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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복싱 3시간씩 합니다. 3년정도 됐네요. 달라진점. 성과

일주일 5~6일 안 빠지고 했습니다.
체중은 86~89kg 유지중입니다.
하루 흘리는 땀은 약 3L정도로 추정됩니다.
운동후 -3~4kg나와요.
하루 4끼 먹습니다.
평발이라 처음 한 달은 정말 죽듯이 괴로웠습니다만
지금은 스파링 10라운드정도는 여유있게 소화합니다.
프로선수랑하면 강도에 따라 6라운드쯤가면 발이 붙어서 움직임이 줄어들기 시작합니다.
스파링은 복싱시작 1달 반쯤때부터 시작했고요
그 뒤로 거의 매일 6~10라운드씩 했습니다.
처음에는 아웃복싱에 뭔 짓을 해도 계속 맞았는데.
지금은 프로선수랑 스파링해도 아웃돌면 라운드랑 2~5대미만으로 맞네요.
인으로 붙어서 해도 해도 정타는 거의 안 맞네요.
일반인이랑 비교 많이 하시는데
일진이니 통이니 많이 오는데
주먹 안 쓰고도 스탭만 슬쩍 슬쩍 걸어다녀도 농락 가능하고요.
10초면 바닥에서 인사불성으로 허우적거리게 할 수 있습니다.
말이 10초지 그냥 바디만 툭 건들여주면 5분은 쪼그라들어서 숨도 제대로 못 쉬죠 ㅎㅎㅎ
복싱 3년이면 일반적으로 그냥 초보입니다.
매일 3시간을 했지만 아직 연습해야할 것이 수두룩합니다.
보기와 다르게 엄청난 숙련도와 기술이 필요해요.
여기 분명 저보다 대단하신분들 많겠지만
질문 받습니다... ㅋ

댓글
  • YOLO♥ 2017/09/13 01:39

    나이가 어케 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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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0D]StreetCat 2017/09/13 01:39

    이제 3살접어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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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메라게시판 2017/09/13 01:40

    간꽁치가 생각나는군요... 건강한 무술인이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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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0D]StreetCat 2017/09/13 01:41

    간꽁치보고 생각나서 글 적었어여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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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34RZ3R0 2017/09/13 01:40

    매일 3시간씩 3년을 하시다니 대단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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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0D]StreetCat 2017/09/13 01:43

    재밌으니까 가능하죠. 지금도 너무 재밌습니다.
    너무 휴식시간을 안 줬는지 왼쪽 어깨가 고장나서 한정적으로 사용할 수 밖에 없어서 가슴이 많이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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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34RZ3R0 2017/09/13 01:50

    아무리 재밌는거 해도 그렇게 꾸준히 할수 있는 사람 많지 않을겁니다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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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0D]StreetCat 2017/09/13 01:54

    너무 재밌어서 잠들기 직전까지 복싱 영상보고 또 보고, 걸으면서도,
    계단을 오르면서도, 일하는 쉬는 쉬간 중간중간 복싱 생각만 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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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Martin 2017/09/13 01:40

    지금 복싱유도 고민중인데 뭘하는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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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0D]StreetCat 2017/09/13 01:43

    둘 다 재밌습니다. 저는 복싱에 한 표 드릴께요.
    언제나 부상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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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v7.kim군☆ 2017/09/13 01:41

    저도..복싱은.오래햇네용..
    중2부터 했으니.. 체력이라는게 어렷을때 다져놔서
    지금 30넘어서도 괜찬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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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0D]StreetCat 2017/09/13 01:45

    어렸을때부터 한 사람들은 근육이 살아있죠.
    탄력이 남다르단...
    근육량과는 다른 활성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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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풀친 2017/09/13 01:42

    복싱을 3시간을 어떻게 하죠 ㅎ ㄷ ㄷ ㄷ ㄷ 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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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0D]StreetCat 2017/09/13 01:44

    쉐도우+스텝+아련들고 쉐도우+샌드백+음악 맞춰서스탭-카운터 리듬타면서 놀기+스파링 하다보면 3시간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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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바다산하늘 2017/09/13 01:45

    저주파치료기 사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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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0D]StreetCat 2017/09/13 01:47

    효과가 있다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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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Martin 2017/09/13 01:45

    아마 3시간 내내하는게 아니라 줄넘기 몇분 자세 몇분 샌드백 몇분 스파링 몇분 이런식으로 할 듯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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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0D]StreetCat 2017/09/13 01:47

    맞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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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Martin 2017/09/13 01:49

    저도 한 2년 배웠네요 님처럼 매일가진 못했지만 ㄷ 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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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0D]StreetCat 2017/09/13 01:51

    재밌어서 가고 싶어서 미칠거 같았어요. ㅎㅎㅎ 매일 6~8시에 가서 밤 12시에 제가 문 닫고 나와서 사람들이 제가 사범인줄 알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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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 2017/09/13 01:46

    3년하시고 프로랑 대결이 가능하다고요? 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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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0D]StreetCat 2017/09/13 01:47

    8개월~ 1년차쯤부터 할만하더군요.
    다른 운동이 베이스가 되어있어서 그런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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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 2017/09/13 01:49

    와 운동신경이 남다르신가봐요 존경스럽네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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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0D]StreetCat 2017/09/13 01:50

    한 3개월차쯤부터는 프로들이랑도 자주 스파링 했었어요.
    2~3명돌아가면서 10라운드 정도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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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11_turbo◀ 2017/09/13 01:47

    키가 어떻게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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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0D]StreetCat 2017/09/13 01:47

    178입니당 :) 가끔 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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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퇴근하고싶네요 2017/09/13 01:50

    저랑 스파링해서 3분 버티실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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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0D]StreetCat 2017/09/13 01:50

    국대급이라면 좀 힘들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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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패왕색패기 2017/09/13 02:19

    진리의 회원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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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샐러드드레싱 2017/09/13 01:52

    애가 초3인데 1년 넘게 다녔습니다. 하루 1시간
    아직 어려서 강도는 약하게 시키는 거 같던데..
    말씀 들으니.. 그래도 잘 시킨 거 같아 아주 뿌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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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0D]StreetCat 2017/09/13 01:53

    자신감을 크게 키울 수 있는 운동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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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퇴근하고싶네요 2017/09/13 01:52

    스승님 필요하신가요? 제자로 받아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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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0D]StreetCat 2017/09/13 01:53

    스승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지요.
    오는 회원님중 남다른 점이 있는 모든 분께 굉장히 많이 배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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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퇴근하고싶네요 2017/09/13 01:54

    저는 이제 잡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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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0D]StreetCat 2017/09/13 02:06

    안뇽히 주무셔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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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vil_pumpkin 2017/09/13 01:56

    스파링으로 인한 두부 충격으로 인해 아무래도 뇌에 안좋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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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0D]StreetCat 2017/09/13 01:58

    가끔 한쪽 방향으로 어지러운 증상이 생기기도 했어요.
    이석증이라고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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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좀적당히해요 2017/09/13 01:56

    메이웨더 이길수 있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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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0D]StreetCat 2017/09/13 01:58

    제가 싫어하는 선수라 이기고 싶네요.
    전 GGG를 가장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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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raded 2017/09/13 02:06

    저도 복싱해봤지만, 체급이 깡패라, 글쓴이 님이 이길확률이 더 높지 않을까 ,,,,머리 걱정안되시나요?;; 저는 그게 너무 걱정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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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0D]StreetCat 2017/09/13 02:09

    사실 세계클라스는 스파링 해보면 건들기도 어려워서...ㅎ
    체급이 커도 어쩔수 있을까 싶네여 ㅋ
    펀치력 차이는 분명하겠죠.
    한대만 정타 들어가면 이길 수 있는 길을 열려 있겠죠? ㅎㅎㅎ;;;
    머리는 언제나 걱정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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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raded 2017/09/13 02:12

    세계클라스 아니면 체급차 때매 글쓴이님 승리라고 썼겠지만,,,세계클라스라,,,근데 확실한건 저는 중간에 관뒀지만, 같이 했던 지인이 프로따고, 일본가서 경기 하나 뛰기전에, 라이트급 동양챔프셨던 스승님 압살했습니다. 스파링시,,기술은 논외로, 아시는 부분이겠지만 체급이 정말 중요하잖아요...저는 글쓴이님이 이길 확률이 조금 더 높을거 같아요.당일 운도 크겠지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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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raded 2017/09/13 02:13

    아,,제 지인은 헤비,,,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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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0D]StreetCat 2017/09/13 02:33

    체급중요하죠.
    제 체급정도가 웰터급 가드위로 밀어치는 훅으로 쿡 찍어친다는 느낌으로 치면 허리 팍 꺾이죠.
    하물며 헤비급이면 상대하기 정말 어려웠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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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700/곰팅이 2017/09/13 01:58

    충분히 그정도 열심히 하셨으면 실력은 들고 더불어 인성도 늘지요ㅎㅎ
    그 실력은 가족을 보호하고 본인을 보호하고 약잘.ㄹ 보호하시는데 쓰실꺼라 믿습니다.
    고등언지 꽁치인지 그런 인성을 가진놈은 별볼일 없는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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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0D]StreetCat 2017/09/13 02:00

    싸울일도 화낼일도 사라지죠 :)
    하하하고 말게 됩니다.
    복싱 하시는 분들 다들 너무너무 좋은 분들입니다.
    많은 분들을 보아왔지만 폭행 시비에 휘말리는 경우는 아직 못 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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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700/곰팅이 2017/09/13 02:03

    맞아요. 3년정도 인생의 황급기라 생각했던 20대 초반때 했을땐 그때는 운동끝가고 걸어가지도 못했는데...
    그래도 얼마전에 백 쳐보니 몸은 기억하지만 몸이 안따라가주더군요ㅠㅜ
    부럽습니다..
    다시하고싶네요.
    이놈의 족저근막염이..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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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0D]StreetCat 2017/09/13 02:05

    저도 족저근막염이 왔었는데
    매일 정말 열심히 마사지 5개월정도 했더니
    양호해져서 다시 열심히하고 있습니다.
    쉬었던 기간만큼 운동해줘야 컨디션이 돌아오더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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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700/곰팅이 2017/09/13 02:08

    족저근막염 상태로 운동하셨어요??
    저는 혹시나 끊어질까봐 하는 생각이 들어서 더는 못하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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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퇴근하고싶네요 2017/09/13 02:09

    아시겠지만 족저..
    다이어트가 최고의 약입니다요 ㅜㅜ
    의사쌤도 그건 진리라고 하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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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0D]StreetCat 2017/09/13 02:10

    절대 쉬어야죠 염증으로 발전하고 근육 나가면 회복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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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reenland 2017/09/13 01:59

    178에 그 체중이면 과체중인데 3년이나 거의 매일 했는데 살 안빠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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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0D]StreetCat 2017/09/13 02:04

    지방은 많지 않아요 :)
    그리고 운동한만큼 열심히 먹고 있어요!!
    키에 비해 신체가 좀 큰 편이라...
    체지방 10%로 내리면 80kg정도 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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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유니소금사막 2017/09/13 02:08

    안경 안쓰면 안보이는 사람은 복싱하기 힘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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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0D]StreetCat 2017/09/13 02:11

    저도 안보여요.
    솔직히 많이 불편하지만 나중에는 괜찮아져요 익숙해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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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momi 2017/09/13 02:09

    무에타이 1년 반 조금 넘었는데. 한번 스파링 해보고 싶네요.
    제가 개박살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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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0D]StreetCat 2017/09/13 02:12

    로우킥 하이킥에 제 팔다리가 남아날까 싶네요 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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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바나 2017/09/13 02:09

    정말 궁금해서 그런데요ㆍ운동신경은 있고 복싱은 못하지만 유도나 씨름을 잘하는 사람과 맞붙으면 어떨거 같아요? 상대방이 한대 맞더라도 달려들어서 님이 밑에 깔린다고 한다면? 대처방법등이 궁금하기도 하네요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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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0D]StreetCat 2017/09/13 02:13

    아마 붙지도 못하겠지요.
    운동신경없으면 일단 스탭에서 압도 당합니다.
    일단 깔린다면 복싱으로는 별로 할게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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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旦) 2017/09/13 02:09

    복싱은 3천년 역사에 빛나는 역사깊은 무술이죠 :)
    항상 부상에 유의하시어 즐거운 운동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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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0D]StreetCat 2017/09/13 02:17

    부상에 항상 유의하지만 운동 시작하면 그 조절하는 것이 참 어려운거 같습니다......
    마약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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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旦) 2017/09/13 02:21

    사실 그게 참 딜레마죠 ㅠ
    하지만 부상당하면 더 할수가 없으니 항상 주의해야 하는것은 맞습니다
    생활체육의 한계는 다음날 일상에 지장이 없을정도라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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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0D]StreetCat 2017/09/13 02:28

    저도 왼쪽 어깨에서 문제 생기기전에는 제 어깨에서 문제가 생길 줄 몰랐어요.
    어깨 정말 자신있었고 튼튼하다고 자부했는데.
    어느날 갑자기 이상하더라구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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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0D]StreetCat 2017/09/13 02:28

    이상하다가도 운동 시작하면 괜찮아서 정말 괜찮은줄 알았죠... 흐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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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것이널원해 2017/09/13 02:12

    그 정도 전투력이면 타이슨은 신급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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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0D]StreetCat 2017/09/13 02:16

    타이슨 정도면 일반인 입장에서 보면 신급이겠죠.
    제가 봐도 신급입니다.
    숏훅연속으로 치는거 보면 그 탄력이라니 탈 인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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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뿌리카 2017/09/13 02:13

    제일 궁금한건 진짜 일지 아닐지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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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0D]StreetCat 2017/09/13 02:14

    글 읽는 분들이 판단하시겠죠 :)
    운동하셨던 분이라면 저랑 공감대 형성도 가능하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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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raded 2017/09/13 02:16

    진짜 같은데요,,,그리고 어차피 복싱 이랑 싸움이랑 유도랑 다 서로 달라서,,,저 마라톤 20키로까지 뛰던 시절이 20대인데,,,정작 복싱 체력은 마라톤 10키로도 못뛰는 지인보다 훨씬 부족했기 때매,,쓰는 근육 쓰는 부분들이 다 다르니까요,,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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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0D]StreetCat 2017/09/13 02:27

    마라톤과는 명백히 다르죠.
    저도 마라톤은 그리 잘 못 뛰어요.
    체력의 안배도 엄청나게 중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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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mani 2017/09/13 02:14

    중2~중3 2년정도 복싱했었습니다.
    20대까지는 그때의 체력이 바탕이 되었는지, 또래보다 신체능력이 좋은편이었는데, 지금은 마흔먹고 맨날 술질만 하니 몸이 잉여가 되어부렸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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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0D]StreetCat 2017/09/13 02:22

    저희 체육관에 똑같은분 계셨어요...ㅋ
    종합격투기하시다가 한참 쉬신분인데 6개월하시니 다시 샌드백에서 가죽 터지는 소리 나기 시작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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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 형 2017/09/13 02:15

    50살 넘어 복싱 배우시는분들도 있나요?
    배우고 싶은데 나이때문에 많이 망설여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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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0D]StreetCat 2017/09/13 02:21

    저랑 매일 스팡링 하시는 분중 나이 40대 후반에
    20~30대 태권도 사범하다 복싱 1년하신분 여유있게 상대하시고
    2년만에 복싱사범 살랑살랑 상대하시던 분 계셨어요.
    이분은 원래 운동하던분이시고 천재 케이스지만 50대에 매일 운동 나오셔서
    정말 자세 좋으시고 펀치도 좋으신분 계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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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靑煙 2017/09/13 02:18

    복싱은 아니지만 다른 종목 두개를 섞어
    그 정도 올인한적 있었는데요
    한 삼년쯤 하고 나니 세상이 더 무서워지더군여
    길가는 얼굴순둥순둥한 사람들도
    인간병기가 아닐까, 세상은 넓다라는 두려움이요
    운동 첨에 원래 힘드니 죽을거 같았네뭐니 구구절절할 필요 있나요. 운동 삼년쯤하면 일반인 때리면 특수상해입니다 숨못쉬는게 자랑은 아니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은 좋지만
    항상 겸허히 더 수련하셔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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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0D]StreetCat 2017/09/13 02:24

    저보다 굉장한 사람이 많다는 것은 인지하고 있습니다 :)
    언제나 일반인과의 비교를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아서 예를 들었어요.
    제 경험을 공유하는 의도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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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악산폭격기 2017/09/13 02:18

    전성기 비탈리랑 타이슨 붙으면 누가 이긴다고 보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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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靑煙 2017/09/13 02:19

    키보드든 자게이가 이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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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0D]StreetCat 2017/09/13 02:25

    저는 GGG를 가장 좋아하니 GGG가 이겼으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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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웅산『⊙』 2017/09/13 02:31

    딱 40입니다
    집근처에 다이어트복싱 생겼는데
    가기가 겁나네요 애들만 있을거 같아서;;
    질문좀...
    전 살빼는목적이라 좀 꺼려지는 스파링은 무조건 해여하나요?
    운동신경이 둔합니다
    순발력을 키우려는데 자세나 스텝같은건 얼마나해야 복싱좀 하는구나 할까요?
    40살에 시작해도 괜찮은 운동인지 여쭤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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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0D]StreetCat 2017/09/13 02:39

    스파링은 선택사항입니다.
    부상 위험이 언제나 함께 하기때문에 강요하지 않아요!
    40에 시작하셔도 충분히 재밌구요!
    생각보다 많이 어려울실 겁니다.
    1년뒤에 내 모습을 생각하시고 가셔야해요 :)
    주 3회이상 열심히 1년정도 하시면 원투 양훅정도는 감 오실거예요.
    우리가 tv로 보는 세계적인 프로선수같은 유동적인 스탭은 재능과 노력 모두 따라줘야 가능합니다.
    3~5년하고도 스탭 제대로 못 밟는 사람들 천지예요. 하물며 프로중에서 도요.
    그러니까 서서히 변해가는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대기만성하시면 1~2년뒤에 누가봐도 저사람 복싱좀 했구나 하는 정도가 됩니다.
    3~4년째면 선수 생활 하셨나요? 이야기 들으실수도 있구요 :)
    그리고 복싱은 재능이 중요하지면 재능좋고 포기하는 사람 스파링에서 도망만 다니는 사람
    샌드백 단계에서 하차하는 사람 많습니다.
    근기와 노력 멀리보는 자세가 정말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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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raded 2017/09/13 02:42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파링에서 도망만 다니는 사람ㅋㅋㅋㅋㅋㅋㅋㅋ 제 자신에게 웃고 갑니다.ㅋㅋㅋㅋㅋ 새벽에 과거의 저를 보고 웃고 갑니다 ㅋㅋㅋ 감사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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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0D]StreetCat 2017/09/13 02:45

    스파링할때 같이 운동하면 정말 즐겁죠 ㅋㅋㅋ 서로 빵 터지고 ㅋㅋㅋ "야 니 왜 때리는데" "내는 그렇게 안 때렸잖아" "와 니 진짜ㅋㅋㅋ" 이러면서 스파링하던 아저씨들 정말 즐거웠는데 ㅋㅋㅋㅋㅋㅋ 갑자기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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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oha 2017/09/13 02:33

    그정도 했는데도 배울게 수두룩한데, 타고난 운동신경에 죽도록 노력해도 세계 랭킹은 커녕 국내 상위랭커 되기도 힘든게 현실이니...
    세계 정상급 프로복서들을 농락하는 바실 로만첸코 정도 풋워크 하려면 일반인은 50년 배워도 못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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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0D]StreetCat 2017/09/13 02:43

    한번 보여준거는 그냥 따라하고
    남들 2~3년 연습해도 안 되는 자연스러운 체중이동
    허리어깨스냅부터 주먹까지 자연스럽게 힘이 이동하는 타격
    그냥 되는 사람들 있습니다...
    한번 당한 공격안당하는 좋은 머리와 기억력 감각을 타고나는 사람도 있고요.
    재능은 진짜 와 장난아니다 싶은데
    링위에 올려 놓으면 겁쟁이라 맞기만하고 도망다니는 사람도 있고요,
    정말 모든걸 갖추기 어려운 운동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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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방울♡여행 2017/09/13 03:04

    대단하시네요 하루 3시간 이라..
    3년간 자세와 원투 훅등 깨닫고 또 수정하고 몇번 거치셨나요?
    저는 6년차 인데, 시간투자면에서 님의 7분의 1밖에 안되네요 . 이제야 굳어진 중심을 바로 잡아가며
    이제서야 체중을 싣고 때립니다
    대단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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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0D]StreetCat 2017/09/13 03:16

    매달 매주마다 새로운 느낌같아요.
    그때 그때 정답은 다른거 같고 가장 크게 변화를 느낀 순간은
    스탭과 펀치가 연결되는 그 순간인거 같아요. (원스탭 원펀치)
    그때부터 주먹도 잘 안 맞고 피하면서 카운터나 따라가면서 뒤로빠지면서 돌리면서 툭툭툭툭 빈자리에 넣을 수 있게 변하고 변칙성 펀치들고 구사할 수 있게 되고
    정답은 모르겠네요.
    저는 즐기면서 마음대로 하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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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ubaioilking 2017/09/13 03:08

    어제 체육관 상담받고 왔습니다. 오래전부터 배우고싶은 운동인데 나이도 사십대 후반이고 선뜻 등록을하진 못했는데, 등록해도 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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