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2 로 풍경/스냅 용도의 표준줌을 대체할까 합니다. (넋두리)

안녕하세요 라이카포럼에는 처음 인사드립니다.
지금 시기에 Q2 중고가 괜찮으려나요? Q3 클론이 싸게 나온다는 뉴스도 있던데...로 시작하는 질문을 올리다보니 답정너에 가까워서 자유게시판으로 옮겼습니다.
평소 거리 스냅과 풍경을 위주로 찍습니다. 낮에는 대체로 40mm화각 스냅을 찍고, 광각은 휴대폰으로 커버합니다. 저녁이 되면 풍경이나 도시경에 장노출도 종종 찍고 있네요. 이때는 보통 표준 줌랜즈를 사용합니다. 여행지에서는 바디 둘, 단렌즈 하나, 줌랜즈 1~2개를 들고 다닙니다.
후지 크롭을 쓰다 니콘풀프레임으로 바꾸고는 바디가 조금 무거워졌지만 결과물에 매우 만족하며 살고 있었는데, 요즘엔 거리 스냅은 필름을 더 많이 쓰기에 가방이 더욱 무거워졌습니다. 이게 국내에서 차로 다니면 괜찮지만 해외에서는 참 곤역이더군요. 그래서 도시경이나 풍경 찍으려면 저녁이 되기 전에 숙소에 들러 바디를 바꿔서 나옵니다.
이제 용돈도 좀 모였고 최근 Q2 가격이 많이 착해진 것을 보니 자꾸 눈이 갑니다.
제 사진들을 보니 고해상도로 그대로 쓰는 경우가 거의 없어어 이럴바엔 그냥 crop 을 해도 충분하겠다 생각이 드네요.
니콘 Z6+40mm,Z7+24-120mm, 70-300mm 이런 구성을 Q2로 대체하고, 망원은 과감히 포기하거나 가끔 숙소에 들러서 챙기는 방법을 꿈꾸는데 과연 성공할지..
사족,
아래는 망원이나 초광각 제외하고, 표준줌 영역에서 Q2로 대체했으면 하는 사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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