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서 일 마치고 잠깐 본가에 들렸었는데
동생이랑 엄마랑 소맥 타먹고 만취상태로 뭔가를 계속 얘기하던중 나를 붙잡았음
동생 : 오빠! 파고다가 뭔지 알아?
나 : 니 예전 직장 다니던데?
동생 : 그럼 할리스는 뭔지 알아?
나 : 거기 커피집 프렌차이즈가게인데 거기가 왜?
동생 : 아니 걔는 씨 할리스를 모르냐 진짜..씨
뭔 소린가 해서 자세히 물어보니 오늘 친구 소개로 만난 남자가 좀 모자른 사람이라고 계속 뭐라하는거임 ㅋㅋㅋㅋ
나이는 나하고 동갑이었고 자기 외삼촌하고 부동산업에 종사하는 사람이었음
근데 키도 훤칠하고 생긴건 멀쩡하고 진짜 괜찮은데 속이 너무 비었다고 겁나 까더라고
동생 : "호.. 홀리스? 홀리스요?" 그러길래 아니 할리스에요 할리스! 그게 잊혀지지가 않는다 증말 진짜 아..
나 : ㅋㅋㅋㅋ 그래서 그 뒤로 어뜨케 했어? ㅋㅋㅋㅋㅋㅋ (애써 웃으며)
동생 : 아 그냥 닭갈비 먹고 찢어졌어 몰라 어떻게 그걸 모를수가있냐 진짜 눈치가 진짜 씨
세상 참 별의별 사람 많다고는 하지만 참 진짜 ㅋㅋㅋㅋㅋㅋ 지금도 생각해보니까 웃기네
모를수도 있지않나? 커피숍 모른다고 꼽주기엔 좀..
역으로 그런걸 신경 안써도 될정도로 금수저였는지도 모르지..외국만 돌아다녔는지도 모르고.
이거 뭐 기출변형인가 그거임?
커피숍 이름 하나 모른다고 속 비었다고 하는건 아니겠지??
다른것도 문제 있어서 그렁거겠지????
갑자기 그남자가 제가 좋아하는 버튜버 아세요? 헐 100만 구독자있는 유명 버튜버인데 그걸 몰라요? 라며 무식하다 하면 어쩔래
마레노
2024/05/25 22:34
로버트 할리씨는 아는데예
신 사
2024/05/25 22:34
나도 알긴 아는데 모를수도 있지않나....?(소신발언)
사스티
2024/05/25 22:35
나도.. 모르는데......
인드라8888
2024/05/25 22:35
역으로 그런걸 신경 안써도 될정도로 금수저였는지도 모르지..외국만 돌아다녔는지도 모르고.
KOLLA
2024/05/25 22:35
모를수도 있지않나? 커피숍 모른다고 꼽주기엔 좀..
KOLLA
2024/05/25 22:37
갑자기 그남자가 제가 좋아하는 버튜버 아세요? 헐 100만 구독자있는 유명 버튜버인데 그걸 몰라요? 라며 무식하다 하면 어쩔래
오늘도다이어트중
2024/05/25 22:35
저건 관심없으면 모를 수도 있는 거 아닌가 싶은데
လက်ထပ်မိန်းမ
2024/05/25 22:35
(무슨 애기인지 모르지만 가만히 있자)
쓰레기를나무로바꾸는힘!
2024/05/25 22:35
이거 뭐 기출변형인가 그거임?
HongCha
2024/05/25 22:36
모를수 있지 않나 그거 하나 가지고 판단 하기에는 좀
엘사♥잭프로스트
2024/05/25 22:36
모를수도 있지...보기 힘드니.
드라고 초
2024/05/25 22:36
커피숍 이름 하나 모른다고 속 비었다고 하는건 아니겠지??
다른것도 문제 있어서 그렁거겠지????
루리웹-9533182899
2024/05/25 22:39
본인 아는거 남 모른다고 바로 깍아내기 ㅋㅋㅋ
greathuman🐔⏳️🎲
2024/05/25 22:40
관심없는 분야면 모를수도 있으니까
설마 저거 하나 모른다고 속이 비었다느니 하는건 아니겠지
하늘코끼리
2024/05/25 22:41
음.. 중립기어..
인천인
2024/05/25 22:41
도리어 수준이 보인다. 이게 관우 모른다고 무식하다 취급한 것과 뭐가 다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