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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양성징병 동의해주시는 여성분들께 감사한 생각이 드네요.

당연한 거 말하는게 왜 고마운거냐고 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요즘 사람들 성향을 보면 저는 이 분들 정말 대단하신 분들이라 생각합니다.
 
요즘이 어떤시대입니까?
 
다들 살기힘들답시고 이기적으로 굴고 남들 넘어뜨려서 내가 올라가고싶어서 안달난 사람들이 드글드글거리는 시대입니다.
 
이런 때에 원래 없던 의무지라고하면 누가 적극나서서 "그래 나도 의무질께!" 이럽니까?
 
얼마전에 30명의 지인 여자분들한테 양성징병 물어보고 19명이 반대했다는 글보고 역시나......
 
사람은 이기적이고 요즘같은 때에는 더욱 그러죠.
 
그런 때에 이렇게 옳은 생각을 하고 특히나 오유내에서도 군게보고 여혐적폐라고 매도하고 특히 여성유저분들 반발이 엄청심했는데 그와중에도 몇몇 여성
 
유저분들이 저희와 뜻을 함께 해주시는 것을 보고 진짜 감사하기도하고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함께 뜻을 모아서 진정한 양성평등이되어서 누구도 차별받지않고 누구도 불행하지 않는 세상을 위해 끝까지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 lvhis 2017/09/09 22:24

    네. 이기심이나 욕심을 버리고 동참해주시는 분들은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그런데 청원을 가지고 여혐, 일베, 박사모, 찌질이 등으로 매도하는 남녀, 언론들 때문에 청원의 본질이 훼손되었는데 제발 이런 몰이들은 사라졌으면 합니다. 그건 정말 치졸하고 비열한 행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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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신의나무 2017/09/09 23:21

    솔직히 사람한테 이런말하는거 낮간지러운데 ㅋㅋ
    고귀한 분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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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기징역이닭 2017/09/09 23:39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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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crimosa 2017/09/09 23:43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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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볼버오셀롯 2017/09/09 23:54

    이 사안에 대해 공감하고 지지를 보내는 여성들과 적극적으로 연대해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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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미니Red 2017/09/10 00:10

    사실 당연한걸 당연하게 말하시는 분들이 대단한 거예요
    특히나 자기 이득과 관련이 있는데 옳은말 하기는 정말 어려워요
    냉정하게 말하면 어떤 주장을 할때 그게 자신 또는 자신의 단체의 이득과 부합이 되거나
    더 나아가서 자기는 손해 볼게 없는상황일경우
    그 주장을 하기는 정말 편해요 아무런 부담이 없고
    그러한 내 생각에서 볼떄 지금과 같이 남녀 평등문제를 제외하더라도
    이득과 관련되어있을때 옳은말을 하는 사람은 정말 소수이며 정말 대단하신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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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진보극혐 2017/09/10 00:52

    당연히 여성측에서 들고 나오면서 공론화 시켜야 하는데... 그걸 동의하는 거 자체가 고맙다고 여겨야 되는 현실이.., 안타깝네요...제가 이상한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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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냥승냥 2017/09/10 00:54

    글쎄.. 어릴때부터 군대는 남자가 가는거고 너무나도 당연하게 여겨서 그런가..솔직히 고마움도 몰랐던건 사실이에요 .. 좀 나이들고 보니 .. 군의문사라던가..군대내 폭행이라던가..같은 부조리가 뉴스로 나오면서 점점 이건아닌데..생각하게되고..좀더 깊이 생각하니 역지사지가 되고.. 결국 2년의 아까운 세월과 몸과 마음을 혹사 당한거 치곤 사회적으로 받는 보상도 없단걸 알겠더라구요.. 평등하지도 않을뿐더러 그걸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하는 사회 전반적인 인식변화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우리나란 한쪽성이 일방적으로 불편등한게 아니라 여성성 남성성을 규정하는걸 고쳐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야 남녀차별이 안생기지.. 근데 점점 산으로 가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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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닝냥닝냥 2017/09/10 01:46

    저는 아마 특이 케이스가 아닐까 싶어요..
    아부지가 군인이라 관사에서 10년넘게 살다보니 군인 아저씨들 고생하는거 바로 옆에서 봐왔고..
    그러다보니.. 남자동기들이랑 군대 얘기를 잘 하게 되서 보통 여자사람들보단 나쁜 얘기도 많이 듣게 됬고..
    그래서 군게 글 읽으면 남같지 않아요..
    어릴때 이뻐해주던 군인 아저씨들도 고생 많이 했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내 친구들도 그랬겠구나 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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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ing-..... 2017/09/10 02:38

    국가가 남자들에게만 희생하도록 의무를 주는거같아서 미안하고 고맙습니다... 어떤형태로든 여자도 국방의 의무를 다해야한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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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식매니아 2017/09/10 02:51

    72% 국민이 찬성한 징병제  북유럽국가 징병제 찬성한 여성분이 한말로 대신하겠습니다. 스웨덴여군
    물론 전쟁이 나지 않는 것이 좋지만 만약을 대비해 우리 여성들도 준비를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남자만 나라를 지킨다는것은 여성으로써 부끄러운 일입니다. 나라를 지키는 일은 남녀가 따로 있을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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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체샤르 2017/09/10 05:22

    되게 이런 글 올라오면 좀 민망하긴 한데
    전쟁은 되도록 일어나지 않는게 좋겠죠, 그렇지만 만약에 전쟁이 일어난다면, 싸워야 한다면 저는 누군가의 뒤에 있고싶진 않아요.
    제 가족, 제 고향을 위해 앞에서 직접 뛰면서 싸우는게 낫지 뒤에서 보호받으면서 구경만 하는건 너무 비참할 것 같아요. 이겨도 져도 실질적으로 도움을 준 게 없다는 거니까요. 저는 다른 사람의 짐이 되고싶지도 않고 제가 지키고 싶은건 직접 지키면서 살고싶어요. 그러기 위해서 양성징병제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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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멸치국수 2017/09/10 10:19

    초등학교 때 처음으로 국민의 4대 의무를 배웠을 때가 생각나네요. 다들 알다 시피 국방의 의무가 있잖아요 그래서 선생님께 여자는 왜 군대를 안가냐고 물었는데 국대는 남자만 가는거야 라고 하셨었죠 마치 무슨 쓸데 없는 질문을 하느냐는 투여서 차마 그럼 여자는 국민이 아닌가요라는 질문은 더 하지 못하고 가슴에 남았었어요
    그리고 언제였나 일제 강점기부분을 배울때 조선인은 2등국민 취급했다는 부분을 배울 때 문득 그럼 여자는 2등국민인가? 그렇지만 헌법에서는 모든 국민은 평등하다고 했는데? 국방의 의무를 하지 않는 여자는 국민의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니까 제대로 된 국민이 아니어서 평등의 대상이 아닌건가?뭐지?
    이것은 뭔가 여자로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정체성의 혼란을 느끼게 만들었어요
    그렇지만 그 누구도 제게 제대로 된 답을 주지 않았어요 쓸데 없는 생각말고 공부나 해라 혹은 여자가 무슨 군대냐 덤으로 비웃음 안당하면 다행이고요
    그래서 군 관련 여러가지 뉴스를 접할 때 내가 남자였다면 내가 처할 상황일 수도 있었다는 생각이 들면서 설명할 수 없는 가분이 들어요 일종의 부채감일 수도 있고요
    여자와 남자가 아니라 국민으로 불리고 싶어요
    군입대문제도 대상이 여자 혹은 남자가 아니라 국민이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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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쵸콜렛케익 2017/09/10 12:08

    여자가 동의하냐 아니냐는 사실 문제가아니라고봐요.
    남자는 뭐 동의해서 가나요. 가기싫어도 끌려가야죠..
    국가가 여자를 징집할것이냐 아니냐의 문제..
    양성징집을 두고 여성에게 요구할거도아니고
    가기싫다는 여자를 비난할거도아니고
    국가를 상대로 요구하는게 옳다봐요.
    국가가 여성을 징집할때의 득과 실을 따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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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스트갈래용 2017/09/10 12:28

    30명 중 10명은 아예 뭔지 모르는사람들.. 기권이라고 봐야겠죠. 찬성 1명 반대 19명...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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