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기훈의 팩트폭행.jpg

막말로 월드컵 진출하려고 본선나온 팀중에 안간절하고 정신력 부족한 놈이 어딨음.. 다 한나라에서 축구로 씹어먹고 아마-프로 무대 씹어먹고 나온 애들이 모인게 국가대표팀인데.....
걍 모든건 실력임, 정신력타령만큼 시계를 200년 뒤로 돌리는 ㅂㅅ소리도 따로 없음.

그말에는 동의합니다..
다만 한국 최고수준이라는 국대의 수준이
저만큼이라는건 현재 지금 한국축구의 수준이 낮다는 거죠..

일반적으로, 국가대표전에서 선수들이 이악물고 뛰는 경우는
나라를 대표한다는 마음, 애국심에서 나오는 것도 있지만
자기 가치를 보여주려고 하는 것도 큽니다. 국가대항전만큼 스카우터들한테 많은 관심을 받는 경기가 드물거든요.
이 자기 가치라는게 참 중요한게,
월드클래스 선수는 나름대로 내가 월드클래스임을 증빙하기 위해-
어느정도 위치에 오른 선수는 그 실력만큼 자존심도 강하기 때문에
아르헨티나 국대가 개삽질할때 메시보고 "바셀빨이네 ㅋ 병신 ㅋ" 라고 조롱하거나 하는 상황을 스스로 받아들일 수 없잖아요.
또 그만한 클래스가 아닌 선수들은, 그 국가대항전에서 실력을 전 세계인한테 검증받아
빅리그로 진출하거나 몸값을 높이고자 하는거죠. 대놓고 히딩크가 끌어준 박지성 이영표와 달리 2002월드컵때 보여준 활약만으로 레알소시에다드라는 명문클럽에 들어간 이천수같은 사례도 있습니다.
근데 이 모든걸 망쳐버린게 중국 축구판이에요.
자국 선수들이 워낙에 형편없는 마당에, 축구 굴기라고 해서 뭐 그냥 돈을 물쓰듯이 펑펑 질러버리니 선수들은 거기 맛들리게 되는거고.
중국 리그에서 뛰는 한국 선수들, 그 누구도 어느 리그에 가도 그 몸값의 반도 힘든게 현실이죠.
중국 선수들도 마찬가지구요. 정상적인 기준이면 10억이 조금 넘는 몸값이 책정될만한 선수가 중국 국가대표라는 이유로 수백억의 이적료를 기록하는게 중국 축구판입니다.
어차피 빅리그는 글러먹었고, 자국리그에서도 잘 모르겠는데
빅리그급의 돈을 안겨줘요. 그러니 선수들에게 그 추상적인 애국심이 없다면 국대에서 목숨걸고 뛰어야 할 이유가 없어진 겁니다.
정신력이 무슨 소용이냐구요?? 공부건 스포츠건, 사람 멘탈의 힘은 생각 외로 강력합니다.
객관적으로 보면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축구건 야구건 항상 잘했어요. 당연하죠. 인프라부터가 차원이 다른데 못하면 병신이죠.
근데 한일간 전적 보세요. 우리나라 사람 특유의 "쪽빠리한텐 안진다 x발"
이게 한일전에서 일본에게 우위를 점할 수 있었던 비결 중 하납니다. 근성, 정신력이요.

정신력이 안중요하다기 보다는
국가대표급에 오를정도의 인물이면 이미 정신력은 충분히 있다고 말씀드리는겁니다.
노력도 없고 정신력도 없는 사람이 한나라 축구판에서 20명 남짓 뽑는 국대에 뽑힐수가 없어요..
그런 사람이 있다면 그사람은 초천재이니 반드시 키워야 함.

맞는말이기는 하지만
지금은 아예 그것조차도 없어서 안타까워요
악바리같은 모습조차도 이제는 실종된거 같아서 답답해요

사실 우리가 기억하는 악바리 모습은 히딩크가 말했듯이.. "그냥 체력이 모잘라서 보여진 모습" 일지도 모릅니다.
실력없고 체력도 없으니 걍 악다구니 쓴것 뿐이라는거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왼발의 맙소사
왼발이 달린
이런거 생각나네요

의족이라는 소리까지 들었죠...
아르헨티나 때 결정적인 슈팅 때문에;;;;