 간부가 됐다”고 말했다.
김PD는 올해 초 조합원 신분을 유지한 채 팀장직을 맡았다. 그는 팀장을 수락하게 된 배경에 대해 “이 인적구성 규모와 회사 내 중요성이 커지면서 제작의 효율성과 독립성을 위해 사내외 협력업무 및 후배들 근퇴를 관리하는 팀장직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김PD는 그러나 올해 팀장직 수락 당시에도 “하루하루 어렵게 일하는 후배들을 등급으로 줄 세우는 인사평가만큼은 못 받겠다”는 조건을 걸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복수의 MBC 내부관계자에 따르면 김태호PD는 MBC경영진이 회유를 위해 가장 애를 썼던 전국언론노조 MBC본부 소속 조합원이었다. 경영진은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김태호PD를 노조에서 탈퇴시켜 훗날 노조의 파업 영향력을 최소화시키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
최근까지 보직간부를 맡다가 현재 MBC파업에 동참하고 있는 한 PD는 “팀장은 원래 보직이 아니다. 김태호PD가 제안 받았던 케이스는 팀장을 보직화 시킨 것으로 매우 이례적이었다”며 “김태호PD의 케이스는 조합탈퇴라는 의도가 있었다고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실제 MBC 파업으로 인해 시청자들이 실질적으로 느끼는 불편함은 밖에 없다는 평가가 있을 정도로 MBC에서 의 영향력은 절대적이다. 김PD는 본인이 노조를 탈퇴할 경우 노사관계를 비롯해 동료들에게 미칠 파급력을 고려해 조합원 신분을 어떻게든 유지하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6&aid=0000088630
댓글
  • 찐빵과호빵 2017/09/16 14:45

    갓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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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약의맛 2017/09/16 14:45

    김태호 별로 안 좋아하지만 이런 거 보면 되게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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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twins. 2017/09/16 14:46

    머싯네요

    (DPBGAp)

  • 수줍은 2017/09/16 14:46

    외적으로 너무 압박받아서 요즘 무도가 이리된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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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보광팬 2017/09/16 14:47

    2012년도엔 엄청난 파업 동력이었죠 지금이야 인기가 많이 떨어지긴 했지만

    (DPBGAp)

  • boria 2017/09/16 14:48

    김태호급은 함부로 못건드리긴 하네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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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이썸베베 2017/09/16 14:49

    멋지네..

    (DPBGAp)

  • esteem 2017/09/16 14:56

    [리플수정]김태호 피디가 당장 엠비씨 나가서
    무도랑 같은 시간대에 유재석 데리고 방송하면
    무도 망하죠.
    MBC 광고수입의 40프로인 무도.
    덕지덕지 ppl광고로 제작비를 자체 충당하는 차원을 넘어
    회사를 먹여살리며 제작되는 방송.

    (DPBGAp)

  • mesin5 2017/09/16 15:12

    김성주 누나가... 사설로.. 태극기세력들 비호햇다는 논조엿다는게 사실?

    (DPBGAp)

  • mesin5 2017/09/16 15:13

    기회주의자들이 좀 적엇으면하네요...
    사측의 버팀목이 되어주는 종자들

    (DPBGAp)

  • 타격코치 2017/09/16 15:45

    개인적으로 김태호도 종편,케이블가서 본인이 하고싶은 예능 마음껏하는거 보고싶음.

    (DPBGAp)

  • DONE 2017/09/16 16:37

    김태호pd 멋있네요 진짜 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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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분좋은날 2017/09/16 20:30

    김성주 보고있나..

    (DPBGAp)

  • 캐미치해로 2017/09/16 20:42

    공중파가 공중 분해 된다고 해서 공중파였구나, 그렇구나~

    (DPBGAp)

  • 노드노드 2017/09/16 20:49

    지금도 최고의 파업 동력이죠
    인기가 2012년만 못한거지
    다른 프로보다 못하나요

    (DPBGAp)

  • henkel 2017/09/16 22:09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본인 이익과 장래 불이익을 감수하면서도 불의에 타협하지 않았던것이죠
    왜냐면 그게 정의고 그게 정도라 생각했기땜에
    근데 김성주는 오히려 그 불의에 타협도 아닌 적극 동조,기여하며 자신의 일신 영달만을 쫓은거죠
    본인이 욕먹을지 몰랐을까요. 욕먹을지 알면서도 동료들 등에 비수를 꽂았으니 이제 욕먹을 차례.

    (DPBGAp)

  • ㅠ_ㅠ 2017/09/16 22:35

    대단한 사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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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젭 2017/09/16 22:53

    김태호 자기고집 있는 사람이에요
    돈만 생각했다면 지금까지 mbc남아있을 이유 없고
    저런 수작에 넘어갈리가 없음

    (DPBGAp)

  • ZZOM 2017/09/16 22:54

    저 정도 사람 아니었음 벌써 옛날옛적에 종편으로 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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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념세자 2017/09/16 23:17

    솔직히 MBC에서 좀 짤라주길 바랬는데.. 이 사람 종편에서 자유롭게 만들면 분명히 나피디 만큼 좋은 작품 많이 만들었을텐데..

    (DPBGAp)

  • 가주스마일 2017/09/16 23:31

    성주야 성주야

    (DPBGAp)

  • heedo 2017/09/17 00:36

    최근 몇 년 무도 시청률이 떨어지고 재미 없단 얘기도 많은데 멤버들 체력이 예전 같지 않은 이유도 있지만 경영진들한테 제작비 삭감이나 창조경제 요구 등 알게모르게 시달린 것도 한 몫 했을듯

    (DPBGAp)

  • ParkMlb 2017/09/17 01:55

    MBC 노조사람이 풀어놓은 썰중에 탑급 피디중 하나가 예능 찍을때
    장비 이동을 위해 화물차 한대 더불렀다고 윗사람에게 모래가 되도로 까였다는데
    정황상 그게 김태호 피디가 맞는듯 하군요.

    (DPBGAp)

  • 멍청이이 2017/09/17 08:13

    조금 애매하긴 하네요
    사업주를 위해 항상 행위하는자는 노조에 속할수 없고그 노조는 노조법 내의 노조로 인정받지 못합니다
    지금 사내외 협력업무와 근로자들의 근퇴(근로조건)을 관리 한다고 하는데 이건 충분히 사용자를 위하여 항상 행위하는자로 볼 소지가 있습니다
    처음 간부 제안에 선뜻 승낙한것도 사실 노조법에 대한 지식이 좀 있었으면 재고해볼만한 문제 였는데 그쪽으론 빠삭하진 못했나 봅니다 워낙 프로그램에 올인하는 양반이긴 하니
    노조에 가입되어있는 유일한 간부라는 타이틀이 멋지긴한데 왜 유일할까도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DPBGAp)

  • 멍청이이 2017/09/17 08:15

    지금 mbc는 교과서적인 노조 파괴 메뉴얼대로 하고 있는겁니다
    저 간부직을 일방적인 승진을 시켰다면 부당노동행위에 걸리니 잘모르는 양반 꼬득여서 본인들 방어수단을 하나씩 만들어 두는거죠

    (DPBGAp)

  • 멍청이이 2017/09/17 09:04

    극단적으로 말하면 mbc 1노조가 법외노조로써 헌법상보장된 쟁의행위,파업을 할수는 있으나
    그간 발생한 사용자에게 발생한 손해비용을 면피할 법적인 보호를 받지 못합니다 그건 노조법상의 보호조항이기 때문이죠 ktx노조 10억씩 손배물리는거 보셨죠?
    이거말고도 노조법상 노조 인정안되면 온갖 불리한면이 많죠
    까놓고 말하면 간부직을 그만두고 사원으로 돌아가던지 노조를 그만두던지 해야 합니다 근데 전자는 못하게 막아두었겠죠 mbc입장에선 간부싸인 받는순간 꽃놀이패 쥐었다고 생각할겁니다
    당장 다음날 노조 탈퇴서 가져오죠 모르면 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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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이승엽 2017/09/17 09:57

    와 멋있는 사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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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wesome 2017/09/17 10:08

    근데 이분은 왜 계속 mbc에서 일하는거죠? 그게 mbc 가 건재하는데 일조하는거 아닌가요?

    (DPBGAp)

  • j015yyz 2017/09/17 10:10

    [리플수정]awesome // mbc가 사기업도 아니고 국민들 보라고 있는 공영방송인데 그걸 망하라고 한다고요..??? mbc가 망하면 시청자 손해입니다...

    (DPBGAp)

  • awesome 2017/09/17 10:15

    j015yyz// mbc경영진에 책임 물어야죠. 그리고 최대주주도 손떼거나.... 무도 안 한다고 방송국 망하지는 않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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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구조아요 2017/09/17 10:26

    일본방송 표절하고 자기 마누라 방송에서 홍보하고 출연자 가발회사 홍보하면서 방송 사적으로 이용하는분도 파업찬성만 하면 정의의 용사가 되는곳 어메이징 대한민국 ㅋㅋㅋ

    (DPBGAp)

  • Yrodriguez 2017/09/17 10:29

    와 무도빠들 이걸 좌담에 걸어놓네.. 간부는 애초에 노조 조합원이 될 수 없어요. 언플에 힘이 이렇게 무섭습니다

    (DPBGAp)

  • 박속닌 2017/09/17 10:44

    여윽시 악성무도까들은
    박사모나 베충이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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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M5050 2017/09/17 11:02

    Yrodriguez//
    김PD는 “회사 측에 노조 탈퇴를 할 수 없다고 말했고 그 후 나는 MBC에서 1노조에 가입되어 있는 유일한 회사 간부가 됐다”고 말했다.
    김PD는 올해 초 조합원 신분을 유지한 채 팀장직을 맡았다. 그는 팀장을 수락하게 된 배경에 대해 “이 인적구성 규모와 회사 내 중요성이 커지면서 제작의 효율성과 독립성을 위해 사내외 협력업무 및 후배들 근퇴를 관리하는 팀장직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
    최근까지 보직간부를 맡다가 현재 MBC파업에 동참하고 있는 한 PD는 “팀장은 원래 보직이 아니다. 김태호PD가 제안 받았던 케이스는 팀장을 보직화 시킨 것으로 매우 이례적이었다”며 “김태호PD의 케이스는 조합탈퇴라는 의도가 있었다고 볼 수 있다”고 전했다.

    (DPBGAp)

  • EM5050 2017/09/17 11:05

    awesome//
    김PD는 올해 초 조합원 신분을 유지한 채 팀장직을 맡았다. 그는 팀장을 수락하게 된 배경에 대해 “이 인적구성 규모와 회사 내 중요성이 커지면서 제작의 효율성과 독립성을 위해 사내외 협력업무 및 후배들 근퇴를 관리하는 팀장직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김PD는 그러나 올해 팀장직 수락 당시에도 “하루하루 어렵게 일하는 후배들을 등급으로 줄 세우는 인사평가만큼은 못 받겠다”는 조건을 걸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DPBGAp)

  • 몽고왕 2017/09/17 11:25

    멋집니다

    (DPBGAp)

  • asewrt 2017/09/17 11:26

    무도에서 현대자동차 1회 PPL에 4억인가 5억을 받는다는 거 같던데요. 1년에 굿즈 판매액이랑 PPL과 광고수입이랑 해서 수백억 이익을 내는 게 무한도전이라고 하니까. 김태호가 MBC 나간다 하면 수십억 돈 쌓아놓고 연예기획사 방송사 할 것없이 줄 서서 기다릴테니까요.

    (DPBGAp)

  • 코박죽 2017/09/17 11:27

    박속닌// ㅋㅋㅋㅋ민베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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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멍청이이 2017/09/17 11:58

    em5050//
    mbc가 노조 탈퇴시키려고 작전짜고 성공한거죠
    판례는 노조 탈퇴를 목적으로 일방적으로 승진을 시켰던 사건에서 그걸 거부한 근로자를 해고한 사건에서 부노를 인정했습니다
    반면 이 사안에선 김태호pd가 이미 간부자리를 싸인을 했기때문에 위판례 적용이 어렵습니다 물론 mbc의 노조탈퇴 의사는 추단됩니다만 이미 싸인을 했다는 법률행위가 있으면 그에따른 책임도 자신이 부담하는겁니다 몰랐다고 해봤자 의미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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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aldrizzt 2017/09/17 12:24

    [리플수정]김태호피디가 정식 보직이 아니고 예외적인 보직이라는 점에서 법리다툼 사안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노조파괴를 목적으로 한 부당노동행위가 충분히 의심 가능한 상황이니까요. 그동안의 노동법 적용사례가 정권 분위기에 따라 정해졌던 전례가 많다는 걸 감안하면 부당노동행위 적용이 어렵다고만 판단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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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멍청이이 2017/09/17 12:28

    네 그건 판례의 해석에 달린 문제죠
    근데 제가 자문을 한다면 탈퇴하라고 하죠. 노조 운명을 걸고 도박을 할순 없죠 노조 와해가 문제가 아니라 손해배상 돈의문제니깐요
    mbc놈들이 머리잘쓴거죠 그리고 이런식으로 기사 뿌리는것 또한 좋다고 생각합니다 언론플레이 해야죠 무도가 국민예능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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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멍청이이 2017/09/17 12:31

    참고로 판례의 판단기준은 근로관계등을 규율하거니(근퇴등) 업무지휘를 한다면 사용자를 위해 행위하는자(알기쉽게 간부)라고 판시하고 있고 그 자리가 정식인지 일시적인지에 대해선 논하지 않고 있습니다

    (DPBGAp)

  • LGtwins. 2017/09/17 13:11

    Yrodriguez// 님 무식한 소리는 마음속으로만 하세요 티 안나게
    앞서 안광한 전임 사장 시절 MBC경영진은 보직 간부를 늘리며 MBC본부 집행부의 동력을 약화시키는 전략을 구사했다. 전직 MBC본부 노조 간부는 “사측이 보직을 갖고 조합원들을 많이 흔들어서 올해 2월 새 집행부에서 보직을 맡아도 조합에 가입이 가능하게 규정을 바꿨다”고 말했다.
    지난해까지는 보직을 맡으면 조합 자동탈퇴였다. 그럼에도 경영진은 조합원에게 보직간부를 제안하며 ‘먼저 노조 탈퇴서를 작성해야 보직을 주겠다’는 식으로 노노 갈등을 유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럼에도 김태호PD처럼 보직간부 자리를 위해 노조를 버리지 않았던 조합원들이 존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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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won3560 2017/09/17 14:33

    멋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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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크리타타 2017/09/17 18:51

    일개 팀장 정도는 인사부서나 그런 특정부서가 아니라면 노조가입에 문제 없습니디.

    (DPBG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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