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https://cohabe.com/sisa/367431

무슨 장병 처우개선이 인질같네요

"장병 처우개선해줄게. 대신에 일단은 여자들 병역 의무 지지말자"
여자들 군대보내는걸 장병 처우개선으로 말 돌리는 사람들은
여자들 징병하면 장병 처우개선 반대라도 할 거 같네요.
장병 처우를 넘어서 절대적인 병사 숫자가 부족하고
여자들이 자기들도 남자처럼 할 수 있고 두 성별은 평등하다니까
병사 수도 줄겠다 이제 여자도 군대보내는걸 진지하게 고민중이건만
징집 논의하니까 갑자기 "여자라서 안 되요"는 왜 나오는데?
여태 외쳤던 남녀평등은 어떻게 설명하려고?
남자만큼 할 수 있다면서요. 저도 그렇게 생각하는데
남자만큼 할 수 있는 사람 이제라도 군대 보냅시다
여태 병역 의무를 안 진게 비정상입니다

댓글
  • 베스트갈래용 2017/09/14 23:34

    장병처우개선 필요없으니까 남녀 똑같이 보냅시다. 그러면 저절로 처우개선소리 나옵니다.

    (8qQbXe)

  • 박효신박지성 2017/09/14 23:36

    그, 그녀들이 주장하는 처우 개선이 필요하고 여성이 절대로 군복무 못 할 상황에서 군생활을 한 남성들에 대한 보상은 한마디도 안나오네요 ㅋㅋㅋㅋㅋ

    (8qQbXe)

  • 매그니토 2017/09/14 23:38

    가장 열받는건 장병들이 이딴 녀석들에게 이용당하고 있다는거네요. 자기들 치사한 목적에 나라지키느라 수고하는 사람가지고 협상을 해?

    (8qQbXe)

  • Neymar 2017/09/14 23:42

    처우개선 만으로 여성징집을 대신하려면 여성들이 우리도 병사로 군대가고 싶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해주는게 맞습니다.
    가고 싶은 마음이 안든다면 처우가 개선된게 아니죠.
    그러면 결국 모병제로 가자는 말이나 비슷하게 되는 겁니다.
    그냥 적당히 처우개선 해주고 말자는 거는 병역의무 면제와 등가교환이 절대 될 수 없는 거고요.

    (8qQbXe)

  • kalzeros 2017/09/14 23:53

    처우개선은 기본조건이죠.... 이걸 가지고 여성징병을 하지 말자고 하면 머가리에 든게 없는거고요..
    병력수가 모자라서 여성징병을 고려해야 한다니깐 처우개선 해줄태니 그런 이야기 하지마.. 이거는
    당연히 해줘야 할 처우개선을 볼모삼아서 협박하는거죠.. 여성징병 한다고 해서 우리가 처우개선
    하지 말자고 이야기하는것도 아니고요... 이상한걸 가져다 대는 머가리 빈것들의 헛소리로 들립니다.

    (8qQbXe)

  • BT-7274 2017/09/15 21:32

    그렇죠 정상과 비정상의 상식적인 문제입니다

    (8qQbXe)

  • 스누피야 2017/09/15 21:32

    처우개선이 더 시급한건 맞다고 봅니다

    (8qQbXe)

  • 초신성 2017/09/15 21:41

    여성징병이 이슈화되면서 개인적으로 가장 우려했던 것이 이런 시선이죠.
    여성징병을 현실적인 관점에서 바라보지 않고
    페미와 언론들의 감정싸움 유도에 걸려들어서
    여성징병 청원 이슈를 단순한 남녀간 갈등 구도, 남자도 차별받는다는 것을 알리기 위한 수단 등으로 인식되도록 페미, 언론들이 유도했죠.
    그 결과는, 군게 내에서 이때까지 수없이 논의 되었던 현실적인 필요성에는 아무도 주목하지 않고
    군게의 인원들조차 페미와 언론들이 원하던 남녀간의 갈등 이라는 감정싸움에 휘말려서
    그 필요성에는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었습니다.
    군게 내에서는 다 아니까... 말하는 사람이 적었고
    여성징병 청원으로 알게 된 사람들은 페미와 언론들의 유도에 말려들어 군게에서 활동하시던 분들까지 걸려든 마당에
    그 필요성에 대해 제대로 알 수 있는 기회가 적었죠.
    청원으로 인해 군게가 외부에서 주목받았지만, 실제로 청원게시글에 주소가 첨부된 글들을 모두 읽어본 사람이 많을지
    한두다리 건너서 청원중에 여성징병이 있다더라 라고 알게 된 사람이 많을지는 대충 예상할 수 있지 않을까요?

    (8qQbXe)

  • Dragonic 2017/09/15 21:52

    처우개선과 양성징병을 동시에 하면 안되겠니?

    (8qQbXe)

  • 毒牙 2017/09/15 21:53

    처우 개선은 처우 개선이고... 여성 징병은 다른 문제입니다.
    남성 군인의 처우가 개선된다고 해서 여성 징집에 힘을 뺄 이유가 없습니다.
    말도 되지 않는 거지같은 논리에 휘둘리면 안됩니다.

    (8qQbXe)

  • 곱슬한쌍둥이 2017/09/15 22:15

    장병 처우개선 = 돈 더줄께 좀 닥쳐봐
    ㅋㅋㅋㅋ
    돈 더 준다고 처우개선이 될리가...
    우선 처우개선이라는 게
    장병을 대상으로 하는 것보다 한국군을 집 지키는 개라고 생각하는 애들부터 교육좀

    (8qQbXe)

  • 노르카 2017/09/15 22:27

    "장병 처우 개선해줄게. 대신에 일단은 여자들 병역 의무 지지말자"
    ="회사 복지 개선해줄게. 대신에 일단은 여자들 회사 취업 금지하자"

    (8qQbXe)

  • 고구마파이 2017/09/15 22:45

    남녀평등이 남성과 여성의 차이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여성징병제가 필요하고 타당하다면 도입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여성징병제는 여성들에게 큰 부담을 안기는 것이고 따라서 여성징병제가 필요성과 타당성을 갖추고 있다 하더라도 먼저 다른 더 좋은 제도를 찾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8qQbXe)

  • 초신성 2017/09/15 22:51

    근데 개인적으로 저는 여성우대정책도 그렇지만...
    문재인 정부에게 기대했던 독립유공자 6.25참전유공자에 대한 처우개선 등의 정책 변경이...
    제가 기대한 것보다는 소극적이라고 느껴져서 실망이 적잖이 있습니다...
    처음에 당선 이후에 국가유공자분을 직접 찾아가서 '이보다 더 중요한 국사가 없습니다' 라고 말하셨을때는
    정말 바라고 바라던 말이었고... 국가의 기본이라고 생각했기에 이제 독립유공자, 6.25 참전유공자 같은 국가유공자분들...
    이제 제대로 대접받으시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고
    문재인 대통령께서 국가유공자 오찬에서 유공자분들을 맞이하신 모습들이나 예우 등을 보고
    국가유공자라는 이름에 걸맞는 대우가 이제부터 시작되는구나! 라는 확신을 했는데
    제가 좀 그냥 예민한건지는 몰라도... '임대' 라는 말이... 저는 개인적으로 상당히 거슬리더군요.
    여성우대정책으로 여성임대주택 70% 지원 같은거야 여성우대정책 한다고 했으니...
    어이터지긴해도 공약지키려고 하는거겠지... 라고 그냥 좋게... 생각했는데
    국가유공자분들한테 주택을 무상공급이 아니라 '임대' 라니...?
    제가 '나라사랑채' 예시밖에 못봐서 그런거 같은데 일단 이거 임대보증금이랑 월임대료도 받는다고 하던데
    정책 자체가 그런건가요?
    대체 이해가 안가는게 왜 임대임? 당연히 '무상'공급 이라고 붙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돈은 왜받음?
    독립운동하면 3대가 망한다는 소리 안나오게 해준다고 하셨는데
    국가의 전폭적인 지원 하에 명예롭게 지내실 수 있도록 해준다는건지
    망한다는... 소리 만 안나오게 한다는 건지 지금은... 감이 잘 안오네요.
    독립유공자 자녀 지원금 인상도 찾아보면서 보이길래 봤는데
    중위소득 50% 이하는 46만 8천원, 중위소득 70% 이하는 월 33만 5천원 까지 지원한다는데...
    아니 독립유공자 분들은... 예를 들면
    경주 최부잣집이나 우당 이회영 선생님과 그 형제분들만 해도
    그냥 눈 딱 감고 살았으면 지금도 그 후손들은 재벌 부럽지 않을 정도로 떵떵거리며 살았을텐데...
    이런 분들은 아니더라도 가진 것 모두 부어서 독립운동을 하신 분들이 한두분이 아니실텐데
    임대 따위가 붙어있고, 그 후손들에 대한 월 지원금은 왜 저런지 저는 이해할 수가 없네요.
    그리고 참전유공자 치료비 감면비율은 당연히 100% 되야 하는 거 아니에요?
    90%는 대체 뭔지... 이해할수가 없는데 좀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제가 대선이 있기 전에 가끔씩 친구네 가게 전단지 붙이는것을 도와주고 있는데
    시장 지나서 안쪽 부근에 가면 주택들이 모여있는데 폐가도 있고 막 그렇습니다.
    그래도 그쪽에 좋은 집들은 좋더라구요.
    여하튼 그쪽을 구청에서 그대로 두고 있는 거 같고 대체적으로 주택 상태가 그리 좋지는 않았습니다. 완전 달동네 수준은 아니구요.
    거기 돌아다니면서 놀란 것이, 저는 제 집 주변을 돌아다니면서 문에 유공자 명패가 달린걸 본 적이 없어요.
    그런데 유달리 주택상태가 안좋은 그곳에서 봤던 6.25 참전유공자 명패만 대략적인 기억으로 10개? 15개? 정도 봤었는데
    몇몇 분들은 잘 살고 계시는 것 같았는데
    절반이 넘는 분들은 대문에서부터... 뭐라 말하기가 어렵더군요...
    금빛으로 빛나는 6.25 참전유공자 명패와는 하나도 어울리지 않는 대문이나 집 상태가 참...
    정말 오묘한 기분이 들어 한참을 서서 바라봐도 그 기분이 가시질 않아서 억지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그냥 뭐 지금은 기분이 그렇습니다.
    사실 저는 문재인 대통령께서 처음에 국가유공자분께 직접 찾아가셔서 하신 말씀들이나
    국가유공자 오찬에서의 행동, 그 예우 등을 보고 '이 점은 이제 안봐도 확실하게 믿을 수 있겠구나!' 라고 생각하고
    알아서 잘 할것이라고 생각해서 찾아보지도 않았습니다.
    물론 예전보다 대우가 개선되고 있는건 좋습니다.
    그런데 그 '임대' 라는 말이 그렇게 거슬리는 말인줄도 몰랐고
    현재 진행되는 여성우대정책이랑 비교하면 그냥 대우 수준이 똑같은 것 같습니다.
    이제야 찾아보고 하고 있지만 지금 찾아보면서 대우 인상했다는거 보고 있으니 그 생각밖에 안드네요.
    여성들한테는 그렇게 못 퍼줘서 안달인데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나라를 수호하기 위해
    죽음을 기꺼이 눈앞에 두고 싸우신 분들이 있기에...
    우리나라가 이렇게 번듯하게 있을 수 있는 것인데...
    아직 국가유공자분들에 대한 예우나 처우 개선등에 대해 찾아본 지 얼마 안되어 다 알아보지 못하고 이렇게 판단하는 것일 수 있기에
    계속 찾아보고 있지만...
    지금 기분은 정말... 뭐라 말하기 어렵네요... 어이없기도 하고...
    그냥 묘합니다. 국가 정책이라는 것이 제가 머리가 나빠서 그런지... 정말 오묘한 것 같습니다...
    (국가유공자 처우개선에 대해 자세히 아시는 분 계시면 가르침 부탁드립니다. 가능하시면 관련 기사도 부탁드립니다)
    p.s 잘못된 자료를 찾아보고 이렇게 느끼는 것일 수도 있지만..
    한 가지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점은 그 망할 임대라는 단어 좀 빼버리고 무상공급으로 바뀌면 좋겠네요. 개인적으로 그렇습니다.

    (8qQbXe)

(8qQbX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