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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없는 고양이?? 나도 있는 고양이!!

항상 집사를 꿈꿔왔던 저는 오늘도 냥이를 찾아 여러 카페를 전전하다가(회사에서..이런 월급루팡)
한 아이를 발견합니다.
그 아이의 눈을 보는 순간
 
아... 이 아이구나
 
바로 분양자분께 연락을 드렸죠
 
사실 이번 일요일에 데리러 갈 생각이었지만
 
평일 늦게라도 괜찮다고 하시는 그분의 말씀에
 
..바로 차를 빌렸습니다
 
사실 저희 회사 특성상 야근은 항상 있기에 늦은시간에 가는게 죄송스러웠지만...
(심지어 예상 퇴근시간보다 늦어져서 더 늦게가서 죄송스러운 마음..)
 
집에서 처음으로 바깥으로 나와본다기에 집으로가는 차에서도 계속 불안해하고 울어서(차엔진소리가 무서웠을수도..)
 
달래주느라 혼났네요
 
집에 와서도 계속 울고 구석에서 냐옹냐옹 거리기에 
 
조금이라도 친해져보자 라는 마음으로
 
분양자께서 주신 츄르(애기때 간식주는건 안좋다는데 ㅠㅠ)를 3분의 1정도 먹여주니
 
잘먹고는 집 안을 막 돌아다니더군요
 
그래서 애기 적응 할수 있도록 한 30분간 지켜보다가 애가 자길래 이틈에 차를 반납하자 하고
 
나가는데 고새 쫓아와서 냥냥 거려서 심장이 주저앉을뻔...ㅠㅠㅠㅠㅠ
 
반납하고 돌아오는데
 
혹시 반겨주려나?? 하면서 문을 열었는데 안보이길래 살짝 실망했다가
 
애기야~ 하니까 냥냥냥냥냥 하면서 쫓아다녀요
 
ㅠㅠㅠㅠ 내심장아....
 
여기 앉아서 글 쓰려니까 옆에 와서 올려다 보길래 올라올래?? 하고
 
들었다가 냐앙!!하면서 손톱세워서.. 살짝 베였네요(확실히 날카롭긴 하네요 ㅠㅠ)
 
지금은 이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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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자는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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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상처.... 다른데도 조금 스크래치남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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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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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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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어ㅏㅓ어어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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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자마자 집사의 잠자리를 침범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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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이맛은...!! 딸기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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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려죽겠는데 뭔가 익숙한 집이 아니라서 잠은 못자겠고
눈앞에 이상한 생물도 신경쓰이고 해서
 
제대로 못자는...
 
 
 
 
 
근데 아직 변을 안가려서 살짝 불안하네요
 
화장실을 계속 안내해주긴 했는데... 모래가 달라서그런가
댓글
  • 블루베리나잇 2017/09/13 01:05

    눈망울이 또랑 또랑 야무지게 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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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도리햇반 2017/09/13 01:34

    우앙
    넘예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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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렐레 2017/09/13 07:01

    이름이 되게 고민되네요
    지금은 대충 애기야 냥냥아 하고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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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핑크색둘리 2017/09/13 07:45

    투슬리스 어떠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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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우보이비빔 2017/09/13 07:50

    롤링발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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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oso 2017/09/13 08:00

    Kaman kong du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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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갠차나갠차나 2017/09/13 08:06

    고양이 (15/10) 바람직한 게시물입니다 ㅎㅎ 아침에 이글을 보아서 행운이네요 감사합니다 좋은하루되세요 냥이 이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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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메트☆ 2017/09/13 08:23

    으헝헝ㄱ걱ㅎ ㅠㅠㅠㅠㅠㅠㅠㅠ 애기눈을보니 왜 홀랑 빠지셨는지 이해가 가네요 ㅠㅠ엉엉 너모 기엽쟈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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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리음료 2017/09/13 08:27

    아기 진동모드인것 같은데요
    중간에 전화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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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렐레 2017/09/13 08:40


    아침에...
    회사가려고 준비하고있는데
    여기서 자길래 찍으려하니 노려보는 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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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irefox 2017/09/13 08:50

    다크시니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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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카리군-怒 2017/09/13 09:16

    루팡하면서 얻은 고양이니 루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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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루에하루씩 2017/09/13 09:20


    냥님께서 츄르줬다구 봐주셨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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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레멘음악대 2017/09/13 09:24

    표정봐 ㅋㅋㅋㅋㅋ
    겁나 뿌듯
    '너 나 좋아하는거 앎'(당당)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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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렐레 2017/09/13 09:33

    애기가 모래가 달라서인지
    밥 두번먹었는데도 변을 안봐서...
    큰거 작은거 둘다...
    퇴근했을때 어떨지가 좀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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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y네임is블라 2017/09/13 10:29

    고냥이 낯선곳에오면 소변대변잘 안보긴해요 ㅋㅋ귀욥네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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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리다 2017/09/13 10:57

    아마 환경이 바뀌어서 눈치보는 중일 거예요~
    나가시면 아마 슬쩍 화장실에서 곱게 일보지 않을까 싶네요.ㅎㅎ
    애기 너무너무너무너무 귀여워요ㅠㅠㅠㅠㅠㅠ
    저 하얀 찹쌀떡에 한 대 맞으면 황홀하겠찌!!ㅠㅠ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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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피냥이 2017/09/13 11:03

    저희 냥이도 몇일 볼일 못 보다가 저 외출한사이에 바닥에 쉬야를 했더라고요 그거 닦은휴지 화장실에 두고 냥이 안아서 화장실로 데려가니 맛동산을 아주 시원하게 생산☆☆ 곧 나올거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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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스코 2017/09/13 11:09

    전 아직 시리우스 블랙보다 나은 이름 못발견
    추천추천
    줄여서 시블
    싫다면 블랙?
    별명은 깜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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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핏차 2017/09/13 11:32

    얼굴이 통통한게 귀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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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후미 2017/09/13 11:38

    넬타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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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작은하마 2017/09/13 11:41

    막시무스 카이저소제 3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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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onWalker 2017/09/13 11:55

    한방에 반해서 데려오실만 합니다. 페르시안이 섞인 아이 같아요. 털땜에 넙대대한 얼굴이 짱 귀엽네요. 흰색골무 낀 앞발도 귀엽고... 흐하 전 언제쯤 랜선집사에서 탈출할 수 있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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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렐레 2017/09/13 12:00

    겉은 까맣지만 자세히보면 안쪽은 하얀색이에요
    그래서 색깔이 예쁜...
    브리티쉬숏헤어가 조용하고 얌전하다는데
    확실히 조용하긴 하네여
    어려서 좀 발랄하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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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렐레 2017/09/13 12:01

    녹황색 눈도 이쁨 ㄷㄷㄷㄷㄷㄷ
    일단 애가 원래 쓰던 모래를 급하게 주문하긴 했는데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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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녕 2017/09/13 12:01

    아기가 아직 어려서 손톱조절을 잘 못해서
    한동안은 많이 긁히(?)실 거에요.
    보통은 어미묘의 훈육 및 형제들끼리
    물고 뜯고 맛보고의 놀이를 통해서 냥이가
    제어하는 법을 배울텐데 아직은 부족한가봐여
    저도 온 다리와  팔뚝과 손등 등등이 할퀴어진
    자국 ㅠㅠ
    그래도 애기냥이는 언제나 옳습니당 ㅠㅠ
    작성자님 살짝만 고생하세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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