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지난 수년간 빠르게 최전방 GOP를 '과학화'시키기
위해 천문학적인 금액을 쏟아부었습니다.
Tod,근거리,중거리 감시카메라를 설치하고
전섹터에 그물망 형식의 감시망을 설치하게됩니다.
바로 이과학화로 인해 gop병력의 대대적인 감축에 들어가게되었습니다.
원론적으로 약 2km의 구역당 30여명이 배치되는것이
원칙이나, 장병부족등의 이유로 정원이 가득찬 섹터는 거의 없습니다.
이 30여명의 인원수는 구역을 방어할수 있는 최소한의 인원이라는게 중요합니다.
만약 이 인원에서 공백이 발생할경우
6시간 근무투입이 12시간으로, 8시간 근무시간이 12시간으로 변하는등 사병들의 근무피로도가 급증하게 됩니다.
최전방은 지리적 특성상 산지가 많고 기상환경이 좋지 않아
감시감지장비로는 방어할수없는 공백지역이 발생하게되고 이때또한 근무투입을 했던 병사가 휴식하지 못한채 투입하게 됩니다.
그리고 과학화라는 감시장비또한, 사람의 눈으로 감시하는겁니다. 카메라는 노루가 노루인지, 사람이 사람인지를 분별 할수 없기때문입니다.
사실상 대대적으로 인원을 감축하였으나 이러한 이유로 정원을 다시 늘렸음에도, 병력이 채워지는 수가 따라가지 못해 병사들의 피로도는 심각한 수준입니다.
30명이 담당해야할 일을 25명이, 22명이 담당하는경우도 발생합니다. 다음에 이야기하는 내용은 '현실'입니다
[요약 하루근무시간 12~16시간^^] 군비라...
단 1%의 과장도 섞이지 않은 팩트입니다.
저과정이 하루이틀이면 문제없지만
아주 자주 있는일이기때문에 문제입니다.
병력공백은 한참뒤의 문제다?
이미 90%가 넘는 병역대상자가 현역으로 입영하고 있고
군 생활을 할수없는 사람이 입영하고 있고
군부대들은 사람이 없어서 남은 사람들이 '1인다역'을 하고있는게 현실입니다.
언제까지 숨기기만 할겁니까?
그책임은 누가집니까.
남자애들 갈아넣으면 되는겁니까?
철책타다가 관절 나간 동기후임만 5명입니다.
돈 수십만원 올려주면 뭐합니까 노동강도는 더해졋는데.
https://cohabe.com/sisa/367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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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와닿네요..
오전근무를 서고 새벽근무를 서는건 어지간한 병력부족이나 비,눈이 아닌 이상은 하지 않고 오전이나 오후만, 전반이나 후반야만 섭니다.
그리고 저희부대는 눈비가 즐겨찾는 맛집이었습니다.
과학화를 한다 해도 또 그럴 겁니다. 이게 무슨 과학화야? 천조국은 덕국은 블라블라~
끝이 없죠.
7~13 뺑이치자!
13~17쉬자ㅎ ㄴㄴ 훈련하자
17~18훈련해야되
18~23쉬자ㅜㅜ ㄴㄴ 추가투입
23~08뺑이
08~13 쉬... 쉬자... ㄴㄴ 노예야 너 추가투입
이정도면 안걸리져?ㅎㅎ
지금도 전방에서는 ㅠ
군에 대해 무식하고 아는거 없는데
반대는 하고싶고 어서 줏어들은건 있고.
우리나란 휴전국인데
전쟁나면 20만 30만?병력 미친소리임 ㅋㅋ
반대를 위한 반대.
그저 반대하기 위해서 명분으로 모병제, 과학화, 방산비리 척결을 외치고 있을뿐...
GOP 근무할때 만TO 안나오면 진짜 지옥임.
그래, 기계화 좋다. 뭐 열감지카메라가 쪼고 있다가 거수자 나오면 자동사격시스템이 탕탕~
저정도되면 우리나라가 전투로봇 사용해서 북진통일 가능하겠죠??
초병은 단순한 눈이 아니라
그 자리에서 개인 판단으로 거수자를 사살 할 수 있는 초법적 권한을 지닌 의사 결정자 인데
.... 기계가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나?
알파고가 군사용으로 상용화 될때 까지 기다리려나 보네 ㅋㅋㅋ
사람 없어서 하룻밤새 4시간 근무 서보면 절대 인력감축 얘기 못함
의자에 처 앉은체 탁상공론만 해대는 자칭 좆문가들이 너무 많습니다.
사실상 과학화는 감축에는 도움이 안되죠. 전투력 유지에만 좀 더 득이 되는건데...과학화라고 3명이 했던거 1명이 할 수 있는 줄 아는게 문제...
제가 약 10여년전에 체험했습니다
부대에 병력 부족이라고 12시간 근무를 시키더니 막사 복귀하자마자 야간근무 보내니 8시 반, 10시 취침후 오전 5시 반에 첫근무 보내면서 또 12시간 내리 근무...
이짓을 몇달씩하면 환장합니다
더 끔찍한건 t.o도 모자른데 휴가들도 나가고 환자도 있고해서 30명 최소에 25명이 배치중이면 실제론 20명이 돌고 있단겁니다...
초동조치는 어떻게 하냐고 물어보면 모른 척하더라구요.
화기중대 임무는 과학화가 불가능하기에 수를 줄이지 못할테고, 그럼 하나의 편제를 이루는 소총 또한 수를 줄이지 못할텐데...
이 부분도 무시하고...
복무 당시에 3개의 소총중대 중 하나의 중대만 과학화 상태였는데, 오히려 가장 많은 인원을 요구하더라구요.
'과학화 때문이다'라고 하기엔 애매하지만, 과학화가 인원감축의 근거가 될 수 없단 증거는 될 수 있겠네요.
14군번인데. gop 탈때 딲 저랬습니다
딱 과학화 시작할떄쯤 올라가서 중간쯤탈떄 끝났는데.
새벽 5시에 주간팀 나가서 13시까지 뺑이치고. 전반야 1.2팀나가서 밤 12시까지서고. 후반야 1.2팀나가서 아침철검까지 서는데.
비번이 진짜로 한명나오면 많이나온거.
과학화때문에. 상황병 3사이클로돌려서. 12명빠지고그래서. 경계병들 죽어나는데.
또 그상황에서 급수데려가야되기도하고. 시설병 급수병도 땜빵서고. 한명 다치면. 그순간 비번사라지고 시설급수도 겨울에 투입하는상황이옴 ㅋㅋ
겨울에 눈오면 후반야 잠도 못잡고 제설시작하고. 제설끝나면 오후 5시쯤되서 그떄자고 ㄷㄷ
09년도 gop 근무자로 13개월 동안 근무 섰던 기억에 바탕에 근거하면.... 과학화 정말 개소리입니다.... 언제 월북 인원 발생하고 탈북병사 넘어 올지 모르는 곳이 최전방인데,(제가 근무하던 곳은 북한강 바로 옆이라 여름에 장마 지나가면 북쪽에서 떠내려오는 시체도 있고...) 그리고 상황 발생하여 A형 투입할라면 최소한 필요한 인원이 있는데 이런 것들은 과학화한다고 해결되는게 아니에요....
뭐 감시 카메라가 월북인원 막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탈북병사 유도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떠내려오는 시체 건질 수 있는 것도 아닌데.... 결국 경계병들이 직접할 수 있는 것들인데 무슨 과학화입니까... 정말 과학화 주장하는 사람들 GOP 근무 서보라고 하고 싶음....
그리고 인원 부족하면... 정말 죽어나가죠... 근무는 근무대로, 작업은 작업대로, 가끔 상황 발생하거나 훈련으로 A형 투입하면 그나마 있는 쉬는 시간도 없고....(나가면 최소 1시간은 넘게 있다 들어오다 보니...) 처음에 인원 빵빵하게 채워 들어가도 신병이 잘 안들어오니깐(전역자는 발생하고) 무조건 소대 인원이 30명 이하로 줄어드는데... 남은 인원들은 진짜 지옥임... 오죽하면 진짜 후반에는 상황실의 상황병들도 돌아가면서 근무 들어가고 그랬음...
20년 전에 60만 장병 시대에도 각 포대에 항상 인원이 부족하다고 한 놈이 여러 일을 분담해가면서 했는데 지금은 하물며 말이 안되죠.
저기에 업무 강도나 작업안전성 고려해보면 더 말도 안되는 얘기죠.
10년쯤 전에 군복무했는데 몸 성한채 오는 군필자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한군데쯤 꼬매거나 관절, 뼈 다치거나 하는건 예사죠.
사람 줄어들면 더하면 더했지 덜해질거 같지는 않네요.
차량화된 부대에서 운전병으로 근무한 저도 만성염좌를 달고 나왔는데... 최전방 근무면 말할필요도 없겠네요...
경계이야기하니 근무조 편성할때 머리빠지던 기억이 나네요..물론 소대원들은 거의 죽어나가고.. 제 소대가 야간근무일때, 전반야,후반야 나눠서 각각 6시간씩 들어가되는데, 인력 부족해서 휴가도 못보네고 한 적도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