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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올라 오는 신점 관련해서. .

최근 무속인을 찾아가서 점 봤다는 글이 자주 올라오는  것 같습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  무속인 절대 찾아가지 마세요.
신점 같은 거 보지도 말구요. .
무속인들도 결국 자신들이 모시는 신들이  얘기해 준대로 말해  주는건데,  문제는 그 신이 진짜 신인지 잡귀인지 아무도 모릅니다.  
동네에 널린 무당집들을 보세요.  진짜 신이 그렇게 많을리가 없겠죠?
오히려 잡귀들만 뭍어올 가능성이 높아요.
정말 인생이 답답하고 자신의 미래가 궁금하면,  학문적으로 접근하는 철학관을 찾아가세요. (이것도 그리 추천하지 않아요)
그리고 자신이 조금 신끼가 있다는 분들은 종교생활 추천드립니다.
신끼 그거 좋은 거 아닙니다.  소위 귀신들과의 통로가 일반인들보다 열려있다는 건데,  그게 심하면 무속인이 되는 거지요.
이런 분들은  개신교든 가톨릭이든 불교든 종교(일반적이고 공인된 종교) 생활하며 신끼를 누르고 평범하게 사는 것이 좋습니다.
여튼 오유에 자꾸 신점 본 얘기  올라와서,  여기에 혹하시는 분들 있을까봐  글 남기는 거구요.
참고로 귀신의 존재는 찾을 수록 더 달라 붙습니다.
그냥 무시하고 인간의 의지로 살아가는 것이 좋습니다.
댓글
  • 닝냥닝냥 2017/09/10 01:23

    하긴 저도 점집에서 그런 말 하더라구요..
    잡귀신 잘 붙으니 점집 오지마라..
    신을 받기 싫으면 종교라도 가져보라고..
    하아.. 근데 종교도 싫다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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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콤달콤나나 2017/09/10 01:41

    하긴.. 마지막 말이 동감해요.
    지하철로 오다가다
    밤에 자기 전
    할 일 없이 기다릴 때
    오유 들어와서 거의 루틴이
    베오베 2-3페이지 훑다가 눈에 띄는 글 몇 개 읽고 바로 공게-뷰게-요게 순서로 보는데
    자기 전에 생전 무서운거 모르다가
    공게에서 귀신 관련 글 자주 보고 찾은 후로는 왠지 자려고 누우면서 불끈 상태, 그리고 왠지 가위 눌릴 것 같은 느낌 받을 때가 종종 있어요.
    찾으려고 하고 관심 가지면 없던 것도 뭔가 있는것처럼 느껴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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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웨이웨웨 2017/09/10 08:09

    헐...맞는것 같아요...
    저도 종교를 '믿어야 될' 팔자? 라더라구요.
    저같은 경우는 카톨릭교를 다니는데 몇주 냉담하면 잠꾸 잡스러운걸....보거나 잠자리가 뒤숭숭하거나 하는 식으로 시달려요..또 성당 다니다보면 괜찮아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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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떤 2017/09/10 11:06

    오 알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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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시빨간모리 2017/09/10 11:44

    극 추천입니다.
    이거 길에 들어서면
    절대 되돌릴수 없습니다.
    평범한 인생? 물건너갑니다.
    슬쩍 한발만 걸쳐도 인생의 많은 부분을 희생해야 합니다.
    정작 얻을수있는건
    공포감과 미쳤다는 비웃음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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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아제 2017/09/10 12:48

    신은 한 두 분이 아닌 게 맞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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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전드쁘군 2017/09/10 14:20


    우웩!!!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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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니에요 2017/09/10 14:26

    신점만 믿으면다행이게요.
    아직도 멍청하게 혈액형 성격믿는놈들 점쟁이 믿는 똘아들 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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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유워보이 2017/09/10 14:36

    운명은 새끼 줄이죠.
    어떤 벼 이삭이 새끼 줄의 어느 부분에 들어갈지 알 수 없지만 꼬여진 뒤의 벼 이삭은 어디에 박혀 있는지 아니까.
    꼬여가는 본인은 대략 알지만 새끼 줄을 많이 본 사람은 대략 알죠.
    그래서 꼬려고 준비해 놓은 벼 이삭은 새끼 줄 어느 부분에 들어갈지 대략 추측이 가능하죠. 통찰력이라고 해야 하나?
    이 정도 만 알아도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즉 신이 있는 지 없는 지 모르지만. 미래는 정해져 있지 않고 과거는 정해져 가는 거죠.
    날 만들어 가는 벼 이삭이 내 주변에 있는 것 만 본다면 그 인생은 충분히 예상 가능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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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로봇S2 2017/09/10 14:52

    저도 보면서 걱정됬던게, 공게 글들 보고 자기도 호기심에 보러갔다왔다는 간증같은 후기글들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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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뿔뿔버섯 2017/09/10 15:24

    철학관은 왜죠? 신점은 글쓴님과 비슷한 이유로 안가는데 철학관은 1년에 한 번은 꼭 가거든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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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래는잘해요 2017/09/10 16:11

    글쎄요...누구는 재미로 보기도 하겠지만 누구는 인생의 절벽에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볼 수도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신이그렇게 많을 리가 없다지만 사실 그것도 그냥 추측인거잖아요. 신계의 셀럽인 예수나 마호메트나 석가모니 등등은 네임드라 많이 따르고 하는거지 은둔고수들도 많이 있을수 있는거 아닐까요? 이거도 그냥추측일 뿐이지만...어쨌든 종교도 무속도 결국엔 거기에 의존(?)이라도 해서 좀 잘 살아보자는게 목적일텐데...뭐는 안좋으니 뭐하는게 좋다라는 말씀은...글쎄요 제게는 개고기 안좋으니까 푸아그라 먹는게 좋다 라고 들려요...
    누구에겐 맞는 말이고 누구에겐 틀릴 수 있는 의견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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