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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에대한 환상 없었던분 계세요?

전.. 작년에 결혼했는데 진짜 결혼식에 대한 기대감 1도 없었거든요?
그냥 플래너가 하라는대로..
"촬영은 이 스튜디오가 이런이런컨셉이 있어요"
- 네..그걸로 해주세요
"드레스업체는 여기가 있는데~"
- 네..그걸로 해주세요
"식장은 여기여기가 있는데 여긴 이렇고~~~"
- 그냥 좋은걸로......
"폐백음식은 이종류랑 이종류랑.."
- ..제발..그냥..알아서.......
셀렉한건 드레스뿐이었어요
그건 안입을수가 없어서;;;;
하지만 드레스샵은 한군데만 가본걸로
(뭐지?왜 중간에 그냥 올라갔지;;;)
스냅사진도 걍 골라주는대로 했고
결과는 만족스러웠어요..
결혼식 내내 구두땜에 넘 불편해서
(높고 꽉 끼어서.. 한치수 큰걸 신었어야했나봐요)
입만 웃고있는 스냅사진이 되버렸지만ㅜㅜ
한가지 아쉬운건
동영상을 안찍어서(돈아깝다고)
우리 결혼식을 우리가 못본거?
폰으로라도 찍어달라고 할걸..
한번만 보면 되는데 싶었네요.
이런 행사 결혼식 한번만 하면 될 줄 알았는데
돌잔치 준비하다보니 이것도 만만치않네요..

댓글
  • 꼬냉꼬냉 2017/09/08 11:09

    저도 똑같아요. ㅎㅎ
    웨딩 패키지로 해서 홀 고르고 드레스 고르고 끝!
    축가 섭외도 귀찮아서 신랑이랑 저랑 한곡씩 서로에게 불러주는걸로. 하객들이 잘 모르는 친구가 불러주는 것보다 당사자들이 부르니 가족들 하객들 다 즐거워하고 분위기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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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몬드쵸코볼 2017/09/08 11:13

    ㅋㅋㅋ저도요... 신랑 그때 당시 진해 거주중, 저 서울 거주중, 결혼식 서울. 이런 상황이어서 혼자 다 알아봤어야 했거든요.
    플래너 끼는것도 피곤... 걍 동네 밥 맛있다는 웨딩홀 몇군데 가서 보고 홀패키지로 한번에 계약했어욬ㅋㅋㅋㅋ
    그리고.. 친정 서울 + 시댁 밀양 + 우리 마산거주로 인해.. 돌잔치는 없다. 이쪽 저쪽 식구들끼리 밥이나 먹는걸로 하자. 로 얘기가 끝났지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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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베 2017/09/08 11:19

    없어요..
    사실 전형적인 돈갈아넣는 결혼식하기싫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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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이내린미모 2017/09/08 11:38

    저요!!ㅋㅋ원체 그런데 관심이 없어서 스드메 식장패키지로 하고 드레스도 식장꺼 두개입어보고 결정!! 사회는 남편 친구가 축가는 남편이 직접 불렀구요
    사진 찍는거 둘다 싫어해서 웨딩촬영도 안했어요ㅎㅎ 식장서
    크게 액자 하나 뽑아줬는데, 이사하면서 액자깨져서 버렸네요 신혼여행도 안갔는데 나이드니까 여행의 맛?을 깨달아서 이것만 유일하게 후회합니다
    돌잔치도 그냥 돌잔치하는데서 돌상 메이크업 사진 꾸미기? 다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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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따봉따봉 2017/09/08 11:43

    결혼식 식장 한군데 가보고 연계된 스튜디오에서 촬영하고 드레스고르고ㅎㅎ
    돌잔치는 가족끼리ㅎㅎㅎ
    행사 귀찮아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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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뭬야? 2017/09/08 11:45

    자도 그냥 업체에 다 맡기고 몸만 갔어요. 부산은 올인원패키지가 많거든요. 걍 다 맡겼어요. 드레스도 ㄷ 어벌 중에 하나 고르고요. 전 결혼식은 부모님 잔치라 생각해서요. 나의 결혼식은 신혼여행이야!!!!! 하며 신랑이랑 저랑 연애때부터 모으던 돈 다 넣고 여행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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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켄느 2017/09/08 11:47

    전그냥 웨딩홀 가서 한번에 다했어요ㅋㅋㅋ
    3군데 갔다가 시간이랑 주차. 밥만봤어요ㅋㅋ
    이벤트는 홀에서 알아서 해줬고, 밥은 여지것먹은 식장밥중에서젤맛있었어요ㅋ (다른사람 식할때 홀에서 주는 식권받아서 시식)
    드레스랑 웨딩촬영. 다 홀에서 연결된ㅊ업체에서...ㅋㅋ
    사회는 신랑 선배가, 축가는 신랑 후배가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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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저분해 2017/09/08 11:48

    저요 어짜피 어른들 잔치려니
    식장 어른들 사는데서 제일 가까운데 예약해놓고 결혼식 당일에 갔어요
    웨딩삽도 처음 간데서 하고 드레스 고를때도 신부님 몇개만 더 입어보고 고르세요 하는데 아니요 지쳐요...
    그러다보니 본의 아니게 돈이 많이 아껴졌네요 그러려던건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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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륵드륵흠칫 2017/09/08 12:13

    실상 거의 대부분 결혼식 자체에대한 환상은 거의 없지 않나요?
    이미 결혼전에 친구들, 지인들 결혼식장을 다들 다녀보기때문에
    가보면 뭐 난리속이지 ㅎㅎ 대단한 결혼식이다 뭐 이런적이 없어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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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빤냔나 2017/09/08 12:21

    저도 그냥 웨딩홀에서 모든걸 다 끝냈어요 ㅎ
    남편이 어느날 결혼식 기억나? 하고 물어보길래 ㅋㅋ
    주례듣는동안 생각보다 촛불이 뜨거웠던거만 기억나 하니까 남편도 그렇다 하더라구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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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ing-..... 2017/09/08 12:55

    저도 귀찮아서 그냥 플래너가 하자는대로 네네네네네 그렇게해주세요 네네네네 했었네욬ㅋㅋㅋㅋ
    저는 맘같아선 결혼식도 안올리고싶었는데... 어쩔수없이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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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britz 2017/09/08 13:09

    용기가 좀 더 있었다면  결혼식 자체를 안하고싶었는데, 부모님들 설득할 자신이 없어서  억지로? 식은  올렸네요. 그냥 예식장가서 패키지로 다 결정하고  식 진행중에도
    아 배고프다. 빨리 끝났으면..  이 생각밖에 안 들었어요ㅎㅎ 다시 결혼한다면  절대로 예식안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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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족발집사장 2017/09/08 13:23

    제가 돌잔치업체에서 일했었는데 스냅의상메이크업 싹 다 저한테 맡기는 분들 꽤 있었어요ㅋㅋㅋ 예약 대신 다 해드리고 답례품도 부탁하는 분도 계셨음..어쩔땐 포장조차도 대신 해드리고 정신차리고보면 애도 내가 보고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성장동영상 대신 업로드하는건 일상이었죵...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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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까까88 2017/09/08 14:19

    저는 직원이 뭘 추천하든 무조건 제 맘에 드는걸로 했어요 ㅋㅋ 타인을 잘 못 믿는 편이라 플래너분들이 뭐라 하셔도 도통 믿음이 안가서.... 참고만 하고
    제가 하나하나 다 발품팔아서 준비했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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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뭐다냥 2017/09/08 14:22

    저도 결혼식에 관심없어서, 촬영도 안한다고 했는데, 포함이래서 찍었어요.
    근데 막상 지금은 스튜디오 촬영때 찍었던 파티 드레스 사진만 가끔 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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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꼬마범 2017/09/08 14:25

    저요. 그냥 저냥 맘내키는데로 했어요.
    돈갈아넣는게 싫다 비싼거 싫다 아깝다 이런게 아니라
    그냥 결혼식 자체에 환상이나 꼭 이런거! 뭐 그런 고집이 없었어요.
    근데 하객수가 너무 많다보니 식장도 엄청 크고 화려한곳으로 잡게되고...귀찮아서 거기서 스드메 다하다보니 음청 성대해져버렸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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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실망러 2017/09/08 14:41

    저도요 ㅎㅎ
    사진도 "필요없고 그냥 액자하나만 해주세요" 라고 해서 기본앨범 3권이랑 액자 하나..
    식장도 신랑이 하자는대로.. 결혼 날짜는 나오는대로.. 제가 바란 건 11월에 성당에서 결혼하니까 추울 거 같아서 긴팔 드레스 해달라고 했어요.
    그리고 면사포 얼굴에 덮어 쓰는 걸로 해달라고 했구요. 딱 두 개.. ㅎㅎㅎㅎ
    성당에서 해서 출장부페 불러야 했는데 소개 받은데 한 번 먹어보고 바로 결정 했어요. 플래너 끼고 했는데 그저 네네 하면서 진행했어요 ㅋㅋㅋㅋ
    결혼식은 딱히 뭐........ 전 잘 모르겠더라구요....... 성당 결혼식......... 앉았다 일어섰다 너무 많이했다는 거? 그게 전부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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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팅만스무날 2017/09/08 14:48

    저도....
    대충 집 근처에서 가깝고 밥이 맛있는곳을 찾고
    거기에서 웨딩홀 패키지를 선택한다음
    화장도 드레스도 폐백도 웨딩홀에서하고
    웨딩촬영은 세시간반? 네시간 안되서 끝나서
    도와주는 수모님?이 이렇게 빨리 끝내는 커플 첨봤다고
    사진 기사님도 저랑 남편둘다 운동을 잘해서
    몸을 잘 쓰는것같다고
    컨셉은 그냥 사진작가님이 해주는대로
    이포즈 해주세요 하면 척척 해서
    옷 갈아입고 찍고 쉬는시간 없이ㅋㅋㅋㅋ
    사회 주례 웨딩홀에서 그냥 사서 쓰고
    축가없이 입장 주례 퇴장으로 끝
    전 그냥 결혼식이 빨리끝나서 답답하고 땀나는 드레스 빨리
    벗고 싶었고... ㅋㅋㅋㅋ
    사람들은 어차피 밥밖에 생각 안나니까 밥이라도
    맛난거 먹자고 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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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괭이냥냥 2017/09/08 15:14

    저도 그냥 예식장 한군데만가보고 패키지로 드스메 다 한방에 했어요~ㅋㅋ
    스튜디오촬영도 패키지라 한건데 촬영날 열까지 펄펄끓어서 그냥 빨리 끝내고 집에가서 눕고싶단생각뿐이었네요... 드레스도 불편하기만하고...ㅋㅋ
    결혼식 당일날도 그냥 축가도 안하고 주례도 최대한 짧게 부탁해서 후루룩 끝내버렸어요~
    그런데 딱하나 욕심부린건 신혼여행이예요~
    좀 무리해서라도 너무나 맘에 들었던 리조트로 예약해서 일주일 내내 천국처럼 놀고마시고쉬다왔는데
    결혼 사년동안 그 기억을 사골처럼 끓여먹고 살아요~ㅎㅎ
    결혼준비내내 남편이 저보고 신기하다고~ 나중에 후회하지 않겠냐고 연거푸 묻더라구요~
    네 전혀 후회안돼요~ 차라리 더 아껴서 신혼여행때 더더 많이 쓰고 놀걸 아까워용~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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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빅씨디 2017/09/08 15:27

    저도요. 그돈 안쓰고 집사서 결혼했어요. 식은 안드리고 그냥 시티홀에서 증인 둘이랑 신고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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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잉칰킹 2017/09/08 15:28

    결혼식 환상 없었던 1인 추가요..
    애초에 식장부터 시아버지가 골라주는 곳으로 했었고(친척..이랬나 해서 선택의 여지가 없었어요)
    스드메는 남편이 예식장 딸린 곳에서 하면 자긴 결혼 안하겠다고 결사반대;; 해서 두세군데 알아보고 남편 마음에 드는 곳에서 했고
    그 와중에 드레스도 샵에서 골라 주는 거 두어개 입어봤지 이런이런 디자인 무슨무슨 브랜드 말해봤자 걔네가 그걸 내 놓는것도 아니었고..
    부캐 같은 것도, 신부님 고르세요~ 하는데 그냥 제일 싼거ㅋㅋㅋㅋㅋㅋㅋ 추가금 없는 거로 했어요 ㅋㅋㅋㅋㅋㅋ 폐백음식도 그런식으로 고름ㅋㅋㅋ
    버진로드 들어 설 때 부터 아 빨리 끝나고 머리에 핀 빼고 콜라나 한잔 마시고 싶다 이생각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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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뭐가좋을까흠 2017/09/08 15:45

    ㅋㅋ꽤 이런분들 많으시네요..
    울 새언니는 결혼식 로망이 대단했거든요.
    카페봐도 그런분들 많아서
    내가 이상한가 싶었어요ㅋㅋ
    이상한게 아니었네요.
    참고로 저도 신행에 올인이었어요ㅋㅋ
    다른거 다 간소하게
    추가요금없이
    대신 신행은 나 하고싶은대로!!!!
    부모님행사라고 생각들어서 결혼식엔 별 미련이 없었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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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larietjtjtj 2017/09/08 16:33

    저요 ㅋ부모님께 통 크게 효도할 유일한 기회! 라고만 생각했지 ㅋㅋ 결혼식 자체엔 기대도 실망도 설렘도 전혀 없었어염. 차라리 웨딩촬영이 더 재밌었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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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못물었다 2017/09/08 16:57

    하하하하 전 결혼식 안 했습니다. 국민학교때부터 그 말을 했었는데 실제로 그럴 줄 몰랐다고 엄마가...데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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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IsLoveDear 2017/09/08 17:23

    재롱잔치일 뿐이죠...
    저흰 시아버지가 시댁 손님들이 나이드신 분이 많으셔서 시댁근처로 해달라 요청하셔서 시댁 근처 3군데 중에 홀 대여비 없는데, 밥값 싼데로 골랐구요.
    스튜디오는 깔끔한 사진,  우리 멍멍이랑 찍어준다는 곳,  드레스 대여도 두군데 가봤다 첫번째집 첫드레스로 골랐어요.
    청첩장도 샘플 안받고 구경해서 젤 심플하고 이뻐보이는걸로 했구요.
    가끔 쓸데없는거에 신경쓰지만 왠지 결혼식은 더 보면 선택장애 걸릴것같아 빠른선택을 해버렸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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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홀라홀라 2017/09/08 17:51

    저도 환상이 없어서 대충대충 싼걸로 다 했어요.
    친정엄마가 속상해할 정도로 허름한 예식장에서 끝내버렸는데 이상하게도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 더 신경쓸걸 그랬다 싶어요.
    부모잔치라 대충하기보다는 부모님 잔치니까 면을 좀 세워드릴걸 후회되네요. 그 와중에 사진, 꽃이나 구두는 사치를 조금 부렸는데 그건 나중에도 마음에 들어요. 과한건 무리지만 결혼식 두번 할일도 잘 없는데 왠만하면 새언니 하는대로 두세요. 괜히 입데면 골치아파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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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냐콩4 2017/09/08 20:08

    저요 ㅋㅋ 어른들이랑 신랑 아니면 그 식조차 안할거예요.
    혼인신고만 하고 살텐데...진짜 귀찮고 돈드는거 아까워 죽겠어요 업체들만 배불려주는거...
    하루만 딱 하고 끝낼거고 남들은 내가 뭘 입었는지 뭘하는지 기억도 못할텐데..
    이게 뭔짓거린지 모르겠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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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몌 2017/09/09 01:09

    전 결혼 전인데도 환상이 없네요 (끼어들어도 되나..)
    다른 분들 결혼식에 가봐도 별 감흥이 없고
    식이 짧은데 지루하다 뷔페가 별로다 신부 이쁘다
    이 생각만 매번 하고 오는 것 같아요
    딱히 로망은 없음... 아직 결혼 생각이 없어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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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ollmarket 2017/09/09 01:21

    요즘 젊은 세대에겐 결혼식에 대한 환상이 아니라 악몽이 있죠. ㅇㅇ;
    더 좋게, 더 예쁘게 하려면 한도끝도 없이 가격이 올라가고,  그렇게 결혼식 해도 정작 본인들은 이리저리 치이느라 자기들 결혼식 기억도 못 하고,
    양가친척 전원소집이다보니 꼭 나중에 뒷말, 험한말 나오고,  축의금 일일이 계산해서 정리하다보면 이게 결혼식인지 장사인지 헤깔리고,
    다음에 누구누구 결혼한다는데 내 결혼식에 왔던 사람이라 필참해야 한다는 부담감 생기고..
    그렇게 돈은 돈대로 시간은 시간대로 날리고, 한번밖에 없는 결혼식은 시장통 난리통 번갯불에 콩 구워먹듯 끝..
    배우자와 합의만 된다면 그냥 결혼식 자체를 생략했으면 좋겠음.  결혼하는데 굳이 식을 올릴 필요는 없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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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랑오징어 2017/09/09 01:27

    저도 그냥 전부 대충 대충~ 웨딩홀도 회관에 그냥 바로, 스튜디오도 플래너한데 괜찮은데 암데나 추천해달래서 하고 드레스도 두벌만에 고르고..  결혼준비 세세한것 까지 다 신경 쓰다간 피말라서 못 하겠더라구요, 사실 웨딩쪽 관련된 일을 계속 하고 있었는데 환상을 가지고 계획할수록 실망이 커지는게 웨딩관련이라 아무 기대도 환상도 없이 했어요, 그냥 빨리 이 번거로운거 끝내고 쉬고 싶은 마음만 컸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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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agetsu 2017/09/09 01:31

    저도.... 남편에게 다 알아보라고 하고... 웨딩홀에서 연계해주는 웨딩 촬영 업체랑 웨딩홀에서 드레스 골랐어요. 웨딩촬영때 따라붙은 플레너? 분이 도와주러 온 친구에게 신부님 너무 착하다고 칭찬할 정도로 까다로운 요구사항도 불만도 없이 진행;; 뭐 역시나 본식은 형식 위주의 병신같은 예식...ㅎㅎ; 양가 어르신들이 친척이나 지인분들에게 공식적으로 알리는 차원에서 하는 예식이니까.... 어쩔수 없다는 식으로 그냥그냥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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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기내놔 2017/09/09 02:24

    저도여~~~ 식장도 두군데보고 결정하고 그식장에서 연계된 대로 촬영,드레스,신행까지 쭉다해버림여ㅋㅋ드레스도 그냥 한번씩만 입어보고 딱딱 대충.. 웨딩사진도 진짜1시간만에 찍고 앨범,액자 사진도 고르러 안가고 알아서 잘나온걸로 해주세요 딴말안할께요 했어요ㅋㅋㅋ 맘같애선 안하고 싶었는데 집안행사니 안할순없고.. 진짜대충했어여~결혼식날도 아 다리아퍼 언제끝나 자고싶고 배고프다 이생각뿐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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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꺄르르꺄르르 2017/09/09 02:32

    축의금 회수가 목적 아닌가요? (저는 미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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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파 2017/09/09 03:24

    나에게 결혼은 뷔페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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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꾸뀨까꺄 2017/09/09 06:38

    저는 환상이 없는 정도가 아니라 진짜 하기싫었어요..ㅜㅜ
    첨부터 너무 싫어서 대충 식장만 잡고
    거기서 패키지로 스드메, 신행까지 다 묶어버렸어요ㅋㅋㅋ
    패키지라 당일에 축의금 받은걸로 전부 정산하면 된대서 돈도 안들었어요.
    신부대기실에 앉아있는데 이 상황이 너무 짜증나고 내자신이 초라해서 찔끔찔끔 울고ㅜㅜ
    사람들은 내가 결혼하니까 복받쳐서 우는줄알고.. 그랬었네용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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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리꼬 2017/09/09 11:51

    저도 그랬어요 ㅋㅋ 결혼식은 그냥 뭔가 통과의례 인듯 숙제하듯이 패키지로 가장 저렴한거 골라서 해버리고 대신 사진에 조금 투자했었네요 남는건 사진이라며 ㅋㅋ 대신 신행은 빚이라도 져서 가고픈곳 가자며 가서 잘 놀다왔어요. 근데 계획을 너무
    잘짜서 돈이남아 여행한번 더 다녀오구 그랬네용. 저는 여행을 좋아해서 그랬는데 식 보다는 본인이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다른곳에 더 투자하는것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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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닭덕후 2017/09/09 20:04

    저도그래요ㅎㅎ 거의 여자들이 결혼식에 로망같은게 있을거라고 생각들 하실텐데 이런여자도많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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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두까기 2017/09/09 20:10

    저도 여잔데 결혼식도 하기싫어요..
    남들 결혼식가면 진짜 시장판이 따로없어요 바글바글 정신없고 정말 저 수많은 사람들중에 진심으로 결혼 축하해주는 사람이 있을까
    저만해도 결혼식 뷔페에 더 관심이 많은듯ㅋㅋ
    그냥 부모님들 축의금 뿌린거 거두는 날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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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rmitage 2017/09/09 20:13

    저도 없었어요.
    운 좋게 회사 일로 웨딩컨설팅업체 몇 군데 방문해야해서 갔다가 계약
    집보러갈 시간도 없어서 남편이 알아서 정하고, 저녁 시간 30분 동안 가전 다 사고
    스튜디오 촬영도 안하고
    드레스는 어쩔 수 없이 두 곳 갔는데 총 4벌 입어보고
    원래도 환상이 없었는데 결혼하면서 며칠 휴가때문에 미친 듯이 일했던 기억만...
    자고싶었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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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gdha 2017/09/09 20:16

    저희도 결혼식은 최소로 했었죠. 영상 같은 것도 안찍고 옵션도 가급적이면 안하고... 대신 돈 아껴서 신혼여행에 몰빵.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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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셜록2014 2017/09/09 20:17

    저도 그냥 통과의례정도라고 생각해서 하나도 긴장되지않고 남의 결혼식 축하하러 가는 것 같았어요. 결혼전날에도 회사일이 마무리안돼 밤샘 비스무리해서 비몽사몽간에 결혼식 가고 식 끝나고 여행갈때만 좋았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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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기를내놔라 2017/09/09 20:21

    제여동생은 없다못해..귀찮아서...
    그냥 동사무소에서 혼인신고만 하고 끝내으면 좋겟다고...ㅋㅋㅋㅋㅋ
    드레스 이딴것도..귀찮다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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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기를내놔라 2017/09/09 20:22

    거의 찍어내다싶이하는 결혼식...솔직히 재미도없고.
    결혼식도 재미있게 추억에 남게 하면 참좋을텐데..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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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lastar 2017/09/09 20:22

    제가 진짜 그랬어요. 이것저것 사는것도 즐겁지 않고, (아, 반지는 좀 좋더라구요ㅋㅋㅋ) 드레스도 그냥 신랑이 이거 예쁘네~ 한 걸로 골라서 스튜디오 찍고ㅋㅋㅋ 뭐 하나 준비가 즐겁거나 이렇지 않았고 결혼식도 낯간지럽고 싫더라고요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결혼하고 좋은 신랑과 좋은 시부모님을 만나게 됐다 생각하니 만족도 자체는 엄청 높아졌어요! 사실 신랑에 대한 기대감도 그닥 없었다는...ㅋㅋㅋ 신랑한테 "막 엄청 기대했다가 실망 확 하는것보단 낫잖아~~" 라고 칭찬(?)해주고 있습니닼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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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뾰로롱천사 2017/09/09 20:24

    저도ㅎㅎ한달 차이로 준비하는 친구가 "너 신부 맞니?"라고 했어요..주위에서 색안경쓰고 결혼준비하는 여자는 예민하다라고 생각해서 깜짝 놀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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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루트 2017/09/09 20:24

    식장에서 순서따라 사진찍고
    우르르가서밥먹고..
    촌스럽단생각이...좀 다른결혼문화가
    생겼으면하는 바램이 있어요.
    식장에서 밥먹는거부터가
    좀 이상하다고생각하는게.저뿐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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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두까기 2017/09/09 20:27

    생각보다 로망없는 여자분들이 많네요! 저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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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크한김여사 2017/09/09 20:35

    저도 결혼할때 최대한 간소하게 하자 주의여서 정말 간소하게 한다고 했는데도 준비할게 많더라구요...
    요즘처럼 하우스웨딩이나 스몰웨딩이  유행이었다면 분명히  가까운 가족들만 모시고 그렇게 했을거 같아요
    10살짜리 제 딸이 시집갈 때 쯤엔 외국처럼 그냥 시청가서 간단히 식올리고 선서하는걸로 끝났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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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월봄비 2017/09/09 20:37

    저는 사촌여동생 결혼한데서 똑같이하고(날짜도 예식장 비는 시간에 맞춰줌)웨딩드레스는 결혼식 당일날 두개중 입어보고 하나 골랐어요. 한복만 사촌동생이 맞춘, 같은곳에서 맞춤대여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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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카노! 2017/09/09 20:41

    저도 엄마아빠 축의금 회수한다는 생각으로 했어요 ㅎ
    남들은 결혼전에 다이어트 한다는데 그런거도 안하고 ㅎㅎ
    남편이랑 저의 결혼모토는 양산형 결혼이었습니다.
    결혼식장만 사람들 안불편한 교통편하고 주차하기 편한곳으로 신경써서 고르고 나머지는 웨딩플레너가 하라는데로 했너요. 돈들어가는 옵션은 하나도 안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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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나포에버 2017/09/09 20:50

    저도.. 걍 드레스 3벌 입어보고 스튜디오 촬영도 아얘빼고 메이크업 해주는대로 하고 영상촬영도 없고
    특히나 스튜디오 촬영 안하길 잘했다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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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OD 2017/09/09 20:50

    저는 딴거 다 필요없고 축가때 뮤지컬 배우 초빙해서 뮤지컬 웨딩이라는거 한번 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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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아온마성 2017/09/09 20:54

    환상은 둘째치고
    결혼식과 웨딩촬영이 시작도 전에
    정말 싫었습니다
    이유는 사진찍을때 그 어색한 미소 짓는게 싫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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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랴 2017/09/09 20:55

    결혼식에 환상이 있는 사람의 비율이 5%는 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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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ccusing_me2 2017/09/09 21:01

    가격을 떠나, 결혼식의 모든 절차가  당사자들은 피곤하죠..
    그 들의 피곤으로 돈을 만들어내는 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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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란드 2017/09/09 21:02

    제발 안 하고싶은데 ㅋㅋ 남친집 개혼이라 안하기도 뭐하고...
    즤집은 동생이 먼저 가버려서 속편한데요. 여튼 아쉽게됐죠, 제 입장에선.
    최대한 작게 작게 간단하게 하고싶은데 쉽진 않을 것 같고ㅠㅠ
    신혼여행도 별 환상없고, 그냥 혼인신고하고 양가 어른들께 인사 정도나 드리고 둘이 조촐히
    새인생 시작하면 안되는건가 싶은 맘이 늘 있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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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빡쳐서갑 2017/09/09 21:03

    저도 로망같은건 없었어요
    원하는 컨셉같은것도 없어서 되게 시큰둥했었는데 그래도 할건 해야될거 같아서 다 하긴 했네요
    결혼식끝나고 어찌나 홀가분하던지 ㅎ
    드레스입고 몇시간을 화장실도 안가고 앉아만 있어야 하는게 얼마나 힘들던지요
    결혼 준비하면서 그냥 혼인신고만 하고 살고 싶단 생각을 많이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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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누누눈 2017/09/09 21:21

    로망이랄꺼 까진 아니고..  당연히 아빠 손잡고 입장 할 줄 알았는데..  아빠 돌아가시고 동시입장 해야되서..
    절대 안울고싶은데 엄청 울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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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una 2017/09/09 21:32

    저요~ 결혼식 없이 결혼했어요 ㅎㅎ
    대신 웨딩촬영때 온 가족 다 와서 사진찍고 즐겁게 하루 보내고 사진도 같이 많이 찍었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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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칸이엄마 2017/09/09 22:00

    저도없어서 걍 구청에서 혼인신고하면서 하고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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