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남편은 영수증을 그~~~으렇게 자랑해요
내가 영수증을 이만큼 받아올 때까지 술을 먹다 왔다!!!!
그러고 담날 아침 분노의 궁디맴매를 당합니다
https://cohabe.com/sisa/360124
남편 술주정 배틀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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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편인데요
결혼하고 첫 와이프 생일날이 기억이 나네요
생일 전날 친구들과 술약속이 있었죠
그래서 미리 차에 꽃바구니랑 케익준비해두고
술먹고 들어갈때 가지고 들어가야겠다 했죠
오랜만에 만난 고향친구들이라 12시전에 퇴각하기위해
빠르게 술을 먹었고 결국 만취를 하고 말았고요
집에간다고 하는 저를 친구들은 말리며 못가게하고
와이프 생일이라 꼭 가야한다며 축하만 해주고 다시 나오겠다고 다짐을 하고서야
일어날수 있었고
만취한 친구들이 그래도 와이프 생일인데 고깔모자는 써야하는거 아니냐며
술집앞에 세워둔 주차금지용 공사장고깔 (빨간거) 을 사장님한테 양해를 구하고
제 머리에 씌워 주었고
저는 그게 무척 마음에 들고 와이프가 서프라이즈 할것이라는 기대감에
그것을 쓰고 대로변을 걸어서 집에 오는데
사람들은 미친사람처럼 쳐다보고 저는 엄청난 이벤트에 어깨를 으쓱거리며
아파트 주차장에 도착해 차에서 꽃다발과 케익을 꺼내서
엘베를 타려고 서있었고 (그런데 너무 취한 나머지 엘베 버튼을 안누름)
고깔이 머리보다 커서 자꾸 머리가 고깔속으로 들어가는데
양손에 꽃다발과 케익을 들고있어서 고깔을 올릴수가 없어서
그렇게 고깔속에 얼굴을 넣은채로 엘베앞에 서있어고
야심한 밤 귀가하던 같은동 주민 아주머니는 그런 저를 보고
기겁을 하며 비명을 질렀고
저는 깜짝놀라 이상한 사람이 아니라고 해명을 해야했으며
같이 엘베를 타자 아주머니는
"그래도 요새 젊은 사람들은 이런이벤트도하고 좋아보이네, 좋은 남편이구만"하며 칭찬을 해주었고
저는 그말에 더욱 어깨를 으쓱거리며 집앞 초인종울 눌렀고
인터폰으로 밖을 본 와이프는 카메라에 공사장고깔이 비추니까
깜짝놀라며 기겁을 했고
무섭다며 저한테 전화를 했고 저는 친구들이 다시 나오라는 전화인줄알고 전화를 안받고
저는 손이 없기때문에 발로 현관문을 차며
문을 열라달라고 소리를 쳤고
더욱놀란 와이프는 눈물을 흘리며 전화연타를 했고
문이 안열리자 꽃과 케익을 잠시 내려놓고 현관문을 살짝 연후에
"자기야 나야!!"라고 소리를 쳤고
와이프는 오열을 하며 현관앞으로 뛰쳐나와 현관문을 벌컥 열었고
그때를 맞춰 저는 생일축하노래를 부르는데 왜그렇게 눈물이 나는지
오열을 하며 생일축하 노래를 부르고
옆집은 대성통곡하는 소리에 옆집 신혼부부가 뭔일이 났는가 하면서 문열고 쳐다보다가
노래가 끝나자 같이 박수를 쳐주었고
저는 고깔을 고쳐쓰며 와이프에게 꽃다발과 케익을 주었고
다음날 저는 귓방맹이를 맞아서 쓰라린 양쪽볼을 어루만지며
술집 사장님한테 고깔을 반납했더랬죠
저희 남편은 처음에 저에게 보여준 술주정이 너무 웃겼어요 ㅋㅋㅋㅋㅋㅋ
남편: 나 술 먹었어~뭐에다가 먹었게?
나: 고기?
남편: 아냐! 더 맛있는거야~
나: 음..회?
남편: 아닌데! 아니야!
나: 그럼 뭔데..?
남편: .....쿨쿨잠듦
그다음날 뭐 먹었냐 물어보니 모르겠다면서
친구에게 물어보니까 양꼬치 먹었다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뭘 적어야 할지...
그런 남편이랑 살다니 란 말을 들을까 적지를 못하겠네요
위의 에피소드들은 정말 귀여워요~
20년지기대학동기들 3명에게만 만취형부스토리를 알려줬었어요.
단톡방 있는데 기분이 우울하면 물어와요.
형부 요즘 술 안마셔?
잉... 귀여운 주정만 있네ㅠㅠㅠㅠㅠㅠㅠ 술취해서지하철타고 (택시타고오라니까 취하면 절대 말 안듣고 꼭 지하철이나 버스를 탐... ) 잠들어서 저~~~멀리가서 내려서는 데릴러가야함...... 빡친다..
잠꼬대 배틀은 없나요?
야이~씨! 오버로드 보내, 오버로드! 나 다죽잖아, 썅!
...신혼때 스타의 '스'도 모르던 와이프한테 자다가 엄청 큰소리로 짜증내며 잠꼬대 했었다네요;
여봉~~~~~~나 대리 불러숴 왔다~~~~~~~나 잘해찌~~~~~
00(제이름)아~~~~나 구여워???(귀척)~~~~~
188cm되는 신랑은 3번쯤 반복하고 씻으러 들어갑니다ㅋㅋ
워낙 술 안받는 양반이라 가끔 보는 모습이 귀여웠는데~ (짜증나다가도 웃음이남.ㅋ)
그나마도 저 임신 후 부턴 저런 모습 안보여 주네요~
다크템플러처럼 스스스스스ㅡㅅ스스ㅡ슥 들어와서 엄청 조용히물받아서 씻고 방에와서 살짝누워서자요 그러면 내가 모를줄아나봄 ㅡㅡ.... 덜취해도 만취해서 들어와도 그러고있음
아 또 ㅋㅋㅋㅋ 길바닥에 계단위에 신발이랑 양말 고이벗어놓고 맨발로 집까지와서 발바닥이 너무 아파서 슬펐다고 하면서 위에 씻는걸 한다음 주무신경우도 있습니다 그 신발은 제가 찾아옴 .. ㅡㅡ........
세상 낯간지러운거 못하는 남편.
술먹고들어오면 글케 당시유행하는 걸그룹춤을 춥니다.
"낮과 저녁사이쯤"(조금 이른시간)에 "집"에서
"혼자" 마시다 취하면 집안 대청소하십니다. 내 생각엔 할게 없어서 심심해서 그런듯.. 다른 술주정은 없네요.
전 아직 남편 타이틀은 못얻었지만 언젠간...남편이 될지도 모르는 남잔데요...
술주정 1도 없어요
만취해서 들어와도 뽀송뽀송 샤워하고 양치하고 이불 딱 피고 입었던 옷 딱 세탁기돌리고 청소기 돌리고 물걸레질하고 잡니다.
근데 중요한건 그게 새벽3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더 중요한건 맨정신엔 청소기 안돌림)
다행히 주택거주중이라 층간소음은 문제 없지만 나중에 아파트 살면 어쩌나 걱정중..
남편말고 부인입니다... 술을 잘 못먹는 저는 주량 맥주 두캔정도? 인데 그날따라 업되서 500두잔마시고 만취하시고 눈떠보니 베란다에 아기고양이가 있었..... 아끼는 앙고라 스웨터깔고 앞엔 계란 후라이 두개 ...
그와중에 고양이 배고플까바 후라이 해준듯...
울신랑은 만취에는 오만걸 다 가지고 징징거리면서 떼를 쓰다가 잠들고 나면..
물어보는 말에 모두 대답을해요..
아..주..정직하게..흐흐흐..
가끔 뭔가 의심스러워지면 안주를 만들어줘요.
그리고 소주 2병이면 만취가 됩니다.
저렴한 진실을 말하는 약물인거죠..ㅋㅋㅋ
저희 남편은 술도 못마시는 주제에 (맥주 1잔에 얼굴 새빨개짐)회식왕이예요. 회식에는 빠지지않고 참석하고 진탕 마시고서 술버릇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자는거예요.
어느날 남편이 연락도 안되고 새벽2시까지 감감무소식이다 간신히 집에 기어들어왔는데...
그 다음날 몸에 팔 몸뚱이 다리가 한쪽면만 띠처럼 붉은반점이 울긋불긋 한 거예요...
너무 놀라서 무슨 병이나 알러지인줄 알고 봤더니...
전날 술마시고 공원벤치에 모로 누워서 잠들어서... 모기들이 신나게 파티파티를 했던 결과물이었습니다...
저희 신랑은 술 안마시고...
시아부지 술주정을 써볼께요ㅎ
취하시면 기분업돼서 일단 지르십니다ㅋㅋ
난맥주 아버님 소주드시다가 취기오르면 필요한거있음 말해 다사줄께~~ 이러십니다ㅎ
어제 술마시다가 지갑얘기나왔는데 어머님이 지갑안받아봤다고 투덜되길래 나도 갖고싶은 지갑이 있었는데 비싸서 못샀다고 이쁘다고했더니 어머님도 지갑갖고싶다고ㅋㅋ 얼만데 둘다 사줄께!! 를 외친아버님ㅎ 제가 본게 237000원이니 거의 50만이라 말하니 사주신다 큰소리 뻥뻥ㅎ
커피사준다고 주문하라고 아버님꺼도 사라고 카드주시길래 긁고 집에왔는데..
담날 어머님이 아부지가 커피산거 카드내역가지고 시동생한테 전화해서 이노무시키 카드썼다고 막 뭐라하다가 등짝맞으셨다고ㅎ
친구분이랑 술마시고 지갑놓고오고 핸드폰놓고오고 어머님은 찾으러가고ㅎㅎㅎ
저랑 마시믄 제가 챙기는데 다른사람이랑 마시면 놓고다니셔서 어머님 화내심ㅋㅋ
어머님 없을때 같이 마시면서 저한테 냉장고사준다고 말하시고 담날 술깨서 신랑한테 전화해서 아부지집에 김치냉장고 가져가면 안돼겠냐고ㅋㅋㅋ
엄마한테 혼난다고ㅋㅋㅋ
일화는 많지만 요까지~
전 자서... 술 마시면 자서..
그 누구도 첫댓을 이길수가 없었다고 한다
음.. 저는 밀가루로 풀을 쑤더랍니다.. 벽지가 되고 싶다고...
저는 예랑인데요...
중국 어학연수 시절, 사귀기 초반에 교수님들과 술자리가 있었지요.
부페가 맥주 무제한이었는데 남교수님 한 분이랑 저랑 둘이서 맥주 20+@를 마시고...
2차를 가야한다며 남교수님+여교수님+저+예신 4명이서 길거리 포차에 가서 2명이서 또 맥주 10병을 마시고...
예신 이야기로는 둘이 대화를 30분 가량 하는데, 옆에서는 이해 못하는 말을 둘은 그렇게 신이 나서 하더라는...
그리고 자리 파하고 택시를 딱 잡아서 태워드리고 90도 인사를 하고는... 바로 주저앉았습니다...
새벽 2시에 길거리에서 아무도 없는데 낮선 중국에서...
같은 학생들에게 전화를 해도 아무도 안받고, 저는 미안하다고 이야기하여 꼭 안기만하고...
걷어차고 싶더랍니다...
결국 후배 한 녀석이 나와서 기숙사 5층까지 끌고 가는데...
기숙사 계단이 나올때마다 "야 계단 몇개야!"라고 했고...
착하디 착한 후배녀석은 "형 그럼 우리 같이 세볼까요? 하나 둘?" 이러고...
그러면 저는 또 "왜 9개밖에 안돼? 10개 아니야? 다시 세!!!" 화를 내고...
그럼 착한 후배는 "다시 세볼게요~ 하나 둘...."이러고...
예신이는 옆에서 웃겨 죽고...
그 다음날 싹싹 빌었습니다...
뭐 그래서 내년초에 결혼을 하지요...
햐..오줌싸는거 그런건없네여 다들 귀엽구나
기분좋은 술자리하고 들어오시면 알몸댄스를 춰줍니다ㅋ
긍딩이 움켜잡으시고 흔들흔들ㅋㅋㅋㅋ
평소엔 장난이란 1도 없으면서 본능은 아니었어
전 와이프인데..
필름이 끊겨도 티안나는 사람이예요(아마도..)
공용화장실에서 갑자기 필름이 딱 들어왔는데
폰도 없고 가방도 없고 2차있었던 가게도 생각안나고
1차자리로 돌아가니까 문을 닫았;;;;;
쿨하게 택시타고 기사님께 폰빌려서 남편한테
택시비 내달라고~~~
일행이 나버리고 갔다고~~
폰도 가방도 없다고~~~
담날 일어나보니 폰과 가방이 집에 있는거예요!
어떻게 된거냐고 물어보니까 신랑이 제폰으로 전화해서
택시타고 찾아왔데요
일행은 저없어졌다고 술집근처 뒤지고 있다가
제폰 신랑한테 돌려줬데요ㅋㅋㅋㅋㅋㅋ
진상진상 개진상이라고ㅋㅋㅋㅋㅋ
남편 이불에 오줌쌈
전 아직 남자친그 인데요.
여자친구 손도 잡기 두려운 연애초기에
여자친구랑 술마시다가 제가 먼저 취해버려서
여자친구가 제 자취방에 넣어줫네욬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