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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뭔가 답답하네요.

30대 후반(38), 처, 자식(딸11개월)
직업 : 공무원(외벌이)
경기도 외곽 아파트 구매(대출 2000정도), 소형차, 경차 하나씩 이용(여긴 대중교통이 열악함)
부모님(현재 어머니만) 께 건강한 육체 받아서 열심히 살고 있네요.
오늘 야근 중 직장 관리자급이 불쌍하다네요.
주변에 제 동료들은 맞벌이에 건물주 부모들이 있어서 걱정안되는데 저는 술 한잔도 얻어먹기 미안하다고. (별로 술 사주고 싶은 맘도 없지만...)
거지로 보이는지....
흠....그정도로 지금 상황이 불쌍한건지...
잠이 안오네요...흠..
자존심도 상하고...쩝'
제가 현실파악 못하고 정신못차리는건가요?
....ㅡ.ㅡ;;;;

댓글
  • acustics 2017/09/16 05:53

    공무원이신데 뭘 걱정하세요~
    길게 보세요..
    전 외벌이 일반직장인 입니다.... 이제 불혹이구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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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려라황가!! 2017/09/16 06:11

    같이 힘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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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샐러드드레싱 2017/09/16 05:55

    노는 것도 끼리끼리고
    송충이는 솔잎을 먹고 사는 거죠.
    저도 잘 안 풀려서 돈자랑 하는 친구는 끊었어요.
    소신껏 사시고 스트레스 상황은 사람이고 친척이건 뭐고
    연락끊고 정리 해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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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샐러드드레싱 2017/09/16 05:57

    금데 여기 공시생 취준생도 많은 듯 한데..
    님글 보고 분노 폭발할지도 할지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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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려라황가!! 2017/09/16 06:12

    그렇게 보일 수도 있겠네요. ..... 에휴... 다 힘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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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샐러드드레싱 2017/09/16 06:26

    뭐 저도 그렇고 흙수저가 더 많죠.
    대박은 아니어도 저는 노력, 자제,근검, 절약 하면 작은 부자는 될 수 있다 믿어요.
    따님에게 은수저나 스탱수저라도 물려주시려면..
    내가 부모로서 자식에게 뭘 줄지 생각하면 ..
    이것도 좀 갑갑하긴한데.그래도 해봐야죠
    부모에게 받은 거 따지는 거야 20대 초반정도나 하는 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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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려라황가!! 2017/09/16 07:09

    저는 부모님에게 더 이상 받을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받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그런 것들이 지금의 제 모습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이렇다 저렇다 말 듣는게....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해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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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포영화 2017/09/16 06:02

    다른 삶과 비교하기 시작하면 절대 행복해질 날이 없을 겁니다.
    술만 끊으셔도 행복해질 수 있으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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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려라황가!! 2017/09/16 06:13

    술만 끊으셔도...이 이야기가 깊은 울림이 있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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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피맛팬티 2017/09/16 06:09

    공시생 ; 그럼 저랑 바꾸든가. ㅂㄷㅂㄷ.
    힘내세요. 비교하다 보면 끝이 없다는거 아시잖아요.
    내새끼 내가족만 보시고 영심히 사시다 보면 해뜰 날 옵니다. 반드시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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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려라황가!! 2017/09/16 06:11

    본의아니게 그렇게 보이셨다면 죄송합니다. 열심히 살아오는데 흙수저? 그딴 꼬리표가 계속 따라다니는건가 싶기도 하고 해서 그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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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왕숏다리 2017/09/16 06:21

    정년보장에 노년이 그나마 안정적이고 대출도 작으시고... 자영업자인데 사뭇치게 부럽습니다.
    남의 이야기 신경쓰지 마세요.
    그렇게까지 이야기하는 사람 인성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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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려라황가!! 2017/09/16 06:52

    대출적고수입적고...얇고길게가는거죠뭐...그러다보니저런말도듣는것일꺼고...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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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연[霞淵] 2017/09/16 06:21

    저도 외벌이 39 ㅠㅡㅠ..이제 6살짜리 하나키우는데도 빠듯하긴하네요.. 힘내시자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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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연[霞淵] 2017/09/16 06:21

    아 그러고보니 저는 대출이 6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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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려라황가!! 2017/09/16 06:52

    대출도재산이란말이있잖아요..힘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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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7rII/빽통이 2017/09/16 06:26

    뭘 그리 남 형편에 관심이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술 얻어먹고 싶은데 사람이 없는 모양인가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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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려라황가!! 2017/09/16 06:54

    기관장급이니거절하기힘드네요...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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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평생다은이 2017/09/16 06:26

    외벌이.자영업자.월수300
    대출1억5천
    딸1 15개월
    와이프1
    아반떼.
    다들 이렇게삽니당ㅎ 걱정마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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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평생다은이 2017/09/16 06:26

    제나이는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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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연[霞淵] 2017/09/16 06:53

    나이에서 이기셨네요 ㅠㅠ 불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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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려라황가!! 2017/09/16 06:54

    저도나이에서패배....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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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ihiru 2017/09/16 06:36

    진짜 별 오지랖을 다보네요
    그동료 인성이 덜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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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려라황가!! 2017/09/16 06:54

    동료가아니라기관장급상관입니다....정년코앞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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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EA]Story 2017/09/16 06:52

    지랄을.하네요. 남을 왜 판단하지... 건강한 육체가 곧 진리입니다. 그래야 행복하죠. 알콩달콩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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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려라황가!! 2017/09/16 06:55

    감사합니다...알콩달콩~명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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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릎뜨니숲이었스 2017/09/16 07:06

    기관장이 뭐라도 뜯어먹고 싶은데, 술한잔얻어먹기도 그렇다고 하는거같은데 (재산기준으로 판단) 나이있으신분들중에 대화하면서 교묘하게 집재산조사 다하고 다니는분들도 있더란 ㄷ ㄷ ㄷ 신경쓰지마시고 술도 사주지마세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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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려라황가!! 2017/09/16 07:11

    공무원이 참...뭐 같은게 제 앞날을 좌지우지 할 수 있는 (최소한 직장내에선) 거의 절대적인 권력을 가지고 있어서...그게 싫으면 다 포기하고 연명하는 삶이니....하지만 용기를 내어볼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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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thyWoody 2017/09/16 07:11

    정년 앞두고도 그러는거보니 정말 인생 헛살고 할일없는 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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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려라황가!! 2017/09/16 07:14

    제가 존경하는 분 소개로 만난 분인데...참 아쉽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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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리카나양념통닭 2017/09/16 07:12

    술얻어먹을 생각하는 새끼가 나쁜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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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려라황가!! 2017/09/16 07:15

    실제로 술 사주는 것보다 그런 불쌍한 놈 취급 받는게 참..거시기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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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스로도는팽이 2017/09/16 07:21

    외벌이에 아이 넷. 아침이 왔네요. 스냅 투잡 뛸 준비 완료! 어젯밤 배터리 충전, 메모리 비워 놓고. ㅎㅎ그래도 투잡이 사진이라 재밌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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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상탈출v 2017/09/16 07:31

    와 친구네여ㄷㄷㄷ
    11살 7살 두아들..
    8000전세..그랜드카니발..
    빚없고..연봉 오천조금넘는 평생직장 외벌이..
    부산거주
    제주위에서도 외벌이한다고 뭐라카는 사람많긴한데..
    특히 장가도 안간 친구놈이ㅋㅋ
    집사람이 200정도 벌어올꺼 아님 외벌이가 편한거 같네유.
    집에가서 육아 살림 신경쓸필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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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dfsd 2017/09/16 07:34

    나의 불행은 다른이와 비교하면서 시작됩니다 ...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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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toTypeZero 2017/09/16 07:35

    힘내세요.
    그리고 공무원이 가진 여러가지 이점이 많아서 다들 공무원할려고하는거잖아요..
    저의경우 항상 고용불안, 그리고 정년보장불투명, 비계획적 업무등이 정말 스트레스인데
    거기다 돈은 항상 고만고만인데 나가는돈은 애들커감에 따라 너무 커지고..
    그리고 가장큰 문제는 외벌이라는점이 너무 불안불안하네요.
    길게, 그리고 안정적인 미래를 향해 힘내시고 좋은일만 일어나실꼬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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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남자]] 2017/09/16 07:38

    공무원장점: 짤리지않는다
    공무원단점: 못짜른다
    ㄷ ㄷ ㄷ ㄷ 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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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안박씨박근혜 2017/09/16 07:59

    저희 아버지 정년하시고 매달 연금을 380받으시는데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습니다.
    어릴때 공무원 안 한거 후회하네요.
    공무원 연금받는거 비하하는 사람들 보면 연금이 자기세금으로 나가는 줄 착각하고 배아파하는 사람이 많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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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스라떼소년 2017/09/16 08:04

    친구네요ㅎㅎ
    개소리에 귀 기울이지 마시고
    처자식 바라보며 즐겁게 사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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