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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미역국이 맛있다고 했다

내 요리 먹으면 항상 뜻뜨미지근하게 맛있어, 괜찮아 라고 했는데
두 눈을 동그랗게 뜨며 맛있다! 라고 2번이나 외침. 
게다가 입 짧은 사람이 두 그릇 먹음. 
애들도 요즘 감기 심하게 와서 밥 잘 안 먹더니 한 그릇씩 다 먹음. 
다시다야 고맙다…
4년 숙성한 천일염과 참치액이 해내지 못한 걸 다시다가 해냄…

댓글
  • NeoGenius 2024/05/02 22:46

    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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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빛구두 2024/05/02 22:47

    참고할게욥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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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뚜기순후추 2024/05/02 22:53

    마른 조갯살이나 홍합살을 넣어도 감칠맛이 올라가요!!
    소고기 미역국이라도 함께넣어도 맛있어요
    젤 맛있는건 홍합 삶은 물에 미역국을 끓이면 진짜 맛있는데
    홍합 삶음 물로만 끓이면 짜서 잘 조절해야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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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턴즈싱하횽 2024/05/02 22:54

    미원도 쬐끔 넣어보세요~^^ 더 맛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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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할배궁디Lv4 2024/05/02 23:05

    우후후후후후후훟 우후후후훟후후 다시다군요 우후후후후
    내일 마트갈때 다시다 사야겟군요 우후후후후훟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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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섬 2024/05/02 23:40

    다시다 그거진시황의 수은같은거임 만요리통치 조미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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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압생두 2024/05/04 12:10

    치킨파우더+참치액 썼더니 한방에 횟집 미역국맛 나더군요 저도 열심히 육수내오다가 허망했다는ㅋㅋㅋㅋ 치킨파우더는 양식에도 많이 쓰여서 하나 있으면 좋아요. 참치액 있으시면 연두 대체 됩니다. 최애 조미료 참치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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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꼬마아줌마 2024/05/04 20:31

    외국은 조미료가 건강을 해치지않는다고 하더라구요?
    그거 보고 종종 넣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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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샘플A 2024/05/04 21:23

    치킨스톡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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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러진오이 2024/05/04 21:46

    줄서는집
    조미료 맛집
    미원은 신 입니다
    특히 한국음식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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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ucky 2024/05/04 21:55

    그리운 어머니의 손맛.. 어머니도 다시다를 쓰셨을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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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나미153펜 2024/05/04 22:40


    참치액 이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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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ICKNAME 2024/05/04 23:01

    박사님들이 공들여 연구한걸 어떻게 이기려고 하셨습니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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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2901 2024/05/04 23:40

    좋은재료 썼잖아요. 이상한 재료 쓰고 조미료로 감추려고 하는게 문제라 조미료를 기피하는거죠.
    좋은재료에 마싯지를 넣으면 더 맛있어서 ok아닐까요. ㅎㅎ
    닭으로 미역국 끓여도 쉽게 감칠맛이 나요. 냉동 닭가슴살이나 다릿살 써보세요.
    전날 냉장실에 놓거나 쓰기전에 전자렌지 해동 살짝 돌려서 서걱서걱 칼로 깍뚝썰어서
    소고기 미역국처럼 끓여주시면. 오래 끓이지 않아도 의외의 감칠맛.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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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개속청람 2024/05/05 00:31

    신혼 때 산 작은 봉지 미원 얼마 전에야 다 써서 또 한봉지 샀어요. 제 아이는 초등 고학년.. 손바닥만한 제일 작은 봉지인데 10년을 썼네요. 소비기한.. 가루는 괜찮지 않나요ㅎㅎ
    보통 가정집 양수냄비에 국끓일 때 한 꼬집만 넣어도 맛이 확 살아납니다.
    석학들이 불철주야 연구해 제안하는 바로 그 맛..!!
    연두는 나물류에 좋아요.
    다시다가 쪼끔 뭣하시면 맛선생도.. 그게 그거긴 한데 예민한 사람 입맛에도 맛선생은 조미료맛이 안납니다. 국물류에 좋았어요.
    다 써도 뭔가 부족할 때는 다진마늘 1ts 넣어보고 그래도 아니다 싶을 때 미원 한 꼬집.
    팔아도 되겠다는 말 쉽게 들을 수 있어요~아무래도 그렇겠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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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ip 2024/05/05 07:08

    야속한 시간은 늘 멈춤이 없다.
    그대에게로 걷는 나의 발걸음은 조금씩 느려지는데,
    시린 시간이 포근해져 감에 그나마 가벼웁다.
    한걸음에 여름을 담는다.
    한걸음에 겨울을 담았다.
    아직도 먼길을 돌아보니
    문득 많이도 걸었구나...
    소록소록 퍼져오는 음식내음.
    헝클어져 풀어지는 머리카락.
    익숙한 향기는 익숙한 기억을 남긴다.
    나는 오늘도 눈물나게 찬란한
    인생의 황혼을 향해 걷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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