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밖의 한류 상품.jpg

모종삽이 호미랑 용도나 쓰임새가 다르기는 하지만서도
사용 빈도가 낮나봐요..?
하기야 호미의 꽂히는 그 손맛을 본사람이라면
그 좋은 느낌을 잊을수가 없죠

멋진 소식이네요.
머지않아  인스타그램에 외국인이 정원에서 호미질하는 사진이 올라올것 같다.
그럼 더 반가울텐데

호-미 라니 이름도 새삼스레 귀여움

몇년 전엔 Podaegi가 인기였는데ㅋ

유럽에도 호미 비슷한 도구는 있는데, 작은 쟁기랑 비슷합니다. 안쪽으로 휘어진 정도나 쓰임새에 따라 양쪽날을 적절히 사용할 수 있는 호미와는, 단연 비교할 수 없을정도로 투박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얘네는 땅이 넓고도 넓어 호미같이 작은 농기구로는 감당이 안되었나봅니다.
서양 낫도 보면 .. 우리나라 낫하고는 스케일이 다르잖아요?
유후

우리의 호미는 좌식 문화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을테고,
저 유럽식 쟁기는 입식 문화의 연장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서양인들이 우리나라 식당에서 좌식 테이블에 어떻게 앉는지를 모르는 것처럼
화장실 우린 쪼그리고 앉는 문화지만 저들은 양변기식의 문화죠

그타할때 프랭크가 호미호미 하던데

외국에 저게 왜 없을까요? 하드웨어 가게나 가드닝 전문점 가면 hand hoe라고 호미같은거 팔아요.

땅에 팍팍 박히는 호미 손맛을 느끼면 못헤어나옴ㅋㅋㅋㅋㅋ

바닥에 앉는 문화가 익숙치 않은 서양인은 쪼그려 앉는게 힘든 경우가 많죠 ㅎ
그래서 서서 일할 수 있는 도구들이 발달하지 않았을까요

서양에서는 정원보다 실내 화분을 관리할때 쓸것 같네요

남편이 유럽인인데 지난번에 티비서 호미쓰는 걸 보고 왜 저걸 저렇게 앉아서 무릎아프고 허리아프게 하냐고 긴 막대를 달면 되지? 하더라구요 ㅋㅋㅋ긴 막대로는 섬세한 작업(?)이 불가능 할꺼라고 이야기해줬는데 ㅋ 위에 보니 댓글에 호미비슷한데 긴막대 달린게 역시나 유럽에 있네요 ㅋㅋㅋ
각자 장단점이 있을듯... 호미가 좋긴하지만 무릎은 아파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