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과거 1dx2 사용할때 어느날 우연히 바닥 부분(특히 세로셔터 가까운 곳)의 도장이 깔끔하게 갈려있는걸 알게되었습니다.
한번에 까져서 흰 부위가 드러난게 아니고 아주 조금씩 갈려 자연스럽게 검은색으로 되어있었죠. 무게가 무거운 세로일체형이라 그런가보다 생각했었습니다.
사진은 지금 (그냥 소장만 하는) 1d3이며 역시 갈려있네요.
문득 미러리스인 R3는 어떨까 싶어 확인해보았는데..

.
바닥의 세로셔터 부근까지 고무가 덮혀있네요.
어쩌면 캐논도 과거 dslr의 세로일체형 바디들의 바닥면 도장 갈림의 문제를 알고 R 세로일체형 바디인 R3는 그걸 방지하기위해 고무를 디자인한거 아닐까 라고 쓸데없는 상상 해봅니다^^
합리적 추론입니다. ㅎ
r3은 보가만 해도 그립감이 찰떡같을거란 느낌이 드네요~~
1dxmk3포함 예전 1급들은 셔터 버튼 아래쪽은 물론이고 그 주변이 가장 먼저 까집니다. ㄷㄷㄷ 그래서 바디 스킨이 없던 시절엔 구입하자마자 항상 마스킹 테이프 붙여서 사용했어요. 캐논1급이나 5D들 보면 처음에 사면 까칠까칠한데 사용할수록 조금씩 전체가 벗겨지고 번들거리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